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화, 美수소트럭 투자사 니콜라 상승에 ‘52주 신고가’

  • 등록 2020-06-09 오전 9:23:47

    수정 2020-06-09 오전 9:23:47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한화가 투자한 미국 수소트럭업체 니콜라가 미국 나스닥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2분 현재 한화(000880)는 전 거래일 대비 4850원(21.23%) 오른 2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만8850원을 터치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화그룹이 미국 수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는 지난 4일(현지시간) 니콜라가 나스닥 시장에 상장하면서 한화가 보유한 니콜라의 지분 가치가 7억5000만달러(약 9000억원)로 늘어났다고 8일 밝혔다. 니콜라는 상장 첫날 주당 33.7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화에너지와 한화종합화학은 2018년 11월 1억달러를 투자해 니콜라 지분 6.13%를 확보한바 있다.

니콜라는 ‘제2의 테슬라’로 불리는 수소·전기 트럭 개발 스타트업이다. 한화, 독일 보쉬, 이탈리아 CNH인더스트리얼 등에서 초기 투자를 받아 수소 1회 충전으로 1200마일(약 1920㎞)을 갈 수 있는 수소 트럭(FCEV)과 유럽을 겨냥한 전기 배터리 트럭(BEV) 등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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