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1910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1380억원, 기관은 528억원 순매도를 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47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장 초반 올랐다가 0.1%대 빠지면서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다시 에코프로비엠(247540)에 내줬다. 펄어비스(263750), 카카오(035720)게임스, 위메이드(112040). 셀트리온제약(068760), 씨젠(096530) 등은 오르고 있다. 반면 심텍(222800)은 7%, 원익IPS(240810)는 4%대, 동진쎄미켐(005290)은 3%대 하락하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장 하락 요인에 대해 “미국의 대 러시아 규제 강화 시 글로벌 공급망 차단이 예상된다”면서 “ 국제은행간 통신망(SWIFT) 차단함으로써 러시아의 수출입 중단은 물론 반도체, IT가전, 자동차 및 부품 등의 러시아 수출 중단 우려, 에너지 업종 피해 등으로 미 증시 장 후반 하락폭 확대시 미국 반도체 업종등의 낙폭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있을 미-러 외무장관 협상과 조 바이든 대통령의 기자회견에서 시사한 미-러 정상회담 준비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시가총액 규모가 큰 주요 기술주들은 고꾸라졌다. ‘대장주’ 애플 주가는 1.03% 빠졌고,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의 경우 3.66%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