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 2050년까지 ‘넷 제로’ 달성…‘탄소중립 로드맵’ 가동

‘2050 탄소중립 마스터플랜’ 가동
“2030년까지 온실가스 23% 감축”
에너지·제품 포트폴리오 전환 진행
“ESG 경영 선도 기업으로 거듭날 것”
  • 등록 2022-09-27 오후 6:40:24

    수정 2022-09-27 오후 6:40:24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화학 섬유소재 전문기업 ㈜휴비스가 정부 온실가스 감축 정책에 동참하고자 ‘2050 탄소중립 마스터플랜’을 가동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힘 쏟는다는 전략이다.

휴비스(079980)는 본사와 연구소, 전주공장 등 전사 차원의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세부 실행계획과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모색,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면서 친환경·자원순환 경제를 구축하고자 ‘2050 탄소중립 마스터플랜’을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휴비스의 전주공장 전경 (사진=휴비스)
휴비스는 이를 통해 △에너지 효율성 향상 △설비 고도화 △친환경·재활용 기술 연구개발 강화 △공급망 관리 △관련 인증 확대 △사회공헌 활동 등 부문별 장단기 로드맵을 수립해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3% 감축하고 2050년엔 실질적인 ‘넷 제로’(Net-Zero)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휴비스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녹색 에너지원을 사용하는 ‘열병합발전설비’ 도입을 위한 투자를 검토하고 있으며, 지난 5월부터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위해 공장 내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해 시범운영 중이다. 9월부턴 환경부의 탄소중립 설비 지원사업과 연계한 태양광 발전 시험설비를 도입해 가동을 시작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수소연료전지 등 대체 청정 에너지원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또 실질적인 탄소 저감을 실천하기 위해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를 적용한 설비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며, 기존 노후 설비 교체와 전기 지게차 도입, 저탄소 운송 혁신 등 에너지 사용 효율성 향상과 공급망 관리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실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친환경·자원순환 경제 구축을 위한 연구개발 강화와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도 힘을 싣는다. 바이오매스 원료 사용 기술 개발과 매립 시 분해돼 자연으로 돌아가는 생분해 제품 확대, 폐자원 재활용 기술을 활용한 물리적·화학적 리사이클 제품 확대 등 다양한 부문에서 실질적인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역량 강화에 나선다.

이산화탄소(CO₂) 제로·저감 인증, GRS(Global Recycled Standard) 인증,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등 친환경·온실가스 저감 관련 인증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휴비스는 이 밖에도 매년 환경보호단체와의 연계를 통한 전주공장 인근 청소 활동 전개, 임직원들의 탄소중립 실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탄소 다이어트 공모전 진행, 전주시가 주관하는 생태교통 출퇴근 챌린지 운동 참여 등 대내·외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휴비스 관계자는 “지난 1월 ESG 위원회를 발족해 전사 ESG 전략과 함께 2050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실행 방안을 끊임없이 고민해 왔다”며 “탄소중립 마스터플랜 수립과 함께 관련 조직을 고도화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단행하는 등 ESG 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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