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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 퀸들이 가장 사랑한 장비 ‘핑’…남자 타이틀리스트·캘러웨이 ‘각축’
- 박지영이 핑골프 제품을 사용해 2024시즌 KLPGA 투어에서 3승을 거뒀다. 사진은 핑골프 드라이버로 티샷하는 박지영.(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치열했던 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가 9개월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KLPGA 투어는 총 31개 대회에서 20명의 우승자가 탄생했고, KPGA 투어는 22개 대회에서 20명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만큼이나 치열한 브랜드 전쟁도 펼쳐졌다. 올 시즌 KLPGA 투어와 KPGA 투어를 통해 우승자들의 클럽 브랜드를 조사한 결과, 여자 선수들은 삼양인터내셔날 핑골프 클럽을 가장 많이 사용했고 남자 선수들은 전통의 강호 타이틀리스트와 캘러웨이 클럽을 선호했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드라이버, 우드, 아이언은 ‘핑골프’가 여자 챔피언들의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올해 KLPGA 투어 우승자 20명 중 7명이 핑골프 제품을 사용했다. 박지영과 노승희가 핑 드라이버, 아이언으로 각각 3승, 2승을 거뒀고 박민지·유현조·김재희·최은우·박보겸이 각각 1승씩을 더해 총 10승을 기록했다.핑골프는 여자골프 간판스타인 전인지와 박성현이 선택하면서 투어 내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더니 최근 몇 년간 KLPGA 투어에서 가장 인기 많은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올해 우승자 중 35%가 핑골프를 선택했다. 골프 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한 드라이버는 G430 맥스 10K와 G430 LST다. 박지영·최은우·박보겸은 G430 맥스 10K를, 노승희·박민지·유현조·김재희는 G430 LST를 백에 넣었다. 둘 다 비거리와 관용성을 강조한 드라이버다.이어 캘러웨이와 테일러메이드, 타이틀리스트 드라이버를 선택한 우승자들이 각각 4명씩 있었다. 이예원·마다솜·황유민·이가영이 캘러웨이를 썼고, 박현경·이정민·김수지·고지우는 테일러메이드 드라이버로 정상에 올랐다. 배소현과 윤이나·문정민·김민별은 타이틀리스트를 사용했다.퍼터 부문에서도 8명이 핑골프를 사용하면서 웨지를 제외한 전 부문에서 핑골프가 사용률 1위를 기록했다. 웨지와 볼 부문에서는 타이틀리스트가 압도적이었다. 타이틀리스트 웨지를 쓰는 선수가 20명 중 13명, 타이틀리스트 볼을 사용하는 선수는 무려 16명이나 됐다.KPGA 투어에서는 타이틀리스트와 캘러웨이의 ‘2파전’이 벌어졌다. KPGA 투어는 과거 압도적으로 많은 선수가 타이틀리스트 제품을 사용했던 것과 달리 올해 캘러웨이 선전이 눈에 띈다. 특히 퍼터에서는 캘러웨이 제품을 선호하는 선수가 11명으로 5명의 타이틀리스트를 크게 앞질렀다.드라이버와 아이언은 타이틀리스트를 사용하는 선수가 우승자 20명 중 8명이었다. 캘러웨이 드라이버를 쓰는 선수는 6명, 캘러웨이 아이언을 쓰는 선수는 5명이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면서 국내 대회에서 우승한 임성재·안병훈이 타이틀리스트 풀 세트를 사용했고, 장유빈·김민규·고군택·윤상필·김찬우·이동민도 타이틀리스트 드라이버로 정상에 올랐다. 캘러웨이 드라이버를 쓰는 최경주·김홍택·전가람·허인회·함정우·이승택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남자 선수들도 웨지와 볼은 타이틀리스트 제품을 선호했다. 우승자 20명 중 절반인 10명이 타이틀리스트 웨지를 사용했고, 12명은 타이틀리스트 볼을 썼다.국내 무대에서 우승한 일본 선수들은 일본 제품을 선호했다.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한 히라타 겐세이는 드라이버부터 웨지까지 미즈노 제품을 사용했고,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정상에 오른 오기소 다카시는 스릭슨과 클리브랜드로 백을 구성했다.올해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각 브랜드에 골고루 포진한 것도 특징이다. 올해 첫 우승을 거둔 데 이어 3승까지 휩쓴 배소현과 상금왕·대상·최저 타수상 등 3관왕에 오른 윤이나, KPGA 투어를 평정한 장유빈은 타이틀리스트를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핑골프와 캘러웨이는 각각 시즌 3승을 거둔 박지영과 마다솜을, 브리지스톤은 박현경·이예원을 간판스타로 내세웠다.장유빈이 타이틀리스트 클럽으로 2024시즌 KPGA 투어 2승을 거뒀고 대상·상금왕·최저 타수상 등을 휩쓸었다. 사진은 타이틀리스트 드라이버 사용하는 장유빈(사진=이데일리DB)
- [포토] 강호동 농협회장, 인천 시장, 군수 등 아침밥먹기 운동 협약
-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강호동(왼쪽 다섯번째) 농협중앙회장이 14일 인천광역시청사에서 유정복(네번째) 인천시장, 박용철(세번째) 강화군수, 문경복(여섯번째) 옹진군수와 아침밥 먹기 운동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농협 조합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업무협약의 주 내용은 건전한 식문화 확산을 위한 아침밥 먹기 운동 전개, 농·특산물 생산·유통·소비 촉진을 위한 협력 등이며, 지역에서 이 사업을 맡고 있는 인천농협과 인천광역시는 아침밥 먹기 운동 확산과 신규 수요처 발굴을 위해 노력 중이다.특히 인천농협은 지난 6월부터 인천상공회의소, 남동경협 등 경제단체를 통해 「직장인 아침밥 먹기 운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기업들의 신규 동참을 추진 중이다. 인천광역시는 「인천형 대학생 1천원의 아침밥 먹기 사업」을 진행하면서 쌀(1인당 120g)과 1천원 정액을 지원하고 있다.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다양한 방법으로 아침밥 먹기 운동을 함께 추진 중인 인천시와 앞으로도 쌀 소비 촉진운동을 계속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아침밥 먹기 캠페인, 신규 수요처 적극 발굴, 쌀 가공식품 시장 활성화 등을 통해 쌀 소비운동 공감대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금년도 농협의 쌀 캠페인과 농촌사업 추진에 느끼는 바가 크다”며 “쌀, 우리농업을 위해 인천광역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중앙회장이 전달한 인천산 쌀(1억원 상당)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상범)를 통해 아침밥먹기 운동 참여대상 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사진=농협)
- [포토] 농협-인천광역시, "쌀소비 위해 함께 나선다!"
-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강호동(오른쪽부터) 농협중앙회장, 유정복 인천시장,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14일 인천광역시청에서 인천산 쌀 기부 전달식(1억원 상당)을 갖고, 건전한 식문화 확산을 위한 아침밥 먹기 운동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업무협약의 주 내용은 건전한 식문화 확산을 위한 아침밥 먹기 운동 전개, 농·특산물 생산·유통·소비 촉진을 위한 협력 등이며, 지역에서 이 사업을 맡고 있는 인천농협과 인천광역시는 아침밥 먹기 운동 확산과 신규 수요처 발굴을 위해 노력 중이다.특히 인천농협은 지난 6월부터 인천상공회의소, 남동경협 등 경제단체를 통해 「직장인 아침밥 먹기 운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기업들의 신규 동참을 추진 중이다. 인천광역시는 「인천형 대학생 1천원의 아침밥 먹기 사업」을 진행하면서 쌀(1인당 120g)과 1천원 정액을 지원하고 있다.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다양한 방법으로 아침밥 먹기 운동을 함께 추진 중인 인천시와 앞으로도 쌀 소비 촉진운동을 계속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아침밥 먹기 캠페인, 신규 수요처 적극 발굴, 쌀 가공식품 시장 활성화 등을 통해 쌀 소비운동 공감대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금년도 농협의 쌀 캠페인과 농촌사업 추진에 느끼는 바가 크다”며 “쌀, 우리농업을 위해 인천광역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농협)
- 삼성전자, ‘지스타 2024’ 참가…오디세이 모니터로 게이머 홀린다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4’에서 오디세이 게이밍 모니터 체험존을 운영한다.삼성전자 모델이 지스타 2024 오디세이 모니터 체험존 ‘All Ready. OLED’에서 오디세이 모니터의 높은 주사율을 경험할 수 있는 ‘동체 시력 테스트’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다양한 게임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오디세이 OLED G5(G50D) △오디세이 OLED G6(G60SD, G61SD) △오디세이 OLED G8(G85SD, G80SD) △오디세이 OLED G9(G93SD) 등 올해 출시한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을 소개한다.삼성전자는 게임 전문 매체 ‘인벤’과 협력해 ‘인벤 플레이라운지’에 ‘All Ready. OLED’ 체험존도 마련했다. 방문객들은 오디세이 모니터 신제품으로 인기 게임인 ‘레고 포트나이트(LEGO Fortnite)’, ‘오버워치 2(Overwatch 2)’, ‘로켓 레이싱(Rocket Racing)’ 등을 체험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넥슨, 넷마블, 크래프톤, 하이브IM 등과도 협력했다. 넥슨관에서는 ‘오디세이 G50D’ 모니터로 ‘슈퍼바이브(SUPERVIVE)’, ‘프로젝트 오버킬(Project OVERKILL)’, ‘퍼스트 버서커: 카잔(The First Berserker: Khazan)’ 등 3종 게임을 할 수 있다.삼성전자 모델이 지스타 2024 오디세이 모니터 체험존 ‘All Ready. OLED’에서 오디세이 OLED G9 모니터로 게임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하이브IM의 ‘아키텍트 메인부스’에서는 신작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ARCHITECT: LAND OF EXILES)’을 ‘오디세이 G60SD’를 통해 직접 체험 가능하다. 이곳에서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오디세이 Neo G9’, ‘ 무빙스타일 M7’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체험존을 통해 삼성 오디세이 모니터의 압도적인 성능을 직접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 모델이 지스타 2024 오디세이 모니터 체험존 ‘All Ready. OLED’에서 오디세이 OLED G9 모니터로 게임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 모델이 지스타 2024 오디세이 모니터 체험존 ‘All Ready. OLED’에서 오디세이 OLED G8 모니터로 게임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 “푯값 세 번이나 올랐다” 영화 관람료 갑론을박 끊임없는 이유
- 서울 시내 영화관 전경.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극장 값 많이 올랐잖아요, 좀 내리세요. 갑자기 확 올리시면 나라도 안 가요.”지난 8월 17일 MBC의 한 교양 프로그램에 출연한 배우 최민식이 최근 관객들이 영화관을 찾지 않는 이유를 묻자 답변한 대목이다. 당시 최민식의 소신 발언은 영화계 안팎에 영화관 관람료 인하의 필요성을 둘러싼 뜨거운 갑론을박을 낳았다. 논쟁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제작·배급사들은 극장들이 영화관 관람료를 코로나19 이후 세 차례나 인상했지만 실제 제작사와 배급사가 극장과 수익을 분배하는 기준이 되는 객단가(할인 등을 다 종합해 관객이 실제 지불한 티켓의 평균 발권가격)는 낮아졌다고 주장한다. 관람료를 둘러싼 극장, 제작·배급사, 관객 간 동상이몽이 수익 배분 구조 갈등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윤성은 영화평론가는 “객단가를 둘러싼 수익 배분 갈등은 과거에도 논란이 된 이슈이지만, 극장을 찾는 관객 수가 줄고 영화계가 생존을 도모하기 점점 어려워지며 최근 불이 붙었다”라며 “관람료 인하, 정산 투명화에 관한 문제 제기와 논쟁 모두 당장 위기를 해결하려 서로가 다투는 밥그릇 싸움이 아닌, 극장의 경기를 되살려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장기적 대안 마련의 방향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래픽=이미나 기자)◇韓영화값, G20 중 9위…세차례 인상에도 객단가는 뚝멀티플렉스 3사(CGV·메가박스·롯데시네마)는 2019년 주말 기준 1만 2000원이었던 영화관 관람료를 팬데믹 기간 △1만 3000원(2020년) △1만 4000원(2021년) △1만 5000원(2022년) 총 세 차례 인상했다. 물가 상승을 감안해도 인상 폭이 유독 높다는 지적이다.세계 다른 국가들과 비교해도 한국의 영화관 관람료는 높은 편에 속했다. 전 세계 물가 데이터를 제공하는 사이트 넘베오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1인당 영화 한 편 관람료(1만 5000원, 11.28달러)는 세계 96개국 중 27위로 비교적 상위권을 기록했다. G20에 가입된 19개국 중에서는 9위를 기록했다. 1인당 GDP(국내총생산) 수준을 반영해 금액을 비교하면 관람료 수준은 더 높아진다. 1인당 GDP 대비 관람료의 비중은 우리나라가 0.034%로 △미국(0.017%) △캐나다(0.022%) △호주(0.023%) △스위스(0.024%) △영국(0.027%) 등 주요 선진국들을 훨씬 앞선다.멀티플렉스 3사가 소속된 한국상영관발전협회 측은 “팬데믹 이후 물가와 인건비, 임대료 등이 다 상승해 관람료도 인상할 수밖에 없었다”는 주장이다. 산업 역시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60%)밖에 회복하지 못했고, 극장을 찾는 발길이 줄어 손익분기점조차 못 넘기는 영화들이 여전히 많지만, 영화 제작단가는 올랐기에 현재로서 관람료를 다시 인하하기 사실상 어렵다고도 강조했다.관람료는 올랐지만, 실제 관객이 지불하는 객단가는 오히려 낮아졌다.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통신사·카드사 제휴 등 할인 혜택을 받을 방법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객단가는 전체 관람료 매출을 전체 관객 수로 나눈 금액을 의미한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발표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객단가는 9768원을 기록했다. 주말 기준 일반 관람료(1만 5000원)보다 30% 이상 낮은 금액이다. 일반 관람료와 객단가의 격차는 매년 커지는 추세다. 2019년 주말 관람료 1만 2000원 기준 객단가는 8444원으로 3500원 정도 차이에 불과했지만, 올해 2분기 들어 그 격차가 5300원 가까이 벌어졌다.제작·배급사들은 관람료가 인상된 만큼 객단가는 오르지 않아 이들에게 실질적으로 돌아가는 수익이 늘지 않았다며 수익 배분 구조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실제로 영화 프로듀서, 배급사 등 16개 단체가 모여 결성한 영화인연대는 지난 7월 불공정 정산 문제를 제기하며 멀티플렉스 3사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공정위는 멀티플렉스 3사를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마무리한 후, 각 사에 제출받은 자료들을 분석 작업 중이다. 지난 6월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안산소비자단체협의회 등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서울 용산구 CGV 본사 앞에서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티켓값 담합 및 폭리 혐의 공정위 신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내역 공개하라”vs“영업비밀” 극명한 입장차영화계 매출 정산은 객단가를 기준으로 부가세와 영화발전기금(2025년 폐지 예정)을 제한 뒤, 남은 액수를 극장 45~50%, 배급·제작·투자사가 50~55%를 나눠 갖는 구조다. 영화인연대는 관람료 인상 후 할인 혜택이 많아졌지만, 영화관들이 제휴 할인에 따른 정산 내역은 제대로 공개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통신사·카드사 등 제휴사들로부터 영화관들이 보전받은 금액을 공정하게 분배하고 있지 않다는 주장이다. 이하영 한국프로듀서조합(PGK) 운영위원은 “영화관이 배급사들에 제공하는 부금계산서엔 할인 제휴사들이 영화관에 지급하는 보전금이 포함되어 있는지를 확인할 수 없다”며 “어떤 식으로 할인이 이뤄지고, 할인에 따라 극장이 받은 보전금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해 내역 공개를 요청했지만 영화관 측은 제휴사와 거래 조건이 영업비밀이라 알려줄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일각에선 영비법(영화 및 비디오물 진흥에 관한 법률) 등 관련법을 개정해서라도 할인 관련 보상의 주체와 내역을 명시할 수 있는 조항을 추가해 강제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한국상영발전협회는 영화인연대의 주장에 “할인에 따라 보전받는 금액도 현재 공정히 정산해 배분하고 있다. 영화관으로선 제공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투명하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는 반박으로 맞섰다.오히려 내역을 공개하면 제작사, 배급사들이 더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게 영화관 측 주장이다. 상영관발전협회 측 관계자는 “영화관과 모든 통신사 간 계약 사항이 전부 공개됐을 땐 가장 낮은 관람료를 책정해 할인 계약을 맺은 회사의 계약이 업계의 기준이 되어버릴 수 있다”며 “그렇게 되면 객단가는 지금보다 더 큰 폭으로 떨어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실제 대한적십자사의 경우, 헌혈 기념 영화관람권을 영화관 측에 공개입찰하는 과정에서 할인 적용 내역을 전부 공해 관람료가 4500원까지 떨어진 사례가 있다”고도 부연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4만전자 공포속 국장 탈출, 코인·미국장 가는 투자자
- [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다음은 11월 1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4만전자 공포속 국장 탈출, 코인·미국장 가는 투자자-美 정부에 메스 든 머스크…핵폭탄급 규제개혁 예고-내수한파 덮친 고용 도소매 15만명 급감-유증 철회한 최윤범, 이사회 의장직 사퇴 승부스-오전 8시10분까지 입실 완료…신분증·수험표 꼭 챙기세요-[사설]서민 짓밟는 불법사금융 척결…이런 게 진짜 민생이다-[사설]공권력 나무라며 발목잡기 나선 민주당, 속셈이 뭔가△트럼프2.0 내각 인선 속도-“정부 예산 30% 삭감” “FBI·교육부 폐지”…작은 정부 속도낸다-김정은, 이익 약속 없인 안 움직여 美·北 과거 같은 비핵화협상 없을 것△韓증시서 집 싸는 투자자-美中갈등·보편관세 우려에 韓증시 매력 뚝…외국인 8일간 1.5조 순매도-700선 내준 코스닥…‘전 세계 수익률 꼴찌’ 오명-트럼프 2기 발맞춰…국내 가장자산도 규제 풀릴지 ‘시선집중’△종합-취업자 증가폭 넉달 만에 10만명 아래로…올해 목표치 달성 적신호-주주친화 카드 꺼낸 최윤범…국민연금 마음 잡을까-머스크, 트럼프 2기 실세로 부상 AI로봇, ‘넥스트 빅테크’ 주목-‘임직원, 부동산 PF 정리하다 손실나도 면책’…53조 지원은 계속△영화 티켓 수익배분 갈등-푯값 올랐는데 정산액 뚝…제작사 “내역 공개하라” 극장 “공정하게 배분”-비싼 관람료에 발길 끊은 관객 잡아라 美·佛처럼 ‘극장 구독제’ 도입 목소리△트럼프2.0 특별 인터뷰-관세만으로 美무역적자 메우기 역부족…트럼프, 약달러 정책 펼 것-“페북 견제하려 틱톡 구제도 불사…대중규제, 강력하되 신축적일 것”△정치-예금보호한도 1억으로, 국가전력망 확충…여야, 6개 민생법안 처리 합의-법무장관 “검찰 특활비 삭감, 이재명 수사 영향 의심”-100m 질주 후 날아올랐다…美무인공격기, 한국 함정서 첫 이륙실험-당대표 명의 尹부부 비방글에 與 진상조사 착수, 韓은 ‘침묵’△경제-킹달러 시대…환율 1410원 넘었다-“조선업계 원하면 E7비자 협의 트럼프發 호황 적극 활용할 것”-글로벌 주식시장 온도차…“미국·非미국 격차 지속”-모처럼 웃은 한전…3분기 영업익 3.4조 ‘8년來 최대’△금융-불법사금융 퇴치한다더니…서민금융 예산 ‘싹둑’-대부업계 “생활금융으로 명칭 바꿔 활성화” 금융당국 “진입문턱 높여 옥석부터 가려야”-메리츠화재, 3분기 누적 순익 1.5조 ‘사상 최대’-신한금융, 직장어린이집 中企 자녀에 오픈-KB ‘신용·체크카드’ 국가고객만족도 1위△글로벌-정치가 ‘기후위기 대응’ 흔들어…화석연료 사용 줄여야 재앙 막는다-‘틱토커’ 트럼프, 틱톡 금지령 뒤집나-“관세엔 관세”…멕시코, 美에 보복 시사-젠슨황·손정의 ‘AI 슈퍼컴 구축’ 의기투합-EU 압박에…페북·인스타, 유럽 구독료 40% 낮춘다△산업-내년 전기차 수요 회복…K배터리, 반중정책 수혜-“파트너사 헌신 덕 잇단 수주 성공”-현존 최대 용량 122TB 솔리다임 ‘eSSD’ 출시-조주완 ‘소통경영’…LG전자 체질개선 속도-SK실트론, 美정부로부터 7700억원 대출 지원받는다-구본준 회장 장남 구형모, LX MDI 사장으로 승진△ICT-‘특화’네이버 ‘융합’ 카카오…AI서비스 비용절감 전략 차별화-메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과징금 불복소송 아직 미정”-‘코인불장’ 가상자산거래소 희비 엇갈려-과기장관 만난 통신 3사 “5G-LTE 통합 요금제 출시”△제약·바이오-중국·인도산 공세 속..국산 원료의약품 ‘마지막 보루’-제노포커스 ‘산업용 효소’ 파운드리사에 공급한다-美 판로 넓혔다…녹십자 ‘알리글로’ 수익 본격화-셀트리온 “트럼프發 바이오시밀러·위탁개발생산 기회 확대”△Auto&Life-땅 위에서 경험하는 퍼스트클래스-[타봤습니다]가파른 경사로·물웅덩이 ‘척척’ 강한 오프로더가 똑똑하기까지△증권-많이 오른 테슬라…ETF로 탑승할까-희비 갈린 네카오-“전자 칠판·옥외 광고판을 보라 디지털 사이니지는 일상이자 미래”방탄·블핑 온다…눈높이 올라가는 엔터주△부동산-본PF 전환해도 미분양 걱정에…지방사업장 둔 건설사 한숨-공사비 인상 나선 정부 공공임대 지원단가 7%↑-시세보다 수억 싼 보류지…현금 없으면 낭패-DL이앤씨, 방배 역세권 ‘아크로 리츠카운티’ 이달 분양△엔터테인먼트-“복수 위해 돌아왔다”…이정재, 이병헌과 맞대결-‘정년이’, 국극 매력 앞세워 글로벌 OTT 홀렸다-‘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일본 진출-스튜디오드래곤 ‘ISO 45001’ 획득-로제 ‘아파트’ 뮤비 3억뷰 돌파-신개념 1분 가요제 ‘싱어미닛’ 개최△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정신질환·약물 소년범 급증 전문 치료위탁기관 확충 절실-“보호소년들 공연 통해 ‘성취·소통’ 가치 배워”△피플-신기한 마술쇼 아닙니다…경계 넘나드는 복합공연 즐기세요-국제철학연맹 회장에 김혜숙 전 이대 총장-두산에너빌리티 가스터빈 올해의 10대 기계기술 선정-조현상 HS효성 부회장 “아·태 기업인 목소리, 세계에 전할 것”-강경성 “글로벌 사우스 진출 적극 뒷받침”-“일·가정 양립 최우선”…중소기업계, 저출생 해결 팔 걷었다-김병환 금융위원장, K금융 폴란드 진출 초석 다져-남부발전 “친환경 에너지 글로벌 리더될 것”△오피니언-[김학균의 투자레슨]과도한 주식 공급에 짓눌린 韓 증시-[생생확대경]‘주택 공급 절벽’ 굳히는 정부 정책-[e갤러리]하태임 ‘무제’△전국-해양연구기관 설립 갈팡질팡…대책 없는 인천-“수리산 관통 ‘시흥~수원 민자도로’ 전면 폐기해야”-발길 닿는 대로…나무 아래 그늘서 독서-오늘 판교 스타트업 투자설명회…해외진출 지원-명품 잣나무숲의 기적…청년이 찾아오는 산촌마을-안양·포천·고창·영동, 하수도 관리 ‘최우수’△사회-“원활한 공소유지 위한 관행” 직무대리 검사 논란 “관할 벗어난 직무수행은 위법”-‘첫학기 휴학 금지’ 학칙에…의대 1학년 ‘유급’같은 휴학-감기·비염약 먹었을 뿐인데…“나도 모르는 새 약물운전”-‘음주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6개월-전통시장 상인, 화재보험 가입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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