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수 LG엔솔 부회장, 첫 中 출장..테슬라용 배터리 점검

中 난징 공장 방문..일부 라인 LFP 전환도 점검
  • 등록 2023-03-12 오후 6:16:33

    수정 2023-03-12 오후 6:16:33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중국 난징 공장을 방문한다. 2021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에 취임한 이후 첫 중국 방문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권 부회장은 이날 중국 사업장을 둘러보기 위해 난징으로 출국했다. 권 부회장은 13~16일 4일간 현장을 둘러보며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권 부회장은 난징 공장에서 테슬라에 공급되는 원통형 배터리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 라인 전환 상황도 점검할 것으로 알려진다. 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 난징 공장 일부를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라인으로 전환해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부회장(사진=LG에너지솔루션 제공)
권 부회장의 이번 중국 출장으로 주요 해외 사업장을 모두 둘러보게 됐다. 지난해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으로 중국 방문이 다소 늦어졌다는 설명이다. 권 부회장은 앞서 작년 5월에는 미국 미시간주, 오하이오주 등 주요 현지 배터리 생산공장을 방문해 스마트팩토리 현황을 점검했고, 작년 7월에는 유럽 전기차 배터리 생산거점이 있는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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