솔루스첨단소재, 연내 흑자 전환 달성 청신호…목표가↑-신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2만5000원으로 ‘상향’
  • 등록 2024-04-25 오전 8:02:54

    수정 2024-04-25 오전 8:02:54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5일 솔루스첨단소재(336370)에 대해 하이엔드 동박을 중심으로 수급 환경이 개선되고 있어 연내 흑자 전환 달성이 가능하리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 기존 1만3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92%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만9440원이다.

최민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동박 업황은 2차전지 소재 중 공급 과잉 여파와 비용 변수로 가장 오랫동안 부진했다”며 “최근 하이엔드 동박 중심으로 수급 환경이 개선되고 있어 앞으로 솔루스첨단소재의 구조적인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표=신한투자증권)
솔루스첨단소재는 올해 1분기 매출액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1213억원, 같은 기간 영업손실로 140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기대치였던 114억원의 영업손실보다 소폭 부진한 실적이다. EBITDA는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한 21억원으로 3개 분기 연속 개선 중이다.

최 연구원은 “유럽의 대규모 투자로 고정비가 높은 상황에서 P2 가동이 본격화되는 올해 4분기까지는 적자가 계속될 전망”이라며 “EBITDA는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어 최악의 구간은 분명하게 지나갔다”고 평가했다.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에도 EBITDA 등을 개선할 수 있었던 요인은 우수한 고객사 확보에 있었다는 게 최 연구원의 판단이다. 북미 EV 고객사는 전체 판매 물량은 정체했으나 내재화 셀 물량은 램프업을 가속하고 있어 솔루스첨단소재의 전지박 수요를 이끌고 있다.

또 주요 셀 고객사도 재고 조정을 끝내고 정상적인 가동률로 회복하는 모습이다. 전지박 출하량은 4월 중 1000톤으로 최대치를 경신했고, 2~3분기 중 헝가리 P2 가동으로 증가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시장의 기대치가 높았던 인공지능(AI) 가속기 동박 매출은 내년부터 본격화하리라고 내다봤다. 주요 IT 업체로의 고객 승인이 완료됐기 때문에 하반기 매출 개시, 2026년 물량 확대가 가시화됐다는 설명이다.

앞으로 룩셈부르크 동박 공장의 가동률 또는 믹스 개선도 기대했다. 올해는 전지박 사업부의 본격적인 개선만 고려해 올해 전지박 매출액이 전년 대비 90% 증가한 2936억원을 기록하리라고 추정했다. 이에 올해 연결 매출액은 37% 증가한 587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산했다.

최 연구원은 최근 하이엔드 동박 중심으로 수급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주요 EV·셀 고객사가 생산 물량 확대를 공언하고 있다는 점에서 연내 흑자 전환 달성의 청신호가 켜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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