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급락한 비트코인…마운트곡스·GBTC 겹악재 영향

비트코인, 겹악재에 6만4000달러대로 추락
마운트곡스 상환 임박·GBTC 순유출세 영향
"13조원 규모 상환 물량 비트코인 가격에 부정적"
  • 등록 2024-04-25 오전 9:44:58

    수정 2024-04-25 오전 9:44:58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겹악재에 6만4000달러대로 떨어졌다. 마운트곡스 상환 소식과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그레이스케일 GBTC 순유출 증가 영향으로 풀이된다.

(사진=픽사베이)
23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3.44% 하락한 6만4078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2.64% 하락한 3130달러에, 리플은 3.7% 하락한 0.52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9337만1000원, 이더리움이 455만8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764원이다.

시장에서는 마운트곡스 상환 임박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하고 있다. 마운트곡스는 지난 2014년 해킹으로 파산한 일본 가상자산 거래소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마운트곡스는 채권자들에게 반환될 가상자산 규모와 반환 날짜 등을 처음 공지했다. 마운트곡스는 이번 상환 절차에서 △비트코인 14만2000개(13조200억원) △비트코인캐시 14만3000개(1000억원) △현금 690억엔(6103억원)을 돌려줄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자들은 해당 물량이 풀릴 경우 가격이 크게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상환 물량이 매도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다.

글로벌 가상자산 분석업체 K33는 보고서를 통해 “13조원 규모의 마운트곡스 상환 물량은 비트코인 가격에 부정적 압력을 가할 수 있다”며 “이르면 내달부터 반환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현물 ETF GBTC 순유출세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파사이드 인베스터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GBTC에서는 전일 대비 94.9% 늘어난 1억3040만달러(1793달러)가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이 될거야"
  • 내가 구해줄게
  • 한국 3대 도둑
  • 미모가 더 빛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