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콘엑스포 2023’ 출격…무인 디지털 기술 전시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두산밥캣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14일(현지시간) 개막하는 ‘콘엑스포 2023’에 참가해 첨단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세계 3대 건설장비 전시회 가운데 하나인 콘엑스포는 3년 주기로 개최되며 올해는 14~18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열린다. 올해 전시회에는 약 26만㎡(제곱미터)에 달하는 전시장에 전 세계 1800여개 건설장비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두산밥캣(241560)은 2043㎡ 규모의 부스를 마련했다. 두산밥캣은 개막일인 14일, 엔진 없이 전기로만 구동하는 전기 로더 콘셉트 모델 2종을 공개한다. 두산밥캣에 따르면 이 전기 로더는 탄소 배출이 없고 소음이 현저히 적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 함께 ‘CES 2022’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완전 전동식 트랙 로더’ T7X와 유럽 시장에 먼저 선보였던 1~3톤(t) 전기굴착기 E10e, E19e, E32e를 선보인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원격 조종 시스템 ‘맥스 컨트롤’과 텔레매틱스 시스템을 활용한 ‘머신 IQ’, 인텔리전트 컨트롤 등 향상된 기능들도 선보인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신제품 출시로 라인업을 확대하고 지역별 맞춤 전략으로 세계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밥캣은 이번 콘엑스포에서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홍보 영상을 부스 내 대형 스크린을 통해 방영하고 유치 기원 메시지를 담은 스탠딩 배너를 내거는 등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두산밥캣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14일(현지시간) 개막하는 ‘콘엑스포 2023’에 참가한다. 사진은 전시된 두산밥캣 장비.(사진=두산밥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