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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수로 찌든때 청소…삼성, 무선청소기 신제품 출시
  • 고온수로 찌든때 청소…삼성, 무선청소기 신제품 출시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약 55도 이상의 고온수로 물걸레 청소가 가능한 무선 스틱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AI’ 신제품을 20일 출시했다.삼성전자 모델이 ‘비스포크 제트 AI’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이번 신제품은 ‘고온 세척 브러시’를 적용해 물걸레 청소 성능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약 55℃ 이상의 고온수를 스프레이 형태로 직접 오염물에 분사해 찌든 때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청소기 본체 우측(+) 버튼을 누르면 고온수가 나오고 좌측(-) 버튼을 누르면 일반 물걸레 청소로 전환할 수 있다. 고온수의 초기 예열 시간은 약 20초이며 대용량 배터리 사용 시 최소 50분 이상 이용할 수 있다. 브러시 상단의 예열 표시등도 예열 상태를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브러시 전면에 추가된 LED 라이팅으로 가구 밑처럼 어둡고 좁은 곳도 보다 편하게 청소할 수 있다.비스포크 제트 AI는 최대 280와트(W)의 흡입력과 청소 환경을 알아서 인식해 최적의 청소 모드를 설정하는 ‘AI 모드’를 적용해 국내외에서 호평 받았다. 무선 스틱 청소기로는 최초로 국내에서 AI+ 인증을 받았고 글로벌 평가기관 UL에서도 AI 검증을 받았다.또 △회전 싸이클론으로 말려있는 긴 머리카락까지 비우는 ‘청정스테이션+’ △세균 번식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항균 다회용 물걸레포와 항균 물통 △청소기 스스로 상태를 진단하는 ‘스마트 자가진단’ 등 다양한 편의 기능도 도입됐다. 신제품은 새틴 그레이지와 새틴 베이지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사양에 따라 154만9000원~174만9000원이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출시에 맞춰 20일부터 30일까지 소비자 체험단도 모집한다. 상세한 내용은 삼성닷컴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준화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가사 수고를 덜 수 있는 스마트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 ‘비스포크 제트 AI’ 신제품. (사진=삼성전자)
2023.09.20 I 김응열 기자
기아, 광주에 플래그십 스토어 개관..비수도권 최초
  • 기아, 광주에 플래그십 스토어 개관..비수도권 최초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기아가 광주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다. 20일 기아는 차량 관람부터 시승, 구매, 정비 서비스, 브랜드 체험까지 동시에 가능한 원스톱 복합 거점 ‘기아 광주 플래그십 스토어’를 공식 개관했다고 밝혔다. 기아의 광주 플래그십 스토어는 강서, 인천, 부천에 이어 네 번째로 문을 연 비수도권 최초의 플래그십 스토어다.‘기아 광주 플래그십 스토어’ 외부 전경.(사진=기아.)기아는 기존 서광주지점과 광주시청지점을 통합해 지상 2개 층의 대규모 고객경험 공간을 마련하고 더욱 확장된 미래 모빌리티 체험 요소와 차별화된 구매 및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다채로운 브랜드 체험 콘텐츠기아 광주 플래그십 스토어에는 디지털 기반의 다양한 편의 서비스와 브랜드 체험 콘텐츠가 마련될 예정이다. 기아 플래그십 스토어 홈페이지 내 상담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하면 대기 없이 곧바로 현장에서 상담 받을 수 있다. 예약 시 관심 차종을 입력하면 맞춤형 상담까지 받아볼 수 있다.‘기아 광주 플래그십 스토어’ 내부 전경.(사진=기아.)브랜드 체험 콘텐츠로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의 효용성을 느낄 수 있는 ‘뉴 테크 시뮬레이터’가 운영된다. 대형 LED 스크린으로 전시차에서 체험하기 어려운 ADAS 주행 기술을 차종별로 확인할 수 있으며 스토리에 기반한 가상 체험을 통해 더욱 생생한 경험을 할 수 있다.차량 선택 사양을 직접 조합해 가상으로 제품을 구현하는 ‘3D 컨피규레이터’도 운영된다. 대형 미디어월을 통해 원하는 차량의 내·외장뿐 아니라 도어 및 트렁크 개폐, 방향 지시등 작동 모습 등을 실물 크기로 확인할 수 있다.‘디지털 컬러 컬렉션’도 준비돼 있다. 태블릿 PC로 구현한 일종의 ‘디지털 컬러칩’을 활용해 여러 색상을 동시에 보고 비교할 수 있으며 원하는 색상이 적용된 차량 정보를 개인 모바일 디바이스에 담을 수 있다.아울러 신차 출고 고객에게 특별한 구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신차 인도 공간인 ‘기아 픽업 라운지’를 마련하고 차량 공개부터 품질, 검수 과정까지 자세한 설명과 함께 고객에게 직접 신차를 인도한다.◇광고객 맞춤형 시승 프로그램기아는 차량 성능 체험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지역 특화형 시승 프로그램을 비롯한 다양한 시승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투어 시승’은 기아 오토랜드 광주를 통과하는 코스로 후석 2열에 앉아 차량의 승차감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차량에 관한 설명과 함께 오토랜드 광주의 주력 생산 차종, 연혁 등 각종 세부 정보를 소개하며 색다른 시승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기아 차량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뉴테크 시뮬레이터’ 공간.(사진=기아.)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들을 위해 전기차 충전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시승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플래그십 스토어 내부에 설치된 현대자동차그룹 전기차 충전소 ‘E-pit(이피트)’에서 직접 충전해 볼 기회를 고객에게 제공해 구매 결정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이외에도 단거리부터 중장거리까지 다양한 시승 코스를 구성하고 △동승 시승 △비동승 시승 △야간 시승 △패밀리 시승 등 고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시승을 즐길 수 있도록 여러 선택지를 제공한다.◇스포티지 30주년 특별 전시 마련기아는 광주 플래그십 스토어 개관을 기념해 오토랜드 광주의 대표 생산 차량인 ‘스포티지 30주년 특별 전시’를 마련했다. 1993년에 출시된 스포티지 1세대와 올해 선보인 스포티지 30주년 에디션 모델 차량을 다음 달 15일까지 매장에 전시하고, 세대별(1세대~5세대) 스포티지 모델 변천사를 담은 디지털 전시도 함께 운영한다.‘스포티지 30주년 특별 전시’를 위해 ‘기아 광주 플래그십 스토어’ 내부에 전시된 스포티지 1세대(앞)와 스포티지 30주년 에디션 모델 차량.(사진=기아.)기아 광주 플래그십 스토어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는 야간 무인 매장으로 운영돼 자유롭게 전시장을 방문할 수 있다.기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아가 제공하는 미래 지향적인 고객경험 공간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각 거점의 위치 특성까지 고려해 체험 콘텐츠를 더욱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9.20 I 김성진 기자
 찬바람 불면 다리부터 저릿... 같은 증상 원인은 다양
  • [전문의 칼럼] 찬바람 불면 다리부터 저릿... 같은 증상 원인은 다양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쌀쌀해지면 다리 저림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어난다. 다리 저림의 원인을 낮아진 기온으로 인한 혈액순환 장애일 것으로 임의 판단해 혈액 순환제를 복용하는 것에 그치고, 적극적으로 치료하지 않는 사례를 적지 않게 마주친다. 하지만 다리 저림은 신체의 이상을 알리는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으니 증상이 심하거나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반드시 그 원인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다리 저림이 나타나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인 원인은 혈액순환 장애와 신경계의 이상이다. 일반적으로 저린 증상이 나타나면 혈액순환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데 정맥순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 심장에서 가장 멀리 있는 손이나 발에서부터 증상이 나타난다. 오래 앉아 있거나 잠을 자고 일어났을 때처럼 한 자세로이춘택병원 제1정형외과 김주영 과장 가만히 있을 때 증상이 심해지고 활동을 하면 증상이 완화된다.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으면 손과 발의 색이 창백해지는 피부색의 변화도 관찰된다. 하지정맥류도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아 생기는 질환 중 하나인데 다리 저림과 묵직하고 쑤시는 통증이 나타난다. 규칙적인 운동으로 정맥순환을 돕는 근력을 회복하거나 잠잘 때 다리를 심장보다 높이 올려 혈액순환을 돕는 것으로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신경으로 인한 다리 저림의 대표적인 사례는 척추관 협착증이나 추간판 탈출증 등에 의한 신경 눌림이다. 흔히 디스크라고 말하는 추간판 탈출증은 척추 뼈끼리 부딪히는 것을 막아주는 쿠션 역할을 하는 디스크가 돌출되면서 디스크를 감싼 막이 터지고 그 안의 수액이 튀어나와 신경을 누르는 질환이다. 허리 디스크의 주 증상은 요통과 다리가 저리고 아픈 것인데 요통보다 다리의 통증이 더 심한 것이 특징이며 요통 없이 다리 통증이나 저린 증상만 있는 경우도 있다. 또한, 눌린 신경이 지나가는 부위로만 저리거나 통증이 있기 때문에 양측으로 나타나기보다는 좌· 우측 어느 한 쪽으로 증상이 나타나거나 서 있을 때보다 앉아 있을 때 통증이 더 심해진다.추간판 탈출증 초기에는 침상 안정이나 물리치료, 약물치료, 신경주사 등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도 상당 부분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신경마비가 심하거나 발가락이나 발목의 힘이 현저히 떨어진 경우, 대소변 장애가 발생한 경우라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며 척추 내시경술 또는 미세 현미경 디스크 절제술 등을 진행할 수 있다. 수술적 치료는 터져 나온 디스크를 제거하여 신경 압력을 풀어주는 것으로, 내시경 또는 미세 현미경으로 내부를 보면서 수술하기 때문에 정교하면서도 최소한의 절제로 흉터가 적어 일상생활로 빨리 복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다리 저림 증상은 혈액순환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보다는 신경계 문제로 발생하게 되는 경우가 훨씬 많다. 원인에 따라 치료법도 달라지므로 증상을 가볍게 여기지 말고 반드시 해당 분야의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023.09.20 I 이순용 기자
파인디지털, 동반자 거리·카트에서 거리 측정…‘파인캐디 UPL5 미니’
  • 파인디지털, 동반자 거리·카트에서 거리 측정…‘파인캐디 UPL5 미니’
  • 파인캐디 UPL5 미니(사진=파인디지털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파인디지털(대표 김용훈)이 동반자 거리 측정 기능을 탑재한 초경량·초소형·초고속 골프거리 측정기 ‘파인캐디 UPL5 mini’(이하 UPL5 미니)를 정식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UPL5 미니는 동반자 거리 측정이 가능한 ‘파인캐디 모드’를 탑재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슬로프 모드가 반영된 3차원 삼각 거리 측정을 적용해 골퍼와 동반자의 거리를 측정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한 필드에서뿐만 아니라 카트에서도 거리 측정이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 카트에서 내 공과 핀까지의 거리를 측정해 필요한 클럽을 미리 선택해 라운드를 이어갈 수 있으며, 깊은 언덕이나 벙커에서 핀이 보이지 않는 경우에는 핀이 보이는 곳으로 이동 후 거리 측정도 할 수 있어 보다 효과적으로 코스를 공략할 수 있다.연령대와 성별 구분없이 골프를 즐기는 모든 이들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도 특징이다. 골프공 무게와 유사한 수준인 초경량으로 제작돼 부담없이 소지할 수 있으며, 골프거리 측정기를 처음 접하는 이들도 쉽게 익히고 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썬더볼트 디텍팅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일반측정 0.1초대, 핀 파인더 측정 0.3초대의 빠른 거리 측정을 지원해 지체없는 라운딩 진행이 가능하다. 6배율 광시야각 고투과율 LCD 뷰파인더를 탑재, 언제 어디서나 선명한 시야를 제공한다.UPL5 미니 구매 고객 전원에게 제품의 파손 정도에 따라 무료로 수리 또는 교환해주는 안심 플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한 번의 클릭만으로 일반 측정과 핀 파인더 측정이 전환되고 진동을 통해 두 측정을 구분할 수 있는 ‘핀 구분 스마트 진동 알림’ 기능을 지원해 편의성을 높였다. 슬로프 모드는 물론 논슬로프 모드도 사용 가능하며 모드간 전환도 역시 클릭 한 번으로 가능하다.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7000회까지 측정이 가능해 1라운드(18홀) 기준 약 150회를 측정한다고 가정할 시 40회 이상 라운드를 소화할 수 있다.
2023.09.19 I 주미희 기자
구글 "클라우드 고객 데이터 컨트롤 안해"…보안 우려 일축
  • 구글 "클라우드 고객 데이터 컨트롤 안해"…보안 우려 일축
  • (사진=로이터)[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구글은 (클라우드 내) 고객 데이터를 컨트롤 하지 않습니다.”엄경순 구글 클라우드 커스터머 엔지니어링 총괄은 19일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열린 ‘구글클라우드 생성 인공지능(AI) 라이브 & 랩스 미디어 교육 세션’에서 ‘클라우드 고객 입장에선 구글이나 미국에서 자신들의 데이터를 볼 수 있다고 우려할 것 같다’는 지적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엄 총괄은 “실제 고객들은 자신의 데이터가 다른 고객에 의해 사용되거나 혹은 구글이 자신의 데이터를 보는 건 아닐지 우려한다”며 “구글은 이런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생성형 AI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구체적으로 “구글 클라우드는 기본적으로 모든 데이터에 대한 권한·소유·책임·제어를 고객이 직접 하게 한다. 우리는 지원을 위해 아키텍처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계약 시에 책임 있는(리스판서블) AI 근간으로 데이터에 접근하지 않는다고 명시하고 있다”고 전했다.김일호 구글 클라우드 커스터머 엔지니어링 매니저도 “구글 클라우드는 전 세계에 38개 리전이 존재한다. 여기에 모두 데이터를 저장하고 있다. 어느 리전에 저장할지에 대해선 고객에게 선택권이 있고 직접 활용도 가능하다”며 “보안이 중요한 만큼 암호화해 안전하게 데이터를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엄경순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커스터머 엔지니어링 총괄이 19일 생성형 AI 관련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구글 클라우드)구글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누구나 생성형 AI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이용한 기업 고객용 서비스로 버텍스(Vertex) AI와 듀엣(Duet) AI를 소개했다. 버텍스 AI는 모델과 AI 기반 앱을 구축할 수 있는 개발자 도구로서 맞춤형 모델을 생성하고 엔터프라이즈 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검색 및 대화형 앱을 구축할 수 있다. 구글 자체 모델 외에도 오픈소스 모델과 파트너 고객사의 모델도 마켓플레이스에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엄 총괄은 “개발자가 생성 AI 잘 모르더라도 쉽게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버텍스 AI의 대화 및 검색 기능을 도입했다”며 “기존에 갖고 있던 비즈니스 솔루션에 버텍스 AI 접목한 것이 비즈니스 고객을 위한 솔루션”이라고 소개했다.듀엣 AI는 일반 사용자를 위한 AI 도구로서 올해 연말 정식 출시 예정이다. 듀엣 AI는 모든 이용자에게 글쓰기 도우미, 스프레드시트 전문가, 프로젝트 매니저, 회의록 작성 및 창의적 비주얼 디자이너 기능을 제공한다. 엄 총괄은 “받은 메일을 쉽게 요약해 주고 빠르게 회신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또 트레이닝된 듀엣 AI가 쉽고 빠르게 발표자료 만드는 것을 도와주게 된다”고 설명했다.구글 클라우드는 생성형 AI를 둘러싼 경쟁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엄 총괄은 “구글은 거대언어모델(LLM) 여러 발자취의 핵심 기술을 개척해 시장에 내놓으며 AI 혁신에 이바지했다. 책임감 있는 AI를 지키면서 제품과 서비스를 발전시켜오고 있다”며 “이런 점이 경쟁사와의 차별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3.09.19 I 한광범 기자
어니스트펀드, AI 여신 솔루션 ‘렌딩 인텔리전스’ B2B 상용화
  • 어니스트펀드, AI 여신 솔루션 ‘렌딩 인텔리전스’ B2B 상용화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어니스트펀드가 AI 기반의 종합 여신 솔루션인 ‘렌딩 인텔리전스(Lending Intelligence)’를 금융기관 전용 B2B 솔루션 모델로 상용화한다고 19일 밝혔다.‘렌딩 인텔리전스’는 어니스트펀드가 자체 개발해 운영중인 AI 기반의 리스크 관리 솔루션으로 대출에 대한 모든 정보를 빅데이터 기반으로 자동학습, 분석하고 실행하는 종합 시스템이다. 이번 B2B 상용화를 통해 타 금융기관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시장환경 모니터링 및 분석 등의 기능을 새롭게 더해 다양한 솔루션을 패키지 형태로 구축해 공급이 가능하도록 구현했다.기술적으로도 각 금융기관 내부 상황에 맞춰 유연한 공급이 가능하도록 기관별 데이터 유형에 맞는 커스터마이징 및 AI를 통한 자동 재학습 형태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국내 금융권에서는 최초로 대출 실행 데이터를 활용한 신용평가 모형의 자동 재학습 관련 기술을 자체 개발해 적용했으며 최근 특허 등록도 완료했다.특히 ‘렌딩 인텔리전스’는 가계 대출 및 정책 등 불규칙하게 변화하는 금융시장 환경에 맞춰 기술적으로 대응, 지원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구성됐다. 금융기관 수요에 따른 맞춤형 솔루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며 향후 단계별로 시장상황과 니즈에 맞는 새로운 데이터 모델도 지속적으로 추가 개발, 적용할 방침이다.어니스트펀드는 ‘렌딩 인텔리전스’를 통해 금융기관의 불량률 개선과 수익성 상승이 가능한 만큼 타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저축은행, 카드사, 캐피탈 등 다수 금융기관과의 초기 테스트를 통해 높은 성능을 인정받아 모델 공급 및 협력 논의를 진행 중에 있다. 개발 및 솔루션 상용화를 총괄한 신윤제 어니스트펀드 CDO는 “’렌딩 인텔리전스’는 빠르게 변화되는 복잡한 금융 환경에서 세밀한 운용전략이 우선시되는 금융기관의 갈증을 기술적으로 지원하고 해소해 줄 수 있는 솔루션”이라면서 “B2B 사업 확대와 더불어 다양한 대안정보를 활용해 매크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대표적 AI 리스크 관리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고도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3.09.19 I 정두리 기자
애플, 강력한 아이폰15 수요…대기시간 7년래 ‘최장’ (영상)
  • 애플, 강력한 아이폰15 수요…대기시간 7년래 ‘최장’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지수는 일제히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오는 20일 FOMC 회의를 앞두고 확인하고 가자는 심리가 팽배한 탓이다. 월가에서는 다양한 전망들이 쏟아지고 있다. 뱅크레이트의 최고 재무 분석가 그렉 맥브라이드는 “이번 회의에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크지만 높은 유가를 고려할 때 아직 승리를 선언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국제유가(WTI)는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로 전일대비 1.5% 오른 배럴당 92.16달러를 기록,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골드만삭스의 얀 하치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은 유연성을 유지하기 위해 점도표상 추가 인상을 시사할 가능성이 크다”며 “하지만 노동시장의 균형과 인플레이션 완화, 4분기 경제 불확실성 등을 고려할 때 올해 긴축은 이미 끝났다”고 판단했다. 한편 ‘닥터 둠’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세계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미국증시가 10%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며 “올해 남은 기간 주식을 팔 것”을 권고했다. 미국증시보다 다른 증시는 더 악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또 “인플레 목표치 2%는 절대 달성할 수 없을 것”이라며 “새로운 표준은 3~4%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구 고령화와 공급망 이슈, 지정학 리스크 등으로 생산비용이 증가하면서 높은 인플레이션이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이어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인플레이션이 높아지는 것을 고려할 때 연준의 금리 인하는 빨라야 내년 중반쯤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애플(AAPL, 177.97, 1.7%)세계적인 IT 기업 애플 주가가 2% 가까운 상승세를 기록했다. 신제품 아이폰15 수요가 예상보다 강력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어서다. 애플은 지난 15일부터 사전 주문을 받고 있다. 출시 예정일은 22일이다. 이날 골드만삭스는 특정 지역의 경우 수요가 크게 초과되면서 리드타임(주문 후 받기까지 대기시간)이 8주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도 아이폰15 프로맥스의 리드타임은 평균 5~6주로 예상된다며 이는 최근 7년래 가장 긴 리드타임이라고 분석했다. 공급 제약과 강력한 초기 수요의 결과라는 해석이다. 웨드부시도 아이폰15 시리즈의 사전 주문량은 아이폰14 시리즈와 비교해 10~12%가량 많다며 특히 주문이 프로와 프로맥스로 편중돼 있고 미국, 중국, 인도, 유럽 일부 지역내 강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의 아이폰 사용 금지 등 규제 우려를 무색하게 하는 결과다. ◇모더나(MRNA, 104.14, -9.12%) mRNA 기반의 백신 및 치료제 개발 기업 모더나 주가가 9% 넘게 급락했다. 공동창업자이자 이사회 의장인 누바르 아페얀이 보유 주식 1만5000주를 164만달러 규모에 매각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여파다. 여기에 화이자가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미국내 코로나19 백신접종률이 24%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당초 독감 예방 접종률(약 50%) 수준으로 예상됐던 것에서 크게 후퇴한 예상치다. 모더나는 최근 새로운 코로나19 백신이 미국과 영국 당국으로부터 사용 승인을 받으면서 기대를 모은바 있다. ◇리프트(LYFT, 10.83, -3.99%)온라인 차량 공유 플랫폼 운영 기업 리프트 주가가 4% 가까이 하락했다. 지난 2019년 기업공개(IPO) 직전 주요 투자자의 대규모 주식 거래가 있었지만 이를 시장에 공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1000만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기 때문이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당시 이사회 구성원 중 한 명은 대형 투자자(칼 아이칸으로 전해지고 있음)의 보유 주식 770만주를 4억2400만달러에 제3의 투자자에게 매각할 수 있도록 중개해주고 수백만달러의 보수를 챙겼다. 대형 투자자는 기업 IPO시 180일간 락업(보호예수)되는 걸 회피하기 위해 사전 매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암 홀딩스 ADR(ARM, 58.00, -4.5%) 영국의 반도체 설계업체 암 홀딩스 주가가 5% 가까이 하락했다. 최근 성공적인 IPO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주가가 너무 고평가라는 월가 분석이 나온 여파다. 번스타인의 한 애널리스트는 암에 대해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하회’와 목표가 46달러를 신규 제시했다. 현재 주가에서 20% 더 하락해야 적정주가라고 판단한 것. 그는 “IPO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장이 너무 앞서 간 것으로 보인다”며 “인공지능(AI)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반영됐지만 암을 AI 승자로 선언하기에 아직 이르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2024회계연도 매출이 경영진이 제시한 가이던스를 하회할 가능성이 크다”며 “모바일 등 암의 주력 사업부문이 현재 업황 사이클상 어려운 국면에 있다”고 지적했다. ※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4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09.19 I 유재희 기자
'6만전자' 또 후퇴…삼성전자, 1% 가까이 하락
  • '6만전자' 또 후퇴…삼성전자, 1% 가까이 하락[특징주]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장중 1% 가까이 하락하면서 한 달도 안 돼 7만원선이 깨질 위기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코스피 시가총액 전반이 하락세다. 간밤 미 증시에서는 TSMC의 반도체 수요 둔화 우려를 뒤로 하고 마이크론에 대한 반도체 업황 하락 사이클 종료 기대감이 나왔지만, 증시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을 앞두고 변동성 회피 심리에 하락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30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600원(0.89%) 하락한 6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종가 기준 7만원을 하회한 것은 지난 8월31일(6만6900원)이 마지막이다.간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46% 상승 마감했다. 앞서 지난주 대만 TSMC가 반도체 수요 둔화를 이유로 장비 주문을 연기했다는 소식에 업황 우려를 자극하면서 하락세를 보였지만, 반등한 것이다.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은 도이체방크가 반도체 업황 하락 사이클이 끝나고, 반도체 가격이 강해지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발표하면서 0.89% 상승했다. 다만 거시경제 변수가 증시를 짓누르는 양상이다. 최윤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특별한 대외 변수가 부재한 가운데 FOMC와 유가 상승 관련 변동성 회피 심리에 코스피에서 방어적인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선물 시장에서 하방에 대한 베팅이 늘어나면서 코스피가 하락 전환했고, 외국인은 이틀 연속 선물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매크로 측면에서 연말까지 소비 둔화 우려가 나오고 정보기술(IT) 수요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반도체 업황에도 부담이 가중될 가능성이 있다”며 “반등 시점은 메모리는 계속 감산을 하고 있는 만큼 수요가 예상보다 안 좋다고 하더라도, 현물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하면서 국내 메모리반도체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아웃퍼폼할 수 있는 분위기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보다는 낮게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눈치보기 장세’ 흐름이 나타나는 이유로 보인다”며 “향후 실적 개선이 눈으로 확인되는 시점을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9.19 I 이은정 기자
'V3' 노리는 울산부터 '첫 ACL' 인천까지...K리그, ACL 정상 재도전
  • 'V3' 노리는 울산부터 '첫 ACL' 인천까지...K리그, ACL 정상 재도전
  •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 사진=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3~24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동아시아권역 조별리그가 시작된다. 울산현대, 인천유나이티드, 전북현대, 포항스틸러스 등 4개 팀이 K리그를 대표해 참가한다..K리그는 지난 1967년 첫 대회부터 현재까지 총 12회 우승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리그 가운데 우승팀을 가장 많이 배출했다. 2020년 울산(우승), 2021년 포항(준우승) 등 최근 3년 사이 ACL 결승에 K리그팀이 두 차례나 진출했다. 올해 ACL의 가장 큰 변화는 가을에 시작해서 이듬해 봄까지 이어지는 추춘제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외국인 선수 쿼터도 기존 3+1에서 5+1로 확대됐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중립지역에서 조별리그를 진행했지만 올해는 다시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열린다.ACL 동아시아권역 조별리그는 19일 1차전을 시작으로 12월 13일 6차전까지 약 석 달에 걸쳐 열린다. 조별리그 종료 후 각 조 1위 팀(동아시아 5팀, 서아시아 5팀)은 16강에 자동 진출하고 각 조 2위 팀 중 상위 3개 팀이 16강행 티켓을 거머쥔다.G조에 속한 인천과 I조에 속한 울산은 각각 19일, F조에 속한 전북과 J조에 속한 포항은 각각 20일에 조별리그 첫 경기에 나선다. 2023~24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뒤 기념촬영을 하는 인천 유나이티드. 사진=프로축구연맹인천은 2022년 리그 4위 자격으로 창단 첫 ACL 진출권을 따냈다. 이어 지난달 22일 열린 베트남 하이퐁FC와 플레이오프에서 3-1로 승리하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인천의 역사적인 ACL 본선 첫 상대는 요코하마F.마리노스다. 요코하마는 지난해 J1리그 우승팀이다. 올 시즌도 J1리그 2위(15승 6무 6패)에 올라있는 강팀이다.요코하마는 현재 27경기 50골로 J1리그 18개 팀 가운데 최다득점을 기록 중이다. 간판 골잡이 안델손은 리그 27경기에서 17골을 터뜨리며 득점 2위에 올라있다. 양 팀의 경기는 19일 오후 7시 닛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2000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울산현대. 사진=프로축구연맹울산은 지난해 K리그 챔피언 자격으로 ACL에 나선다. 울산은 2012년과 2020년 두 차례나 ACL 우승을 차지한 전통의 강호다. 2021년에도 이 대회 4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자존심을 구겼다.올해 다시 아시아 정상을 노리는 울산의 첫 상대는 BG빠툼 유나이티드(태국)다. 현재 타이리그1 5위인 빠툼은 플레이오프에서 중국의 상하이 하이강을 3-2로 꺾고 ACL 본선에 진출했다.빠툼은 2021년 ACL 16강, 2022년 ACL 8강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던 도깨비 팀으로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 울산과 빠툼의 경기는 19일 오후 7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다.전북현대. 사진=프로축구연맹지난해 FA컵 챔피언 전북은 ACL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킷치SC(홍콩)를 상대한다. 킷치SC는 지난해 홍콩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이어 올해도 리그 선두에 올라있다. 과거 전북에서 활약했던 김신욱이 몸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킷치는 지난해 ACL에서 16강에 오르는 전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전북과 킷치의 경기는 20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포항스틸러스. 사진=프로축구연맹포항은 K리그 4개 팀 가운데 가장 멀리 떠난다. 20일 오후 9시(한국시간 기준) 베트남 항더이경기장에서 하노이FC(베트남)를 상대한다. 하노이FC는 지난해 베트남 V1리그 우승팀이다. 전력상 K리그 팀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받지만 홈 이점을 살릴 수 있는 만큼 방심할 수 없다.포항은 2021년 ACL 준우승에 이어, 2년 만에 ACL 본선 무대를 밟았다. 올해 다시 한번 ACL에서 기적을 노린다.최근 10년간 ACL에 나선 K리그 팀의 1차전 성적을 종합하면 총 40경기에서 17승 14무 9패를 기록했다. 첫 경기 승률이 42.5%에 이른다.전북이 최근 ACL 1차전 9경기에서 5승 3무 1패로 유독 강했다. 반면 울산은 7경기에서 2승, 포항은 4경기에서 1승에 그쳤다.최근 10년간 K리그 팀들이 1차전에서 가장 많이 만난 상대는 일본 J리그 팀이다. 총 15경기에서 4승 6무 5패로 근소하게 뒤지고 있다.
2023.09.19 I 이석무 기자
‘경로 기억하고 스스로 주차’..현대모비스, 원터치 자동 주차 기술 개발
  • ‘경로 기억하고 스스로 주차’..현대모비스, 원터치 자동 주차 기술 개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현대모비스는 지난 2021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차세대 주차제어시스템(MPS)의 성능 개선 버전인 ‘MPS 1.0P(프리미엄)’ 개발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기술에 주차제어 신기술과 핵심 요소기술을 더해 고성능 주차제어 기능을 개선한 게 특징이다.이 기술의 대표적인 기능은 ‘메모리 주차 지원(MPA)’이다. 운전자가 경로학습 모드로 주차를 실행하면 차량이 이를 스스로 학습해 다음부터는 해당 주차공간에서 운전자가 원터치 조작만으로 자율주차가 가능하다.현대모비스가 개발한 차세대 주차제어시스템 시연 장면. 운전자 핸들 조작없이 학습된 경로를 따라 자동 주차하는 ‘메모리 주차 지원’, 주차선 인식 기능을 추가해 진일보한 자동 주차를 구현한 ‘원격 자동주차시스템 2’ 등 다양한 주차제어 기능을 지원한다.(사진=현대모비스.)차세대 주차제어시스템의 핵심은 영상기반의 센서 퓨전에 있다. 초음파센서와 SVM 카메라를 융합했다. 이를 통해 얻은 정보로 차량의 위치측정과 지도생성을 동시에 하는 첨단 기술도 적용했다. 로봇공학에서 유래한 이러한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정확도를 높여 100m에 이르는 저장거리를 지원하는 주행보조 기능을 구현했다.이 기술은 지정주차구역이나 개인차고지 등이 상대적으로 일반화돼 있는 유럽이나 중국 등에서 특히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리 학습된 주행경로를 바탕으로 동일한 장소에 원격 주차가 가능해져 주차 부담이 없어지기 때문이다.현대모비스가 개발한 차세대 주차제어시스템 시연 장면. 운전자 핸들 조작없이 학습된 경로를 따라 자동 주차하는 ‘메모리 주차 지원’, 주차선 인식 기능을 추가해 진일보한 자동 주차를 구현한 ‘원격 자동주차시스템 2’ 등 다양한 주차제어 기능을 지원한다.(사진=현대모비스.)현대모비스는 고가의 레이더, 라이더 센서 없이 초음파와 SVM 카메라만으로 차세대 주차제어시스템을 구현했다. 기술적 완성도는 물론 비용 측면에서도 우위에 있다. 이에 글로벌 수주는 물론 일반 차량에 대한 빠른 대중화도 기대된다.MPS의 또 다른 핵심 기술인 ‘원격 자동주차시스템(RSPA)’도 업그레이드됐다. 이미 여러 양산차에 적용된 기존의 RSPA는 초음파 센서로 주차공간을 인식해, 운전대를 잡지 않고도 버튼 하나로 직각 및 평행주차 등을 지원한다. 다만 초음파가 인지할 대상이 필요해 주차공간 주변에 다른 차량이 있어야 가능하다.현대모비스는 영상기반 센서 퓨전을 통해, RSPA 2 버전에 주차선 인식 기능을 추가했다. 주변에 차량이 없는 빈 주차공간에서도 주차선을 인식해 자율주차를 지원한다. 현대모비스의 이 기술은 최근 기아가 출시한 전기차량인 SUV EV9을 비롯해 G90, GV60, 아이오닉6 등에 적용돼 대중에 선을 보이기도 했다.현대모비스가 개발한 차세대 주차제어시스템이 탑재된 차량.(사진=현대모비스.)현대모비스는 이 같은 차세대 주차제어시스템 개발 성과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오토센스(AutoSens) 컨퍼런스’에서 ‘차량주차 혁신의 미래’란 주제로 업계 관계자들에게 설명한다. ADAS와 자율주행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이 컨퍼런스는 19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된다.현대모비스는 앞으로 완전 무인 자율주차(AVP) 수준까지 연구개발을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크랩주행, 제로턴 시연으로 주목받은 ‘e-코너 시스템’ 등 도심형 자율주행 신기술을 잇따라 선보이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 선도를 위한 청사진을 현실화하고 있다.
2023.09.19 I 김성진 기자
비도 못 막은 '전주세계소리축제'…24일까지 이어져
  • 비도 못 막은 '전주세계소리축제'…24일까지 이어져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2023 전주세계소리축제(이하 소리축제)가 지난 15일 개막공연 ‘상생과 회복’을 시작으로 열흘간의 소리 여정에 나섰다. 올해 소리축제는 오는 24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주한옥마을, 전북 14개 시군에서 해외 11개국 89개 프로그램 108회 공연으로 펼쳐진다.지난 15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린 ‘2023 전주세계소리축제’ 개막공연 ‘상생과 회복’의 한 장면. (사진=전주세계소리축제)소리축제는 지난 주말 우천 중에도 그간 쌓아온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내 공연부터 야외 공연까지 취소 없이 4일차 전 공연을 성황리에 잘 치렀다. 관객에게 음악이 가진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했다.지난 15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2023 소리축제의 키워드 ‘상생과 회복’(Coexistence and Resilience)을 제목으로 내세운 개막공연은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을 포함한 내빈들과 관객이 참여한 가운데 김관영 전라북도지사와 이왕준 소리축제 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올해 소리축제가 야심차게 준비한 기획공연 ‘경기전의 아침-풍류뜨락’은 우천으로 인해 전라감영으로 장소를 옮겨 진행했고 객석은 만석을 기록했다. 하프시코드와 정가의 조화로운 동·서양 풍류 음악은 관객의 귀를 즐겁게 해줬다.실력 있는 젊은 소리꾼들의 완창무대 ‘라이징스타 완창판소리-김율희, 이봉근’의 무대는 판소리의 깊이를 전했다. ‘이자람 판소리-노인과 바다’는 판소리의 새로운 매력을 전해주며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명인들의 개성 있는 연주가 돋보였던 ‘산조의 밤-김일륜, 김경아’는 객석에서 열화와 같은 박수가 터져 나왔다.19일부터도 주요 공연이 계속 이어진다. 김일구, 김수연, 정순임, 신영희, 조상현 등 이 시대 국창(國唱)들의 귀한 소리를 바탕별로 감상할 수 있는‘국창열전 완창판소리’, 전라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과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의 규모 있는 무대와 흥겨움이 가득한 ‘전라북도립국악원 창극단’ 공연, 배리어프리 형식으로 진행하는 ‘천하제일탈공작소-오셀로와 이아고’, 지중해 고(古)음악과 판소리의 조화로움이 돋보이는 한국-캐나다 공동제작 ‘re:Orient‘ 등이 무대에 오른다.‘경기전의 아침-김대진 & 박재홍 : 포핸즈’는 한국적 정취에 어우러진 피아노 선율을 만나볼 수 있는 무대다. 대중성을 띈 ‘라포엠 & 정훈희’ 공연도 많은 팬층이 기다리고 있다. 이밖에도 전주시와 협력해 진행하는‘2023 동아시아 문화도시-한국, 일본, 중국’ 프로그램으로 각 나라의 문화적 특징이 담긴 공연들과 캐나다·세네갈의 ‘콘스탄티노플 & 아블라예 시소코’, 한국·호주의 ‘핸드투어스’ 등의 공연도 예정돼 있다.2023 소리축제 폐막공연은 ‘이희문 오방신(神)과 춤을!’이다. 경기소리꾼 이희문을 주축으로 국악 듀오 놈놈, 밴드 허송세월이 경상도 민요와 전통 양식에 대한 재해석을 새롭게 시도하는 무대다. 남현자무용단, 팬시라인댄스, 포스댄스키즈, 포스댄스 컴퍼니 춤동인이 함께 참여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신나는 댄스파티를 연다. 폐막공연은 오는 24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놀이마당에서 펼쳐진다.
2023.09.19 I 장병호 기자
한국투자증권,  ELSㆍELB 23종 출시
  • 한국투자증권, ELSㆍELB 23종 출시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금융지주(071050)의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주가연계증권(ELS)과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23종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TRUE ELS 16439회는 니케이(NIKKEI)225, 유로스톡스(EUROSTOXX)50, 나스닥(NASDAQ)1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세이프존(Safezone) 스텝다운형 상품이다. 이 상품은 완충 구간인 세이프존을 추가해 원금 지급 가능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상환 여부는 6개월마다 판단하며,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의 90%(6, 12개월), 85%(18, 24개월), 80%(30개월), 75%(만기) 이상이면 연 7.5% 수익을 지급하고 조기상환된다. 조기상환 조건을 달성하지 못해도 투자기간 중 최초 기준가의 50% 미만으로 하락한 기초자산이 없으면 만기시 약정한 수익금을 지급한다. 손실 기준 아래로 하락한 적이 있더라도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이 50% 이상 75% 미만인 세이프존 내에 있으면 원금을 지급한다. 단, 그 이상 하락할 경우 원금의 50~100%까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TRUE ELB 1921회는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1년 만기 하락 넉아웃(knock-out) 참여율형 상품이다. 이 상품은 원금보장형 상품으로 S&P500 지수 하락 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이 상품은 기초자산의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 대비 90% 이상 100% 미만 범위 내에 있으면 수익을 지급한다. 투자기간 중 최초기준가격의 9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으면 하락률 만큼의 100% 참여율을 적용하여 최대 10% 수익을 지급하며, 9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으면 6.5%의 리베이트 수익을 확정 지급한다. 그러나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100% 이상이면 원금만 상환하고 청산된다.일반 개인투자자의 청약 기간은 19일부터 20일까지다.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21일부터 22일까지 숙려기간을 갖고, 25일부터 26일 오전 10시까지 청약 의사를 확정하면 된다. 그 외 상품 21종 및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 및 ‘한국투자’ 앱에서 확인하면 된다.
2023.09.19 I 김인경 기자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미국주식 서비스 업계 최초 오픈
  •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미국주식 서비스 업계 최초 오픈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KB증권은 지난 15일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미국주식 서비스를 국내 업계 최초로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다이렉트인덱싱이란 투자자가 직접 주도해 투자 목적, 투자 성향 등에 적합한 주식 포트폴리오를 설계해 투자하고 관리할 수 있는 초개인화된 맞춤형 서비스다. KB증권은 지난 4월 28일 국내주식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 출시 이후 5만 여건이 넘는 전략 생성으로 고객의 맞춤형 투자구현 니즈를 확인했다. 해외주식 투자가 대중화되면서 국내외를 넘나들며 투자하려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미국주식 서비스를 추가로 오픈했다. KB증권 측은 “다이렉트인덱싱 미국주식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제공해 이를 통해 고객들이 편리하게 미국주식을 포트폴리오로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미국주식 서비스에서는 기존 출시된 국내주식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고객이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데 길잡이가 될 다양한 ‘프리셋)투자테마 등에 따른 사전 구성된 예시 포트폴리오)’을 제공하고 있다. KB증권은 다양한 프리셋 중에서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메가트렌드를 선별하여 ‘KB’s 픽’을 통해 제공한다. 특히 글로벌 메가트렌드인 ‘AI 산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글로벌 반도체 테마’, ‘AI 인공지능 & IOT 사물인터넷 테마’ 뿐 아니라 최근 각광받는 엔비디아, 테슬라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할 수 있는 테마 등 다채로운 프리셋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코로나19나 암 신약 개발 등 인류의 생명과 관계된 기술주 중심의 바이오테크 관련 기업들로 구성된 ‘생명공학기술 테마’ 등 다양한 미국주식 프리셋을 활용하여 일반 투자자도 전문가 수준의 전략형 주식 포트폴리오를 쉽게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해외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고객들도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미국주식 서비스 이용 시 ‘글로벌원마켓’ 서비스를 통해 원화를 증거금으로 환전수수료 없이 간편하게 통합 거래할 수 있다.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미국주식 서비스는 24시간 자유롭게 전략을 저장할 수 있으며 실제 투자는 미국주식 정규장 시간에 가능하다. 최소 투자금액은 500만원(국내주식은 100만원), 자문보수는 연 1.6%로 분기별 후취된다.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는 KB증권 MTS ‘KB 마블‘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이번 미국주식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9월말까지 예정된 투자자문계좌의 투자자문수수료와 매매수수료 무료 혜택을 올해 연말까지 연장 시행한다. 단, 유관기관 제비용은 고객 부담이다. 신동준 KB증권 WM투자전략본부장은 “다이렉트인덱싱은 상품이 아닌 전략을 사는 서비스로 상상하는 모든 아이디어를 구현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자 특징이며 다가오는 연말에는 대면으로 고객을 컨설팅해주는 일임형 다이렉트인덱싱 대면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면서 “계속해서 서비스 고도화 작업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2023.09.19 I 김보겸 기자
에쓰오일, ‘응원 에너지’ 담은 새 광고 공개
  • 에쓰오일, ‘응원 에너지’ 담은 새 광고 공개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에쓰오일(S-OIL)은 긍정의 힘과 응원 에너지를 담은 새로운 광고 ‘구도일 캔 두 잇(GoodDoil Can Do it)’을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에쓰오일의 새 광고는 브랜드 캐릭터인 ‘구도일’이 사는 주유기 속 판타지 세상 ‘S-OIL랜드’를 소재로 긍정의 힘과 응원 에너지를 전달한다. 이번 광고는 주유기 속 판타지 세상을 구현한 화려한 볼거리와 영상미가 특징이다. 영상은 도심 한 주유소에 구도일 주유원이 반갑게 인사를 함과 동시에 주유기 속 세상인 S-OIL랜드로 전환되며 시작한다. 이곳은 다양한 역할의 구도일들이 존재하는 세 개의 가상의 섬(파워랜드·에코랜드·퓨처랜드)이 존재한다. 세 개의 섬에서 생산한 힘·깨끗함·새로움을 담은 기름방울들은 중앙의 S-OIL랜드에서 합쳐지며 주유기 바깥세상으로 이어진 하늘로 힘차게 솟구친다. 수많은 구도일들이 함께 이번 광고캠페인의 슬로건인 ‘구도일 캔 두 잇(Goodoil Can Do It)’을 외치고 다시 주유기를 통해 현실로 나오며 광고는 끝난다.영상에 대한 몰입도를 더해주는 새로운 광고 삽입곡 ‘두 잇 송(Do It Song)’도 주목을 받고 있다. 과거 “좋은 기름이니까!”로 기억되는 에쓰오일의 중독성이 있는 CM송은 시대적 분위기에 따라 다양한 버전으로 변주되며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해왔다. 이번 광고에서는 브랜드 메시지와 광고 슬로건을 중독성 있고 경쾌한 톤의 멜로디로 담아낸 삽입곡을 새롭게 선보였다.에쓰오일 관계자는 “주유기가 소비자들과 에쓰오일을 연결하는 소통 수단이라는 관점에서 아이디어를 구상했고 새로운 광고 삽입곡에 맞춰 장면 하나하나를 정교한 3차원(3D)으로 구현하는데 온 힘을 쏟았다”며 “회사의 변치 않는 진심과 응원메시지가 소비자들에게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했다.에쓰오일 새 광고 이미지.(사진=에쓰오일)
2023.09.19 I 김은경 기자
한수원, 美 웨스팅하우스와 소송 승소에…원전주 강세
  • [특징주]한수원, 美 웨스팅하우스와 소송 승소에…원전주 강세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미국 원전기업 웨스팅하우스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독자 원전 수출을 막기 위해 제기한 소송이 미국 법원에서 각하되면서 원전주가 강세다.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3분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전날 대비 3.76% 오른 1만7660원에 거래되고 있다.우리기술(032820)은 1591원으로 전날 대비 21.82% 상승 중이다. 한신기계(011700)도 5880원에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전날보다 11.79% 오른 수준이다. 이외에 서전기전(189860)(8.04%), 비에이치아이(083650)(7.61%), 지투파워(388050)(6.01%) 등도 상승세다.원전주 전반이 강세를 띠는 것은 한수원이 웨스팅하우스와 원전 수출 관련 소송에서 승소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은 18일(현지시간) 웨스팅하우스가 제기한 소송을 각하한다고 판결했다. 법원은 웨스팅하우스가 수출통제 규정 관련 집행 차원에서 소송을 제기할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다. 앞서 웨스팅하우스는 지난해 10월 한수원이 폴란드, 체코 등에 수출하려는 한국형 원전에 대해 미국 원자력에너지법에 따른 수출통제 대상인 웨스팅하우스 기술을 활용했다고 주장하며 미국 정부 허가 없이 수출을 못하게 해달라는 내용의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2023.09.19 I 김응태 기자
미래운용, 日반도체 투자하는 ETF 신규 상장
  • 미래운용, 日반도체 투자하는 ETF 신규 상장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한국거래소에 ‘TIGER 일본반도체FACTSET 상장지수펀드(ETF)’와 ‘TIGER 미국캐시카우100 ETF’ 2종을 신규 상장한다고 19일 밝혔다.‘TIGER 일본반도체FACTSET ETF’는 전통적 기술 강국인 일본의 반도체 기업에 투자한다. 반도체 장비 분야에서 세계 최상위 기술력을 보유한 일본은 새롭게 재편되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과 정부의 적극적 지원으로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최근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XR 등 신성장산업 발달에 따라 반도체 수요도 다각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주목받고 있다.일본 반도체 제조장비 밸류체인 기업들에 투자하는 ‘TIGER 일본반도체FACTSET ETF’는 반도체 제조와 반도체 관련 소재 생산, 반도체 장비 등 대표 기업들을 골고루 담고있다. 주요 종목으로는 반도체 후공정 장비를 생산하는 DISCO(디스코), 반도체 전·후공정 장비를 생산하는 일본 반도체 장비 대표 기업 TOKYO ELECTRON(도쿄일렉트론), EUV 마스크 검사 장비를 생산하는 LASERTEC(레이저텍), 자동차용 반도체 생산기업 RENESAS ELECTRONICS(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 등이 있다.‘TIGER 일본반도체FACTSET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운용 자회사 Global X의 ‘Global X Japan Semiconductor ETF’와 동일 지수를 추종한다. 2021년 9월 동경증권거래소에 상장한 ‘Global X Japan Semiconductor ETF’는 일본 반도체산업 전반에 투자하는 최초 ETF로, 현재 일본 전체 ETF 중 순자산 규모 2위를 기록하고 있다. ‘TIGER 일본반도체FACTSET ETF’는 ’Global X Japan Semiconductor ETF’ 투자와 달리 환전이 필요 없고 한국거래소 개장 동안 실시간 매매할 수 있으며 연금계좌에서 투자 가능하다.‘TIGER 미국캐시카우100 ETF’는 국내 최초로 ‘잉여현금흐름’만을 기준으로 한 퀄리티 ETF다. 잉여현금흐름이란 기업이 벌어들인 수익 중 세금과 영업비용, 설비투자액 등을 제외하고 남은 현금으로, 기업의 펀더멘털을 보여주는 주요 지표다. 잉여현금흐름이 좋은 기업들은 경기가 부진한 시기에 주가 방어력이 높고 재무구조 개선, 주주환원 확대, 비즈니스 확장 등 유연한 기업 경영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미국 상장 시가총액 상위 1000개 기업 중 ‘TIGER 미국캐시카우100 ETF’는 잉여현금흐름 수익률이 높은 100개 기업을 선별해 편입한다. 섹터별 비중은 에너지(24.4%), 소재(16.7%), 헬스케어(14.0%), 경기소비재(13.6%), 산업재(10.0%), IT(9.6%), 부동산(5.0%) 순이다.ETF 기초지수는 ‘Global X U.S. Cash Flow Kings 100 Index’다. 해당 지수는 인도에 위치한 미래에셋 그룹의 인하우스 인덱스 회사인 ‘Mirae Asset Global Indices(미래에셋 글로벌 인디시스)’가 산출한 지수다. 미래에셋은 ETF 지수 개발부터 유동성 공급, 운용까지 ETF 비즈니스를 총괄하는 미래에셋 글로벌 ETF 운용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일본반도체FACTSET ETF’, ‘TIGER 미국캐시카우100 ETF’ 2종 신규 출시를 기념해 해당 ETF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상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KB증권과 대신증권, 키움증권에서 대상 ETF 일 거래 조건을 충족한 고객들에게는 추첨 등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각 증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 김남호 팀장은 “투자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줄 수 있도록 다양한 테마형 TIGER ETF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변동성 장세로 접어든 글로벌 증시 상황에서 세계 최고의 반도체 장비 기술력을 가진 일본에 투자하는 ‘TIGER 일본반도체FACTSET ETF’, 현금흐름 우수 기업에 투자하는 ‘TIGER 미국캐시카우100 ETF’에 주목해볼만 하다”고 말했다.
2023.09.19 I 김보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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