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미국 실리콘밸리서 국내 구직자 대상 ‘채용박람회’ 개최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진행…6개 기업 참여
국내 구직자들에 미국 취업 기회 제공 목적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도 참가 기회 제공
  • 등록 2022-06-28 오전 11:00:00

    수정 2022-06-28 오전 11:00:00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한국 우수 인재를 찾고자 온라인으로 채용박람회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며, 여기엔 첨단 자동화 장비·로보틱스 제조기업 B사,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T사, 프로그래밍 교육단체 M사 등 총 6개 기업이 상담에 참여한다.

공사는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완화하면서 미국 전역에서 구인 수요가 큰 폭으로 늘어난 점을 고려해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그중 실리콘밸리는 세계 혁신 기술 중심지답게 우수 엔지니어를 구하기 위한 테크기업 간 경쟁이 매우 치열한 곳인데, 실력 위주 선발로 구직자가 능력만 있으면 곧바로 빅테크기업에 취업할 수 있다. 그러나 언어·문화 차이, 취업비자 문제 등으로 한국에서 교육을 마친 엔지니어 후보생이 빅테크기업에 취업하기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공사는 이에 한국계 엔지니어가 중심을 이루는 현지 기업 등을 섭외해 국내 구직자에게 미국 취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11일엔 온라인으로 구인 기업설명회를 열고 미국 현지 기업이 찾는 인재상을 한국계 예비 엔지니어들에게 알렸다.

공사는 이번 행사를 준비하며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SSAFY)와 손을 잡았다. SSAFY는 삼성의 사회공헌 사업으로 청년들을 대상으로 채용박람회 참가 기회를 제공한다. 이들에게 온라인 기업설명회 영상을 공유하고 취업 상담 수요를 사전 조사한 결과, 구인 기업당 15건 내외 상담이 열리기도 했다.

박용민 공사 실리콘밸리무역관장은 “실리콘밸리는 엔지니어에 대한 대우가 세계 여느 지역보다 좋다”며 “한국 인재로서 자신감을 느끼고 적극적으로 문을 두드려달라”고 당부했다.

김욱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실리콘밸리무역관 차장(상단 왼쪽)이 신석현 테크에이스지엑스 대표(상단 오른쪽), 피터 김 브라이트랩 부사장(하단 왼쪽)과 지난 10일 예비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개최한 온라인 구인기업 설명회에서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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