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양자대결 격차 축소…이재명 48.2%vs박용진 38.7%

넥스트위크리서치 여론조사
3자 대결선 이재명 46.0%로 압도적
박용진과 맞대결시 지지율 격차 축소
당헌 80조 개정, 찬성 39.2%vs반대 38.1%
  • 등록 2022-08-11 오후 6:59:47

    수정 2022-08-11 오후 6:59:47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차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호감도 조사에서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재명 후보와 박용진·강훈식 당대표 후보 간 1대 1 맞대결에서의 호감도 격차는 소폭 축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넥스트위크리서치에 따르면 KBC광주방송과 UPI뉴스 의뢰로 지난 9·10일 이틀간 8월 2주차 정기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주당 대표 후보 호감도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46.0%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지난 9일 오전 서울 양천구 CBS사옥에서 열린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당대표 후보자 방송 토론회에 출연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연령별로는 40대(63.5%)에서, 지역별로는 광주와 전남·전북(57.5%)에서, 정치 성향별로는 진보층(71.5%)에서 각각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박용진 후보(28.5%)와 강훈식 후보(5.5%)가 이 후보 뒤를 이었다. 무응답 비중은 20.0%에 이르렀다.

1대 1 맞대결 조사에선 이재명 후보와의 격차가 좁혀졌다. 이재명 후보와 박용진 후보가 맞붙었을 땐 이 후보가 48.2%, 박 후보가 38.7%로 지지율 격차가 지난주 14.2%포인트에서 이번주 9.5%포인트로 축소됐다.

특히 당대표 선거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광주와 전남·전북 지역에서 이 후보에 대한 지지도는 11.1%포인트 내린 데 비해 박 후보에 대한 지지도는 11.5%포인트 급등했다.

이재명 후보와 강훈식 후보의 1대 1 대결에선 지지율이 각각 48.5%, 33.1%로 지지율 격차가 지난주 20.1%포인트에서 이번주 15.4%포인트로 좁혀졌다.

부정부패 혐의로 기소된 당직자 직무를 정지시킬 수 있도록 규정한 민주당의 당헌 80조 개정 움직임에 대해 ‘정치 탄압에 맞서기 위한 불가피 조치로 찬성한다’는 응답이 39.2%, ‘특정인을 보호하기 위한 꼼수로 반대한다’는 응답이 38.1%로 집계됐다. 찬반 격차는 1.1%포인트에 불과해 오차 범위 내였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성인남녀 1000명을 상대로 ARS(자동응답) 조사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 6.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였다. 자세한 내용은 KBC광주방송과 UPI뉴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용진(왼쪽)·강훈식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대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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