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증시 훈풍 속 상승 출발…2520선 안착

개인·기관 ‘팔자’ vs 외국인 ‘사자’
"업종별 차별화 진행 전망"
업종별 상승 우위…철강금속 2%대 ↑
시총 상위 ''빨간불''…포스코홀딩스 3%대 ↑
  • 등록 2024-01-30 오전 9:15:36

    수정 2024-01-30 오전 9:15:36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미국의 주요 빅테크 기업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S&P500과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훈풍이 국내 증시로도 불어온 모습이다.

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45포인트(0.86%) 오른 2522.50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애플과 아마존 등 대형 기술기업들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일제히 상승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0% 상승한 3만8333.45를 기록했다. S&P500 지수도 0.76% 오른 4927.93, 나스닥 지수도 1.12% 오른 1만5628.04에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또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미 재무부 국채 발행 부담 완화에 따른 미 10년 물금리 하락, 테슬라, 엔비디아 등 전기차 및 인공지능(AI) 주 강세 등 상방 요인과 1월 FOMC 경계심리, 전일 시클리얼 업종의 쏠림 심화에 따른 수급 변동성 등 하방 요인이 혼재되면서 업종별 차별화가 재차 진행될 전망이다”라고 내다봤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4억원, 10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248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0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다. 철강금속이 2% 넘게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고, 보험과 유통업, 증권 등도 1%대 상승 중이다. 건설업과 금융업, 의약품 등도 1% 미만 수준으로 강세를 보이는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상승하는 종목이 대부분이다. 삼성전자(005930)는 0.27% 오른 7만4600원에 거래 중이고, SK하이닉스(000660)도 0.07% 소폭 상승 중이다. 특히 POSCO홀딩스(005490)다 3%대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NAVER(035420)는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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