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샤넬은 부산국제영화제(BIFF) 교육프로그램 ‘샤넬 X 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가 아시아 영화인들과의 18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 지난 27일 부산 펠릭스호텔에서 개최된 2022 샤넬 X 부산국제영화제(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의 입학식 교육생 및 멘토 단체컷. (사진=샤넬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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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14개국 20여명의 영화인재들이 18일간 함께하는 ‘샤넬 X 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는 전날 펠릭스호텔에서 열린 오프닝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여정에 돌입했다.
뜨거운 분위기 속 열린 오프닝 행사에는 허문영 집행위원장을 비롯하여 ‘샤넬 X 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를 이끌어 갈 탄 추이 무이 연출멘토, 엄혜정 촬영멘토 등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허문영 집행위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포문을 연 오프닝 행사는 교수진과 펠로우들의 소개에 이어 펠로우들이 제작하게 될 단편영화 제작 발표 보고와 단체사진 촬영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아시아영화아카데미는 아시아영화인들이 직접 도전하며 원대한 포부를 펼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아시아 최고의 영화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오랜 기간 동안 다양하게 신진 감독들을 후원해온 샤넬과의 협업으로 아시아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샤넬 X 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는 35개국 407명의 지원자가 몰리는 등 아시아영화아카데미 역대 참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20명의 펠로우들은 10월 14일까지 동시대를 대표하는 거장 리티 판 교장을 필두로 각 분야 전문가들의 가르침 속에서 두 편의 단편영화를 제작하게 된다. 이외에도 워크숍, 멘토링 및 특강 등 다채롭고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뿐 아니라 다양한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받는다. 아시아영화아카데미 기간 동안 완성된 작품은 내달 13일 19시 영화의전당 소극장에서 공식 상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