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 초박빙…`충청·제주 승리=당선` 공식 이번에도?

13~17대 대선서 충청·제주가 선택한 후보가 예외없이 당선
지상파 방송3사 출구조사 윤석열 48.4%·이재명 47.8% `초박빙`
충청은 윤석열, 제주는 이재명 택하며 `공식` 깨질지 관심
  • 등록 2022-03-09 오후 8:39:07

    수정 2022-03-09 오후 8:39:07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9일 20대 대선 출구조사가 `초박빙` 격차로 집계된 가운데, 출구조사 지역 중 충청과 제주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 충북·충남과 제주 민심이 선택한 후보가 단 한 번의 예외 없이 대통령으로 당선돼온 역사 때문이다.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사진=연합뉴스)


앞서 1987년 직선제(13대)부터 2017년 19대 대선까지 총 7번의 선거에서는 충북·충남과 제주 민심이 선택한 후보가 대통령에 최종 당선됐었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충청·제주 승리=당선`이라는 절대 공식이 만들어졌다.

이날 오후 지상파 방송3사가 공동 출구(예측)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48.4%를 득표해 47.8%를 득표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근소하게 앞섰다. 격차는 0.6%포인트로 오차범위 내 초접전이다.

지역별 결과를 살펴보면 충북에서는 윤 후보가 50.3%로 이 후보(45.0%)를 앞섰고 충남에서도 윤 후보가 48.2%로 이 후보(47.2%)제쳤다. 다만, 제주에서는 이 후보가 52.2%로 윤 후보(42.5%)를 이겼다. 출구조사상 충청은 윤 후보를, 제주는 이 후보를 선택하는 엇갈린 결과가 나오면서 최종 결과는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게 됐다.

같은 시간 JTBC가 실시한 출구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48.4%로, 47.7%를 득표한 윤 후보를 간발의 차이로 앞섰다. 대전·세종·충청에서는 이 후보 47.0%· 윤 후보 48.2%, 강원·제주에서는 이 후보 45.9%·윤 후보 49.8%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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