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상의 SW 로드밸런서 기술 특허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서 로드 밸런서를 관리하는 시스템 및 방법’ 등록
가변적인 트래픽에 유연하게 대응 가능
‘21년 8월 SCI급 학술지 ‘IEEE 액세스’ 논문 게재
클라우드에 적용되는 원천 기술 연구 지속
  • 등록 2024-04-23 오후 3:31:35

    수정 2024-04-23 오후 3:31:35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클라우드 핵심기술로 꼽히는 소프트웨어(SW) 로드밸런서 기술로 특허를 등록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대표 이경진)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서 로드 밸런서를 관리하는 시스템, 방법, 프로그램 및 이 방법에 의해서 생성된 로드 밸런서(등록번호 10~2644436)’ 특허를 등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로드 밸런서(Load Balancer)란 사전 설정에 따라 여러 개의 서버로 트래픽을 분산해 주는 역할을 한다. 사용자 환경에 적절한 트래픽 분산 설정을 통해 효율적으로 트래픽을 처리해 무중단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다.

해당 특허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서 가변적인 트래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로드 밸런서 관리를 소프트웨어적으로 최적화할 수 있는 시스템에 관한 것이다.

특히 모니터링 자동화를 통해 제어 유닛에서 지정한 자원이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되거나 삭제되는 것을 감지하고, 로드 밸런서에서도 자동으로 저장, 삭제가 이뤄진다.



기술의 효과는?

이 특허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 하드웨어 형태의 로드 밸런서 대비 소프트웨어적으로 구현하기에 비용을 절감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로드 밸런서를 구현할 수 있다.

보편적으로 로드 밸런서는 물리적인 하드웨어 장치를 사용하는데, 급격하게 변하는 트래픽 양이나 가상 머신(VM) 개수의 변화에 따라 유연한 대응이 어렵다.

만약 최대 트래픽에 맞춰 하드웨어를 로드밸런서를 구매한다면 많은 구매 비용이 발생하며, 트래픽이 적은 상황에서는 비용 및 성능 측면에서 비효율적인 설계가 될 수 있다.

급격한 트래픽 증가로 인해 과도한 부하가 특정 기능에 발생하는 경우 로드 밸런서에 작동 이상을 유발하거나 다른 관련 기능에 순차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트래픽과 급격한 트래픽 패턴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로 구현한 로드 밸런서 관리 시스템의 기술력이 중요하다.

글로벌 학술지에 게재돼 인용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로드 밸런서 관리 시스템에 대한 내용은 2021년 8월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가 발행하는 세계적인 국제 학술지 ‘IEEE 액세스(Access)’에도 논문이 게재돼 인용되고 있다.

IEEE 액세스는 전자공학, 컴퓨터 과학 분야의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 저널로 글로벌 기술력 인정 받은 논문들이 게재된다.

이어형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기술부문장은 “누구나 쉽게 클라우드상에서 소프트웨어적으로 로드 밸런서를 구축 및 운영할 수 있도록 한 기술과 방법론 공개로 국내 클라우드 시장 활성화를 위해 기여하고자 한다”면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글로벌 CSP와 경쟁할 수 있는 원천 기술에 대한 연구 개발을 지속해 국내 클라우드 산업이 기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리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기업용 통합 클라우드 플랫폼 ‘카카오클라우드‘의 기술 고도화를 위해 연구 개발한 다양한 기술과 방법론을 공개하며, 국내 클라우드 기술 발전에 기여해 나가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방법론을 통해 누구나 카카오클라우드상에서 여러 가지 인스턴스를 위한 로드 밸런서를 구현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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