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형지엘리트(093240)는 자회사 형지에스콰이아의 지분 51%를 그룹 여성복 사업을 이끄는 패션그룹형지에 매각한다고 27일 공시했다. 매각대금은 89억7000만원이다.
| 인천 송도에 위치한 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 전경. (사진=형지엘리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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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엘리트는 지분 매도로 확보한 자금을 활용해 재무구조 개선 및 유동성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프로스포츠 구단을 대상으로 한 상품화 사업 등 기존 사업 등도 강화한다.
형지엘리트는 지난 2020년 스포츠상품화 산업에 신규 진출한 이후 SSG랜더스와 한화이글스 등의 굿즈를 제작해 선보이고 있다.
형지엘리트는 또 페트병 재활용 소재를 접목한 친환경 의류 등 신규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선다.
이에 패션그룹형지는 기존의 여성복 사업에 형지에스콰이아의 제화·잡화 사업을 더해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