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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호제강, 2대주주 분기배당·자산재평가 주주제안에 '강세'
  • [특징주]만호제강, 2대주주 분기배당·자산재평가 주주제안에 '강세'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만호제강(001080)이 5%대 강세다. 2대주주가 정관변경, 이사·감사선임 등을 골자로하는 주주제안을 회사에 제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3분 현재 만호제강(001080)은 전 거래일보다5.65% 오른 4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만호제강 2대주주 엠케이에셋은 오는 9월 말 개최 예정인 정기주주총회에 ‘정관변경’, ‘이사·감사선임’의 안건 등을 내용으로 하는 주주제안서를 회사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엠케이에셋은 지분추가취득 등을 통해 만호제강 지분 18.41%를 보유하고 있다.배진수 엠케이에셋 이사는 “소액주주들과 함께 만호제강이 투명하게 경영될 수 있도록 감시할 것”이라며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기 위해 사외이사와 상근감사 선임의 건, 정관변경의 건을 주주제안 했다”고 설명했다.신설 규정은 △회사 발전의 과실을 주주와 함께 나누고 적극적인 주주친화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분기배당 실시’ △시장에 제대로 된 가치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정기적인 ‘자산재평가 실시’ △경영상황 악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사 및 감사의 보수한도의 증액은 전기대비 영업이익률 증가액 한도로 하며 임원 퇴직금 지급규정을 주주총회에서 결의 받도록 변경하는 ‘이사 및 감사의 보수한도액 설정’ 등이다.
2023.08.11 I 양지윤 기자
퓨쳐켐, FC705로 42조원 시장 진출 눈앞…올해 기술수출 본계약 기대
  • 퓨쳐켐, FC705로 42조원 시장 진출 눈앞…올해 기술수출 본계약 기대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퓨쳐켐(220100)이 개발 중인 전립선암 치료제 ‘FC705’가 개발 및 임상 성과 도출을 앞두면서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성장하고 있다. FC705는 퓨쳐켐이 개발 중인 또 다른 파이프라인 전립선암 진단 방사성의약품과의 시너지도 기대되면서 42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시장 진출이 가능할 전망이다.8일 퓨쳐켐에 따르면 FC705의 국내 및 미국 임상이 순항하고 있으며, 1상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결과 발표 및 기술수출 계약 체결 등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FC705는 전립선 암에 과발현되는 단백질 ‘PSMA’(Prostate Cancer Membrane Antigen)를 표적하는 화합물에 치료용 동위원소 ‘177-루테튬’을 도입한 치료제다.구체적으로, 반감기가 7일 미만인 방사성 동위원소 ‘177-루테튬’을 분자의약품 PSMA에 부착하는 방식이다. 해당 물질은 전립선암에 축적돼 항암 효과를 나타내며, 전립선 암세포가 다량으로 발생한 항원에 결합하기 때문에 건강한 세포에 대한 손상은 최소화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또 FC705는 알부민 결합체가 도입된 2세대 의약품에 속하며 다른 화합물에 비해 친수성이 높아 비특이적결합이 기본적으로 낮은 특성을 가진다.PSMA 표적 의약품 세대별 특징. (사진=퓨쳐켐)한국과 미국에서 각각 임상 2상과 2a상이 진행 중이며, 국내 임상 2상의 경우 임상 참여 환자에게 100mci 용량을 8주 간격으로 6회 투여를 차례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 최대 5회까지 반복 투여를 마친 상태다. 미국 임상 2a상에서는 100mCi 용량을 20명의 환자에게 반복 투여한다. 전립선암 대상 현재 미국 FDA로부터 허가받은 방사성 의약품은 노바티스의 ‘플루빅토’ (PSMA-617)가 있다. FC705의 직접적 경쟁 제품인 셈인데, FC705는 플루빅토 대비 적은 용량으로도 더 좋은 효과를 보여 부작용 이슈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실제로 플루빅토는 200mCi 가량의 고용량 투여가 이뤄지면서 침샘과 신장 등에서 피폭으로 인한 부작용 가능성이 높지만, FC705의 경우 알부민을 활용해 적은 양만 투여해도 상당 기간 혈액 내 체류하면서 전립선암에 대한 효과를 보이는 것이다.전립선암 진단 방사성의약품 ‘FC303’과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FC303은 PSMA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진단 약물로 진단과 치료에 대한 토탈케어가 가능해지는 셈이다.퓨쳐켐 관계자는 “FC303과 FC705는 동위원소 부분만 다르고 모두 PSMA를 타깃으로 하기 때문에 진단과 치료 모두에서 효과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미국 시장조사컨설팅기관 ‘Mor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글로벌 전립선암 진단 및 치료제 시장은 2018년 194억7500만달러로 평가됐다. 연평균 8.63%로 성장해 2024년도에는 320억 100만달러(약 42조원)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올해 FC705 성과 가시화…10월 내 기술수출 본계약 결론특히, 퓨쳐켐은 올해 남은 기간 동안 FC705 개발과 임상에 대한 결과와 성과를 수확할 예정이다.퓨쳐켐은 올해 4월 중국 HTA와 전립선암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FC705의 공동개발 및 독점 판권 관련 합의를 담은 텀 싯(Term Sheet)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실사 등의 과정을 마무리하고 본계약을 텀 싯 계약 체결 6개월 내인 올해 10월 안으로 체결하기로 예정돼 있다.퓨쳐켐은 텀 싯 계약을 바탕으로, 본계약을 체결한다면 선급금(Upfront fee) 900만달러(약 120억원)에 순 매출액에 따른 별도의 로열티(Royalty)로 15년간 최대 18%를 취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국 내 임상 개시가 빠르게 이뤄지면 1년 내 수령할 수 있는 금액은 250억원 가량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이어 오는 10월에는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미국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한다. 퓨쳐켐에 따르면, 임상 결과 단회 투여를 진행한 6명의 환자 중 8주차까지 5명의 환자에서 ORR(객관적 반응률)과 DCR(질병통제율)은 100%로 나타났다. 또 임상에 참여한 모든 환자에게서 PSA(전립선 특이항원) 감소가 확인됐다.퓨쳐켐 관계자는 “4월에 텀 싯 계약을 체결했고 당시 6개월 내로 본계약 체결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기 때문에 10월내로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8.11 I 김진수 기자
분다버그, 2023년도 여름맞이 '트래디셔널 레몬에이드' 신규 론칭
  • 분다버그, 2023년도 여름맞이 '트래디셔널 레몬에이드' 신규 론칭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분다버그는 2023년도 여름을 맞아 한국 시장에 신제품 ‘트래디셔널 레몬에이드’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분다버그 트래디셔널 레몬에이드 (사진 제공=㈜인터비앤에프)‘트래디셔널 레몬에이드’는 호주에서 자란 유레카 레몬의 상큼하고 진한 과즙과 상쾌한 탄산이 어우러져 달콤 시원한 맛을 한 병에 담고 있다. 신선한 레몬 과즙에 탄산수를 섞은 깔끔한 청량감이 특징으로, 별도의 재료 준비 없이 한 병으로도 레몬에이드의 상큼함을 즐길 수 있다.분다버그는 1960년에 설립된 가족 경영 브루어리로 5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자연발효 탄산음료 제조를 전문적으로 해 온 호주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음료회사다. 호주 전역을 넘어 미국, 영국, 싱가포르 등 전 세계에 수출하고 있다.분다버그 공식 수입사인 ㈜인터비앤에프 관계자는 “새로 선보이는 ‘분다버그 트래디셔널 레몬에이드’는 여름에 가장 잘 어울리는 과일인 레몬을 주 재료로 하여 인공 색소 없이 깨끗하고 깔끔한 레몬에이드를 한 병에 담은 프리미엄 음료”라며 “덥고 습한 여름 날씨에 분다버그 트래디셔널 레몬에이드 한 병으로 상쾌한 기분전환을 해보시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분다버그는 이번달 14일부터 카카오 메이커스에서 단독 선공개되며, 이후 순차적으로 국내 백화점 및 대형마트를 비롯한 다양한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3.08.11 I 이윤정 기자
커지는 초천도체 논란...LK-99 이어 퀀텀에너지도 상표 출원
  • 커지는 초천도체 논란...LK-99 이어 퀀텀에너지도 상표 출원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내 벤처기업인 퀀텀에너지연구소가 꿈의 물질인 ‘상온·상압 초전도체(LK-99)’를 개발했다고 주장한 데 이어 개발물질과 회사이름에 대한 상표까지 출원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추후 발생할 초전도체 관련 특허분쟁을 대비하고, 사업을 본격화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다만 과학계에선 아직 초전도체 검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상태고, 세계적인 국제학술지에서 연구내용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전하고 있어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퀀텀에너지, 회사 이름 등 상표 출원10일 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에 따르면 퀀텀에너지연구소(퀀텀에너지)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퀀텀에너지연구소’ ‘Quantum Energy Research Centre’ ‘QCentre’ ‘QE’ 등 5개 상표를 출원했다. 지난 4월 ‘LK-99’ 상표를 출원한 데 이어 회사 이름까지 출원했다. 회사 이름을 상표 출원한건 2008년 7월 회사를 설립한 지 15년 만이다. ‘키프리스’에서 퀀텀에너지연구소가 출원한 상표를 확인할 수 있다.(자료=퀀텀에너지연구소)퀀텀에너지는 지난달 온라인 논문 사이트 ‘아카이브’에 상온은 물론 상압에서도 초전도 현상이 나타나는 ‘LK-99’를 개발했다고는 논문을 실어 화제를 모았다. 초전도체는 전기 저항이 ‘0’인 물질을 의미한다. 손실 없이 전기를 보낼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다만, 초전도체는 영하 200도 전후의 극저온이나 압력이 높은 극한의 환경에서만 구현이 가능해 상용화가 되지 못했다. 과학계는 퀀텀에너지가 상표권을 출원한 이유에 대해 추후 발생할 LK-99상표권 분쟁 예방과 사업화를 위한 사전 작 업아니냐는 분석을 하고 있다. 상표는 회사가 제품을 보호하고, 시장 진출을 따져볼 수 있는 수단으로 쓰인다. 실제 퀀텀에너지가 신청한 상표권을 보면 반도체 제조용 반도체웨이퍼 박막증착용 화학원료물질 도매업, 송전선용 재료 도매업, 전기케이블·전선·전기도체 및 관련 접속부품 소매업 등을 지정상품으로 선택했다. 앞으로 무손실 송전, 고성능 반도체 제작 사업을 펼칠 수도 있다는 추측이 가능하다. 정성창 에디슨랩 대표(전 주일대사관 특허관)은 “기업들은 주로 연구개발을 마치고 제품이나 서비스가 시장에 내놓을 것이 있을 때 상표나 특허를 출원한다”며 “오픈 AI의 인공지능챗봇 ‘챗GPT’나 애플의 혼합현실 헤드셋 ‘비전프로’도 기업이 보안을 유지하다가 상표 출원을 한 뒤 사업을 본격화했다”고 말했다.다만, 상표 출원은 연구결과에 대한 과학적 검증이나 제품, 서비스의 완성을 뜻하지 않는다. 백경업 특허법인 공간 대표는 “상표 출원은 기술적인 의미가 있는 게 아니라 이름을 독자적으로 쓸 수 있다는 것”이라며 “문제는 독점적, 배타적 권리를 가질 수 있는 특허 기술이 있느냐 여부인데 과학적 검증이나 제품 완성은 전문가(과학자, 학계)의 영역이기 때문에 상표 출원과는 별개의 문제”라고 했다.◇사이언스·네이처 등 국제 학술지 등 상당수 학계 부정적 시선현재 과학계에서는 퀀텀에너지가 발표한 상온초전도체 ‘LK-99’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전세계에서 검증에 나섰지만, 완벽하게 해답을 내놓은 곳이 없기 때문이다. 물론 최근들어 부정적인 시각에 무게가 실리고 있기는 하다. 세계 3대 과학학술지 중 2곳인 ‘사이언스’와 ‘네이처’는 학계의 부정적인 반응을 담았다. 사이언스는 LK-99에 대해 “짧고 화려했던 삶”이라며 “온라인에서 명성이 떨어지기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앞서 네이처도 LK-99에 대한 과학계의 회의적인 반응을 보도했다.해외 주요 대학 실험실에서도 초전도체를 입증하지 못했다는 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다. 중국 베이항대의 실험결과에서는 자기장이 사라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고, 인도 과학기술산업연구회도 물질 구현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미국 메릴랜드대 응집물질이론센터도 초전도체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노벨상 산실’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도 초전도체가 아니라 자석의 일종이라고 지적했다.물론 긍정적인 시선도 있다. 퀀텀에너지는 한국에너지공대와 협력해 시료 구조를 확인했다. 아직 기능을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신물질로서 응용범위를 따져보면서 반도체, 송전사업 등에서 활용성을 살펴볼 계획이다.다만, 과학계에서는 앞으로 제대로 된 검증작업을 하려면 시편(물질 조각)부터 제작해야 하며, 퀀텀에너지에서 시편을 제공해 하루 속히 검증이 이뤄지길 희망하고 있다. 한국초전도저온학회 검증위원회는 지난 5일 1차 브리핑 자료를 통해 “시료에 대해서는 원재료(황산납 등) 수급이 어려워 최소 2주 이상이 걸리고, 최초 검증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시일이 걸린다”고 했다. 퀀텀에너지는 연구결과에 대해 설명회를 열거나 학술지 논문 게재를 통해 연구결과를 검증할 것으로 보인다. 퀀텀에너지 관계자는 “조만간 연구성과를 설명할 자리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2023.08.10 I 강민구 기자
‘각 잡은’ 싼타페, 5년 만에 돌아왔다..‘글로벌 SUV’ 왕좌 오를까
  • ‘각 잡은’ 싼타페, 5년 만에 돌아왔다..‘글로벌 SUV’ 왕좌 오를까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의 대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싼타페의 5세대(신형) 모델 ‘디 올 뉴 싼타페’가 출시를 앞두고 구체적 사양이 공개됐다. 도심과 자연을 잇는 1세대 싼타페 콘셉트를 계승하는 동시에 직선적 디자인으로 현대차만의 고유한 디자인을 살렸다는 평가다.현대차가 10일 세계 최초로 공개한 싼타페 완전변경 모델 ‘디 올 뉴 싼타페’. (사진=현대차)현대차(005380)는 10일 ‘디 올 뉴 싼타페’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 영상을 통해 신형 싼타페의 핵심 사양을 공개했다. 2018년 출시한 4세대 이후 현대차가 5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이다.◇ 2개 파워트레인 운영…직선 느낌 살린 ‘박스카’디 올 뉴 싼타페는 △2.5 터보 가솔린 △1.6터보 하이브리드 등 총 두 개 파워트레인으로 운영한다. 2.5 터보 가솔린은 18인치 타이어·2륜구동(2WD) 기준 최고 출력 281마력, 최대 토크 43.0kgf·m, 복합연비 11.0km/ℓ이다. 1.6 터보 하이브리드의 경우 기술 내재화를 통해 자체 개발한 신규 배터리를 탑재했다. 동일 기준으로 시스템 최고 출력 235마력, 시스템 최대 토크 37.4kgf·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연비는 산업통상자원부 인증 완료 이후 공개된다.현대차가 10일 세계 최초로 공개한 싼타페 완전변경 모델 ‘디 올 뉴 싼타페’. (사진=현대차)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첫 SUV인 싼타페는 1세대 모델이 처음 출시된 이래 전세계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왔다”며 “광활한 아웃도어와 도심을 아우르는 이번 5세대 싼타페의 대담하고 강인한 존재감을 통해 중형 SUV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디 올 뉴 싼타페는 앞선 모델들과 달리 직선을 강조한 ‘박스카’ 디자인이 특징이다. 긴 휠베이스(자동차의 앞바퀴 중심과 뒷바퀴 중심 사이의 거리)와 현대차 엠블럼을 재해석한 전·후면 램프 ‘H 라이트’가 수평·수직적 인상을 준다. 각을 살려 만들어진 휠 아치와 짧아진 전면부 오버행(돌출부) 역시 강인한 느낌이다.◇ 도심·자연 아우르는 넓은 실내…운전자 편의도 확보넓은 테일게이트(후면부 문)를 중심으로 한 독창적 타이폴로지(유형)도 눈에 띈다. 아웃도어와 도심을 넘나드는 SUV 차량이라는 싼타페의 감성을 담았다. 수직으로 열리는 테일게이트를 활용하면 적재공간을 마치 테라스처럼 활용할 수 있어 도심뿐만 아니라 오토캠핑 등 자연 속에서도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현대차가 10일 세계 최초로 공개한 싼타페 완전변경 모델 ‘디 올 뉴 싼타페’ 테일게이트(후면부 문)이 열리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싼타페 5세대는 전장 4830㎜로 기존 대비 45㎜ 늘렸다. 휠베이스 역시 기존 대비 50㎜ 길어진 2815㎜이며 전고는 35㎜ 높인 1720㎜로 이전 모델보다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2·3열 시트를 완전히 접으면 차급 최고 수준인 725리터(ℓ)의 수하물 용량을 확보할 수 있다. 골프백을 기울이거나 접지 않아도 실을 수 있는 ‘대용량’이다. 그러면서도 전폭은 1900㎜로 기존과 동일해 콤팩트한 느낌도 준다.신형 싼타페는 대시보드, 송풍구 내부 공간에도 ‘H’ 디자인을 활용해 안팎의 통일감을 줬다. 내부 공간에는 대담한 느낌의 스티어링 휠,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등을 적용했고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밝은 컬러의 시트·헤드라이닝으로 확장성도 느낄 수 있다. 2·3열 시트백에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소재를 적용해 지속가능성도 구현했다.현대차가 10일 세계 최초로 공개한 싼타페 완전변경 모델 ‘디 올 뉴 싼타페’ 내부 모습. (사진=현대차)편안한 실내를 조성하기 위한 편의 사양도 눈에 띈다. 1열 운전석·동승석에 등받이와 쿠션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릴렉션 컴포트 시트’를, 2열에는 전동 리클라이닝 독립 시트를 적용했다. 이 외에도 1·2열 탑승자가 활용 가능한 양방향 멀티 콘솔, 스마트폰 듀얼 무선충전 시스템, UV-C 자외선 살균 소독 멀티 트레이 등이 실렸다.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를 지향하는 신형 싼타페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와 차량 시스템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도 탑재했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적용 범위도 편의 기능까지 넓혀 서비스 거점에 직접 가지 않아도 원하는 시간·장소에서 기능을 더할 수 있다. 실물 하이패스 카드 없이도 유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카페이(Car-Pay) 연계 ‘이(e)-하이패스’를 비롯해 첨단 안전 사양과 주행 보조 기능도 장착했다.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이라이드(E-Ride)와 이핸들링(E-Handling) 기술을 탑재해 전동화 모터 기반 주행 성능을 향상했다. 또 운전석 무릎, 2열 사이드 에어백 등을 추가한 10개 에어백을 장착해 안전성도 높였다.◇ 新 라이프스타일·헤리티지 반영…8월 내 공식 출시현대차는 설계에 앞서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신형 싼타페 곳곳에 반영했다. ‘차박’ 선호도가 높아지자 내부 공간을 넓히고 ‘히든타입 어시스트 핸들’을 도입해 루프랙 활용도를 높인 것이 대표적이다.‘디 올 뉴 싼타페’ 미디어 프리뷰 행사에서 현대스타일링담당 사이먼 로스비(Simon Loasby) 상무가 싼타페 디자인 관련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현대차)현대차 고유의 디자인을 계승하려는 움직임도 엿보였다. H 라이트는 앞서 강조한 ‘심리스 호라이즌’(일자형 램프)를 엠블럼과 연결해 발전시킨 결과물이다. 신형 싼타페가 현대의 첫 SUV인 ‘갤로퍼’와 닮았다는 반응도 있다. 이와 관련, 사이먼 로스비 현대스타일링담당 상무는 “직접적 연관성은 없지만 갤로퍼의 날카롭고 정확한 선이 중요한 디자인 유산임을 알고 있다”고 했다.현대차는 이달 내로 신형 싼타페 국내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대기 수요의 경우 약 5만4000대가량으로 예상하고 있다. 북미·유럽 등 해외시장에는 내년 1분기 출시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SUV 수요가 높은 북미 시장에서 신형 싼타페 수요가 높을 것”이라며 “북미 시장에서 약 13만5000대가량의 판매량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2023.08.10 I 이다원 기자
뉴진스 '인기가요' 무대, 과도한 간접광고 아닌가요?
  • 뉴진스 '인기가요' 무대, 과도한 간접광고 아닌가요?[궁즉답]
  •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Q. 최근 국내 K팝 걸그룹 뉴진스가 한 음악방송 무대에서 아이폰을 들고 서로를 촬영하는 퍼포먼스를 보였습니다. 그런데 이를 두고 과도하게 간접광고를 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논란이 커지고 민원이 접수되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도 심의 검토에 나섰다고 합니다. 지상파 간접광고 기준은 어디까지인지 궁금합니다.(사진=‘인기가요’ 방송화면)(사진=‘인기가요’ 방송화면)(사진=‘인기가요’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A. 논란이 된 장면은 뉴진스가 지난달 30일 방송한 SBS 음악 쇼 프로그램 ‘인기가요’에 출연해 2번째 미니앨범 ‘겟 업’(Get Up) 트리플 타이틀곡 중 한 곡인 ‘ETA’ 무대를 선보일 때 나왔습니다. 멤버 하니가 스마트폰 셀카 모드로 무대 위 다른 멤버들의 모습을 촬영하는 퍼포먼스를 펼친 장면인데요. 화면이 스마트폰 셀카 앵글로 대체된 구성이 특징이었습니다. 셀카 앵글은 하니가 또 다른 멤버 민지에게 스마트폰을 건넨 뒤 모든 멤버가 셀카를 찍는 장면으로 이어지면서 마무리 되는데요. 멤버들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노는 장면의 분량은 20초쯤 됩니다.방송법 시행령에 따르면 △프로그램 시간의 100분의 7 이하, △화면의 4분의 1을 초과하지 않는 크기 △프로그램 시작 전에 간접광고가 포함되어 있음을 자막으로 표기, △프로그램의 내용이나 구성에 영향을 미치지 아니할 것, △프로그램에서 간접광고를 하는 상품 등을 언급하거나 구매ㆍ이용을 권유하지 아니할 것, △간접광고로 인해 시청자의 시청 흐름이 방해되지 아니하도록 할 것 등을 준수하면 지상파 프로그램을 통한 간접광고가 가능합니다.(사진=‘인기가요’ 방송화면)(사진=‘인기가요’ 방송화면)뉴진스가 출연한 ‘인기가요’ 또한 간접광고를 포함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인기가요’는 출연 가수들의 노래를 소개할 때마다 자막에 음악 플랫폼 멜론의 로고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뉴진스가 무대에서 사용한 스마트폰인 아이폰의 제조사인 애플의 경우 ‘인기가요’와 직접적으로 간접광고 계약을 맺은 곳은 아닙니다. 애플은 ‘인기가요’가 아닌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와 계약을 맺은 곳인데요. 뉴진스는 아이폰14프로의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이고, ‘ETA’ 뮤직비디오를 해당 모델로 촬영하기도 했습니다.‘인기가요’가 진행한 간접광고가 아니라 출연자인 뉴진스가 퍼포먼스를 하면서 특정 제품을 사용한 것이 문제가 되었다는 점에서 꽤 복잡한 상황에 놓여 있는 이슈입니다. 단순히 퍼포먼스의 일환이었는지, 의도적으로 제품을 홍보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었는지 등을 따져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방심위 관계자는 10일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뉴진스의 ‘인기가요’ 퍼포먼스에 대한 민원이 접수 되어 내부적으로 민원 내용을 검토 중인 단계에 있다”면서 “내부 검토를 통해 방송 소위에 상정될 만한 사안인지를 판단해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방심위 관계자는 “광고와 연관된 퍼포먼스였는지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해볼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뉴진스(사진=어도어)이번 논란과 관련해 ‘인기가요’ 측 입장도 확인해봤는데요. ‘인기가요’ 측은 “아직 방심위 상정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사안이라 심의 결과가 나오면 그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현재 간접광고는 멜론만 진행하고 있고, 이전에 헤어브러쉬 상품을 간접광고한 적은 있으나 애플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답니다. 논란의 된 무대를 자세히 살펴보면 뉴진스는 아이폰을 뒷면에 박힌 애플 로고를 가린 채 사용하긴 했습니다. ‘스마트폰 퍼포먼스’를 펼친 것은 지난달 30일 ‘인기가요’ 출연 때 단 한 번뿐이고요. 다만, 자신들이 광고모델로 활동 중이라는 걸 알린 제품을 지상파 음악 쇼 프로그램에서 소품으로 사용했다는 점에서 비판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와 관련해 소속사 어도어가 밝힌 입장은 아직 없습니다. 향후 방심위가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방심위는 △간접광고 상품 등 또는 간접광고 상품명 등을 과도하게 부각하거나 반복적으로 노출해 시청흐름을 방해하는 내용이 있었는지, △간접광고 상품 등의 기능을 시현하는 장면 또는 이를 이용하는 장면을 과도하게 부각하거나 구체적으로 소개하여 시청 흐름을 방해하는 내용이 있었는지 △간접광고 상품의 특징, 장점을 묘사하는 등의 방법으로 해당 상품 등에 부적절한 광고효과를 주는 내용이 있었는지 등을 검토하게 됩니다. 방심위 결정은 △문제없음, △행정지도 단계인 ‘의견제시’와 ‘권고’, △법정 제재인 ‘주의’, ‘경고’, ‘프로그램 정정·수정·중지나 관계자 징계’, ‘과징금’ 등으로 구분됩니다. 방심위 관계자는 “현재 방송 소위에서 연초에 방송한 프로그램들에 관한 이슈를 다루고 있다”면서 “안건이 많이 쌓여 있기 때문에 ‘인기가요’ 건이 방송 소위 안건으로 상정되더라도 결정이 나기까지 시간이 꽤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023.08.10 I 김현식 기자
세라젬, 국가대표선수촌에 휴식 공간 ‘웰라이프존’ 조성
  • 세라젬, 국가대표선수촌에 휴식 공간 ‘웰라이프존’ 조성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세라젬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선전을 기원하고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돕기 위해 대한체육회 진천 국가대표선수촌과 헬스케어 가전 기부 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이경수 세라젬 대표이사(왼쪽)와 장재근 대한체육회 국가대표선수촌장(사진=세라젬)세라젬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세라젬은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내 휴식 공간인 ‘세라젬 웰라이프존’을 조성하고 헬스케어 가전을 기부했다.세라젬 웰라이프존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의 가치를 일상 속에서 누구나 편안하게 경험할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 세라젬의 브랜드 공간 노하우가 적극 반영된 것이 특징이다. 이곳은 선수들이 훈련 전후 긴장을 풀고 컨디션 유지를 위한 휴식을 취하는 데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세라젬은 앞으로도 대한체육회와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국가대표 선수들의 건강관리를 돕는 한편, 국내 스포츠 산업의 발전과 세라젬 헬스케어 가전을 알리는 데에도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세라젬은 대한민국 스포츠 산업의 발전을 위해 골프, 배구, 농구 등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5월 대한배구협회와 남녀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 협약을 맺고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한국프로골프협회와 공식 스폰서십을 체결한 바 있다.장재근 대한체육회 선수촌장은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선수들을 위해 헬스케어 가전을 기증해 주신 세라젬에 감사하다”며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선수촌에서도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세라젬 관계자는 “강도높은 훈련과 중압감을 이겨내고 국위 선양을 위해 힘쓰는 국가대표 선수들과 관계자분들께 작은 도움이라도 됐으면 하는 마음에 이번 기부를 준비하게 됐다”며 “대한민국 선수단이 곧 다가오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길 기원한다”고 했다.
2023.08.10 I 함지현 기자
스톤브릿지벤처스, 60배 성장 '강남언니' 관계사...中 74조 성형 시장·韓 관광 해제...
  • [특징주]스톤브릿지벤처스, 60배 성장 '강남언니' 관계사...中 74조 성형 시장·韓 관광 해제...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스톤브릿지벤처스(330730)의 주가가 강세다. 중국이 한국에 대한 단체관광 허용 등 한한령 완화 움직임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10일 13시 58분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전일 보다 8.06% 오른 4290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중국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문화여유부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미국, 캐나다 등을 단체관광 허가국가에 포함한다는 내용의 발표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보건산업진흥원은 중국 소비자의 생활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개인의 만족을 추구하는 인구가 늘어나며 의료미용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시장리서치 컨설팅기업인 아이리서치에 따르면 오는 2025년에는 규모가 4108억 위안(한화 약 74조)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이번 중국 정부의 한국 단체 여행 전면 해제 시행에 따라 성형 수술 유커 유입이 증가될 거란 전망에 ‘강남 언니’의 투자사인 스톤브릿지벤처스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강남언니’ 운영사 힐링페이퍼는 지난 2년간 일본 현지 서비스, 국내 일본인 환자 유치 등 일본사업이 60배 성장했다고 밝혔다. 강남언니는 일본 사업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내년 글로벌 전역으로 미용의료 플랫폼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2023.08.10 I 최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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