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반도체 확실히 좋아…2차전지 조심해야”

박희찬 미래에셋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전망
4일 세종문화회관서 신년 투자설명회 개최
  • 등록 2024-01-03 오후 12:05:25

    수정 2024-01-03 오후 12:05:25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박희찬 미래에셋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이 올해 증시 관련해 반도체를 관심 업종으로 꼽히면서 2차전지 신중론을 제기하고 나섰다.

박희찬 센터장은 3일 이데일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미국은 M7이 좋고 한국은 반도체가 확실히 좋은 대안”이라며 “2차전지는 양쪽 측면이 있어서 조심스럽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매그니피센트7(Magnificent7)’라고 불리는 M7은 미국 증시를 주도하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엔비디아, 테슬라, 메타 등 대형 기술주 7개다. 삼성전자(005930)는 연초에 ‘8만 전자’에 등극할지 주목된다.

박희찬 미래에셋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사진=미래에셋투자증권)
박 센터장은 2차전지 시황 관련해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전기차 수요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도 “미국 대선에 따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정책이 변할 수 있고, 중국의 저가 배터리 공세도 만만치 않다”고 밝혔다.

박 센터장은 올해 주목되는 업종에 대해 “금리 하락세일 때 전형적으로 좋아지는 섹터가 있다”며 “특히 바이오헬스 쪽에 모멘텀이 있을 것이다. 인터넷 소프트웨어, 게임도 비슷한 성격을 띠기 때문에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 센터장은 올해 부진이 예상되는 업종에 대해선 “글로벌 경기가 올해 회복세를 보이기 쉽지 않다”면서 “수출과 연관된 화학, 정유, 철강, 자동차 쪽은 기회가 제한적일 것”이라고 봤다.

한편 미래에셋증권 투자센터광화문WM은 4일 오후 3시에 서울시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예술아카데미 스퀘어홀에서 ‘2024년 경제전망’을 주제로 신년 투자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박희찬 센터장은 투자설명회 강사로 참석해 올해 글로벌 시황과 투자전략을 설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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