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상황이지만 범죄에서 사회 지켜야"…신응석 의정부지검장 취임

서울중앙지검서 윤석열 당시 지검장 보좌
  • 등록 2022-06-27 오후 4:43:11

    수정 2022-06-27 오후 4:43:11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신응석(50) 신임 의정부지검장이 27일 취임했다.

신응석 신임 의정부지검장이 27일 오후 의정부지방검찰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신 지검장은 이날 오후 의정부지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검찰의 직접수사권을 대부분 박탈하는 새로운 법안이 9월부터 시행돼 더 큰 혼란과 피해가 우려되는 매우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검찰은 국민의 편에 서서 형사사법체계를 올바로 세워 국민을 보호하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형벌권을 적정히 행사해 범죄로부터 우리 사회를 안전하게 지키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신임 신 지검장은 서울 영등포고와 고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사시 38회(연수원 28기)로 대검 사이버수사과장과 서울동부지검 형사3부장, 서울남부지검 제2차장, 청주지검 차장, 대구고검 차장 직무대리, 서울고검 검사 등을 역임했다.

신 지검장은 과거 한명숙 전 총리의 뇌물 수수 의혹을 수사한 바 있고 2018년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을 맡아 윤석열 당시 지검장을 보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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