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1분기 영업익 326억…전년比 12%↓

매출은 1.9조로 5% 증가, 작년 기저효과 등 변수 작용
  • 등록 2024-05-02 오후 4:13:46

    수정 2024-05-02 오후 4:13:46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282330)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32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11.9% 감소했다고 2일 공시했다.

자료=BGF리테일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953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6%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15.5% 감소한 234억원을 기록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고물가, 소비 침체 등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도 편의점 업계 트렌드를 선도하며 매출 소폭 상승을 기록했다”며 “전문가 및 대형 식품사와 협업한 차별화 상품 출시, 라면 라이브러리와 같은 특화 매장 운영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1분기 영업이익 감소는 점포 확대에 따른 고정비 증가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또한 전년 동기의 높은 기저와 비우호적 기상환경(강수일수 증가, 기온하락) 등이 실적 변수로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BGF리테일은 올 2분기엔 간편식, 디저트, 주류 등에 대한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관련 차별화 상품 확대를 통해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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