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 양자컴퓨터 스타트업 '아이온큐'와 배터리 협업

슈퍼컴퓨터보다 수백만배 빠른 양자 컴퓨팅 사용
"양자 컴퓨팅, 배터리 효율성 향상시키는 데 기여"
  • 등록 2022-01-20 오후 3:54:17

    수정 2022-01-20 오후 3:54:17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미국 양자컴퓨터 스타트업 ‘아이온큐(IonQ)’와 차세대 배터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손잡는다.

현대차, 아이온큐와 협업
현대차는 19일(미국 현지시간) 리튬 화합물과 배터리 내 화학 반응을 연구하기 위한 변형양자아이겐솔버(VQE) 알고리즘을 개발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제휴는 양자컴퓨팅에 대한 아이온큐의 전문성과 리튬배터리에 대한 현대차의 전문성을 결합하기 위함이다. 아이온큐와 현대차는 차세대 배터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슈퍼컴퓨터보다 수백만배 빠른 양자 컴퓨팅을 사용할 계획이다. 리튬 배터리의 성능, 비용,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자 구동 화학 시뮬레이션은 장치의 내구성, 용량, 안전성뿐만 아니라 충전, 방전 주기를 개선해 차세대 리튬 배터리의 품질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연간 56만대 전기차(EV) 판매와 12개 이상의 배터리 전기차(BEV) 모델을 소비자에게 선보이겠다는 현대차의 2025 전략을 달성하는 데 핵심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임태원 현대차그룹 기초선행연구소장 부사장은 “아이온큐와의 창의적인 협업으로 미래 모빌리티의 다양한 부분을 위한 가상공간 기초소재 개발에 혁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피터 채프먼 아이온큐 CEO는 “배터리 효율성은 양자 컴퓨팅이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가장 유망한 분야 중 하나”라며 “현대차와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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