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 시장, 정부 정책 도움 등으로 회복 중"-NH

3월 판매 전년대비 40.3% 감소…2월 79% 감소 비해 폭 축소
"글로벌 자동차 산업 밸류체인 불확실성은 해소 안 돼"
  • 등록 2020-04-13 오전 8:11:48

    수정 2020-04-13 오전 8:11:48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중국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서 벗어나도 있는 등으로, 자국 내 자동차 시장도 회복세에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미국과 유럽의 자동차 생산 공장이 가동을 중단하고 있는 등 글로벌 가치사슬(밸류체인)이 막힌 점은 부담이라고 분석했다.
3월 중국 자동차 판매는 104만7000대를 기록 전년 대비 4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2월 판매는 25만5000대로 79% 감소를 기록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내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에 들어섰고 중국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지원 연장과 북경시 노후차 지원 정책 등 수요 진작책 등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수요 감소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전기차 시장 또한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았다. 전기차인 테슬라 모델3의 3월 중국 내 판매량은 1만160대로 2월 3900대를 기록한 것에 비해 증가했다. 또한 중국이 전기차 보조금 지급 기간을 연장하기로 하고 테슬라 상해공장 가동을 본격화하는 등 중국 전기차 시장은 성장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조 연구원은 “중국은 코로나19 충격에서 회복되는 모습이며 금융시장에 대한 우려가 완화돼 글로벌 자동차 주가도 반등하고 있다”며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자동차 산업 밸류체인에 관한 불확실성은 해소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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