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세계최고부호 자리 '흔들'…루이비통 회장에 밀리기도

포브스 집계 억만장자 순위서 한때 2위로 내려와
“트위터 인수·테슬라 주가 급락 영향”
  • 등록 2022-12-08 오전 9:29:52

    수정 2022-12-08 오전 9:29:52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세계 최고 부자 타이틀 수성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440조원(약 58조원)을 들여 트위터를 인수한데다 테슬라 주가가 급락한 여파다.

(사진= AFP)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집계하는 세계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머스크는 7일(현지시간) 한때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에게 1위 자리를 잠시 내줬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후 머스크가 다시 세계 최고 부자 자리를 회복하기는 했으나 순자산 차이가 크지 않아 다시 뒤집힐 가능성이 있다.

로이터는 “테슬라 지분 가치가 급락하고 440억달러 규모의 소셜미디어(SNS) 트위터를 인수하면서 머스크가 이날 잠시 세계 최고 부자 타이틀을 잃었다”고 전했다. 머스크의 자산은 대부분 테슬라 등 그가 경영하는 회사 주식으로 이뤄져 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일대비 3.21% 떨어진 174.04달러에 장을 마쳤다. 테슬라가 상장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시장이 0.51% 하락한 데 비해 큰 낙폭이었다.

머스크는 2021년 9월 처음 세계 최고 부호 자리에 올랐다. 직전 세계 최고 부자는 아마존 설립자인 제프 베이조스였으며, 당시 테슬라의 시장 가치가 상승하면서 머스크의 자산도 급증했다.

로이터는 “머스크의 순자순은 11월8일 투자자들이 테슬라 주식을 투매하면서 2000억달(약 263조5000억원) 밑으로 떨어졌다”며 “투자자들은 머스크가 테슬라가 아닌 트위터에 더 몰두하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머스크가 올해 4월 트위터 인수 의사를 밝힌 이후 테슬라 주가는 47% 넘게 추락했으며, 머스크의 순자산은 약 700억달러 감소했다.

한편, 올해 전 세계적으로 주식시장은 물론 부동산 시장도 약세를 보이면서 부호들의 자산 가치도 급격히 감소하는 추세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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