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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트, 금융권과 퇴직연금 서비스 협업 확대
  • 파운트, 금융권과 퇴직연금 서비스 협업 확대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로보어드바이저 전문기업 파운트는 현재 퇴직연금 자문서비스를 제공 중인 제1 금융권 은행과 증권사를 비롯해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비대면 투자일임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금융사들과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파운트는 지난 2021년부터 대구은행(2021.01), 우리은행(2021.03), 현대차증권(2021.06), KDB산업은행(2021.12) 등에 퇴직연금 운용에 필요한 자문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각 금융사의 니즈에 맞춰 커스터마이징 된 로보어드바이저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퇴직연금은 노후대비를 위한 자금인 점을 감안해 파운트만의 글라이드 패스(Glide Path) 로직을 추가로 적용함으로써 하락장에 방어력을 높인 것이 차별화된 경쟁력이다.회사 측은 내년 6월 말부터 시행이 예상되는 로보어드바이저의 퇴직연금 일임 운용에 대한 혁신금융 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를 앞두고 기존 자문서비스에서 경험한 여러 한계들을 극복, 퇴직연금 전용 알고리즘의 테스트베드 신청을 준비하는 등 일임서비스로의 확장에 매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우리은행은 2017년부터 파운트 알고리즘이 탑재된 ‘우리로보’를 통해 투자성향별 펀드 포트폴리오 추천, 수익률 진단, 리밸런싱 등의 사후관리까지 제공해 왔으며, 이용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2021년부터는 퇴직연금 운용으로까지 확대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우리로보 퇴직연금’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의 투자성향에 따른 포트폴리오에서 더 나아가 연령대까지 고려한 포트폴리오가 추천된다는 점이다. 연령대에 따라 주식형 자산과 채권형 자산의 비중을 자동으로 조정해주고, 은퇴시점(Target Date)에 최적화된 파운트만의 자산배분 프로그램(Glide Path. 연령에 따라 자산배분이 결정되는 메커니즘)이 제공된다. 이는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중 파운트가 우리은행을 통해 최초로 선보인 원천기술이다.KDB산업은행은 은행 최초로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을 통해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 IRP(개인형퇴직연금) 등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고객의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가장 친숙한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으로 고객의 퇴직연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 개인 스스로 보다 적극적이고 쉬운 관리를 도와 고객 효익 제공에 집중했다. 최근에는 디폴트 옵션 시행을 앞두고 고도화도 마무리했다.대구은행과 현대차증권의 경우 퇴직연금을 운용 중인 개인의 투자성향에 맞는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시장동향에 따라 무료로 추천해준다.회사 관계자는 “퇴직연금은 그 규모가 약 300조원으로 크지만, 대부분 은행의 원리금 보장 상품에 잠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면서 노후준비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운용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라며 “여기에 퇴직연금은 장기간 안정적으로 불려 나가야 하는 노후대비 자산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장기 운용에 특화된 투자전략 중 하나인 로보어드바이저가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향후 퇴직연금에 대한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일임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 시장을 둘러싼 각 금융사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김영빈 파운트 대표는 “은행은 물론 증권사 등 여러 금융사들과 이미 수년 전부터 퇴직연금의 효율적인 운용을 위한 고민을 함께 해왔다. 현재 우리나라의 급격한 출산율 저하와 초고령화사회 진입에 대한 우려 등을 볼 때 궁극에는 모든 퇴직연금사업자들에 IRP뿐만 아니라 확정기여형(DC)으로까지 투자일임 전면허용이 예상되는 만큼 사전 준비 및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금융사에 자문서비스를 제공하며 쌓인 신뢰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다 진일보한 퇴직연금 투자일임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파운트는 최근 전북은행과 자산관리 효율화를 위한 로보어드바이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전북은행 앱을 통해 펀드 포트폴리오는 물론 개인의 금융 목표달성을 위한 맞춤형 자산관리 설계 서비스까지 제공함으로써 투자고객들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2023.10.24 I 이은정 기자
안팔리던 미분양 아파트도 완판…수도권 미분양 40%↓
  • 안팔리던 미분양 아파트도 완판…수도권 미분양 40%↓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아파트 미분양이 6개월 연속 감소하면서 분양시장에도 활기가 돌고 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연초대비 미분양이 40% 가까이 줄면서 시장 회복을 이끌고 있다. 잔여 가구를 분양 중인 사업장도 계약이 순항 중으로 매수세가 강해지는 모양새다.24일 부동산인포가 국토부 미분양 주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8월 미분양 주택은 6만1811가구로 올해 1월(7만5359가구) 보다 17.9% 줄었다. 미분양 주택은 2월 정점(7만5438가구)을 찍은 후 매월 감소 추세다. 수도권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1월 1만2257가구에서 8월 7676가구로 37.3% 급감했다. 지방은 같은 기간 14.2%(6만3102가구→5만4135가구)로 감소했다.지난해 분양됐던 미분양 사업장도 ‘완판’ 소식이 들린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북구 ‘포레나 미아’가 이달 분양을 마감했다. 작년 4월 분양됐지만 주변 시세 2억원 가량 높아 계약률 상승이 더뎠던 곳이다. 인천에서도 서구 ‘왕길역 금호어울림 에듀그린’이 9월 5개월 만에 모두 주인을 찾았다. 파주 ‘e편한세상 헤이리’도 약 9개월만에 모두 미계약 물량을 털었다.지방도 마찬가지다. 완판 소식이 들리지 않던 대구도 수성구 ‘범어자이’가 9월 계약을 마쳤고, ‘만촌 자이르네’도 최근 모두 주인을 찾았다. 모두 작년에 분양해 1년 넘게 미분양으로 남았던 곳이다.미분양 물량이 확 줄어든 건 분양가 상승 영향이 크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전월 대비 0.65% 올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는 14.05% 상승했다. 공급도 크게 줄고 있어 새집 희소성도 커지는 모양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인허가 기준 공급 실적은 21만3000가구였다. 이는 정부의 연간 주택공급 계획(민간+공공) 47만가구의 45.3% 수준이다.또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 들어 9월까지 전국에서 분양 물량은 12만6345가구로 2020년~2022년 사이 연간 36만~38만 가구가 공급됐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못 미치고 있다. 문제는 이와 같은 공급불안이 쉽게 해소되기 어렵다는 점이다. 설상가상으로 최근 이스라엘 전쟁 발발하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불안정했던 국제유가시장이 다시 위기를 맞으며 원자재값 인상 압박이 거세질 전망이다. 분양가 상승에 따른 아파트 공급 역시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시장에서는 이와 같은 공급불안을 우려해 벌써 수요자들이 발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미분양 감소폭이 큰 수도권 아파트 매매지수는 6월 플러스(0.10%)로 돌아선 후 7월(0.26%), 8월(0.45%). 9월(0.58%) 등 매달 상승폭이 커졌다. 계속되는 분양가 인상으로 주변 집값 상승폭도 당분간 더 커질 가능성이 커졌다.분양중인 단지의 계약률도 꾸준히 오르고 있다. GS건설이 서울 은평구에 분양중인 ‘은평자이 더 스타(총 312가구)’도 현재 전용면적 84㎡는 계약을 마쳤고, 49㎡ 일부 잔여 가구를 분양 중이다. 계약금 2000만원 정액제를 진행 중이며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2026년 5월로 예정된 여유 있는 입주일도 장점이다. 인테리어가 필요하지 않을 정도의 풀옵션 제공도 특징이다. 분양 관계자는 “오피스텔은 완판됐고 현재 소형주택만 일부 잔여가구를 분양 중이다”며 “계약자 혜택은 실제 1억원 가량이고 개선하고 있는 시장 분위기를 타고 계약이 순항을 이어가고 있어 조만간 완판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이밖에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강동구 ‘더샵 파크솔레이유’도 완판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 195가구로 조성되며 바로 입주할 수 있는 후분양 아파트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분양 당시에는 비싸다고 생각했던 곳도 최근 분양가가 많이 오르고 집값도 오르면서 공급가격이 합리적이라는 인식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분양권은 당장 계약금만 있으면 돼 초기 자금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데다가 청약통장을 쓰지 않고 새집에 입주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고 설명했다.
2023.10.24 I 김아름 기자
전쟁에 '金'으로 피신 투자자들…2000불 돌파에 ETF '들썩'
  • 전쟁에 '金'으로 피신 투자자들…2000불 돌파에 ETF '들썩'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중동 전쟁이 더욱 격화할 것이란 우려에 국제 금값이 치솟고 있다. 금 가격과 반대 흐름을 보이는 미국 국채금리가 강세지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 장기화 우려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크게 부각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금 가격 상승에 개인투자자들이 국내 상장한 금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도 손길을 뻗자,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수수료와 환헤지(위험회피)에 유의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월 들어 ACE 골드선물레버리지(합성H)는 7.48% 상승했다.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상품을 제외하고 전체 ETF 수익률 1위다. 이어 KODEX 골드선물(H), ACE KRX금현물, TIGER 골드선물(H)는 4% 안팎 오르며 뒤를 이었다. 국제 금값은 2주 연속 올라 장중 1트로이온스당 2000달러선을 돌파했다. 한동안 긴축 장기화 우려에 1800달러선까지 후퇴했지만, 다시 반등했다.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 이자가 없는 금 가격은 반대 흐름을 보이며 하락하는데,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과도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중동 전쟁 리스크가 금 투자 수요에 불을 지핀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 지상군 병력 투입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각하면서 확전 우려가 커지면서다. 지난 1973년 이후 50년 만의 제5차 중동전쟁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관측까지 제기되고 있다.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최근 이스라엘의 지상전 전환 준비, 가자지구 외 중동 지역에서 무장 충돌로 인한 분쟁 확산 우려로 금 투자수요가 점차 늘고 있다”며 “중국, 인도를 중심으로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이 꾸준히 늘고 있는 점도 금 가격을 받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상장한 금 선물·현물 ETF도 지난 1개월 개인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다. 이 기간 개인 순매수 규모가 가장 큰 ACE KRX금현물 ETF는 연초 이후 원자재 ETF 1위(211억원)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금현물 ETF는 KRX금시장에서 거래되는 금현물에 투자해 국제 금시세에 달러 가치 변동이 반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현물 ETF 특성상 롤오버(선물 계약 만기 시 신규 선물 계약) 비용을 피할 수 있고, 퇴직연금 계좌에서 투자가 가능해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금 ETF 투자 시엔 수수료와 변동성, 환헤지 여부 등을 유의하란 조언도 잇따른다. 남 본부장은 “금 ETF는 장기적으로 달러에 투자하면서 안전자산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환노출형이, 향후 달러 가치 변동을 헤지하길 원하는 투자자라면 금 자체 가치에만 투자하는 환헤지형이 적합하다”며 “일반적으로 선취판매수수료가 붙거나 총보수가 1~2% 수준인 금펀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수료가 낮다”고 설명했다. 당분간 금값이 쉽사리 꺾이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되나 단기 변동성은 유의해야 한다는 얘기도 나온다. 심수빈 키움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등 경제지표가 추가 금리 인상 경계감을 자극할 수 있지만, 금은 교전 격화 양상에 따라 중동 지역 정세에 더 큰 영향을 받을 전망”이라고 했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방준비제도(Fed) 주도의 긴축 마무리 국면에서 장기 금 투자 매력은 유효하다”면서 “그러나 단기 안전자산 선호 수요 후퇴 시 일시적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할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10.24 I 이은정 기자
삼성화재, 업계 최초 임산부 아기보험 출시
  • 삼성화재, 업계 최초 임산부 아기보험 출시
  • (사진=삼성화재)[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삼성화재가 업계 최초로 임산부를 위한 간편 고지형 다이렉트 전용 상품인 ‘임산부·아기보험’을 출시했다.이 상품은 건강한 임산부는 물론 당뇨, 고혈압 등의 질병 이력이 있는 임산부도 가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보험 기간은 출생할 자녀 기준으로 30세까지 보장하며, 계약 전환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연장할 수 있다. 삼성화재 측은 “보험이 더욱 필요하지만 그간 가입이 어려웠던 유병력 임산부들에게도 선택지가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상품은 과거에 아팠거나 현재 당뇨, 고혈압 등 기저 질환으로 약을 복용하는 경우에도 3가지 질문 사항과 태아 상태에 관한 고지에 따라 가입할 수 있다. 질문 사항은 △3개월 이내 입원·수술·추가 검사 필요소견 여부 △2년 이내 입원·수술 여부 △5년 이내 암, 뇌졸중, 심근경색, 협심증, 심장판막증의 진단·입원·수술 여부 등이다. 태아 상태는 다태아, 선천성 기형·염색체 이상 여부 등을 고지하면 된다.임산부의 독감, 골절, 각종 감염병, 아나필락시스와 같은 위험은 1년간 2배를 보장해주며, 임산부에게 3대 질병으로 불리는 암(유사암 제외),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발병 시 최대 10년 동안 자녀 양육비를 지급해주는 특약까지 포함하고 있다. 출생 후 자녀에 대해선 각종 상해·질병 관련 경증부터 중증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자동차 보험 또는 보험기간 5년 이상의 건강·생활보험을 가입한 삼성화재 고객이라면 초회 보험료의 1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관계자는 “보험이 꼭 필요한 임산부 고객들을 위해 다이렉트 전용 맞춤 상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임산부들의 건강한 임신, 출산과 태어날 아이들의 건강한 삶을 도울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2023.10.23 I 김국배 기자
럼피스킨병 17건으로 늘어…1000마리 이상 살처분
  • 럼피스킨병 17건으로 늘어…1000마리 이상 살처분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국내 한우농장과 젖소농장 등에서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 확진이 이어지고 있다.23일 오후 충남 서산시 부석면 봉락리 한 축산농가에서 농협 관계자가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3일 오후 5시 기준 확진 사례가 총 17건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첫 발생 사례가 보고됐고 지난 21일 3건, 전날 6건이 발생했다.이번에 추가 확진된 농장은 경기 김포시 한우농장(109마리), 평택시 젖소농장(84마리), 화성시 한우농장(92마리), 화성시 젖소농장(70마리), 충남 서산시 한우농장 (21마리), 당진시 한우농장(39마리), 충북 음성군 한우농장(9마리) 등이다. 이 외에도 의심 사례 4건은 현재 정밀검사 중이다.중수본은 럼피스킨병의 전파 속도가 빠른 만큼 현재 발생 농장에서 사육 중인 소는 모두 살처분하도록 하고 있다. 농장 17곳에서 살처분되는 소는 모두 1075마리다. 이와 별개로 현재 의심 사례가 4건 보고돼 중수본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한편 럼피스킨병은 소에게만 감염되는 전염병으로 증상으로는 고열과 단단한 혹 같은 피부 결절이 특징이다.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주로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1929년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처음 발생했다. 폐사율은 10% 이하지만, 우유 생산량이 줄고, 유산이나 불임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국내에서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2023.10.23 I 김은비 기자
신한라이프, 실손보험과 일반정액보험 장점 결합
  • 신한라이프, 실손보험과 일반정액보험 장점 결합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신한라이프는 실손보험과 일반 정액보험의 장점을 결합한 ‘신한 홈닥터의료비보장보험(무배당, 갱신형)’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고령화와 장기 생존, 의료기술 발달 등으로 의료비가 지속해서 상승하는 가운데 주계약만 가입해도 모든 질병과 재해로 인한 의료비를 보장해 고객의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가입 후 △질병 △재해 △수술 △입원 △통원 등으로 인한 연간 본인부담 급여의료비(요양병원, 정신병원 제외) 총액이 100만원을 넘으면 단계별로 본인부담금을 보장하며, 종속특약 가입 시 연간 본인부담 급여의료비를 최대 2000만원까지(최초 1회) 보장받을 수 있다.더불어 보험금 지급 후 한도가 소멸하는 기존 건강보험과는 다르게 매년 계약일 기준으로 주계약 보장 금액이 새롭게 충전돼 만기까지(연간 1회) 동일하게 보장하는 특징도 갖고 있다.이 밖에도 입원, 수술, 통원(암, 뇌·심) 등 다양한 보장을 탑재한 독립특약으로 고객의 나이, 건강 상태, 생활 습관 등에 최적화된 맞춤형 보험을 설계할 수 있다. 보험 가입에 대한 수요가 높지만 쉽게 가입하지 못했던 유병력자도 고지 항목 통과 시 간편심사형(종속특약만 부가 가능) 상품으로 가입이 가능하다.보험기간은 15년 만기이며, 전기납 상품이다. 일반형은 만 15세부터 70세까지, 간편심사형은 30세부터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최소 보험료는 1만 원이다.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이 상품은 실손보험이 있는 고객이 가입하는 경우 더욱 촘촘한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라며 “앞으로도 고객 관점에서 꼭 필요한 보장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이를 만족시킬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10.23 I 정병묵 기자
아멕스, 깜짝실적에도 주가 뚝…연체율 낮다면서 충당금↑(영상)
  • 아멕스, 깜짝실적에도 주가 뚝…연체율 낮다면서 충당금↑(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지난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3일 연속 내리면서 주간 기준으로 1.6% 하락했고, S&P500과 나스닥지수는 4일째 내림세를 나타내며 주간 수익률 각각 -2.4%, -3.2%를 기록했다. 특히 S&P500은 200일 이동평균선을 이탈하며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주요 경제지표 발표 등 이벤트가 부재했던 가운데 전날 5%를 터치한 10년물 국채수익률에 대한 부담과 매파적 색채가 강했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발언의 후폭풍이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연준 내 비둘기파 인사로 꼽히는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마저 “내년 말까지 기준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날 10년물 금리는 4.91%로 떨어졌지만 월가에선 “이미 5%를 터치한 만큼 추가적인 상승이 나올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다음 저항대로는 지난 2006~2007년 최고점 수준인 5.25%가 제시되고 있다. 한편 이번 주에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이 예정된 가운데 3분기 GDP(속보)와 9월 개인 소비지출 물가지수(PCE), 10월 미시간대 소비자기대지수·기대 인플레이션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또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 메타, 아마존, 인텔, 코카콜라, 보잉, 셰브론 등이 3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XP, 141.57, -5.4%) 글로벌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 업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이하 아멕스)가 3분기 깜짝 실적에도 5% 넘는 주가 하락세를 기록했다. 아멕스에 따르면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3% 증가한 153억8000만달러로 예상치 153억6000만달러를 웃돌았다. 경기 침체 우려에도 고객들의 카드 지출이 견고했다고 설명했다. 주당순이익(EPS)은 33.6% 급증한 3.3달러로 예상치 2.95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아멕스 측은 “주요 고객층이 고소득층 고객인 만큼 신용손실과 대출 연체율 등이 코로나 펜데믹 이전보다 낮게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멕스는 그러나 신용손실에 대한 충당금을 전년동기 7억7800만달러 대비 54% 많은 12억달러를 쌓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머크앤코(MRK, 102.67, 2.2%) 글로벌 제약회사 머크 주가가 월가 호평에 힘입어 2% 넘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UBS의 트렁 후인 애널리스트는 머크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종전 117달러에서 122달러로 높였다. 트렁 후인은 “머크의 약물 파이프라인이 너무 과소 평가받고 있다”며 “2030년까지 회사의 파이프라인 규모가 15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특히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 에이즈 치료제 가다실이 중국을 중심으로 성장 가속화를 나타내고 있다”며 “당분간 견고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키트루다에 대해 절제 가능한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신보강요법과 수술전 보조요법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옥타(OKTA, 75.57, -11.6%) 사이버 보안(ID 관리) 소프트웨어 제공기업 옥타 주가가 12% 가까이 급락했다. 이날 옥타는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해커가 자격 증명을 훔쳐 회사 지원시스템에 접속, 특정 클라이언트가 업로드한 파일을 열람한 게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에 해킹당한 것은 클라이언트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이를 진단하기 위해 사용하는 지원시스템이라는 게 옥타 측 해명이다.옥타는 “이번 해킹으로 고객 1만8400명중 1%가량이 영향을 받았다”며 “해당 기업에 충분히 설명했고 클라이언트들이 사용하는 시스템은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전스 파이낸셜(RF, 14.44, -12.4%) 미국의 지방 은행 리전스 파이낸셜 주가가 12% 넘게 급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주가가 15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은 3년 만에 처음이다. 리전스가 공개한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0.5% 감소한 18억6000만달러로 예상치 18억9000만달러를 밑돌았다. EPS는 15% 증가한 0.49달러로 예상치 0.58달러를 하회했다. 총예금은 전년대비 6.8% 감소한 1262억달러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금리 상승으로 예금 등 자금조달 비용이 증가하고 있고 금리 헤지에 따른 비용 등으로 올해 순이자이익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고금리에 따른 지방은행의 부정적인 영향이 부각되면서 지방은행으로 구성된 ‘SPDR S&P 리저널 은행 ETF(KRE)’ 가 4% 하락했다. 다른 지방 은행인 코메리카(CMA, -8.5%), 버크셔힐스 뱅코프(BHLB, -6.8%), 아머란트 뱅코프(AMTB, -8.7%), 피프티 서드 뱅코프(-6.5%) 등도 동반 급락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4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10.23 I 유재희 기자
빌리, 확장된 '빌리버스' 오늘 개봉박두
  • [Today 신곡]빌리, 확장된 '빌리버스' 오늘 개봉박두
  • 빌리(사진=미스틱스토리)[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빌리(Billlie)가 확장된 ‘빌리버스’ 속에 성장 스토리를 담아낸다.빌리는 오늘(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싱글 1집 ‘사이드-비 : 메모얼스 오브 에코 언신’(side-B : memoirs of echo unseen)을 발매한다.타이틀곡 ‘댕!’(호커스 포커스)는 머리가 ’댕‘ 하고 울릴 때 쓰는 감탄사로, 내면의 자아와 끊임없이 소통하며 어느 순간 알고 있던 것에 금이 가고, ’나‘의 세계가 넓어질 때 나오는 말이다. 다이내믹한 비트와 연출 위에 내가 보는 나 자신의 모습과 남들이 보는 나의 모습 간의 간극을 빌리만의 감각적인 언어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음원 발매에 앞서 빌리는 공식 SNS에 ‘댕!’의 안무 스포일러 영상을 깜짝 공개했다. 영상 속 멤버들은 어둠이 내려앉은 기차역 플랫폼을 배경으로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빌리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에 맞춰 팔과 다리 각도까지 일치하는 칼군무를 선보여 감탄을 불렀다.이외에도 싱글 1집에는 수록곡 ‘BYOB’(bring your own best friend)가 담겼다. 지난달 선공개된 이 곡은 트렌디한 이지 리스닝 계열의 노래로, 발매 직후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등 수많은 지역의 아이튠즈 K팝 톱 송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다. 뮤직비디오 또한 공개 3일 만에 1100만뷰를 돌파하면서 빌리의 글로벌 상승세를 보여줬다.빌리의 싱글 1집에는 지금까지 이어져 오던 것과 또 다른 시공간의 이야기가 담겼다. 데뷔 이래 ‘보랏빛 비가 내리던 11일, 사라진 빌리’라는 미스터리한 스토리를 두 개의 연작 앨범에 녹여오던 것에서 파생된 별전 (別傳) 개념의 작품으로, 각 곡의 영어 버전도 수록됐다. 빌리는 그간 스토리 유기성을 가진 음악과 퍼포먼스, 비주얼 콘텐츠를 잇달아 선보이며 ‘빌리버스’ 별칭을 얻었다. 나아가 싱글 1집을 통해서는 확장된 ‘빌리버스’ 속에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고민과 깨달음, 감정 변화를 담아내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예고, K팝신 내 독보적인 위치 굳히기에 나선다.
2023.10.23 I 윤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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