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나토서 "자유와 평화는 국제사회 연대로 보장" 연설 예정(상보)

현지시간 29일 오후 3시 나토 동맹국 파트너국 정상회의서 연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北비핵화 도모 지속적인 협력 당부"
  • 등록 2022-06-28 오후 4:49:08

    수정 2022-06-28 오후 4:49:08

[이데일리 권오석 박태진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나토 회원국과 파트너국을 대상으로 ‘자유와 평화는 국제사회의 연대에 의해서만 보장된다’는 내용의 연설을 할 계획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이 28일(현지시간)오전 스페인 마드리드 푸에르타 아메리카 호텔 내 프레스룸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태효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1차장은 28일 오전(현지시간) 마드리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9일 오후 3시에 시작되는 나토 동맹국 파트너국 정상회의에서 연설을 할 예정”이라며 “자유와 평화는 국제사회의 연대에 의해서만 보장된다는 것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차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안보 환경에 부합하고 2006년 시작된 한국·나토 협력 의제의 폭과 지리적 범위를 한층 확대할 것을 제안할 것”이라며 “북핵 문제에 있어서 나토 동맹국들이 한국을 일관되게 지지해 온 것을 평가하고 앞으로 북한의 비핵화를 도모하는 데 있어 나토 동맹국과 파트너국 지도자들의 지속적인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 차장은 이번 나토 정상회의의 참가 이유를 세 가지로 꼽았다. 그는 “첫 번째로, 스페인에 우리가 모인 이유는 가치와 규범의 연대에 있다. 세계 곳곳에서 전쟁과 독재로 세계 시민의 자유와 인권이 위협받고 있다”며 “자유는 오직 힘에 의해서만 지켜진다는 평소에 윤 대통령의 철학에 따라 확고한 안보 태세를 기반으로 국제사회에서 가치와 뜻을 같이 하는 가치 한 국가들이 힘을 모으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김 차장은 “두 번째는 비전통적인 신흥 안보 분야에서의 협력의 중요성”이라며 “전쟁의 여파로 세계 에너지 시장이 불안해하고 있다. 물가가 오르고 있고 석유와 석탄과 천연 가스를 특정 국가로부터 수입해 오던 국가들이 혼란에 빠지고 있다”며 “세계 경제 안보의 불확실성을 반증하고 있다. 한국이 보유하고 있는 반도체 분야를 포함한 원자력 건설, 녹색 기술에서의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신흥 안보 협력을 나토 회원국과 파트너 국가들과 강화하려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의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의 의미가 있다”며 “윤 대통령은 양자 정상회담을 가질 EU(유럽연합)와 캐나다, 영국 등의 나라를 상대로 한국이 이들과 어떤 맞춤형 전략적 파트너십을 설계할 것인지 구체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호주 정상을 비롯해 나토 사무총장과 차례로 양자 회동을 진행한다. 저녁에는 김건희 여사와 함께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부부가 주최하는 환영 만찬에 참석한다. 이 만찬을 시작으로 제32차 나토 정상회의가 공식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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