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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카페가 편의점으로"…CU, 하프커피 시리즈 단독 출시
  • "감성 카페가 편의점으로"…CU, 하프커피 시리즈 단독 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편의점 CU는 디저트 카페 브랜드 ‘하프커피’와 손잡고 시그니처 메뉴 버터크림라떼를 활용한 컬래버레이션 상품 시리즈를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CU 모델이 디저트 카페 브랜드 ‘하프커피’와 손잡고 선보인 컬래버한 상품들을 소개하고 있다.(사진=CU)하프커피는 부드럽고 중독성 있는 버터크림라떼로 인기몰이 중인 카페다. 차별화된 맛의 커피와 디저트, 감각적인 분위기의 인테리어로 서울 성수동과 가로수길 등 핫플레이스에서 커피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CU는 하프커피에서 누적 판매량 150만잔 이상을 기록한 대표 메뉴 버터크림라떼를 비롯해 인기 상품으로 꼽히는 말차크림라떼·바나나크림라떼 등을 모티브로 개발한 과자·디저트·RTD 커피 총 6종의 상품들을 오는 26일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먼저 CU는 하프커피를 대용량(410㎖)으로 즐길 수 있는 아메리카노와 바나나크림라떼 2종을 내놓는다. 해당 상품은 고소한 맛에 은은한 산미가 올라오는 깔끔한 아메리카노와 부드럽고 달콤한 바나나 풍미가 일품인 바나나크림라떼다.다음달 3일에는 시그니처 메뉴인 버터크림라떼를 선보인다. 국산 1급A 원유가 50% 이상 포함된 상품으로, 수 십 차례에 걸쳐 시제품을 만든 끝에 부드럽고 중독성 있는 크림 맛을 개발했다. 이와 함께 겨울에 어울리는 달콤쌉싸름한 맛의 말차크림라떼도 출시한다하프커피 버터크림스틱은 비스켓 위에 버터크림을 발라 구워낸 2겹 구조의 과자로 풍부한 버터 향을 느낄 수 있으며 중독성 있는 ‘단짠(달고 짠 맛)’이 특징이다. 크림 쿠키슈는 버터크림라떼맛의 크림이 한가득 들어간 슈 위에 바삭한 쿠키를 토핑한 냉장디저트다.CU는 최근 편의점이 전국 어디서나 트렌디한 인기 메뉴들을 만나볼 수 있는 채널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인기 브랜드를 발빠르게 소개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협업을 진행했다. 하프커피 메뉴 개발팀 및 마케팅팀이 레시피 개발부터 패키지 디자인까지 상품 개발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오수정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유명 맛집의 메뉴를 상품화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점은 실제 매장에서 느낀 감성과 경험이 편의점에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상품 퀄리티를 유지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CU는 편의점 주 이용객인 MZ세대들이 선호하는 맛집과의 협업으로 고객의 쇼핑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기, 정의선 美 조지아 공장 착공식 참석...1차 벤더사 수혜 기대 '강세'
  • [특징주]삼기, 정의선 美 조지아 공장 착공식 참석...1차 벤더사 수혜 기대 '강세'
  • [이데일리TV 심영주 기자] 삼기(122350) 주가가 오름세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오는 25일(현지시간) 예정된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공장 착공식에 참석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기는 북미 지역 현대차와 기아의 유일한 1차 벤더로 알려져 있다.24일 오전 9시20분 삼기는 전일 대비 3.49% 오른 3560원에 거래되고 있다.앞서 블룸버그통신은 19일(현지시간) 정 회장이 오는 25일 예정된 현대차의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공장 착공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는 알리 자이디 백악관 기후보좌관도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현대차는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공장 착공 기념식을 진행하고 내년 초 본격 착공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다만 이번에 정 회장이 자이디 보좌관과 별도 회동을 하거나 전기차 보조금 문제에 대해 논의할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삼기는 자동차 부품 업체다. 지난달 7일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이동기 삼기 대표이사는 “삼기는 북미 지역 현대차와 기아의 유일한 1차 벤더로 신규 비즈니스 창출이 확실히 가능하고 현재 한국과 미국의 전기차 OEM사로부터 견적 의뢰가 너무 많아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라며 ”2026년 삼기의 연결 매출은 1조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지아주에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공장이 완공되면 삼기가 현대차의 유일한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1차 협력사로 수혜가 기대된다는 의미다.
2022.10.24 I 심영주 기자
삼성전자, 2% 넘게 상승…"금리·달러 약세 긍정적"
  • [특징주]삼성전자, 2% 넘게 상승…"금리·달러 약세 긍정적"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장 초반부터 2% 넘게 급등하고 있다.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급등, 금리와 달러 약세도 미국 반도체 주가를 끌어올리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300원(2.33%) 오른 5만7200원에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속도조절 기대 심리가 높아지면서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가 11월 75bp(1bp=0.01%포인트) 인상 후 12월 더 적은 금리인상 폭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보도한 후 상승 전환했다. 여기에 일본의 외환시장 개입도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70%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특히 메모리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이 캐나다 기업인 쿼터힐과 특허 분쟁을 해결하는 라이선스 계약에 서명했다는 소긱에 4.38% 급등했다. 또 최근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램리서치(+3.77%)와 ASML(+5.71%)의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개선, 인텔(+3.41%) 등 반도체 관련주가 금리와 달러 약세로 상승했다는 평가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상승한 점은 국내 증시에 긍정적”이라며 “일본 외환시장 개입과 연준 금리인상 속도 조절 기대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점, 미국 단기 국채 금리 급락에 따른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 완화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화 강세 기조도 최근 유입되고 있는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10.24 I 이은정 기자
GC녹십자, 비타민B·마그네슘 함량 높인 ‘비맥스 엠지플러스’ 출시
  • GC녹십자, 비타민B·마그네슘 함량 높인 ‘비맥스 엠지플러스’ 출시
  • GC녹십자의 고함량 활성비타민 브랜드 ‘비맥스’의 신규 라인업 ‘비맥스 엠지플러스’ (사진=GC녹십자)[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GC녹십자(006280)는 고함량 활성비타민 브랜드 ‘비맥스’의 신규 라인업 ‘비맥스 엠지플러스’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기존 라인업 ‘비맥스 엠지액티브’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비맥스 엠지플러스는 비타민B와 마그네슘을 고함량 함유한 일반의약품으로, 스트레스가 많거나 가공식품, 탄산음료, 커피 등을 자주 섭취해 체내 마그네슘이 결핍되기 쉬운 직장인을 타깃으로 개발됐다. 연질캡슐 제형으로 만들어져 일반 정제보다 체내 흡수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이 제품은 육체피로와 말초혈행장애, 갱년기 증상을 완화해주고, 마그네슘 결핍으로 인한 근육경련에도 도움을 준다. 마그네슘은 탄수화물 대사에 관여해 체내 에너지를 생성하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이번 신제품은 캡슐 당 ‘산화마그네슘’ 350mg, ‘벤포티아민’ 69mg을 함유하는데, 이는 기존 비맥스 엠지액티브 대비 각 성분을 40%, 38%씩 증량한 수치다. 활성비타민B1 성분인 벤포티아민은 체내 흡수율 및 생체이용률이 높아 복용 시 약효가 빠르게 발현되고 오래 지속된다. 코엔자임Q10도 추가해 비타민E의 항산화 작용에 시너지를 더했고 구내염, 습진, 피부염에 효능 효과가 있는 비타민B2 리보플라빈을 추가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이원재 GC녹십자 브랜드매니저는 “이번 신제품은 눈떨림 등 근육경련에 도움을 주는 마그네슘과 피로회복에 탁월한 벤포티아민까지 한번에 챙기고자 하는 분들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GC녹십자의 ‘비맥스 시리즈’는 활성비타민 B군과 비타민 10여종, 각종 미네랄이 함유돼 피로회복에 도움이 되는 ‘비맥스 메타’, ‘비맥스 메타비’, ‘비맥스 액티브’, ‘비맥스 골드’, ‘비맥스 비비’, ‘비맥스 에버’, ‘비맥스 엠지플러스’ 등 총 7종의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2022.10.24 I 나은경 기자
올릭스 자회사 엠큐렉스, mRNA 백신 중화항체 확인
  • [임상돋보기]올릭스 자회사 엠큐렉스, mRNA 백신 중화항체 확인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한 주(10월 17~10월 21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주목받은 임상이다.◇코로나19 비임상 유효성 평가 결과(CI=엠큐렉스)올릭스(226950)의 자회사인 mRNA 전문기업 엠큐렉스가 삼양홀딩스 바이오팜 그룹과 공동으로 개발한 코로나19 mRNA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진행한 동물시험 결과를 지난 17일 발표했다. 양사는 전북대학교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Zoonosis 핵심연구지원센터 위탁을 통해 동물 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코로나19 백신 mRNA를 전달체로 제형화한 후보물질을 투여한 실험용 쥐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항체가 높은 수준으로 유도됐다. 동시에 코로나19 감염 임상증상 발현이 현저히 감소하는 우수한 감염 방어효과도 확인했다고 전했다. 홍선우 엠큐렉스 대표는 “삼양홀딩스와의 협업 연구 시너지를 통해 코로나19 mRNA 백신 후보물질의 우수한 효력 데이터를 확보하게 되어 기쁘다”며 “국산 1호 백신이 상용화된 시점에서 이번 연구 결과 발표가 다소 늦었다고 생각될 수도 있지만, 국내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mRNA 백신 개발 플랫폼 기술의 효력을 검증했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언제 도래할지 모르는 신변종 감염병의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국산 mRNA 백신 개발 기술 확보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HK이노엔 케이캡, 미국 임상 3상 돌입케이캡정. (사진=HK이노엔)HK이노엔(195940)은 미국 소화기의약품 전문 제약기업인 세벨라(Sebela US Inc.)의 자회사이자 현지 파트너사인 브레인트리 래보라토리스(Braintree Laboratories)가 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테고프라잔(케이캡의 성분명)의 임상 3상 시험 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3상 임상시험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및 치료효과 유지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에 대해 테고프라잔과 PPI계열간 유효성 및 안전성을 비교하는 2건의 임상시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케이캡은 새로운 계열(P-CAB)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 국내에는 정제 및 구강붕해정제가 출시돼 있다. 기존 약물 대비 약효가 나타나는 시간이 빠르고, 식전 식후에 상관없이 복용할 수 있는 데다 향상된 지속력이 특징이다. 국내의 경우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위궤양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 등 총 5가지의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2022.10.23 I 김유림 기자
저스트포그, 대용량 일회용 전자담배 '코팝' 6종 출시
  • 저스트포그, 대용량 일회용 전자담배 '코팝' 6종 출시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제이에프티는 자사 전자담배 브랜드 ‘저스트포그’ 대용량 일회용 전자담배 제품 ‘코·팝(이하 코팝)’을 공식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전자담배 ‘저스트포그’ 대용량 일회용 전자담배 제품 ‘코·팝’. (사진=제이에프티)코팝은 액상이 충전돼 있어 사용자가 구입 즉시 사용이 가능하도록 해 편의성을 강화한 일회용 전자담배 기기다. 해당 기기는 자동흡입 방식으로 사용자가 흡입을 하는 경우 센서에 의해 자동으로 작동한다.저스트포그 코팝은 ‘리치’, ‘쿠바시가’ 등 6가지 가향 제품군으로 선보였다. 편의성과 함께 진한 맛과 강한 타격감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 용량은 9㎖로 약 4500회 흡입할 수 있어 대용량 기기로 분류된다.또 코팝은 ‘1.2 옴 메쉬코일’을 탑재했다. 이 코일은 액상의 향 표현을 극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배터리 용량은 550mAh로 USB C타입으로 충전이 가능해 활용성을 높였다. 제이에프티는 기기 품질관리를 위해 코팝의 액상 제조부터 주입까지 모두 국내에서 진행했다.제이에프티는 코팝 출시를 기념해 저스트포그 소매점 전용 쇼핑몰 회원 가입자를 대상으로 코팝 6종을 2개씩 총 12개 제품을 무료 샘플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기간은 이달 말까지다.제이에프티는 2009년 설립한 전자담배 기기 전문 제조 기업이다. 국내 전자담배 기업 중 유일하게 자체 공장을 가지고 있으며 전 세계 80개 이상 유통업체와 거래 중이다.이희승 제이에프티 대표는 “제품의 편의성은 전자담배 기기 사용자가 가장 중요시 생각하는 부분”이라며 “저스트포그의 코팝은 전자담배 기기로써 기본에 충실할 뿐만 아니라 사용자 편의성에도 만족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23 I 김범준 기자
"EV6 GT-라인 호평" 고성능 전기차 경쟁 치열해진다
  • "EV6 GT-라인 호평" 고성능 전기차 경쟁 치열해진다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전기차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고성능 전기차 모델도 본격적으로 시장에 등장하고 있다. 고성능차를 원하는 소비자들은 다양한 주행 경험을 원하기 때문에 브랜드 충성도도 높고 까다로운 특성이 있다. 완성차 업계는 고성능 전기차에 대한 기술력과 활용성을 강조하며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기아 EV6 GT (사진=기아)◇기아 EV6 GT-라인, 해외서 호평…N브랜드도 출격 대기내연기관차는 엔진과 기어비가 각기 다단화 변속기로 구성되지만 전기차의 전기모터는 회전을 시작하면 즉시 최대 토크가 발생한다. 이 때문에 전기차가 내연기관차보다 ‘주행 감성이 떨어지지 않느냐’는 의견도 많다. 또 주행거리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결국 고성능 전기차는 소비자가 원하는 ‘운전의 재미’를 잘 살리면서 주행거리 등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과제다. 완성차 업계는 고성능 전기차에 대한 고민을 여러가지 장치로 풀어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전용 전기차의 초고속 전기 모터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성능 전기차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기아(000270)의 EV6 GT-라인은 주행 성능뿐만 아니라 충전과 편의 기능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EV6 GT는 23일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MS)’가 진행한 전기차 모델의 비교 평가에서 648점을 받아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50(604점)보다 좋은 평가를 받았다.EV6 GT는 시속 0km에서 100km까지 3.5초 소요돼 국내 자동차 중 가장 빠른 모델이다. 기아는 EV6 GT에 분당 회전수(rpm)가최고 2만1000회에 달하는 고성능 모터를 적용해 저속에서부터 최고 260km/h까지 모든 속도 영역에 대응할 수 있게 했다. 그러면서도 800V 초급속 충전 시스템을 이용하면 18분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케 했다. V2L 기능도 지원해 소비자 편의를 높였다.차량의 성능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GT모드, 오버스티어 상황에서 앞뒤 모터의 구동력을 적절히 배분하는 드리프트 모드를 추가해 재미도 더했다.현대자동차(005380)도 N브랜드를 통해 고성능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내년 아이오닉 5 N을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모터스포츠에서 쌓은 기술력을 양산 N 모델에 적용하기 위해 거치는 연구·개발 과정인 차세대 롤링랩(움직이는 연구소) 시리즈인 RN22e를 통해 방향성을 보여준 바 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RN22e는 N브랜드 최초의 사륜구동 방식을 갖춰 앞뒤에 하나씩 장착된 전기 모터를 활용해 코너링 성능을 극대화했다. ◇주행모드 따라 배터리 최적화·사운드로 주행 감성 더해메르세데스-AMG는 이달 첫 번째 고성능 순수 전기 SUV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E SUV’를 공개했다. AMG EQE SUV 모델은 배터리 관리 시스템을 최적화해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컴포트(Comfort) 드라이브 모드에서는 더 긴 주행 거리를 위해 설계된 반면 스포츠(Sport) 및 스포츠 플러스(Sport+) 드라이브 모드에서는 퍼포먼스를 위해 특별히 AMG에 맞게 조정된다.BMW도 최초의 고성능 순수전기 그란 쿠페인 i4 M50을 올해 국내에 출시했다. BMW 고성능 브랜드 M이 선보이는 최초의 고성능 순수전기 모델이다. BMW의 최신 전기화 드라이브 트레인 ‘5세대 eDrive’을 탑재했고, 3시리즈 세단 대비 53mm 낮은 저중심화 설계를 기반으로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낸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기아가 EV6 GT를 선보였는데, 향후 전기차에 고성능 버전인 GT 모델을 브랜드화해 운영하겠다는 계획도 밝혀 본격적으로 고성능 전기차 시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주행의 재미를 즐기는 소비자들은 까다롭기 때문에 여러가지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창의적인 요소들이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2.10.23 I 손의연 기자
北 미사일도 막는다?…공군 영역 넘보는 육군
  • 北 미사일도 막는다?…공군 영역 넘보는 육군[김관용의 軍界一學]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육군은 지난 20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눈에 띄는 전력 증강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른바 한국형 아이언돔으로 불리는 장사정포 요격 체계 후속 사업을 통해 북한 신형 미사일에 대응하고, 순항미사일 대응체계도 구축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육군은 업무보고 자료를 통해 “북한의 장사정포를 요격하는 체계와 복합·다층의 미사일방어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수도권 위협에 대비해 장사정포요격체계 소요를 확대하고 북한의 저탄도·공력비행 신형미사일(KN-23·24) 및 대구경방사포(600㎜) 등을 요격할 수 있는 장사정포요격체계-Ⅱ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저고도 순항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순항미사일 대응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같이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한국형 3축체계 능력을 획기적으로 보강할 것”이라고 보고했습니다. ◇육군도 단거리 미사일 대응체계 구축?현재 육군은 북한의 장사정포 위협으로부터 수도권과 핵심 중요시설을 방호할 수 있는 장사정포 요격체계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2011년 실전 배치한 미사일 방어체계인 ‘아이언돔’과 유사한 개념입니다. 일정 지역을 둥근 지붕을 뜻하는 돔(dome) 형태의 방공망으로 둘러싸 저고도로 날아오는 로켓포를 요격하는 방어 시스템입니다. 국내 개발을 추진해 당초 2020년대 말 전력화를 목표로 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2026년 전력화를 선언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도 방위력개선비에는 장사정포요격체계 연구개발비가 769억원 반영됐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5일부터 9일까지 인민군 전술핵운용부대ㆍ장거리포병부대ㆍ공군비행대의 훈련을 지도했다며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사진이다. 김 위원장이 방사포 사격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번에 발표한 육군 업무보고에 따르면 이에 더해 장사정포요격체계-Ⅱ까지 확보해 단거리 탄도미사일까지 요격하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와 북한판 에이테킴스(KN-24), 초대형 방사포(KN-25)까지 방어하는 방공시스템입니다. 하지만 이같은 방어망은 이미 공군에 구축돼 있습니다. 공군은 탄도탄조기경보레이더와 공중조기경보기 등을 통해 미사일 표적을 탐지 및 추적하고 중앙방공통제소(MCRC) 및 탄도탄작전통제소의 교전 명령에 따라 패트리엇 체계와 천궁 등이 요격에 나서는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 입니다. 사실상 육군이 공군의 방공작전 영역을 나눠 갖겠다는 것으로 보이는 대목입니다. 육군은 신형 장사정포요격체계 사업을 설명하면서 북한판 에이테킴스와 이스칸데르급 미사일이 기존 탄도미사일과는 달라 장사정포요격체계로 대응하는게 효율적이라는 입장입니다. 이들 미사일은 풀업·활강·상승의 변칙기동이 특징입니다. 발사 초기 탄도미사일과 유사한 궤적을 보이다가 갑자기 속도가 빨라지고 정점 고도(50㎞)를 지난 일부 비행 구간에서 풀업(pull-up) 비행을 한다는 것입니다. 초대형 방사포 역시 ‘포’이기 때문에 장사정포요격체계로 대응하는게 맞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공군의 미사일방어체계는 기본적으로 급기동하는 항공기 요격용으로 개발된 것입니다. 변칙 비행 반경이 적은 탄도미사일도 충분히 무력화 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특히 요격 능력의 핵심은 속도인데, 패트리엇 요격 체계 등은 북한 신형 미사일 보다 빠릅니다. 로켓포를 막는 장사정포요격체계로는 북한의 신형 미사일 속도를 따라갈 수 없습니다. 천궁 지대공 요격미사일이 발사되고 있다. (사진=방위사업청)게다가 육군의 이번 순항미사일 대응체계 역시 공군 방공시스템과 겹칩니다. 순항미사일은 로켓 추진력을 이용하는 탄도미사일과 다르게 일반적인 항공기와 비슷한 비행 원리를 갖습니다. 비교적 오랜 시간 동안 작동할 수 있어 사정거리 확보에 유리하고 저고도 비행으로 적 레이더 탐지 가능성도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하지만 앞서 설명했듯 기본적으로 비행 방식이 항공기와 비슷하기 때문에 현 방공시스템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게 공군 설명입니다. ◇육군 반대에도 방공포병 공군 전군결국 북한 위협을 명분삼아 ‘밥그릇’ 싸움을 하겠다는 것으로 보여지는 대목입니다. 원래 우리의 방공시스템은 육군이 주도했습니다. 6.25전쟁 당시 미 육군의 고사포대대 1개 소대를 운용한게 시초입니다. 전쟁 이후 육군은 고사포대대를 창설하고 이를 발전시켜 여단급 부대를 만듭니다. 중거리 방어 미사일인 호크 유도탄과 장거리 지대공미사일인 나이키 유도탄도 육군 고사포병여단에 배치된 전력이었습니다. 1980년대까지 3개의 방공포병여단을 거느리던 육군은 1991년 공군에 이들 전력을 넘겨줍니다. 효율적인 방공작전을 위해선 단일화 된 지휘체계 아래에 있어야 한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물론 육군은 방공포병의 공군 전군을 반대했습니다. 이렇게 출범한 공군방공포병사령부는 공군작전사령부의 지휘를 받으며 발칸, 신궁, 호크, 천궁, 패트리엇 등의 방공무기체계로 적 항공기에 대응하고 미사일 요격 임무를 수행했습니다. 북한 탄도미사일 등을 탐지하는 탄도탄감시대도 방공포병사령부 소속입니다. 2013년 방공포병사령부는 과거 유도무기인 호크와 나이키 미사일을 패트리엇과 천궁 등 최첨단 정밀 유도무기 체계로 교체하면서 명칭을 방공유도탄사령부로 바꿨습니다. 이어 올해 4월 전략적·작전적 공중 위협을 감시하고, 복합·광역 다층 미사일 방어 및 지역 방공임무를 수행한다는 뜻으로 공군미사일방어사령부로 또 명칭을 변경했습니다. 과거 육군방공포병사령부에서 운영하던 호크 요격 미사일로 공군이 이를 넘겨받았다. [사진=공군]이같이 방어 중심의 공군 전력과는 다르게 육군은 공격용 무기체계를 운용합니다. 육군 유도탄사령부를 확대 개편한 미사일사령부입니다. 현무 탄도미사일과 지상발사 순항미사일 등의 화력자산을 운용합니다. 현무 탄도미사일 등의 성능 개선 등으로 명칭을 최근 육군미사일전략사령부로 바꾸고 지휘관 계급도 기존 소장에서 중장으로 변경했습니다. 군사적으로 ‘전략’이라는 의미는 전쟁의 판을 짜는 것입니다. 짜 놓은 판에서 싸움을 이기기 위한 ‘전술’적 수단의 하나인 미사일 전력을 전략부대 명칭으로 사용하는게 적절한지도 의문입니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도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방어망이 두터우면 두터울 수록 당연히 좋습니다. 하지만 예산상 제약과 우선순위, 타 전력과의 중첩, 작전 운용의 효율성 등을 따져야 합니다. 기존 공군 전력을 고도화 시키는 것이 현실적인데, 육군까지 미사일을 방어 전력을 갖겠다는건 욕심으로 보입니다.
2022.10.23 I 김관용 기자
LG전자, 익선동에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 팝업스토어 열었다
  • LG전자, 익선동에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 팝업스토어 열었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LG전자(066570)가 터치만으로 냉장고 색상을 변경할 수 있는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MoodUp)’ 팝업스토어를 서울시 종로구 익선동에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LG전자가 냉장고 신제품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MoodUp)’의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알리기 위해 21일부터 내달 5일까지 서울 종로구 ‘루프스테이션 익선’에서 ‘오브제 유니버스’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LG전자 모델들이 팝업스토어에서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LG전자)LG전자는 지난 21일부터 내달 5일까지 서울 종로구 익선동에 위치한 ‘루프스테이션 익선’에서 ‘오브제 유니버스(Objet Universe)’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오브제 유니버스에는 19대의 무드업 냉장고가 백 그루가 넘는 나무, 수백만 송이의 꽃, 돌, 이끼 등 다양한 사물과 함께 전시됐다.LG전자는 LG 씽큐(LG ThinQ) 앱에서 원하는 컬러를 선택하면 냉장고 색상이 바뀌는 제품 특징을 살려 다양한 테마로 설정한 무드업 냉장고를 곳곳에 배치했다.전시장 한편에는 관람객들이 직접 LG 씽큐 앱을 이용해 무드업 냉장고 색상을 바꾸며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또 투어를 마친 고객은 카페테리아에서 커피, 굿즈 등을 받을 수 있다.LG전자가 냉장고 신제품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MoodUp)’의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알리기 위해 21일부터 내달 5일까지 서울 종로구 ‘루프스테이션 익선’에서 ‘오브제 유니버스’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LG전자 모델들이 팝업스토어에서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LG전자)방문 인증샷을 SNS를 통해 공유하면 오브제 유니버스 그립톡, 사진 인화 서비스 등도 받을 수 있다.LG전자는 팝업 스토어 운영 마지막 날인 내달 5일 전시에 활용한 드라이플라워를 방문객 100명에게 나눠주는 특별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폐기되는 자원을 줄이겠다는 취지다.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은 세계적인 색채 연구소인 미국 팬톤컬러연구소와 협업해 만든 오브제컬렉션 컬러를 포함해 상칸 22종, 하칸 19종 중 원하는 색상을 LG 씽큐 앱에서 골라 냉장고 도어마다 바로 적용할 수 있다. 컬러를 변경할 수 있는 도어가 4개인 상냉장 하냉동 냉장고의 경우 17만 개가 넘는 색상 조합이 가능하다.박경아 LG전자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 상무는 “오브제 유니버스를 통해 MZ세대를 포함한 다양한 세대의 고객들이 무드업 냉장고를 직접 체험하며 LG 가전의 차별화된 가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LG전자가 냉장고 신제품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MoodUp)’의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알리기 위해 21일부터 내달 5일까지 서울 종로구 ‘루프스테이션 익선’에서 ‘오브제 유니버스’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LG전자 모델들이 팝업스토어에서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LG전자)
2022.10.23 I 이다원 기자
위엄있는 고급 승용차의 최고봉
  • 위엄있는 고급 승용차의 최고봉[신민준의 Car네임]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1986년 이후 36년동안 꾸준히 출시되며 역사를 쓰고 있는 세단이 있습니다. 바로 현대자동차(005380)의 그랜저(Grandeur)입니다.1세대 그랜저. (사진=현대자동차)그랜저는 불어와 영어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불어로는 권위, 권세, 영화라는 뜻이 있고 영어로는 장엄, 웅장, 위엄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그랜저가 고급 세단인 만큼 장엄하고 위엄있는 자동차로 그랜저를 타는 고객들은 부귀영화를 누리라는 의미를 담고 있죠.그랜저는 1986년 7월에 출시됐습니다. 1세대 그랜저는 외관 디자인에 곡선이 거의 없이 직선이 모습을 갖춰서 ‘각(角) 그랜저’라고도 불립니다. 1세대 그랜저는 출시 후 약 10만대가 팔리면서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특히 그랜저는 부유·상류층들이 타는 고급 자동차의 대명사로 유명세를 떨쳤습니다. 당시 그랜저 광고에서도 ‘고급승용차의 최고봉’이라는 표현을 썼죠. ‘그랜저=부의 상징’으로 여겨지면서 지존파가 그랜저를 타는 사람들만 범행 대상으로 노렸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그랜저는 이후 △2세대(LX, 1992년 9월~1998년 9월) △3세대 (XG, 1998년 10월~2005년 8월) △4세대 (TG, 2005년 5월~2011년 1월) △5세대 (HG, 2011년 1월~2016년 11월) △6세대 (IG, 2016년 11월~2022년 11월 16일)까지 출시됐는데요. 그랜저는 6세대 출시 이후 차급 역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의 국산차 중에서 최상위권 판매량을 이어가면서 ‘국민차’로 불리는 쏘나타를 제치고 내수시장의 많은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그랜저는 다음 달에 7세대(GN7) 모델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최근 7세대 그랜저 모델의 내·외장 디자인이 공개됐는데요.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7세대 그랜저는 1세대 그랜저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뉴트로(New+Retro·새로운 복고)가 특징인데요. 2016년 11월 6세대 그랜저를 공개한 지 약 6년 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됐습니다. 7세대 그랜저를 주문하고 대기 중인 고객은 8만명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7세대 그랜저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밀려 침체됐던 국내 세단시장을 되살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2022.10.23 I 신민준 기자
롯데百, 4년만에 직원 새 유니폼 출시…친환경 소재 활용
  • 롯데百, 4년만에 직원 새 유니폼 출시…친환경 소재 활용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롯데백화점이 약 4년 만에 ‘친환경’ 직원 유니폼을 새롭게 선보인다.롯데백화점 MVG라운지에서 직원이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고객 응대를 하는 모습. (사진=롯데백화점)23일 롯데백화점은 올해 유니폼 변경 기획을 진행하고 여러 차례 품평회 등을 거쳐 고객 접점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유니폼을 지난 21일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한다고 밝혔다.이번 유니폼은 기획부터 디자인, 생산까지 약 1년에 걸쳐 준비했다. 고객들을 직접 응대하는 MVG 라운지, VIP 바, 안내 데스크, 발렛라운지 등 15개 직군 1만1000여명의 직원들이 착용할 예정이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기능적인 면도 전면 개선했다.이번 새 유니폼의 가장 큰 특징은 친환경이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6월 환경 캠페인 ‘리얼스(RE:EARTH)’를 새롭게 론칭했다. 이에 유니폼 역시 친환경 자원 순환 캠페인의 일환으로 친환경 소재를 적극 활용해 제작했다.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한 원단인 리사이클 폴리에스터와 리젠을 각 직군별 아우터와 가방 등 다양한 품목에 적용했다. 약 16만개에 달하는 페트병을 사용해 2만여벌의 유니폼을 제작했다.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면서도 기존 원단보다 더욱 견고하고 기능적으로도 우수한 제품을 만들었다는 설명이다.롯데백화점 발렛라운지에서 직원들이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근무를 하는 모습. (사진=롯데백화점)업무 특성을 반영해 기능적인 면을 개선해 편의성도 강화했다. 유니폼을 착용하는 직군 특성상 야외 근무 및 신체 활동이 많은 점을 고려, 모든 하의는 밴딩을 적용해 신축성을 강화하고 현장에서 편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큐롯팬츠’나 ‘와이드팬츠’처럼 여유로운 핏으로 디자인해 활동에 있어서도 제약이 없도록 제작했다. 특히 신축성과 보온성 기능뿐만 아니라 기존에 없었던 상의 내의, 우비, 친환경 소재로 만든 가방 등도 새로 제작했다.이번 유니폼은 기존 전형적인 이미지에서 탈피한 차별화된 디자인도 만나볼 수 있다. 울 소재 등 고급 원단을 사용해 고품격 느낌이 나도록 연출했으며, 그레이와 네이비를 주 색상으로 삼아 고객들에게 편안함을 제공하면서도 보라색으로 포인트를 줬다.롯데백화점 VIP 바에서 직원이들이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근무를 하는 모습. (사진=롯데백화점)고객을 직접 응대하는 직군의 유니폼은 포멀한 디자인을 통해 고객들에게 안정감을 느낄 수 있게 했으며, 주차와 미화 등 활동량이 많은 직군은 기능적인 면을 강화하면서도 캐주얼한 느낌이 날 수 있도록 디자인을 강화했다.롯데백화점은 새로 제작한 동복 유니폼을 전 매장에 배포를 완료했다. 이듬해 착용할 하복 유니폼 역시 새로운 디자인으로 제작해 내년 5월부터 전 점포에서 착용할 예정이다. 하복 유니폼 또한 리얼스 캠페인에 맞춰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제작할 예정이다.정의정 롯데백화점 비주얼부문장은 “이번 유니폼은 직군 특성을 반영해 기능적인 면을 강화함과 동시에 친환경 소재도 적극 사용해 의미를 더했다”며 “내년 하복 또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하는 한편 직원들이 더욱 편리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준비해 고객들에게 더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23 I 김범준 기자
  • 노인 절반이 ‘다중 노쇠’ 위험에 빠질수 있어 조심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고령화사회가 되면서 노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다중 노쇠‘가 얼마나 위험한지를 알려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는 만큼 알아두면 좋은 정보다.아주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이윤환 교수는 전국 65세 이상 인구를 대표하는 표본인 2008년도 노인실태조사 자료를 이용해 9,171명을 대상으로 3년 추적조사한 결과, 신체적으로 노쇠한 노인이 다른 인지·정신·사회 기능의 문제가 함께 있으면 건강에 더 크게 악영향을 주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인지기능은 경도인지장애을 의미하며, 정신기능은 우울증을 그리고 사회기능은 낮은 사회경제적 수준, 독거, 사회적지지 부재, 낮은 사회활동 등을 말한다.연구결과 전체 대상자 9,171명 중 △ 건강한 노인 30.6% △ 신체적 노쇠만 있는 경우 20.1% △ 두 가지 영역 저하가 있는 경우 25.2% △ 세 가지 영역 저하가 있는 경우 18.0% △ 네 가지 영역 저하가 모두 있는 경우 6.1%였다. 이를 보면 대상자 중 절반 정도(49.3%)가 두가지 이상의 기능 영역에 문제가 있는 다중 노쇠 상태였다. 주목되는 점은 건강한 노인에 비해 신체적 노쇠 한가지만 있는 경우, 시설 입소의 위험이 1.97배, 사망위험은 1.14배 높은 반면, 두 가지, 세 가지 기능 영역에 함께 문제가 있는 경우 시설 입소 위험도가 각각 2.07배, 2.89배, 사망위험은 1.81배, 1.91배로 더 높아졌다. 특히 신체적 노쇠와 함께 인지·정신·사회 네 가지 모든 기능 영역에 문제가 있는 경우, 시설 입소율이 3.48배, 사망률이 3.95배까지 높아졌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이외에도 어떤 기능 영역에 이상이 있는지에 따라 위험의 정도도 차이를 보였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예를 들어 신체적 노쇠와 우울증이 동반한 경우 입소율은 2.85배, 사망률은 2.47배 높았다. 특히 신체적 노쇠와 인지장애, 낮은 사회기능 상태가 동반한 경우, 신체적 노쇠와 인지장애, 우울증이 동반한 경우 입소율(각각 3.94배, 3.18배)과 사망률(2.41배, 1.97배)이 다른 기능 이상에 비해 위험도가 더 높았다.이에 연구팀은 신체적 노쇠와 함께 우울증, 인지장애가 함께 있는 경우 더욱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한편 신체적 노쇠는 노화가 급속히 진행돼 항상성 유지가 어려워져 외부 스트레스(감염, 낙상, 수술 등)에 취약한 상태로 장애, 요양시설 입소, 사망 등의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는 의학적 증후군이다. 노쇠한 노인의 특징은 전형적으로 △ 근력이 약하고 △ 걷는 속도가 느리며 △ 낮은 신체활동 △ 활력 저하 △ 의도하지 않은 체중감소 등의 증상과 징후를 보인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의 8.3%가 노쇠하며, 49.3%가 전 노쇠 상태다.이윤환 교수는 “이번 연구는 다중 노쇠가 얼마나 위험한지를 확인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라며 “노인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신체기능의 저하뿐 아니라 인지, 정신, 사회 기능의 저하에 경각심을 갖고 유의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또 “지역사회 노인을 대상으로 노쇠의 다중적 평가를 통해 취약한 기능 상태에 따른 맞춤형 건강관리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이번 연구결과는 지난 7월 노인학분야에서 권위있는 국제 학술지 ‘악액질·근감소·근육저널(Journal of Cachexia, Sarcopenia and Muscle)’에 ‘The influence of multiple frailty profiles on institutionalization and all-cause mortality in community-living older adults(지역사회에 거주하는 노인의 다중 노쇠 프로파일이 요양시설 입소와 전체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란 제목으로 게재됐다.
2022.10.23 I 이순용 기자
12월 국내 출격하는 '싱그릭스'...대상포진 예방 효과는?
  • 12월 국내 출격하는 '싱그릭스'...대상포진 예방 효과는?[블록버스터 톺아보기]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자신이나 가족의 질환 또는 투자 등 목적은 다를 수 있다. 제약바이오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들어봤을 법한 전 세계 블록버스터 약물을 2020년 기준 매출이 높은 순으로 소개한다. 약의 탄생과정부터 그 특징, 비슷한 계열의 경쟁 약물까지 두루 살펴본다.이번에는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다. 2020년 기준 글로벌 시장 매출액은 19억8900만 파운드(당시 한화 약 2조9400억원)로 전체 의약품 중 매출 45위를 기록한 블록버스터다.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사백신 방식으로는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제공=글락소스미스클라인)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가 소아기 수두를 일으킨 후 신경 주위에 무증상으로 남아 있게 된다. 고령, 면역저하제 사용, 이식, 에이즈 등 여러 원인으로 면역체계가 약화된 사람들에서 이 바이러스 감염이 재발해 일으키는 것이 대상포진이다. 이 질환은 주로 몸통이나 엉덩이 부위에 발생한다. 하지만 얼굴이나 팔, 다리 등 신경이 있는 부위면 어디서든 대상포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대상포진의 주요 증상은 통증이며, 통증이 1~3일 정도 이어진 후 붉은 발진과 열, 두통의 증상이 이어질 수 있다. 수포는 2~3주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진과 수포가 사라진 뒤에도 신경통, 기타 여러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GSK는 동결건조된 재조합 수두 대상포진 바이러스 당단백질 E 항원으로 구성된 근육주사 ‘싱그릭스’를 개발됐다. 이 약물은사백신 방식으로 개발된 최초의 대상포진 백신으로 이름을 올렸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유럽의약품청(EMA)는 각각 2017년과 2018년에 50세 이상 성인의 대상포진 및 대상포진 후 신경통(PHN) 예방 적응증으로 싱그릭스를 허락했다. 특히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50세 이상의 건강한 성인에게 싱그릭스를 최소 2개월 간격으로 2회씩 투여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지난해 9월 50세 이상 성인 및 만 18세 이상 면역 저하로 인한 대상포진 위험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환자 등을 대상으로 싱그릭스를 허가했다. GSK의 싱그릭스가 허가를 받은지 1년이 넘은 오는 12월 국내에 전격 출시될 예정이다.GSK 측은 싱그릭스의 임상 3상 연구에서 50대 이상에서 약 97% 이상 대상포진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후 회사 측은 7년 이상 장기 추적연구를 통해 싱그릭스를 투여받은 임상 참여자 중 약 90.9%에서 예방 효과가 유지된다고 분석하고 있다.싱그릭스의 대표적인 경쟁약물로는 미국 머크(MSD)가 개발한 ‘조스터박스’와 SK케미칼의 ‘스카이조스터’등이 있다. 먼저 최초의 대상포진 백신인 조스터박스는 미국 기준 싱그릭스보다 10년 이상 앞선 2006년에 출시됐으며, 1회 피하주사하는 약물이다. 스카이조스터는 지난 2017년 식약처로부터 승인된 바 있다.한편 현장에서 싱그릭스와 조스타박스 및 스카이조스터 등의 장단점은 비교적 분명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사백신인 싱그릭스가 50대 이상에서 예방효과가 크지만, 근육통, 두통 등 부작용이 다소 다양하게 발생하는 단점이 있다. 반면 생백신인 조스터백스나 스카이조스터는 경미한 수두, 주사 부위 물집 등의 부작용이 나타난다. 하지만 이 약물은 면역 억제제나 면역체계 관련 질병을 앓는 환자에게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백신의 특성상 접종에 의한 감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업계에서는 오는 12월 50대 이상에서 예방 지속 효과를 입증받은 싱그릭스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국내 대상포진 백신 시장이 재편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2022.10.22 I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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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2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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