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노디스크, 비만치료제 돌풍에 매출 성장률 최대 27%↑ 전망

올해 영업이익 성장률도 최대 30%↑
기존 실적 전망치 상향
작년 12월 위고비 공급량 늘린 덕
  • 등록 2024-05-02 오후 5:18:43

    수정 2024-05-02 오후 6:15:53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가 비만치료제 수요 증가에 힘입어 올해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위고비. (사진=로이터통신)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노보노디스크는 올해 매출 성장률(현지 통화 기준)이 19~27%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종전 성장률 18~26%에서 상향 조정한 것이다. 영업이익 성장률도 기존 21~29%에서 22~30%로 소폭 올려잡았다.

노보노디스크는 1분기 이자 및 세전 이익(EBIT)이 318억 덴마크 크로네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 조사에서 애널리스트들이 전망한 290억 덴마크 크로네를 웃돈 수준으로 1년 전보다 27% 증가했다.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비만치료제 위고비의 공급량을 4배로 늘린 덕분이다.

네겔 모리스 노보노디스크 수석 부사장은 “매주 2만명의 새로운 미국 환자가 매주 주사를 시작하고 있다”면서 “이는 생산량을 늘리려는 회사의 노력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노보노디스크는 불과 1년 전 식욕 억제 주사제의 최저 투여량을 줄여 치료를 시작할 수 있는 미국 환자 수를 제한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지난 1월에는 미국에서 스타터 위고비의 공급량을 최근 공급량보다 두 배 이상 늘렸지만, 여전히 공급 부족이 지속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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