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각장 선정위' 내달초 열어 주민설명회 논의

주민들 요청에 10월 5일 개최 주민설명회 연기
"주민들 공람자료 추가 공개 요구 등 논의"
  • 등록 2022-09-28 오후 3:28:34

    수정 2022-09-28 오후 3:28:34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서울시는 신규 광역자원회수시설(소각장) 건립지로 마포구를 선정한 것과 관련해 다음달 5일 입지선정위원회를 열어 주민설명회 일정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마포소각장신설백지화투쟁본부 회원들이 14일 오후 서울시의회 앞에서 소각장 추가 설치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는 오세훈 시장이 지난 26일 상암동 등 주민들과의 간담회 요구사항을 수용한 것이다.

서울시는 앞서 다음달 5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려고 했으나, 상암동 일부 주민들은 전날 오 시장과 가진 면담에서 주민설명회를 연기하고 후보지 선정을 백지화 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서울시는 주민들의 공람자료 추가 공개 요구는 평가항목 및 배점 변경 내역 등 구체적인 범위에 대해 입지선정위원회 논의를 통해 최대한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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