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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경상북도 국제 AI·메타버스 영화제’ 성료
  • ‘2024 경상북도 국제 AI·메타버스 영화제’ 성료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2024 경상북도 국제 AI·메타버스 영화제’가 지난 6월 15일부터 16일까지 구미시 금오산공원 잔디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이번 영화제는 ‘Movie In the other Universe’를 주제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AI와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영화·영상을 대상으로 한 국제 영화제로, 온라인 메타버스 플랫폼을 포함해 약 5000여명의 국내외 관객이 참여했다. 개막식에는 경상북도지사, 구미시장, 조직위원, 영화인을 비롯해 미국, 키르기스스탄, 태국 등 해외 영화계 인사 등 1000여 명이 참석하여 영화제의 시작을 축하했다.GAMFF 포럼, 환영 리셉션, 개막 시상식, 폐막식 등 다양한 공식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공모 수상작 및 초청 영화 상영, 레드카펫, 체험부스, 코스프레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영화제 전용 메타버스 플랫폼인 갬프월드를 통해 누구나 온라인 가상세계를 통해 영화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점 등 새로운 시도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포럼, 개막식 등 주요행사는 갬프월드를 통해 전 세계 접속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스트리밍 되었다.특히, GAMFF 포럼에서는 ‘예술과 기술의 융화, 새로운 창작과 국제교류의 확장성’을 주제로 전문가, 국내외 영화인, 대학생, 수상자, 시민 등 50여 명이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개막식과 함께 진행된 공모전 시상에서는 영화 및 영상부문에서 10개국 총 22편의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장인 이장호 감독은 “첫 공모에도 세계 42개국에서 많은 작품이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와 수준이 생각 이상이었다”라며 “현 영화감독으로서 느낀 영화계의 새로운 변화와 영화제의 방향성이 잘 맞춰졌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영화부문 대상은 한국 출신 김소희 감독이 제작한 ‘My Dear’에게 돌아갔다. AI를 주제로 일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제작된 이 영화는 청각장애를 지닌 대학생이 AI어플 마이디어를 설치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렸다. 영상부문 대상작은 러시아 출신의 세르게이 코친체프 감독이 제작한 ‘Lullaby(자장가)’로 우크라이나 동요를 모티브로 모든 영상이 신경망 그래픽을 사용하여 만들어졌다는 것이 특징이다.더불어 이번 영화제에는 일제강점기 한국 영화예술 분야에 큰 업적을 남긴 구미 출신 김유영 감독의 업적을 기리는 특별상도 함께 수여되었다.양윤호 예술총감독은 폐막식 영화제 총평을 통해 “이번 출품작들은 영화제작에 있어 기술의 확장성을 보여준 좋은 사례”라며 “AI·메타버스 기술은 실생활은 물론 영화제작 분야에도 앞으로 활용이 급속도로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2024 경상북도 국제 AI·메타버스 영화제’는 경상북도의 혁신적인 시도로, 첨단 기술을 주제로 한 국내 최초의 영화다. 이번 행사를 통해 AI와 메타버스 기술이 영화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큰 잠재력을 확인하고 새로운 창작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경상북도는 이번 영화제를 AI와 메타버스를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영화 창작과 소비 문화를 선도하는 계기로 삼아 메타버스 기술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하며, 앞으로도 첨단기술과 문화예술의 융합을 통해 혁신적인 콘텐츠 개발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이번 영화제는 영화 산업에 AI와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다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통해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06.17 I 이윤정 기자
아크메드라비(ADLV), 스윔웨어 캡슐 컬렉션 론칭 화보 공개
  • 아크메드라비(ADLV), 스윔웨어 캡슐 컬렉션 론칭 화보 공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캐주얼 스트리트 브랜드 아크메드라비(ADLV)는 1830 MZ 세대를 겨냥한 트렌디한 디자인의 스윔웨어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컬렉션은 스윔웨어를 메인으로 바이커쇼츠, 레깅스 등 애슬레져 라인과 액세서리 상품군을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여름 시즌에 고객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아크메드라비는 역동적인 컬러 라인과 스포티한 디자인, 새로운 소재의 변주가 돋보이는 제품들로 이번 컬렉션을 구성했다.또한 활용도에 따라 비키니, 모노키니, 래쉬가드 수영복을 포함해 티셔츠, 팬츠, 볼캡 등 휴양지나 페스티벌에서 힙하게 즐길 수 있는 아이템을 선보여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여기에 스포티한 컬러감과 여름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브랜드의 시그니처 심볼 로고 그래픽이 더해져 청량한 여름무드를 선사하는 동시에, 바디라인도 안정적으로 잡아주어 누구나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다. 더불어 빠르게 마르는 기능성은 물론, 쾌적한 감촉과 편안한 착용감을 더하여 언제 어디서나 패셔너블하면서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다.아크메드라비 스윔웨어 컬렉션은 브랜드 공식 온·오프라인 스토어 외 입점처에서 공개되며, 아크메드라비는 새로운 컬렉션 발매를 기념하여 6월 17일부터 24일까지 스윔웨어를 포함한 BEST 상품 등을 한 번에 만나 볼 수 있는 ‘The of the Vacation’ 기획전을 진행한다. 해당 프로모션을 통해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크메드라비 관계자는 “우리 브랜드는 월별로 유튜버 협업이나 PPL, 이색적인 브랜드들과 콜라보레이션을 꾸준히 추진해 MZ 세대 소비자들과 접점을 늘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키는 브랜드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한편 오는 24일부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솔트레인’ 과 협업한 ‘트레블 패키지’ 가 써머시즌 한정 공개될 예정이며, 새로운 컬렉션이나 관련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크메드라비 공식 온·오프라인 스토어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4.06.17 I 이윤정 기자
SKT-몰로코, AI 기반 초개인화 광고 플랫폼 '어썸 2.0' 출시
  • SKT-몰로코, AI 기반 초개인화 광고 플랫폼 '어썸 2.0' 출시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SK텔레콤(017670)은 머신러닝 솔루션 기업 몰로코와 협력해 인공지능(AI) 기반 통합 광고 플랫폼 ‘어썸 2.0’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SK텔레콤이 17일 머신러닝 솔루션 기업 몰로코와 협력해 AI 기반 통합 광고 플랫폼 ‘어썸 2.0’을 출시했다.(사진=SKT)어썸은 SKT T전화, T멤버십, PASS 등의 서비스와 통신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타겟팅 광고 플랫폼이다. 이번 2.0 버전에는 몰로코의 광고 기술까지 접목돼 고객 타겟팅을 한층 정교화됐다는 게 SKT의 설명이다. 몰로코는 기업에 맞춤형 광고 플랫폼을 제공하는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 스타트업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기업들이 효율적으로 광고를 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어썸 2.0은 초개인화된 맞춤 광고를 제공한다는 게 특징이다. 광고주는 통신사의 서비스와 최신 타겟팅 기술을 활용해 마케팅을 진행하는 장점이 있다. 사용자는 본인에게 필요한 광고를 접하고 정보를 얻게 됨으로써 광고로 인한 피로도를 줄일 수 있다. 예컨대 애견용품을 구매한 이력이 있는 고객에게는 배너 광고로 사료, 애견의류 등을 추천하는 식이다.양사는 서비스 범위를 글로벌로 확대해 글로벌 탑티어 수준의 유저 타겟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텔코들에게 새로운 애드테크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몰로코는 SKT가 추진 중인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로 글로벌 다양한 협력 모델을 만들고 있다.신상욱 SKT 광고사업 담당(부사장)은 “몰로코와의 기술 사업 제휴를 통해 폐쇄적인 사업구조(Walled garden) 형태의 광고 시장에 대항하기 위한 텔코와 애드테크 간 K-AI 얼라이언스의 가능성을 검증하고, 이를 상용화하여 글로벌 애드테크 시장으로 진출을 시도하겠다”고 밝혔다.
2024.06.17 I 임유경 기자
빌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3조원 투입…더 투자할 것"
  • 빌게이츠 "차세대 원전에 1.3조원 투입…더 투자할 것"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차세대 원자력 발전소 건설 사업에 수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사진=AFP)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게이츠는 이날 미 CBS의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자신이 설립한 기업 ‘테라파워’가 지난주 석탄발전소가 폐쇄되는 와이오밍주에서 미국 내 첫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에 착수한 사실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게이츠는 “나는 10억 달러(약 1조3900억원) 이상을 투입했고, 앞으로도 수십억 달러를 더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게이츠는 민간 부문에서 탄소 연료를 쓰지 않는 안전하고 풍부한 청정에너지를 생산한다는 목표로 2008년 테라파워를 공동 설립했다. 테라파워의 첫 차세대 SMR은 2030년 완공 및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기존 화력발전소를 대체해 지역 주민들에게 전력을 공급할 계획인 테라파워의 와이오밍주 프로젝트에는 최대 40억달러(약 5조5000억원)의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되며, 이 가운데 절반은 미 에너지부가 지원한다.당초 테라파워의 발전소는 2028년에 가동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게이츠는 CNN의 국제정세 프로그램인 GPS에서 “이를 실현하려면 러시아에서 들여오는 연료에 의존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는 현재로서는 용납할 수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자로 가동을 위한 연료를 미국과 미국의 우방에서 공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테라파워의 원자로는 냉각재로 물이 아닌 액체 나트륨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액체 나트륨은 끓는 점이 880℃로 물(100℃)보다 높아 더 많은 열을 흡수하면서 발전 출력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아울러 게이츠는 이 프로그램에서 “석탄은 천연 가스와의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며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천연가스와 효율적으로 경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룸버그는 무탄소 에너지원인 원자력은 기후변화 대응의 핵심 요소로 점점 더 많이 인식되고 있으며, 더 많은 기업이 소형원자로를 장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참석한 25개국은 원전 용량을 2050년까지 3배로 확대하자는 선언문을 채택했다.
2024.06.17 I 이소현 기자
삼성증권 “국내최초, 패밀리오피스 고객 ‘100가문-30조’ 돌파”
  • 삼성증권 “국내최초, 패밀리오피스 고객 ‘100가문-30조’ 돌파”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삼성증권(016360)은 지난 5월 말 기준 삼성증권 패밀리오피스 고객이 100가문, 자산 30조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자산 30조원은 우리나라 7대 공제회의 평균 자산을 훌쩍 뛰어넘는 규모다. 이는 2020년 6월 업계 최초로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를 론칭한 지 4년 만이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슈퍼리치 고객 전담 조직인 ‘SNI 패밀리오피스센터’를 오픈한 올해 1월 이후 5개월 만에 20가문, 자산 10조원을 추가 유치했다. 가문별 평균 자산은 3000억원으로 투자성향도 일반 고액자산가와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다.삼성증권 패밀리오피스 100가문을 분석해보면 전통부유층이 50%, 스타트업 기업 창업자 또는 종사하고 있는 신흥 부유층이 20%, 지분을 M&A한 오너(기존 경영 또는 지분을 보유했던 고객들이 매각 후 수천억원의 현금 보유)가 30%로 나타났다. 최근들어 지분M&A를 진행한 오너들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이들은 M&A를 통해 확보한 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고자 하는 니즈가 큰 편으로, 직접 패밀리오피스를 설립하는 것보다 삼성증권과 같이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멀티패밀리오피스에 자산을 위탁해 관리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패밀리오피스 고객들의 특징은 크게 3가지로 나타났다. △3개 이상의 자산군으로 분산한 포트폴리오 투자 △기관투자자급의 장기투자 니즈 △투자정보 및 관련 스터디에 대한 적극성으로 기본적인 세무, 부동산 등 컨설팅 외에도 고도화된 서비스에 대한 니즈를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포트폴리오 투자’는 안정형 자산 및 금융상품, 그리고 현금까지 반영한 3개 이상의 자산군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삼성증권 패밀리오피스 고객들의 실질 투자자산을 분석한 결과 주식 20% : 금융상품 67% : 현금 13%로 나타났다. 자산 중 40% 이상을 채권으로 구성해 안정성을 갖추고, 20%는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한다. 그리고 현금성자산을 10% 이상 보유해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전체 실질자산 중 달러자산 비중이 25.4%에 달해, 슈퍼리치 고객들은 자산배분에 있어 자산군 뿐만 아니라 통화까지 분산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한 것은 삼성증권만의 ‘투자형 멀티패밀리오피스 모델’ 때문이다. 삼성증권은 패밀리오피스 고객들의 핵심 니즈인 자산의 안정성, 그리고 자산 증식을 위해 고객별 맞춤형 포트폴리오 구성 및 리밸런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패밀리오피스 고객들의 두번째 특징인 ‘장기투자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삼성증권의 엄격한 자기자본 투자 심의 프로세스를 통과한 기관투자자급 전용상품에 삼성증권과 공동투자(Co-Investment)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골드만삭스, 칼라일, MBK파트너스 등 글로벌 Top Tier 운용사의 사모대체펀드를 국내독점 공급해 글로벌 투자자들과 동시 투자했을 뿐만 아니라, 국내 우량 비상장 Project Deal, IB와 연계된 사모대출 투자 등 다양한 라인업의 패밀리오피스 전용상품 30건에 1조원을 모집했다.올해 상반기에만 상장사 구조화 상품에 1,150억, 해외 AI반도체 비상장기업 프로젝트 딜 710억, 글로벌 운용사 사모대체펀드 550억 등 2400억 이상의 패밀리오피스 전용상품을 모집했다. 이 중 상장사 구조화 상품은 약 연 5%대 이상의 목표 수익을 추구하면서 주가 상승시 초과 수익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돼 초고액자산가들의 높은 인기를 얻었는데, 총 3150억 중 기관투자자 자금 2000억을 제외한 1150억을 삼성증권 리테일에서 단독으로 모집하는 저력을 발휘했다.마지막으로 패밀리오피스 고객들은 투자 정보 획득에 대한 니즈가 매우 높았다. 삼성증권은 패밀리오피스 고객을 위한 맞춤형 세미나 및 강의도 진행하는데 고객 본인 및 자녀를 대상으로 제공하는 횟수가 가문당 연평균 10여 차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녀들의 경우 금융이 아닌 다른 분야를 전공하는 경우가 많은데 향후 가업승계 및 가문의 자산관리를 위해 금융·세무 등에 대한 교육 니즈가 컸다. 삼성증권에서는 해당 니즈에 맞춰 세무·부동산·경제·투자 기초와 심화 학습 커리큘럼을 구성해 1:1 맞춤형 자녀교육을 제공 중이다. 삼성증권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는 자산관리, 투자, 가업승계, 기업솔루션뿐 아니라 다양한 세미나, 교육도 제공한다. 지난 5월에는 국내 대표 컨퍼런스인 Samsung Global Investors Conference 메인 연사를 단독으로 모시고 패밀리오피스 고객만을 위한 프라이빗 런치 세미나를 진행했으며, 6월 18일에는 로보틱스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인 MIT 김상배 교수를 모시고 ‘AI와 로봇의 미래’를 주제로 대담과 토론을 진행한다. 또한 글로벌 경제, 재무회계, 세무·부동산, 금융상품 등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된 맞춤형 자녀 금융 교육도 운영하고 있다.박경희 삼성증권 WM부문장 부사장은 “삼성증권은 2002년 국내 증권업 최초로 자산관리업을 시작한 이래 2010년 업계 최초 초부유층 전용 SNI 브랜드 론칭, 2020년 패밀리오피스 서비스 론칭 등 국내에서 초고액자산가 자산관리서비스를 선도해 왔다“며 “최근 국내 초부유층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당사의 패밀리오피스 사업 역시 급속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패밀리오피스 100가문 자산 30조원 달성에 만족하지 않고 더 많은 패밀리오피스 고객들을 모실 수 있도록 글로벌 투자서비스와 비재무적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6.17 I 이정현 기자
웰컴저축은행. 공모주 알림 서비스 ‘공모주 한 눈에’ 선보여
  • 웰컴저축은행. 공모주 알림 서비스 ‘공모주 한 눈에’ 선보여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웰컴저축은행은 핀테크 스타트업 메타로고스에서 운영하는 공모주 정보서비스 ‘일육공(160)’과 제휴를 맺고, 공모주 일정 알림 서비스 ‘공모주 한 눈에’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공모주 정보서비스 ‘일육공(160)’은 서울대, 카이스트 석·박사 출신 전문가들이 개발한 자체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활용한 공모주 정보 분석 및 알림 서비스로 개인 투자자들에게 ‘매력지수’를 안내하는 것이 특징이다. ‘매력지수’는 공모주 청약 시,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점수로 표현한 것으로, 공모주 청약 진행 여부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준다. 매력지수는 공모주 청약을 점수로 나타낸 일육공 서비스 자체 지표로,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80점 ‘일육공 믿고 청약하라’ △65~80점 ‘해볼만한 투자다’ △50~65점 ‘시중을 기하라’ △50점 미만은 구체적인 점수와 성공적인 공모주 청약에 도움이 되는 팁을 제공한다. 웰컴저축은행은 재테크를 목적으로 공모주 청약하는 고객들이 당행의 파킹통장을 자주 이용한다는 점에서 착안해, 공모주 알림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 △공모주 일정 확인 및 선정 △청약 △매도 전 과정을 자동으로 진행할 수 있다. 또한 공모주 투자자에게는 정확한 일정 확인이 중요한데 △공모주 수요예측일 △청약일 △상장일 알림 서비스가 제공돼 공모주 투자자들이 유용한 정보를 적시에 확인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에 고액의 현금을 파킹통장에 예치하는 고객 중에서 재테크 일환으로 공모주 청약에 참여하는 분들이 많아, 고객들이 웰뱅앱에서도 공모주 관련 정보를 쉽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며 “공모주 관련 정보를 손쉽게 확인하고 성공적인 재테크 및 투자활동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2024.06.17 I 최정훈 기자
교보생명, 유병자 문턱 낮추고 보장 늘린 건강보험 선봬
  • 교보생명, 유병자 문턱 낮추고 보장 늘린 건강보험 선봬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유병자들도 필요한 보장을 맞춤설계할 수 있도록 교보생명이 가입문턱을 낮추고 보장을 늘린 3N5 간편건강보험을 선보였다. 이달 초 유병자 종신보장 건강보험을 내놓은데 이어 맞춤형 종합건강보험까지 유병자를 위한 건강보험 상품 라인업을 한층 강화해 눈길을 끈다.(사진=교보생명)교보생명은 유병력자와 고령자가 원하는 보장을 골라 가입할 수 있는 ‘교보간편마이플랜건강보험(무배당)’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이 상품은 3가지 질문에 답하면 가입 가능한 간편심사보험으로, 계약 전 알릴 의무를 더욱 간소화해 입원·수술 이력 0년부터 5년까지 건강상황에 맞게 가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계약 전 알릴 의무는 △3개월 내 질병 확정진단·의심소견, 입원·수술·추가검사 필요소견 △N년(0년~5년) 내 질병·사고로 인한 입원·수술 △5년 내 암·협심증·심근경색·간경화·뇌졸중증(뇌출혈,뇌경색)·투석중인 만성신장질환으로 인한 진단·입원·수술 등이다.주계약으로 사망을 100세까지 보장하며, 83종의 특약과 3개의 플랜 설계를 통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맞춤 보장을 제공한다. 암·뇌혈관질환·심장질환 등 주요 질병의 진단부터 치료·수술, 입·통원, 간병까지 치료여정별 폭넓은 보장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암치료, 뇌·심장치료, 3대질환치료 등 맞춤형 보장플랜을 통해 개인별 맞춤설계를 도와준다.무사고 고객 계약전환특약을 신설해 보험료 부담을 낮춘 점도 눈길을 끈다. 가입 후 무사고(질병·사고로 입원·수술, 6대 질병[암·협심증·심근경색·간경화·뇌졸중증(뇌출혈,뇌경색)·투석중인 만성신장질환]으로 진단·입원·수술 없음) 기간이 1년 경과할 때마다 완화된 종형으로 변경해 보험료를 줄일 수 있다.예컨대 305 종형으로 가입한 후 무사고 기간이 1년이 되면 315 종형으로 변경하고, 이후 무사고 기간이 1년 늘어나면 325 종형으로 변경하는 식이다. 무사고 기간이 길수록 보험료 할인 폭이 커지며, 40세 남자(주계약 가입금액 1,000만원, 20년납) 기준 최대 15.6% 가량의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또한 무해약환급금형 구조로, 보험료 납입기간에 해약환급금이 없는 대신 일반형 상품에 비해 저렴한 보험료로 동일한 보장을 준비할 수 있다.일상에서 자주 발생하는 대상포진·통풍, 독감치료, 재해골절·깁스치료, 생활습관병수술, 응급실 내원 등을 폭넓게 보장하는 점도 눈에 띈다. 또한 주요3대질환입원간병인사용 특약 신설, 여성특화보장 및 최신 암치료, 뇌혈관·심장질환 보장 강화, 상급병원 입·통원 보장 확대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보장을 한층 강화했다.고령층이 보험혜택을 제대로 누릴 수 있도록 가입나이를 80세까지 늘리고 납입기간을 5년에서 30년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교보생명 관계자는 “건강보장 수요가 높은 유병력자와 고령자를 위해 가입조건을 완화한 3N5 종합건강보험을 선보였다”며 “다양한 특약과 플랜 설계, 무사고 고객 계약전환특약 등을 통해 유병자들도 최적의 맞춤 보장을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 상품은 만 15세부터 최대 8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보험기간은 100세 만기이며, 보험료 납입기간은 5·10·15·20·25·30년납 중 선택할 수 있다. 월 보험료 3만원 이상 가입 시 일상 속 건강케어, 3대질병 특화 집중케어, 3대질병 돌봄케어는 물론, 유병력자·고령자를 위한 건강 유지 맞춤케어, 건강 회복 특별케어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교보New헬스케어서비스 건강특화형(R)’이 제공된다.
2024.06.17 I 유은실 기자
카카오뱅크, 최대 금리 5.5% '26주적금 with 현대백화점그룹' 출시
  • 카카오뱅크, 최대 금리 5.5% '26주적금 with 현대백화점그룹' 출시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카카오뱅크가 여름맞이 쇼핑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26주적금 with 현대백화점그룹’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26주적금에 모두 납입 성공하면 5.5% 금리를 제공한다.(사진=카카오뱅크)26주적금 with 현대백화점그룹은 카카오뱅크의 26주적금 상품에 현대백화점그룹의 다양한 혜택을 결합한 14번째 파트너적금 상품으로, 그룹 차원의 제휴에 걸맞게 쇼핑뿐 아니라 전시, 카페 등 문화생활에 이르기까지 제휴사별로 폭넓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최대 6만원 상당의 혜택을 3주마다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상품은 6월 17일부터 7월 17일까지 한 달간 판매된다.우선 26주적금에 가입하고 1주차 납입에 성공하면 ‘H포인트’ 1000포인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H포인트는 제휴처 쇼핑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현대백화점그룹의 통합 멤버십이다. 포인트 쿠폰은 H포인트 모바일 앱에서 등록한 후 사용할 수 있다.4주차부터 19주차까지는 3주마다 현대백화점과 현대아울렛, 현대백화점의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4·13·19주차에 제공되는 현대백화점 할인 혜택을 1개 이상 사용한 고객에 대해서는 H포인트 3000포인트가 추가로 지급된다.22주차에는 더현대서울 6층에 위치한 복합 문화공간 ‘알트원(ALT.1)’에서 진행되는 전시에 대해 30% 할인 혜택(1인당 2매)을 누릴 수 있다. 25주차에는 현대백화점 회원들만 이용할 수 있는 음료 라운지 ‘카페 H’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료 2잔 음료권이 제공된다.26주적금 with 현대백화점그룹에 가입만 해도 최대 3만포인트의 H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럭키드로우 응모 기회도 있다. 추첨을 통해 3만포인트 또는 5포인트가 랜덤으로 주어지며, 3만포인트는 고객 1만명에게 제공되는 한정 혜택이다.이번 상품 출시와 함께 17일부터 1주일간 ‘게임하고 혜택받기 with 현대백화점그룹’ 서비스도 만나볼 수 있다. 게임하고 혜택받기 with 현대백화점그룹 서비스는 카카오뱅크 입출금계좌 또는 mini만 있으면 이용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그룹과 관련한 이미지 카드의 짝을 맞추는 게임을 플레이하면 하루 3회까지 최대 1000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으며, 혜택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한편 카카오뱅크는 저축을 하는 동시에 일상 생활에서 유용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2020년 8월부터 이마트를 시작으로 유통,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편의점, 항공사 등 다양한 업계의 제휴사와 함께 파트너적금을 선보여 왔다. 지난 1분기 기준으로 파트너적금의 누적 계좌 개설 좌수는 500만좌를 넘어섰다.
2024.06.17 I 유은실 기자
'8만전자 어렵네'…삼성전자, 4일 만의 하락세
  • '8만전자 어렵네'…삼성전자, 4일 만의 하락세[특징주]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8만원대를 코앞에 두고 4거래일만에 하락하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17일 오전 9시 11분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800원(1.01%) 내린 7만8800원에 거래 중이다. 4거래일 만의 약세다.삼성전자는 최근 2거래일(13~14일) 외국인의 매수세가 다시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탄 바 있다. 이에 다시 8만원대로 올라설 가능성이 커지자 차익매물이 나오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시장에서는 여전히 반도체주에 대한 관심을 강조하고 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환율 등 매크로 변수는 시장에 우호적이지 않지만, 이와 달리 긍정적인 실적 변화가 주가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면서 “특히 탑다운(하향식) 관점에선 무역 실적이 기업 이익에 영향을 주고 있다. 2분기 호실적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어 ”지난 4월 무역수지 흑자 규모로 최상위를 기록한 반도체, 승용차 등 산업을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2분기 실적이 개선될 여지가 있다”면서 “지금 같은 종목 장에선 실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에서 긍정적 신호가 확인되면 매수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같은 시간 SK하이닉스(000660)는 1500원(0.68%) 오른 22만2500원에 거래 중이다.
2024.06.17 I 김인경 기자
‘상장 첫날’ 라메디텍, 공모가 대비 190%대 올라
  • [특징주]‘상장 첫날’ 라메디텍, 공모가 대비 190%대 올라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초소형 레이저 원천기술 기반 미용·의료기기 전문업체’ 라메디텍이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190% 오른 가격에 거래를 시작했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라메디텍(462510)은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공모가(1만6000원) 대비 3만900원(193.13%) 오른 4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시작과 함께 주가는 5만60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이른바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인 6만4000원엔 미치지 못하고 있다. 라메디텍은 지난 2012년 설립된 이후 초소형 고출력 레이저에 대한 원천 기술을 개발, 이를 기반으로 한 의료·미용기기 사업을 벌이고 있다. 라메디텍은 레이저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피부미용 기기는 물론, 레이저 채혈기 등 의료기기 분야에서도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 레이저 이용 의료·미용기기는 크고 복잡한 데다 고가였으나 라메디텍의 초소형 고출력 레이저 기술을 적용한 휴대형 미용·의료기기는 작고 간단하면서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라메디텍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K-뷰티 산업에 힘입어 글로벌 유통·화장품 기업과 ODM을 체결하고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세계 30개국 이상에 새로운 제품을 동시에 출시할 예정이다. 또 점차 늘어나는 당뇨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필수적인 채혈기 시장에서도 바늘이 없는 레이저 채혈기만의 장점을 살려 시장 확대에 나선다. 라메디텍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목표치를 각각 92억원, 10억원으로 제시하는 등 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라메디텍은 이번 상장을 통해 유입되는 자금을 생산시설 확장·고도화와 연구개발, 영업·마케팅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생산을 효율화하는 자동화 공정을 도입해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겠다는 전략이다.
2024.06.17 I 박순엽 기자
현대차, 인도법인 IPO 예비서류 제출…'신고가'
  • [특징주]현대차, 인도법인 IPO 예비서류 제출…'신고가'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현대차(005380)가 인도법인의 기업공개(IPO)에 돌입한 가운데 17일 장 초반 상승세를 타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 현대차(005380)는 전 거래일보다 1만5500원(5.78%) 오른 28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4거래일 만의 상승세로 신고가다. 같은 시간 기아(000270) 역시 2.28% 올라 12만5500원을 가리키고 있다.이날 현대차는 17일 인도 현지법인인 현대차인도가 인도증권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에 기업공개(IPO) 관련 예비서류(DRHP)를 제출했다고 공시했다.현대차 측은 “최종 상장 여부는 시장 상황 또는 사전 수요 예측 결과 등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라며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확정되는 시점또는 6개월 내 재공시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앞서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현대차 인도법인이 SEBI에 제출한 신청서에서 모회사인 현대차가 보유한 인도법인 주식 8억1200만주중 최대 1억4200만주, 전체 지분의 17.5%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IPO를 위해 신주를 발행하지 않고 기존에 현대차가 갖고 있던 지분의 일부를 시장에 판매하는 ‘공개 매각’ 방식이다.업계에서는 이번 IPO를 통해 현대차가 최대 30억달러(약 4조1천670억원)를 조달해 인도 IPO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 낙관적인 전망을 반영할 경우 현대차 기업 가치 상승효과는 약 16조8000억원(현 주가 대비 29.9%)에 달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2024.06.17 I 김인경 기자
에코프로비엠, 전기차 업황 악화 전망에 3%↓…에코프로도 약세
  • [특징주]에코프로비엠, 전기차 업황 악화 전망에 3%↓…에코프로도 약세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전기차 시장 업황 악화 전망에 장초반 3%대 약세다. 에코프로(086520)도 하락 중이다.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분 현재 에코프로비엠은 전거래일 대비 3.14%(6300원) 하락한 19만 4200원에 거래중이다. 에코프로는 1,71%(1700원) 내린 9만 7700원이다.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의 동반 약세은 전기차 시장 업황 악화와 이에 따른 2차전지 관련 산업의 타격 전망이 배경이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유럽 연합은 지난해부터 주요 국가들을 중심으로 전기차 보조금이 축소되거나 폐지하고 있으며 미국은 최근 확정된 연비규제가 초안 대비 큰 폭으로 후퇴했다.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완성차업체들의 대형 전기차 도입 계획이 늦추어질 것”이라며 “글로벌전기차 시장의 감속을 유발하는 요인은 성장 곡선 상에서의 자연스러운 조정인 캐즘이 아니라 정책 후퇴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른 에코프로비엠의 실적도 내려앉을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주력 시장인 유럽과 미국의 전기차 판매 감속을 고려해 에코프로비엠의 2024~2030년 양극재 판매 추정치를 기존 대비 연평균 약 15% 하향했다. 그는 “EU의 보수화된 정치 지형, 바이든 정부에서 행한 연비규제 약화로 중장기 전기차 전망이 후퇴했기 때문에 동사의 목표주가를 하향할 수밖에 없다”며 “트럼프의 당선 여부와 관련 없이 전기차의 성장 레벨이 축소되는 경로로 진입했다”고 말했다.
2024.06.17 I 이정현 기자
세라젬, 올인원 뷰티 디바이스 ‘셀루닉 메디스파 프로’ 선봬
  • 세라젬, 올인원 뷰티 디바이스 ‘셀루닉 메디스파 프로’ 선봬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세라젬은 집에서 전문적인 피부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뷰티 디바이스 ‘셀루닉 메디스파 프로’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세라젬 ‘셀루닉 메디스파 프로’. (사진=세라젬)셀루닉 메디스파 프로는 고주파, 초음파 등 피부 건강을 위한 4가지 전문 기술이 탑재돼 하나의 기기로 탄력, 각질 관리 등 폭넓은 스킨케어를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형 터치 스크린으로 케어 프로그램을 쉽게 따라할 수 있으며 유선 방식으로 고출력을 구현하면서 샷 제한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이 제품은 세라젬이 가진 헬스케어 전문성을 기반으로 △각질 케어와 성분 흡수에 특화된 토닝샷 △피부 탄력을 위한 퍼밍샷 △페이스 라인을 정리해주는 실키샷 △피부 진정과 수분 손실 방지를 돕는 카밍샷 등의 기술이 적용됐다. 각 기능별로 개별 핸드피스를 도입하고 피부에 직접 접촉하는 헤드부는 괄사형, 돌출형 등 기능에 특화된 디자인을 적용했다.아크포레이션(Arc-Poration) 기술을 활용한 토닝샷은 순간 전압을 통해 피부에 미세한 홀과 흡수 통로를 일시적으로 형성하며 각질을 케어하고 화장품의 유효성분이 피부 속 깊은 곳까지 전달하도록 돕는다.퍼밍샷은 고주파, 실키샷은 미세한 전류를 통해 각각 탄력과 피부결 정돈을 촉진한다. 카밍샷은 물방울 리프팅 시술에 적용되는 듀얼 초음파 기술로 3MHz와 10MHz 두 가지 파장의 진동 에너지가 표피와 진피층을 고루 자극해 콜라겐 활성화와 수분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또 이 제품은 터치스크린을 장착해 편의성을 대폭 향상했다. 피부 타입과 컨디션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퍼스널, 프로페셔널 모드를 포함해 나만의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등 각 기능을 편리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영상 기반의 매뉴얼을 제공해 사용자 경험을 강화했다.셀루닉 메디스파 프로는 전국 130여개 웰카페 등 오프라인 매장과 셀루닉 공식몰을 통해 체험·구매할 수 있다. 세라젬은 론칭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셀루닉 공식몰에서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셀루닉 X 오셀라스 스파’ 화장품 7종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세라젬 관계자는 “일상 공간에서도 전문적인 수준의 피부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멀티 케어가 가능한 뷰티 디바이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4가지의 기능을 하나에 담은 올인원 제품으로 터치스크린 등 편의성도 대폭 강화된 만큼 소비자들의 피부 고민 해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6.17 I 김경은 기자
뇌졸중, 발병 후 6개월 이내 치료반응 높아
  • [건강 칼럼]뇌졸중, 발병 후 6개월 이내 치료반응 높아
  • [경희대한방병원 순환신경내과 문상관 교수] 뇌졸중의 약 80% 이상은 뇌경색이다. 뇌출혈은 대개 고혈압으로 인한 것이 대부분이다. 과거에는 고혈압 환자들이 혈압약 복용을 잘 하지 않아 뇌출혈이 발생하였으나 요즘은 약물복용 등으로 혈압관리가 되면서 뇌출혈의 빈도는 전체 뇌졸중의 20% 이하로 줄어들고 있다. 혈관이 터지는 빈도는 줄었으나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흡연, 비만, 운동 부족 등으로 인해 혈관 노화가 진행되어 발생하는 뇌경색의 빈도는 늘고 있다. 경희대한방병원 순환신경내과 문상관 교수뇌경색 발생 시 언제라도 병원에만 가면 무조건 혈관을 뚫을 수 있을까? 시간적 제한이 존재한다. 뇌경색은 막힌 혈관을 뚫어주는 혈관재개통 치료를 빨리 시행해야 한다. 혈관재개통 치료를 위해 막힌 혈전을 녹여주는 혈전용해 치료는 뇌경색 발생후 4.5시간 이내에 시행하고, 혈관내 혈전을 기계적으로 제거하는 방법도 발병 후 6시간 이내에 시행해야 한다. 이러한 방법은 치료가 가능한 시간에 병원에 도착해야 가능하다. 그 이후에는 막힌 혈관을 뚫는 치료는 불가능하다. 실제로 많은 환자들이 병원에 빨리 도착하지 못해 혈관재개통 치료를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그러므로 뇌경색 발생 후 병원에 빨리 도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혈관재개통 치료를 시행하지 못할 때는 뇌경색 후유증상에 대한 회복과 합병증 관리 및 재발 방지를 목적으로 치료한다. 뇌졸중의 후유증상이 생기는 것은 혈관이 터지거나 막혀서 뇌세포로 혈액 순환이 되지 못해 뇌세포가 죽기 때문이다. 의학적으로 죽은 뇌세포를 다시 살리는 치료방법은 없다. 혈관재개통 치료에 시간적 제한이 있는 것도 뇌세포가 죽어버린 다음에는 막인 혈관을 뚫어도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뇌졸중의 후유증상이 회복되는 것은 죽은 뇌세포 주위의 살아있는 뇌세포에서 신경이 새로이 연결되어 재구성되기 때문인데, 이를 ‘뇌의 가소성’이라고 한다. 재활치료를 통해 후유증상이 회복되는 것도 뇌의 가소성 때문이다. 그러므로 적절한 치료를 통해 뇌의 가소성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이 뇌졸중 후유증 치료의 핵심이다. 재활치료와 함께 침, 뜸, 한약 등 한방치료는 뇌의 가소성을 촉진해 뇌졸중 후유증 회복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다. 특히 침치료는 뇌졸중 후 손상된 뇌조직 주변부에 혈류를 증가시켜 뇌의 가소성이 좋아지므로 후유증 회복에 도움이 된다. 또한 우황청심원, 거풍청혈단 등 한약들도 뇌경색 병소 부위 주변의 뇌혈류를 개선시켜 후유증 회복에 좋은 영향을 준다. 그러므로 뇌졸중 후유증에 대해 재활치료와 더불어 한방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빠른 회복에 도움된다. 뇌졸중 후유증이 회복되는 중요한 기전인 뇌의 가소성이 가장 활발한 시기는 뇌졸중 발병 시점부터 6개월까지다. 그러므로 후유증 회복은 초기 6개월이 중요한데, 특히 처음 3개월에 후유증 회복 속도가 가장 빠르고 다음 3개월에는 속도가 점점 느려지게 된다. 6개월 이후에도 회복이 되기는 하지만 처음 6개월보다는 상당히 느려지게 된다. 그러므로 비교적 치료에 반응이 좋은 처음 6개월에 한방치료를 포함하여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회복을 위해 중요하다. 6개월 이후에는 회복 속도가 느리지만, 끈기를 가지고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추가적인 회복을 위해 필요하다. 뇌졸중 후 피로는 40~70%의 뇌졸중 환자가 경험하는 흔한 증상이다. ‘뇌졸중 후 피로’는 심한 탈진감에 몸에 에너지가 하나도 없다고 느끼거나 극심한 피로감을 느끼는 것을 말하는데, 이로 인해 재활치료는 물론, 가벼운 일상생활조차 힘에 겨워할 수 있다. 뇌졸중 후 피로는 쉬면 회복되는 일반적인 피로와 달리, 경고신호 없이 나타나며 휴식해도 없어지지 않는 특징이 있으며, 뇌졸중의 심한 정도와 서로 연관성은 없고, 경미한 환자가 극심한 피로를 호소하기도 한다.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지만, 발병초기부터 후유증기에 이르기까지 육체적 에너지 소모가 많아 유발되었다고 추측할 수 있고 다른 요인으로는 당뇨병, 심장질환, 수면무호흡증 등이 있다. 뇌졸중후 피로는 한방치료가 도움이 되는데 흔히 보약으로 알려진 한약들이 뇌졸중 이후에 소모된 에너지를 회복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를 통해 뇌졸중후 피로가 개선된 환자들은 더 적극적으로 재활치료에 임할 수 있고, 결과적으로 환자들이 다시 일상 활동이나 직업으로 복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젊은 혈관은 혈관 내벽이 깨끗하고 직경이 커서 혈액 흐름이 원활하고, 심하게 운동을 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아 혈압이 올라가도 말랑말랑하게 유연성을 유지하고 있어 높은 압력에 잘 견딜 수 있다. 반면에 노화된 혈관은 마치 오래된 쇠파이프 내부에 녹이 슬고 찌꺼기가 끼듯 혈관 내벽에 콜레스테롤과 피떡이 플라그를 형성하여 직경이 좁아지고, 말랑말랑하던 혈관은 노화가 진행되면서 점차 딱딱해지는데, 이런 상태를 동맥경화증이라고 한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복부비만 등 대사증후군이 있으면 혈관노화가 더 빨리 발생한다. 혈맥어혈검사, 말초혈액순환 검사 등으로 혈관노화상태를 조기에 진단하고 관리하여 뇌졸중과 같은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약 중에는 동맥경화의 진행 및 혈관노화를 억제하는 작용을 하는 약들이 있다. 특히 거풍청혈단은 연구결과 경동맥의 탄력도를 개선하여 혈관노화를 억제하고 뇌혈관의 미세혈류를 개선하는 작용이 있어 임상에서 혈관노화를 동반한 뇌혈관질환에 많이 활용되고 있다.
2024.06.17 I 이순용 기자
“빵 사면 NFT 드려요”…CU, 우리은행과 협업
  • “빵 사면 NFT 드려요”…CU, 우리은행과 협업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CU는 우리은행의 캐릭터인 ‘위비프렌즈’를 활용한 ‘베이크하우스 405’ 협업 상품을 출시하고 캐릭터 NFT(대체 불가능 토큰)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CU와 우리은행이 협업한 ‘베이크하우스 405’ 협업 상품. (사진=BGF리테일)우리은행의 위비프렌즈는 ‘우리 곁에 행운을 가져다 주는 친구’를 표방하는 아이돌 그룹 콘셉트로 위비, 쿠(CU), 봄봄 등 여섯 캐릭터로 이뤄져 있다. CU는 위비프렌즈를 베이크하우스 405 시리즈에 접목해 상품 주목도를 높이고 기존에 편의점에서 찾기 어려웠던 디지털 콘텐츠인 NFT를 증정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CU가 선보이는 위비프렌즈 베이크하우스 405 시리즈는 커피번, 치즈번, 말차번 총 3종이다. 촉촉한 버터 크림빵 위에 바삭한 비스킷을 덮어 깊고 진한 풍미를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번 시리즈는 위비프렌즈로 디자인한 패키징과 함께 캐릭터 6종의 띠부띠부씰이 랜덤 동봉돼 있다. 위비프렌즈 NFT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상품 패키지의 QR코드를 통해 우리WON 앱 내 이벤트페이지에 접속한 뒤 띠부띠부씰 뒷면의 리딤코드(난수번호)를 입력하면 된다.CU는 NFT를 발급받고 CU 자체 커머스 앱 포켓CU에서 스탬프 이벤트에 응모하는 고객들에게 경품도 제공한다. △위비프렌즈 NFT 6종 전체 수집 시 스탠바이미(10명) △쿠 NFT 1종 및 기타 캐릭터 NFT 2종 수집 시 CU 모바일 상품권 5만원권(400명) △NFT 2종 수집 시 CU 모바일 상품권 2만원권(2000명) △NFT 1종 수집 시 CU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4000명)을 추첨 증정한다.쿠 NFT를 획득한 고객들에게는 위비프렌즈 베이크하우스 405 시리즈를 30% 할인받을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 매장에서 상품 결제 시 NFT 하단의 할인 바코드를 이용하면 된다.CU는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금융업계를 비롯한 이종 산업들과 꾸준히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앞서 게임 마니아 고객들을 겨냥해 T1과 협업 간편식을 선보였으며 K팝 팬들을 위해서는 YG 플러스와 손잡고 아이돌 앨범 출시 프로모션을 펼치기도 했다.박종성 BGF리테일 마케팅실장은 “최근 고객들 사이에서 디지털 콘텐츠가 대중화된 것을 반영하고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업종을 뛰어넘어 다양한 기업과 손잡고 고객들에게 특별한 재미와 혜택을 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6 I 김경은 기자
'선재 업고 튀어' 허형규 "마그네슘 부족? 수년간 준비한 치트키"①
  • '선재 업고 튀어' 허형규 "마그네슘 부족? 수년간 준비한 치트키"[인터뷰]①
  • 허형규(사진=키이스트)[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마그네슘이 부족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이 연기를 준비한지 꽤 오래 됐어요.”배우 허형규가 tvN ‘선재 업고 튀어’에서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김영수를 연기하며 눈밑 떨림을 표현한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허형규는 최근 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언젠가 내가 사이코패스, 살인마 연기를 한다면 어떻게 표현을 하는 게 좋을까 고민을 한 적이 있었다. 유튜브 같은 걸 찾아보니 목표물 하나를 잡은 사람들이 팔을 긁거나 얼굴을 씰룩거린다는 특징이 있더라”며 “눈 밑이 파르르 떨리는 것은 마그네슘이 부족해야지 가능한데 연습을 하면 될까? 궁금했고 계속 연습을 해봤다. 그런데 되더라”고 말했다.허형규는 눈밑 떨림에 대해 “이건 제 치트키였다. 이걸 여러 번 할 수도 없고, 제 연기 인생에서 한번 쓸 수 있는 것 아닌가”라며 “‘선재 업고 튀어’ 미팅을 하면서 이번이 그 한 번의 기회라고 생각을 했고 준비한 눈밑 떨림을 보여 드렸다. 그랬더니 다들 신기해하시면서 ‘계속 가능한가’, ‘강도 조절을 할 수 있나’, ‘언제든지 해달라고 하면 할 수 있나’라 물어보시기에 다 가능하다고 말씀드렸다. 마음에 드셨는지 환영한다고, 같이 해보자고 하셨다”고 털어놨다.지난 28일 종영한 ‘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 분)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김혜윤 분)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첫방송 이후 입소문을 타며 신드롬을 일으켰다.허형규는 자신의 치트키인 ‘눈밑 떨림’ 연기에 대해 “이번에 안썼으면 어떡할 뻔 했나”라며 “역할이 아무리 좋아도 작품이 잘 안되면 연기가 묻힐 수도 있는데 작품이 너무 잘됐다. 역할도 돋보였다. 시청자분들은 ‘마그네슘좌’라고도 하더라. 이번에 쓰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 다행이었다”고 말했다.이어 “감독님도 그렇고 PD님도 그렇고 CP님도 그렇고 제작사 대표님도 그렇고 다들 예쁘다 하고 잘했다고 해주셔서 행복했다”고 웃었다.허형규는 이번 작품에서 솔이와 선재를 집요하게 쫓는 연쇄살인마 김영수 역을 맡아 출연했다. 솔이와 선재를 쫓을 때마다 일그러진 표정을 지어 긴장감과 두려움을 선사했다. 허형규는 등장과 동시에 정체가 탄로 나기도 했다. 방송 초반 허형규가 맡은 역할에 대한 설명은 없었다. 스포를 방지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시청자들은 허형규의 눈만 보고 그를 알아챘고, 임솔을 위험에 빠뜨리는 인물이라고 예상했다.허형규는 “정말 신기했다”며 “네티즌 수사대가 어마어마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택시 기사가 잠깐 지나갈 수 있는 건데, 저걸 수상하다고 생각을 해서 파헤칠 정도면 그만큼 우리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많구나 싶었다”며 “그런 걸 보면서 잘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솔선재를 집요하게 쫓으며 그들을 위험에 빠뜨린 악 중의 악 김영수. 허형규는 “극악의 악을 해보고 싶었다. 보통 사람들은 할 수 없는 캐릭터인데 그것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며 “그런데 미팅 제안이 와서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허형규는 ‘선재 업고 튀어’ 김영수를 만나게 돼 너무 감사하다며 “이런 작품에 이런 캐릭터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사랑을 받을 수 있나? 얼떨떨하고 그래서 그런지 신기루처럼 사라질까 겁이 좀 나서 아직 보내줄 준비가 안됐다. 최대한 안 보내고 품 안에 가지고 있으려고 노력을 하려고 한다”고 웃었다.
2024.06.16 I 김가영 기자
"바르지 않는다"...바닥 그 자체가 바로 페인트
  • "바르지 않는다"...바닥 그 자체가 바로 페인트[생활속산업이야기]
  • “아 그랬구나!” 일상 곳곳에서 우리 삶을 지탱해 주지만 무심코 지나쳐 잘 모르는 존재가 있습니다. 페인트, 종이, 시멘트, 가구, 농기계(농업) 등등 얼핏 나와 무관해 보이지만 또 없으면 안 되는 존재들입니다. 우리 곁에 스며 있지만 숨겨진 ‘생활 속 산업 이야기’(생산이)를 전합니다. 각 섹터(페인트-종이-시멘트-가구-농업·농기계)별 전문가가 매주 토요일 ‘생산이’를 들려줍니다. <편집자주>[전현수 삼화페인트 상품전략팀장] ‘바닥에 칠하는 페인트’하면 어떤 페인트가 떠오를까? 일반적으로 바닥에 칠해진 안내표지 같은 컬러 페인트가 가장 먼저 생각날 것이다. 그런데, 바닥 자체가 페인트로 되어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주변을 조금 둘러보면 바닥용 페인트, 즉 바닥재를 흔히 만날 수 있다. 주차장 바닥 페인트 (사진=삼화페인트)화학경제연구원이 발행한 ‘페인트 시장 분석 및 전망(2028)’ 보고서에 따르면 바닥재 수요 현황은 2023년 기준 50,960kL, 5개년 평균 4.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연 평균 2.4%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바닥재는 건축용 페인트 중에서 내·외부 페인트 다음으로 가장 많이 판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에는 강한 내구성과 기능성만 강조되었던 바닥재에 비해 최근에는 디자인과 미적 요소를 더한 바닥재가 출시되고 있다. 바닥재용 페인트는 다양한 색상과 무늬를 입힐 수 있고 공간을 자유롭게 연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바닥재는 주로 건축물 지하 주차장이나 공장, 상가에 주로 사용되는데, 소재에 따라 크게 에폭시 바닥재, 우레탄 바닥재 등이 있다. 공장 바닥 페인트 (사진=삼화페인트)에폭시 바닥재는 에폭시 수지를 사용해 제조한 페인트로, 도막 경도와 강도가 뛰어나고 우수한 내마모성을 가진다. 또, 에폭시 페인트는 상대적으로 접착력이 우수하고 분진 발생을 최소화, 유지보수가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특징으로 차량 이동이 많고, 무거운 무게를 버텨야 하는 장소인 지하 주차장이나 공장 바닥에 주로 사용된다.우레탄 바닥재는 쉽게 농구장 코트를 생각하면 된다. 에폭시 바닥재와 다르게 탄성을 지니고 있어 계절 변화도 잘 견디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히, 진동이 있는 바닥면에도 접착력과 방수성이 우수하다. 우레탄 바닥재는 실내외 주차장, 사무실 바닥, 스포츠 시설 등에 주로 사용된다. 최근 페인트 업계의 바닥재 트렌드는 친환경과 독특함, 고기능성이다. 과거와는 달리 환경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지면서 바닥재도 바이오 소재 기반의 제품 등으로 전환하고 있다. 바로, 옥수수, 콩, 카사바 등 천연 원료를 사용해 만든 바닥재, 용제(기름)를 사용하지 않고 만든 무용제형 바닥재, 수용성 바닥재 등이 있다. 이러한 친환경 바닥재는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과 폼알데하이드 등과 같은 유해 화학물질을 최소화했다.부식효과 내는 바닥재 (사진=삼화페인트)독특한 바닥재도 인기다. MZ세대가 국내 소비 시장을 주도하면서 MZ세대 맞춤형 소비 트렌드가 부상했다. 바로, MZ세대는 SNS로 자신을 뽐내는 것을 선호하는데, 이 과정에서 다양하고 개성 있는 배경을 찾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다. 자연스럽게 카페, 식당 등에서 개성 있는 인테리어를 시공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3월 삼화페인트는 부식 효과를 내는 신규 바닥재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금속의 부식 효과를 통해 독특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다채로운 색채 구성으로 개성 있는 공간 속 화려함을 강조한다. 특히, 시공환경과 작업자의 감각에 따라 각기 다른 무늬가 완성되기 때문에 나만의 인테리어가 가능한 점도 장점이다. 이외에도 대리석 느낌의 바닥재, 형광색 바닥재 등이 있다.점점 뜨거워지는 온도를 낮추는 고기능 바닥재도 인기다. 삼화페인트의 바닥·도로용 차열 페인트인 ‘바이로드 쿨’은 적외선을 반사하는 특수안료가 적용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콘크리트 등의 온도 상승을 막고 여름철 열섬 현상을 완화한다.전현수 삼화페인트 상품전략팀장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2024.06.15 I 노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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