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공이 관저 이전에 개입? 대통령실 “가짜뉴스, 법적책임 물을 것”

  • 등록 2022-12-05 오후 10:03:34

    수정 2022-12-05 오후 10:03:34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용산 대통령실과 대통령 관저 이전 과정에서 역술인 천공이 관여했다고 주장한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의 발언을 두고 대통령실은 “가짜뉴스”라며 “일관된 원칙에 따라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앞서 김 전 의원은 5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국방부 고위관계자로부터 ‘사실은 육군참모총장 공관에 천공이 나타났다’ ‘용산 국방부 청사 헬기장 앞 육군참모총장 서울사무소에도 천공이 다녀갔다’는 구체적인 증언을 들었다”며 “직접적인 인과관계는 알 수가 없으나 천공이 다녀가고 나서 외교부 장관 공관으로 바뀌었다는 선후관계는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같은 날 언론 공지를 내고 “김 전 의원이 ‘지난 4월 대통령실 및 관저 이전 과정에서 천공이 경호처장과 함께 육군 참모총장 공관을 미리 둘러봤고, 이후 대통령 관저가 한남동 외교공관으로 바뀌었다’는 거짓 폭로를 했다”라며 “몇몇 매체는 객관적 검증을 전혀 하지 않은 채 가짜 뉴스와 거짓 인터뷰 내용을 그대로 내보냈다”라고 밝혔다.

이어 “경호처장은 천공과 일면식도 없을 뿐 아니라 천공이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둘러본 사실 자체가 없다”라며 “천공은 대통령실 이전 과정에 어떠한 형태로도 관여된 바가 전혀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야권 정치인들이 ‘청담동 술자리’ ‘캄보디아 조명’에 이어 아무렇지도 않게 또다시 가짜 뉴스를 퍼뜨리는 것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대통령실은 “가짜뉴스에 대해서는 일관된 원칙에 따라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김 전 의원의 발언 철회 및 사과와 이를 그대로 받아 쓴 매체들의 기사 삭제를 강력히 요청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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