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키운 방시혁, 포니정재단 ‘올해의 혁신상’ 수상

  • 등록 2020-06-02 오후 1:38:46

    수정 2020-06-02 오후 10:06:56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포니정재단은 제14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글로벌 슈퍼스타 ‘방탄소년단(BTS)’의 제작자인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빅히트) 의장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김철수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방시혁 의장은 현재 세계 음악 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하나로, 대한민국 콘텐츠의 힘을 전 세계에 보여줬다”며 “특히 세계적으로 전무후무한 성공을 거둔 방탄소년단의 탄생부터 전 과정을 기획해 대한민국 대중음악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김 이사장은 “방 의장이 현재는 그가 설립한 빅히트가 스냅,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와 함께 세계적 혁신 기업으로 꼽히며 기업가로서도63 성공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고 부연했다.

작곡가이자 음악 프로듀서인 방시혁 의장은 1972년생으로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는 빅히트의 이사회 의장 겸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방 의장이 2005년 설립한 빅히트는 ‘21세기 비틀스’ 칭송을 받는 글로벌 인기 그룹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이현 등이 소속돼 있다. 최근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 커머스 플랫폼 ‘위버스샵’ 론칭 등 음악·콘텐츠 산업에서 전례 없는 사업 다각화를 진행했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패스트컴퍼니가 선정한 ‘2020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50개 중 스냅,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에 이어 4위에 오르기도 했다. 방 의장은 올해 초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세계 음악 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인 ‘2020 빌보드 파워리스트’에 선정됐다.

빅히트엔터 방시혁 의장(사진=포니정재단 제공)
한편 포니정 혁신상은 현대자동차 설립자인 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애칭인 ‘PONY 鄭(포니정)’에서 이름을 따 지난 2006년 만들어졌다. 포니정재단 관계자는 “혁신적인 사고를 통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데 공헌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1회 혁신상은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수상했고 서남표 전 카이스트 총장, 가나안농군운동세계본부, 차인표 신애라 부부, 장하준 케임브리지대 교수,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김연아 피겨스케이팅 선수, 조성진 피아니스트, 이국종 아주대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 장유정 영화감독·뮤지컬 연출가 등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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