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아프리카돼지열병 상황 엄중…가능한 모든 노력 기울여야”

한덕수 총리,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상황 점검회의 주재
“경기도 돼지농장 밀집된 곳 많아…초동방역 신속하게 이행해야”
  • 등록 2022-09-29 오후 5:00:49

    수정 2022-09-29 오후 5:00:49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경기도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한 것에 대해 “경기도는 돼지농장이 밀집된 곳이 많다는 점에서 상황이 엄중하다”며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29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상황 점검회의를 갖고 “어제 오후 경기도 김포시와 파주시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연이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다행히 평택시 농장은 최종적으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경기도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것은 지난 2019년 10월 연천군을 마지막으로 약 3년 만이며, 특히 경기도는 돼지농장이 밀집된 곳이 많다는 점에서 상황이 어느 때 보다 엄중하다”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이어 “우선 농림축산식품부는 발생농장 돼지에 대한 살처분, 농장 이동제한, 감염경로 조사 등 매뉴얼에 따른 초동방역을 신속하게 이행해 주시기 바란다”며 “또한, 가을철 멧돼지 활동량이 많아지는 만큼 환경부는 집중호우 등으로 훼손된 광역 울타리를 면밀히 점검해 보완해 주시고, 멧돼지 포획 및 수색활동도 집중적으로 실시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 총리는 또 “아프리카돼지열병을 막기 위해서는 방역의 최일선에 있는 농가에서부터 철저한 방역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림축산식품부를 중심으로 행안부, 지자체가 합동으로 농가의 방역수칙 준수, 통제초소 및 소독시설 등 방역시설 점검과 보완이 확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그러면서 “아울러 ‘겨울철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을 조속히 이행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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