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2차전지 약세에 이틀째 하락…800선 횡보

전날보다 0.12% 내린 807.03에 마감
외국인·기관 2거래일 연속 매도에 장 중 800선 하회도
테슬라 우려에 2차전지주 약세…에코프로 5%↓
반도체 소부장 강세…상장첫날 스튜디오삼익 121%↑
  • 등록 2024-02-06 오후 3:43:06

    수정 2024-02-06 오후 3:43:06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닥 지수가 2거래일 연속 하락세로 마쳤다. 개인이 ‘사자’에 나섰지만 2차전지주의 약세 속에 지수는 약세로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6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6포인트(0.12%) 내린 807.03에 거래를 마쳤다.

804.36으로 출발한 지수는 오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속에 800선을 내주고 795.37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개미의 ‘사자’도 거세지며 지수는 800선을 이내 회복했다.

외국인은 296억원을 팔았다. 기관 역시 2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서며 1260억원을 내놓았다. 금융투자와 사모펀드가 각각 422억원, 555억원을 순매도 했다. 반면 개인은 2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서며 1925억원을 담았다.

간밤 뉴욕증시도 약세를 보였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1% 하락한 3만8380.12를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32% 내린 4942.81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20% 떨어진 1만5597.68에 거래를 마쳤다.

금융과 운송, 일반전기전자, 운송장비 및 부품, 섬유의류, 디지털콘텐츠, 소프트웨어, 출판매체 복제 등이 내렸고 종이목재와 방송서비스, 반도체, 화학, 통신방송서비스, IT하드웨어 등은 올랐다.

테슬라를 둘러싼 우려 속에 2차전지주가 하락세를 보였다. 간밤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3.65% 내린 181.06달러에 마감했다. 장중 한 때 175.01달러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독일 일간지 한델스블라트는 SAP이 테슬라 차량 구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AP은 테슬라 차량 2만9000대를 보유하고 있는데, 테슬라 차량을 정기적으로 구매하기에 예측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더는 구매하지 않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테슬라가 차량 인도 일정을 제때 맞추지 않는 점을 문제로 꼽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보다 8500원(3.79%) 내린 21만6000원에, 에코프로(086520)는 5.74% 하락한 50만9000원에 마감했다.

엔비디아가 연일 뉴욕증시에서 강세를 보이며 반도체 소부장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오테크닉스(039030)는 9.40% 뛰어오르며 20만9500원을 가리켰고 제주반도체(080220) 역시 12.04% 올라 2만7450원을 기록했다.가온칩스(399720)도 8.17% 올랐다.

이날 상장한 스튜디오삼익(415380)은 공모가 대비 121.67% 오른 3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온라인 홈퍼니싱 유통기업 스튜디오삼익은 1월 17~23일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해 경쟁률 966.90대 1로 공모가를1만8000원으로 확정했고, 같은 달 25~26일 일반투자자 청약에서 2650.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552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는 없었지만 1005개 종목이 내렸다. 83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10억4680만주, 거래대금은 9조5624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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