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ASML 한국투자, 공급망 안정”…네덜란드 총리 “상호 협력”

한-네덜란드 정상회담…반도체·원전·북핵 대응 논의
尹, 신규 원전수주 요청…세일즈 외교 나서
가치규범 연대로 협력 강화에 공감
  • 등록 2022-06-29 오후 6:24:09

    수정 2022-06-29 오후 6:24:09

[마드리드=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반도체 등 첨단기술 협력을 논의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스페인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마드리드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한·네덜란드 정상회담에서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 마드리드를 찾은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루터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특히 이날 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반도체를 포함한 첨단기술과 미래산업 분야에서 양국 협력이 활성화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윤 대통령은 세계적 반도체 장비업체 ASML과 같은 네덜란드 반도체 기업의 한국 내 투자가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루터 총리는 양국 간 반도체 분야에서 상호보완적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평가했다.

원전 협력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은 협력의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한 실무협의를 진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네덜란드가 신규 원전 건설 등 원전 비중 확대 정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우리 기업들이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전에도 나섰다.

윤 대통령은 북핵 이슈와 관련, “북한의 도발에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강조했고, 루터 총리는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네덜란드의 지지 입장을 재확인했다.

아울러 양국 정상은 자유민주주의와 인권, 법치주의 같은 가치규범 연대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면서 우방국 간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자는 데에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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