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인천국제공항보안이 홍콩 보안당국으로부터 도검류 반입에 대한 항의성 공문을 받고도 은폐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 인천공항 전경(사진=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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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뉴스1 등에 따르면 홍콩 첵랍콕공항 보안당국은 지난 3~5월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서 출발한 수하물에서 위해물품을 발견했다. 도검류와 최루 성분이 있는 스프레이 등이다.
홍콩 보안당국은 위해물품을 발견한 X-Ray 영상 등을 공문형식으로 인천국제공항보안에 보내왔다. 인천공항보안은 이를 전달한 항공사를 찾아 재발방지를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인천국제공항보안은 홍공 보안당국으로부터 받은 이메일을 인천공항공사 측에 알리지 않았다. 은폐 가능성이 나오는 대목이다.
인천국제공항보안은 지난 2019년 인천국제공항공사가 100%출자한 자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