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효성티앤씨의 친환경 리사이클 섬유 리젠(regen®)이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의 ‘무신사 스탠다드’ 친환경 제품으로 출시된다.
효성티앤씨(298020)와 무신사는 무신사 스탠다드의 첫 친환경 제품 라인인 ‘그린 라인’에 적용될 리사이클 원단을 공동 개발하기로 하는 등의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효성티앤씨는 이번 협약에 따라 무신사 스탠다드 그린 라인 제품에 적용될 리사이클 원단을 개발해 공급한다. 리사이클 원단은 효성티앤씨가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한 친환경 리사이클 섬유 리젠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효성티앤씨가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무신사 스탠다드에 리젠을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효성티앤씨는 이번 협약이 친환경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고객들의 요구(니즈)를 더욱 가까이에서 파악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신사 역시 고품질의 원단 개발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으며, 올 상반기 중으로 친환경 티셔츠 등이 포함된 그린 라인을 제작·출시할 예정이다.
효성티앤씨는 최근가지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섬유 ‘리젠서울’·‘리젠제주’·‘리젠오션’을 생산하고, 이를 의류나 가방으로 제작해 국내 친환경 패션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엔 모던한복 브랜드인 ‘리슬’과 협업해 리젠이 적용된 트렌디한 한복 10여종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친환경 패션 브랜드와도 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 효성티앤씨가 21일 ‘무신사 스탠다드’의 첫 친환경 제품 라인인 ‘그린 라인’에 적용될 리사이클 원단을 공동 개발하기로 하고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효성티앤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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