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브리핑]미·중 외교갈등 고조…원·달러 환율 추가 상승시도

NDF, 1200.80/1201.20원…0.15원 하락
  • 등록 2020-07-27 오전 8:35:20

    수정 2020-07-27 오전 8:35:20

사진=AFP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미국과 중국간 갈등이 악화 일로로 치달으면서 27일 원·달러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사태 국면에서 기술주 중심의 조정장세가 나타나면서 위험자산 가격 부담에 대한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중국은 미국의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 폐쇄 조치에 대한 보복으로 청두 주재 미 총영사관 폐쇄를 전격 단행했다. 이에 백악관은 중국을 ‘중국공산당’(CCP)으로 지칭하며 “중국은 ‘이에는 이’ 식의 보복에 관여하기보단, 해로운 행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경고했다.

이에 애플, 테슬라, 인텔 등 주요 기술주가 급락하면서 미국 3대 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24일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2.44포인트(0.68%) 내린 2만6469.8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20.03포인트(0.62%)와 98.24포인트(0.94%) 떨어진 3215.63과 1만363.18에 장을 마감했다.

여기에 코로나19 확산 지속과 미국 부양패키지 법안 지연 등으로 달러인덱스는 0.098 내린 94.35을 기록했다. 지난 2018년 9월 이후 약 22개월만에 최저치다.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은 전장 대비 0.01% 상승한 7.0182위안을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 약세에도 불구하고 위험자산 가격에 민감한 원화 흐름을 볼 때 지난주에 이어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201.0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원·달러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0.35원)를 감안하면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01.50원)보다 0.15원 하락(원화가치 상승)한 셈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이 될거야"
  • 내가 구해줄게
  • 한국 3대 도둑
  • 미모가 더 빛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