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은 21일(현지시간) “테슬라 차량 가격이 이렇게 싼 적은 없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의 1월 신차 가격은 평균 4만 7920달러(약 6250만원)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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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모델3 최저 가격은 4만 2990달러(약 5606만원)까지 떨어졌다. 1월 미국 평균 신차 가격보다 4930달러 낮다. 여기에 올해 1월 발효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5만 5000달러 이하 전기차 세단 구매시 최대 7500달러의 세액공제 혜택도 적용된다. 모델3 구매시 필요한 비용은 3만 5500달러(약 4630만원)까지 줄어든다.
블룸버그는 “모델3는 선불 크레딧이나 연료비 지원 등의 혜택이 없어도 이미 내연차와 경쟁하는 단계”라며 “BMW의 3시리즈보다 800달러(약 104만원) 저렴하며, 3년 동안 임대하는 경우 월별 지급액이 토요타의 캠리와 거의 같거나 싸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초 무려 1만 3000달러 인하한 모델Y는 1분기 생산량이 전부 매진됨에 따라 가격이 다시 소폭 인상됐다. 모델Y는 미국 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가운데 토요타 RAV4, 혼다 CR-V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이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