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5거래일 만의 790선…1%대 강세

전 거래일보다 1.45% 오른 791.60에 마감
외국인, 2거래일 연속 사자…개인, 6일만에 '팔자'
엘앤에프, 3.8조원 규모 테슬라發 수주에 8%↑
에스엠, 공개매수가 12만원 넘기며 청약접수 마감
  • 등록 2023-02-28 오후 3:42:27

    수정 2023-02-28 오후 3:42:27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이 5거래일만에 790선을 되찾았다. 외국인이 코스닥을 2거래일 연속 사들였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30포인트(1.45%) 오른 791.60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만 해도 개인의 ‘사자’ 속에 780선을 횡보하던 지수는 정오께 엘앤에프(066970)의 대규모 수주와 2차전지 투심 개선 속에 790선을 돌파하기 시작했다.

장 초반 매수우위였던 개인은 오후들어 매도로 돌아서며 1253억원을 팔았다. 6거래일 만의 순매도 전환이다. 외국인은 625억원을 사들이며 2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은 521억원을 팔며 6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갔다.

지수의 강세는 뉴욕증시에서부터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2% 하락한 3만2889.09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1% 오른 3982.24를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63% 오른 1만1466.98에 거래를 마쳤다.

3대 지수는 장 초반부터 상승 압력을 받았다. 지난주 3대 지수가 가장 큰 폭 하락한 직후 이후 기술적으로 반발 매수세가 들어온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대다수의 업종이 오르는 가운데 종이목재와 IT부품이 4~5%대 강세를 보였다. 정보기기와 운수만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대부분이 올랐다. 특히 테슬라의 인베스터데이(투자자의 날)을 앞두고 2차전지를 둘러싼 투심이 확대했다. 특히 엘앤에프(066970)는 대규모 수주 속에 전 거래일보다 8.94% 오른 26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엘앤에프는 이날 공시를 통해 테슬라와 3조8347억원 규모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금액은 최근 매출액의 395% 수준에 달한다. 천보(278280) 역시 7.69% 올랐고 에코프로(086520)는 1.96% 강세였다.

에스엠(041510)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7300원(6.07%) 오른 12만7600원으로 마감하며 하이브가 제시하는 공개매수가를 훌쩍 뛰어넘는 종가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하이브가 주당 12만원에 에스엠 발행주식 25%를 사들이는 공개매수가 이날 장마감과 함께 종료됐다. 종료일은 3월 1일이지만, 해당 일은 공휴일이기 때문이다. 삼성증권은 이날 오후 3시 30분께 본점과 전국 지점에서 공개매수 청약접수를 마감했다.

미래컴퍼니(049950) 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가운데 1048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는 없었고 441개 종목이 내렸다. 77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이날 거래량은 9억9153만주로 3거래일만에 10억주 아래로 내려왔다. 다만 거래대금은 10조2642억원으로 3거래일 연속 10조원대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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