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팔자전환’에 상승폭 반납…2434선

등락 반복하며 상승분 일부 반납, 전거래일 대비 0.40%↓
개인 ‘사자’ vs 외인·기관 ‘팔자’
업종별·시총상위 대부분 강세…삼성전자 보합권
  • 등록 2023-02-01 오후 1:58:33

    수정 2023-02-01 오후 1:58:33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오후 들어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서며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5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0%(9.75포인트) 오른 2434.83에 거래 중이다. 개장과 함께 상승 출발한 후 장중한 때 2453.29까지 올랐으나 등락을 반복하며 조금씩 뒤로 밀리고 있다..

수급별로 오전까지 매수세가 강했던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섰다. 5억 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기관 역시 1364억 원어치 팔고 있으며 개인만 1194억 원어치 사들이는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상승세로 마감했다. 미국 노동자들의 급여·복지수당 등 고용비용 상승세가 둔화하면서 연준이 금리인상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주장에 힘이 실리면서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9% 오른 3만4086.04를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1.46% 상승한 4076.60,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67% 상승한 1만1584.55에 장을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삼성전자 실적 컨퍼런스콜 영향으로 조정폭을 키웠으나 글로벌 경제 성장에 대한 낙관적 기대와 중국 경제의 빠른 회복 기대감으로 외국인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외국인 수급 유입 및 원·달러 환율 안정 효과가 증시 상승을 지탱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급락에 따른 기술적인 주가 되돌림 현상이 출현했다”며 “FOMC 경계심리 속 SK하이닉스, 아모레퍼시픽, 삼성물산 등 개별 실적 이슈를 소화해가면서 업종별 차별화 장세를 전개해 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업종별로 상승 우위가 이어지고 있다. 증권이 2%대, 의약품, 운수장비, 운수창고가 1%대로 오르고 있다. 반면 통신업이 1%대 내리는 가운데 전기가스, 음식료업, 건설업, 화학, 기계 등은 1%대 아래로 주가가 빠지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강세다. 전날 컨퍼런스콜 이후 3%대 하락했던 삼성전자(005930)가 보합권인 가운데 삼성SDI(006400)가 4%대 오름세다. 현대차(005380)는 1%대, 기아(000270)는 3%대 강세다.

종목별로는 전일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던 코오롱모빌리티그룹(450140)이 다시 강세를 보이며 21%대 오름세다. 대교(019680)갤럭시아에스엠(011420)이 11%대 오르고 있다. 당권도전에 나선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유력 경쟁자인 김기현 의원을 상대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나오면서 테마주인 써니전자(004770)가 10%대 오르고 있다. 반면 LS ELECTRIC(010120)가 8%대 하락하고 있으며 LG생활건강(051900)은 7%대, 대창단조(015230)가 6%대 주가가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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