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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독일 브란덴부르크주 경제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테슬라가 이 지역에 있는 테슬라 공장의 배터리 생산 계획을 일시 중단하고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미국에서 일부 생산 단계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조 바이든 행정부가 IRA를 시행하면서 테슬라는 배터리 생산 계획을 수정했다. IRA의 세제혜택을 받기 위해선 전기차 배터리의 경우 일정 비율 이상 미국 또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에서 원재료를 조달하고, 미국에서 제조·조립해야 한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달 36억달러(약 4조7000억원)를 투자해 미국 네바다주 리노 인근에 있는 자사 공장에 리튬이온 배터리와 전기차 부품 생산라인을 증설한다고 발표했다. 테슬라는 또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와 텍사스주 오스틴 공장에서도 신형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