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뷰] 文대통령 지지율 61%…·정의당 15% 한국당 제치고 2위

리서치뷰, 7월말 정기여론조사 결과 발표
文대통령 직무평가 ‘잘함 61%(▼8) vs 잘못함 34%(▲7)’
文대통령, 지난 1월 59%에 이어 취임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수치
정의당, 역대 최고치 기록하며 자유한국당 제치고 2위
  • 등록 2018-08-01 오전 10:08:18

    수정 2018-08-01 오전 10:08:18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61%를 기록하면서 취임 이후 최저치에 근접했다. 정당 지지율 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로 19대 대선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정의당은 15%로 최고치를 경신하는 이변을 보였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1일 발표한 7월말 정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권의 하락세와 정의당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우선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는 ‘잘함(61%) vs 잘못함(34%)’로 각각 나타났다. 이는 지난 6월말 대비 긍정률은 8% 포인트 급락한 반면 부정률은 7% 포인트 급등했다. 문 대통려의 지지율 61%는 지난 1월말 가상화폐 및 남북단일하키팀 논란 등으로 59%를 기록한 이래 두 번째로 낮은 수치다.

6월말 대비 ▲호남(잘함 83% vs 잘못함 16%)을 제외한 모든 계층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특히 ▲남성(↓10) ▲30대(↓11) ▲50대(↓14) ▲70세 이상(↓10) ▲서울(↓11) ▲충청(↓10) ▲대구/경북(↓12) ▲강원/제주(↓24) ▲바른미래당(↓18) ▲정의당(↓16) ▲무당층(↓10) 등에서 두자릿수로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5%(↓3) ▲정의당 15%(↑3) ▲한국당 13%(↓7) ▲바른미래당 6%(↑1) ▲민주평화당 1%(↓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의 약진과 한국당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민주당은 19대 대선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당도 대선 직후인 작년 5월말과 같은 13%로 급락했다. 반면 정의당은 역대 최고치인 15%로 한국당을 2% 포인트 앞서며 사상 처음으로 2위로 올라섰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정의당은 ▲경기/인천(정의당 16% vs 한국당 13%) ▲충청(17% vs 12%) ▲호남(21% vs 4%) ▲부산/울산/경남(17% vs 13%) ▲강원/제주(23% vs 5%) 등에서 한국당을 앞섰다.

리서치뷰 관계자는 “6.13 지방선거 압승 이후 오히려 당청 지지율이 동반 하락하는 것은 예사롭지 않은 현상”이라면서 “이같은 추세는 정부여당이 민생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할 때까지 당분간 이어질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7월 29~30일 이틀간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하여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무선 85%, 유선 15%).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2.6%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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