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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뇌출혈 진단 돕는 'AI솔루션' 효과 국제 학술지 실렸다
  • SK C&C, 뇌출혈 진단 돕는 'AI솔루션' 효과 국제 학술지 실렸다
  • SK(주) C&C AI 뇌출혈 영상 의료 솔루션(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 데모(Demo) 화면.[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뇌 CT 영상을 분석, 빠르게 뇌출혈 위치와 이상 여부를 진단하는 SK C&C의 AI 뇌출혈 진단 보조 솔루션의 효과를 입증한 논문이 국제 학술 저널에 실렸다.SK㈜ C&C는 인공지능(AI) 뇌출혈 영상 의료 솔루션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의 효과를 입증한 논문이 네이처 파트너 저널(Nature Partner Journals, npj)인 ‘디지털 메디신(Digital Medicine)’에 게재됐다고 3일 밝혔다.네이처 파트너 저널 ‘디지털 메디신’은 과학분야 세계적 권위지인 네이처 리서치(Nature Research)의 인공지능의학 전문 저널이다. 지난 2018년 1월 출범 이후 네이처 파트너 저널 중 가장 영향력 있고 인기 있는 저널로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다. 이번 논문은 윤태진 서울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교수와 최진욱 아주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가 주 저자로 집필한 ‘딥러닝 기반의 뇌출혈 자동 탐지 알고리즘 : 무작위 확증 임상시험’으로, 총 7명의 연구 교수진이 함께했다.SK㈜ C&C가 개발한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은 뇌 CT 영상을 수초 내로 분석해 출혈 위치와 이상 여부를 의료진에게 바로 알려주는 AI 뇌출혈 진단 보조 솔루션이다. 이번 연구는 비영상의학전문의들이 AI 뇌출혈 진단 보조 솔루션의 도움을 받으면 영상의학전문의 수준의 진단 결과 정확도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을 입증한 것이 특징이다. 연구는 의료진을 전공별로 비영상의학전문의, 영상의학전문의, 신경두경부 영상의학전문의 그룹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AI가 뇌출혈 진단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모든 그룹에서 AI의 도움을 받았을 때 진단 정확도가 향상하는 결과를 도출했다. 특히 비영상의학전문의의 경우 가장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이 의료 기관별로 사용하는 다양한 CT장비 영상을 높은 수준의 정확도로 일관성 있게 분석한다는 점 또한 확인됐다.한국지능정보화사회진흥원에서 구축한 약 5만명의 환자 데이터를 대상으로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의 AI 자체 진단 성능을 검증했을 때 연구에 따르면 GE, 필립스(Philips), 지멘스(Siemens), 도시바(Toshiba) CT 장비 모두에서 98~99%의 높은 진단 정확도를 나타냈다. 윤동준 SK㈜ C&C 헬스케어(Healthcare) 그룹장은 “이번 논문은 영상의학 전문의가 24시간 대응하기 어려운 의료환경에서 응급실 현장 의료진이 골든타임이 3시간에 불과한 뇌출혈을 정확하게 진단하는데, AI 솔루션이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이 활용될 수 있도록 임상 적용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SK㈜ C&C의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은 2021년 AI 뇌출혈 진단 의료기기 중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등급 의료기기 품목 허가를 받았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위한 임상시험도 진행 중이다.현재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은 서울, 경기, 인천, 대구 등 전국 권역별 주요 의료기관 30여 곳에 공급했으며 강원도 평창군, 전라북도 무주군, 경상북도 울릉군 보건의료원, 백령병원 등 공공의료기관에도 공급해 의료 취약지역 내 응급의료를 지원하고 있다.
2023.05.03 I 함정선 기자
셀바스헬스케어,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선정
  • 셀바스헬스케어,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선정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셀바스헬스케어(208370)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3년 글로벌 강소기업 1000+(플러스)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년도 수출액이 10만달러 이상인 중소기업 중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정해 20개 수출지원 기관의 해외 마케팅·금융 관련 우대를 지원하는 제도다. 대상 기업에 최대 연구개발비 20억원을 지원해준다.셀바스헬스케어의 의료기기 전문 브랜드 아큐닉은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개별 시장 맞춤형 제품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국가별 특성을 반영한 커스터마이징으로 글로벌 최대 피트니스 체인 애니타임 피트니스에 체성분 분석기 독점 공급, 태국 자동전자혈압계 보급사업 독점 공급 등 시장 확대를 가속화 하고 있다.셀바스헬스케어 매출액 중 해외 매출 비중은 약 60% 이상이다. 특히 주요 제품인 체성분분석기는 호주 이볼트(EVOLT)를 통해 누적 100억원의 이상의 판매를 기록 중이다.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도 피트니스(Fitness)와 웰니스(Wellness) 시장에 특화된 ‘구독형 비즈니스 모델(BM)’로 빠르게 점유율을 확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주요 고객은 애니타임 피트니스(Anytime Fitness), 월드 짐(GYM), 미국 커브스(Curves) 등이 있다.셀바스헬스케어는 인공지능(AI) 원격의료 및 AI 의료 진단 신제품 개발 등 ‘AI 융합 신규 사업 확대’를 진행할 계획이다. 원격의료, 질병 예측, 원격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등의 시장에서 의료 혁신을 통해 AI 진단 시장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유병탁 셀바스헬스케어 대표는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및 2023년 수출바우처 1차 지원사업을 통해 해외 고객 확대에 주력 중”이라며 “기존 사업을 통한 해외 매출 성장에 글로벌 AI 기술 융합을 통해 AI 원격 의료기업으로 빠르게 자리 잡아 실적 성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5.03 I 김응태 기자
5월엔 팔라 vs 올해는 사라…2600 벽 넘을까
  • 5월엔 팔라 vs 올해는 사라…2600 벽 넘을까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주식시장의 오래 된 격언은 옛말에 불과할까. 아니면 옛말은 틀리지 않을까. 증권가에선 “5월에 팔고 떠나라. 그리고 9월 경마 때 오라”는 ‘셀 인 메이(Sell in May)’ 전략이 현실화할 것이란 주장과 오히려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하며 5월 코스피지수가 2600 벽을 뚫을 것이란 목소리가 공존하고 있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셀 인 메이, 올해도 반복될 것”셀 인 메이는 여름에 글로벌 산업생산이 줄면서 증시가 부진하니 5월에 주식을 팔고 가을에 돌아오면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는 통설이다. 올 들어 코스피 지수가 13% 넘게 급등한 만큼 5월에는 숨고르기에 들어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NH투자증권은 “펀더멘털 대비 앞서 나간 주식시장은 쉬어갈 가능성이 높다”며 “5월 증시의 통계적 불안감과 하반기 미국 기준금리 인하 관련 연방준비제도(Fed)와 금융시장 간 동상이몽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주식시장의 조정 요인”이라고 밝혔다. 올해 역시 셀 인 메이를 피해갈 수 없으니 주식을 줄이라는 조언도 나온다. 글로벌 경기는 바닥에 가까워지고 있지만, 기업들의 실적은 바로 반등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박승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실물 지표들에서 경기 반전의 조짐을 찾아볼 수 없다”며 “주식을 줄이고 위험 관리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금리 인하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라는 점이 셀 인 메이 전망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시장은 한국시간으로 4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25bp(1bp=0.01%포인트) 인상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관건은 추가 인상폭인데, 많아봐야 50bp 인상으로 이는 주가에 상승도, 하락 요인도 아니라는 것이다. 셀 인 메이가 현실화할 경우 현금을 늘려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박 연구원은 “주식시장이 오르려면 더 나빠지지 않는다는 안도감으로는 부족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방어주는 글로벌 경기가 저점 부근이라 대안이 되기 어렵다”라며 “금융이나 자동차 등 밸류에이션이 싼 코스피 대형주도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코스피, 2640까지 간다” 셀 인 메이가 옛말에 그칠 것이란 전망도 맞선다. 통계적으로 5월 증시가 하락할 확률이 높긴 하지만 실적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셀 인 메이의 특징은 실적 불확실성과 외국인 매도가 출회되는 경우인데, 이 두 가지가 해소되면 ‘바이 인 메이(Buy in May)’가 오히려 전략이 될 수 있다는 진단이다. 코스피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이 1분기 190에서 저점을 찍고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는 것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5월 코스피 밴드를 2340~2640포인트로 제시하며 “중국 경기회복에 따른 한국 수출경기의 회복, 반도체 업황이 저점을 통과하고 있다는 기대감 등 실적뿐 아니라 외국인 순매수세 유입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직은 셀 인 메이 징후가 없다는 진단도 있다. 이웅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금까지 미국과 한국 기업들 모두 나쁘지 않은 실적을 발표하고 있다”며 “아직은 5월에 주식을 팔고 도망가야 할 징후가 보이지는 않는다”고 했다.FOMC 이후 코스피가 한 번 더 반등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이 연구원은 “FOMC 이후 5월 중순까지 미국과 유럽 경제지표가 부진하고 물가 상승 압력이 계속되면서 시장의 기대가 후퇴할 것”이라며 “이 같은 기대와 현실 간 간극 조정이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데 오히려 반전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짚었다. 밸류에이션 부담을 덜고 실제 실적에 기반한 펀더멘털이 증시 상승을 이끌 수 있다는 전망이다. KB증권도 5월 코스피 밴드를 2380~2610선으로 제시했다. KB증권은 “경기 침체 및 실적 쇼크 경고가 1년째 반복되고 있지만 사실상 경기 침체를 지나는 중”이라며 “향후 실적장세를 대비해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3.05.03 I 김보겸 기자
"코로나19 보내니 독감 왔다"…전파력 더 높다는데
  • "코로나19 보내니 독감 왔다"…전파력 더 높다는데[궁즉답]
  •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 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Q. 요즘 독감이 유행이라고 합니다. 이번 독감이 코로나보다 전파력이 빠른 거 같은데 실제는 어떤지 궁금합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코로나19 유행 이후 3년 만에 마스크 없는 일상이 도래했지만, 대신 봄철 독감(인플루엔자)을 비롯한 각종 호흡기 질환이 유행하고 있습니다.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16주차(4월 16~22일) 인플루엔자 의사(의심) 환자 분율은 외래 1000명당 19.9명으로 직전주(18.5명)보다 1.4명(7.6%) 증가했습니다.인플루엔자 의사 환자 분율은 올해 8주차 11.6명 저점을 찍은 뒤 꾸준히 오르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12주 13.2명 △13주 14.5명 △14주 15.2명 △15주 18.5명 △16주 19.9명 등입니다.특히 바이러스성 급성호흡기감염증(독감) 환자도 늘고 있습니다. 16주차 아데노바이러스, 리노바이러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등 바이러스성 급성호흡기감염증 입원환자는 2335명으로 전주(2311명)보다 늘었습니다. 바이러스별로 살펴보면 △리노바이러스(HRV) 768명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HRSV) 534명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HPIV) 511명 등입니다.바이러스성 급성호흡기감염증가 늘고 있지만, 코로나19와 비교해 직접 비교는 어렵다고 합니다. 코로나19 당시에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돼 있었고, 독감 바이러스마다 전파력에서 각기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치명률에서는 매우 낮은 수준이라는 게 질병청의 설명입니다.여기에 인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종 바이러스 ‘XBB.1.16’가 국내에 유입됐습니다. ‘XBB.1.16’의 대표 증세는 결막염, 안구충혈, 눈 가려움증 등 눈병 증상이 특징입니다. 주로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게 눈병의 증상과 유사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다만 세계보건기구는 ‘XBB.1.16’ 변이가 전파력은 강력하지만 중증도는 낮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질병관리청 관계자는 “날씨가 풀리면서 봄철 나들이 인파가 늘고 있는데 방역 정책은 완화됨에 따라 독감이나 감기 환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호흡기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 이데일리 궁즉답에서는 독자 여러분들이 알고 싶어하는 모든 이슈에 기자들이 직접 답을 드립니다. 채택되신 분들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보내드립니다. 이메일 : jebo@edaily.co.kr 카카오톡 : @씀 news
2023.05.02 I 송승현 기자
'노벨상 수상' 크레이머 "'가사분야' 이민정책, 저출산 문제에 도움"
  • '노벨상 수상' 크레이머 "'가사분야' 이민정책, 저출산 문제에 도움"
  • [인천=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빈곤퇴치 방법론으로 2019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마이클 크레이머(Michael Kremer) 미국 시카고대학교 교수가 우리나라 저출산 문제 해법으로 ‘이민정책’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특정한 업종에 대한 ‘부분적’ 이민정책을 펼치는 것으로, 그는 가사분야 이민을 주목했다.2019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마이클 크레이머 하버드대학교 교수가 2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참석해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크레이머 교수는 2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은 여성의 노동 참여율이 낮다. 여성이 경제활동과 양육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육아 관련 정책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ADB 연차총회 사전 인터뷰에서도 이를 강조한 바 있다.크레이머 교수는 “아동·노인 돌봄 등 가사노동과 관련한 이민자를 허용하게 된다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학력 수준이 높은 여성이 적극적으로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있도록 유도해 경제적 기여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홍콩과 싱가포르는 ‘외국인 가사도우미 대상 특별비자 프로그램’을 예로 들었다. 그는 이민정책이 범죄, 분열 등 사회·문화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에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크레이머 교수는 “홍콩의 경우 범죄 우려가 덜한 부분에 대해 이민을 활성화하는 정책을 펼쳤다”며 “범죄를 주로 많이 저지르는 10·20대가 아니라 고령 여성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이민을 받았다”고 설명했다.또 특별 비자 카테고리를 만들어 개별 근로자에 한해서만 비자를 제공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봤다. 크레이머 교수는 “근로자의 전체 가족이 동시에 들어오는 게 아니라면 문화적 변화도 적을 수 있다”며 “같은 언어를 구사하는 이민자를 받는 것도 방법”이라고 부연했다.크레이머 교수는 이민자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재정 확대’로 이어지리라고도 내다봤다. 그는 “이민정책이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생각하는데, 현재 고학력이지만 아이를 돌보거나 노인을 돌보는 일 때문에 경력이 단절됐던 전업주부들이 일을 하게 되면서 세금을 창출하는 효과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이어 “저숙련 이만자들이 늘면서 국내 저숙련 노동자들의 임금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한국 경제 구성원들에게 전반적인 혜택이 될 수 있다”고 했다.크레이머 교수는 이민 근로자들에 대한 보호도 동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들이 착취당하지 않는 조치를 해야 한다”며 “예를 들어 한 고용주에게만 고용되는 게 아니라 다양한 고용기관에 고용될 수 있도록 하면, 착취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크레이머 교수는 이날 진행된 ‘한국 세미나의 날’ 행사에서 기조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과 대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그는 대담에서 한국이 개발도상국들에 하나의 유효한 모델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하며 새마을 운동과 서울시 기본소득 실험을 말했다.그는 “개도국들이 중앙집권에서 지방분권으로 가고 있는데, KDI가 지식공유사업(KSP) 측면에서 새마을 운동과 비슷한 사업을 제공하는 것이 도움될 것”이라며 “이를 보완해 최적화 한다면 중소득·저소득 국가에도 도움이 될 수 있고, 당장 도움이 필요한 국가에도 유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서울시 기본소득 실험이 다른 국가들의 기본소득과 다른 방식으로 특징적인 요소를 고려해 설계됐다고 들었다”며 “기본소득이라는 정책의 타당성, 충격을 알 수 있다는 점에서 미래 정책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2023.05.02 I 하상렬 기자
실적 부진에도…가구업계, 오프라인 매장 확대 속도
  • 실적 부진에도…가구업계, 오프라인 매장 확대 속도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실적 부진에 빠진 가구업계가 오프라인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단순한 전시장으로서의 기능 뿐만 아니라 체험형 복합 매장을 속속 여는 추세다. 코로나19 엔데믹을 맞아 고객 접점을 늘리고 장기적인 투자를 통해 시장 회복기 도약에 나서겠다는 복안이다. 한샘은 2일 디자인파크 하남스타필드점을 새단장해 선보였다.(사진=한샘)2일 업계에 따르면 한샘(009240)은 이날 디자인파크 하남스타필드점 문을 새롭게 열었다. 하남점은 한샘의 디지털 역량을 집약한 매장으로 삼성전자(005930)와 제휴한 스마트홈 전문 전시공간 ‘한샘 스마트홈 패키지 체험존’ 등을 마련했다.한샘은 최근 연이어 디자인파크를 재단장해 선보이고 있다. 3월에 고양스타필드점·송파점을 오픈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천안아산점도 새롭게 열었다. 기존 디자인파크가 단순 상품·전시 중심이었다면, 경험·체험 중심 매장으로 탈바꿈한 것이 특징이다.퍼시스(016800)그룹도 체험형 매장을 늘려가고 있다. 사무용 가구 기업 퍼시스는 최근 서울 여의도에 체험형 워크라운지 ‘퍼시스 커뮤니티 오피스’를 열었다. 다양한 업무 형태를 보여주는 공간으로 팀 단위 업무를 위한 ‘협업 공간’과 ‘소셜라운지’, 개인 집중 업무에 특화된 ‘워크라운지’와 ‘포커스존’ 등으로 구성됐다. 퍼시스그룹의 일룸도 지난달 14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용산구 삼각지에 ‘소파 튜토리얼’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일룸 소파를 각자의 취향과 생활 방식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공간이다. 한정판 굿즈도 마련해 MZ세대 중심으로 방문객을 끌어모았다. 에이스침대와 시몬스침대는 지난해부터 백화점 입점 매장을 확장해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에이스는 지난 3월에도 롯데백화점 노원점을 체험형 프리미엄 공간으로 재단장했다. 시몬스는 백화점 매장을 재단장하는 한편, 복합문화공간 ‘시몬스 테라스’와 식료품 편집숍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를 활용한 이벤트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일룸 팝업스토어 ‘소파 튜토리얼’ 전경.(사진=일룸)가구업계가 오프라인 매장에 힘을 주는 건 시장 회복기에 대응한 투자 차원이다. 부동산 시장 침체와 원자재 가격 인상 등으로 업황이 어렵지만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경기 회복 시 경쟁 우위를 점하겠다는 계산이 깔려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김진태 한샘 대표는 지난 3월 디자인파크 송파점 행사에서 “한샘이 지난해 사상 첫 적자를 내는 등 부진한 것은 사실이지만 투자를 계속 늘려나갈 것”이라며 “경쟁사들이 투자하지 못할 때 한샘은 과감한 투자를 통해 보다 확고한 경쟁력을 갖추려 한다”고 언급했다. 한샘은 지난해 영업손실 217억원을 기록하며 2002년 유가증권시장 상장 이후 첫 연간 적자를 냈다. 에이스와 시몬스도 지난해 영업이익이 각각 643억원, 118억원으로 전년 대비 14.9%, 35.8% 줄었다. 이밖에도 가구업계 전반이 부진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엔데믹을 맞아 외부 활동이 늘어난 만큼 오프라인 마케팅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초기 투자 비용이 많이 들긴 하지만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잠재 고객을 확보하고 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2023.05.02 I 김경은 기자
깨끗한나라, '보솜이 원더바이원더 썸머' 기저귀 선봬
  • 깨끗한나라, '보솜이 원더바이원더 썸머' 기저귀 선봬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깨끗한나라는 모달(Modal) 소재 기저귀 ‘보솜이 원더바이원더 썸머’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사진=깨끗한나라)깨끗한나라에 따르면 ‘보솜이 원더바이원더 썸머’는 무더운 여름철에도 시원한 소재인 모달 함유 시트를 사용했다.모달은 너도밤나무 펄프에서 추출한 자연유래 식물성 섬유로, 면과 비슷한 성질을 갖고 있으며 신축성이 있고 통기성이 좋아 매우 가볍다. 뿐만 아니라 기타 섬유보다 흡습성이 커 피부에 닿았을 때 상쾌하고 촉감이 부드러운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런 특성으로 주로 속옷, 목욕 가운, 스포츠웨어 등의 각종 의류와 침구, 수건 등 가정용 제품에도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여름에 전통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린넨 소재 대신 모달 소재를 적용한 이불 등 여름용 제품들이 출시되며 각광을 받고있다. 이러한 모달 소재를 아기 피부에 닿는 안 커버에 적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보솜이 원더바이원더 썸머’는 마이크로 에어홀을 적용하여 아기 엉덩이를 시원하게 감싸주며 통기성을 높여 더욱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또한 초슬림핏으로 아이가 답답하지 않고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디자인하였고, 이중옆샘방지 안심가드로 새지 않고 깔끔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깨끗한나라는 ‘보솜이 원더바이원더 썸머’ 출시를 기념해 5월부터 진행되는 G마켓 빅스마일데이 행사와 쿠팡 브랜드 행사에서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한다. G마켓 빅스마일데이 행사에서는 ‘보솜이 원더바이원더 썸머’ 2박스 이상 구매 시 선착순으로 모달 아기이불과 체험팩을 추가로 증정하고 쿠팡에서도 다양한 경품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깨끗한나라 관계자는 “심화되는 여름기저귀 시장 경쟁 속에서 여름이불처럼 시원한 ‘모달’ 소재로 차별화된 제품을 출시했다”며 “무더운 여름철 답답하지 않고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하는데 주력한 만큼, 아기가 여름철 내내 ‘원더바이원더 썸머’ 제품으로 편안하고 시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05.02 I 함지현 기자
퀘스트소프트웨어코리아, 클라우드 데이터 보안 공략 강화
  • 퀘스트소프트웨어코리아, 클라우드 데이터 보안 공략 강화
  • 윤병훈 퀘스트소프트웨어코리아 대표[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퀘스트소프트웨어코리아가 국내 데이터 보안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이를 위해 신임 지사장에 한국오라클과 마이크로소프트, 델코리아 등에서 30년 가까이 경력을 쌓은 윤병훈 대표를 선임하고 국내 사업 재편에 나서기로 했다. 윤병훈 퀘스트소프트웨어코리아 신임 대표는 2일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사용자 계정 데이터, 데이터베이스, 데이터 등 세 가지 분야에 대한 리스크에 대응하는 토털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클라우드 백업 시장의 선두로 자리를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퀘스트소프트웨어코리아는 내부 조직을 비즈니스 유닛(BU)별로 분리해 전문성을 확보하고 체계화한 파트너 체계 확립에도 나섰다. 퀘스트소프트웨어코리아는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가 보편화하는 등 기업의 근무 환경과 단말기가 다변화하고, 클라우드 도입에 시스템 환경도 변화하고 있어 기업의 리스크도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윤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근무 환경이 하이브리드 형태로 변화하면서 고객들의 리스크가 다양화해지고 있다”며 “이런 리스크 환경에서 비즈니스의 연속성을 갖는 것이 중요하고, 그에 따른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퀘스트소프트웨어코리아는 액티브 디렉토리(AD) 보안솔루션을 중심으로 기업 데이터 전반의 리스크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을 경쟁력으로 내세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퀘스트소프트웨어코리아의 액티브 디렉토리(AD) 보안 솔루션의 경우 침해위협을 개선하고 사이버 침해를 최소화하는 등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블러드하운드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은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기반의 AD 위협진단 솔루션으로 해커의 공격 경로를 추적하고 분석해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퀘스트소프트웨어코리아는 ‘리커버리 매니저 포 AD’ 솔루션을 통해 AD를 빠르게 복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 침해 사고 시 복구시간을 수작업 대비 10분의 1로 줄일 수 있다. 이와 함께 데이터베이스 설계 시 최적의 데이터모델을 구현할 수 있게 해주는 솔루션과 DB관리·개발 솔루션 등을 제공하며 기업이 보다 쉽게 보안 침해 사고에 대응하고 데이터베이스를 보호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전략이다.김태전 전무는 “퀘스트소프트웨어는 이처럼 데이터베이스 설계에서 개발, 관리, 운영, 튜닝 및 모니터링까지 지원하며 오픈소스와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베이스 지원에 장애상황에 대한 방안까지 제공한다”고 말했다.
2023.05.02 I 함정선 기자
에스에이티이엔지, 애플 공급망 인도 집중...폭스콘 주요 고객사 부각 '강세’
  • [특징주]에스에이티이엔지, 애플 공급망 인도 집중...폭스콘 주요 고객사 부각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에스에이티이엔지(351320)의 주가가 오름세다. 애플의 실적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인도 관련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런 상황에 인도 집중투자 사실이 알려지며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2일 13시 06분 에스에이티이엔지는 전일 보다 8.14% 오른 4450원에 거래 중이다.주요 외신 매체에 따르면 오는 4일(이하 현지시간) 애플이 빅테크 마지막 주자로 실적을 발표한다.최근 애플은 공급망 다각화를 위해 인도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애플이 인도에서 조립 및 생산한 아이폰 비중은 7%에 달했다고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보도했다. 1년 전 2021년에 1%에 불과했던 인도 생산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애플은 판매 확대와 동시 생산 거점에서도 인도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17일 중국 경제매체 제일재경은 애플 제품 생산업체로 알려진 대만의 폭스콘(훙하이정밀공업그룹)이 중국 사업을 축소하면서 애플의 글로벌 최대 생산기지인 중국 정저우 공장의 인력을 절반 이상 줄였다고 보도했다. 폭스콘은 중국 시장 축소와 동시에 인도와 베트남 등에 신규 공장을 증설하고 중국 내 생산라인을 이전하고 있다.폭스콘의 생산 거점 이전과 투자로 간접적인 수혜가 있을거란 기대감에 투자자들 관심이 에스에이티이엔지에 집중되고 있다. 에스에이티이엔지는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업체로 폭스콘이 주요 고객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 수율은 제조장비 성능에 90% 이상 좌우된다. 제조장비 장비 성능이 패널의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만큼 디스플레이 산업이 발전할수록 제조장비의 중요성은 두드러진다. OLED 핵심 기술인 고정밀 사이드 본딩 기술은 세계적으로 에스에이티와 국내 한 대형사만 확보한 기술이다. 기존 방식과 완전히 차별화돼 대형화 되고 있는 OLED 시장에서 독보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2023.05.02 I 최은경 기자
마이크로투나노, 삼성과 애플공급 8.5G OLED 개발 협의 ‘강세’
  • [특징주]마이크로투나노, 삼성과 애플공급 8.5G OLED 개발 협의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마이크로투나노(424980) 주가가 오름세다. 삼성디스플레이와 OLED 8.5G 패널 검사용 프로브 카드 제작 관련 개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데 따른 것이다. 삼성디스플레이의 8.5세대 OLED는 애플과의 계약으로 오는 2024년 나올 애플 아이패드 2세대 버전에 패널 공급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2일 11시 16분 마이크로투나노는 전일 보다 4.21% 오른 2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영국의 테크 전문매체 T3는 애플은 2024년 아이패드 프로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자사의 모든 제품에 OLED 패널을 사용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2026년 맥북 프로를 시작으로 맥북 전 제품군이 OLED 디스플레이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32인치와 42인치 맥 모니터에도 퀀텀닷(QD)-OLED 또는 화이트올레드(W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가능성도 점쳐진다.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4일 2026년까지 8.6세대 OLED에 4조10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2026년부터 삼성디스플레이가 아산캠퍼스에서 생산하는 8.6세대 규격은 모니터, 노트북 등에 들어가는 OLED 규격에 적합하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삼성디스플레이 8.5세대 OLED는 애플과의 계약으로 2024 애플 아이패드 2세대 버전에 패널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11인치와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로 구성된 기존 제품들은 6세대 OLED생산 라인을 통해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투나노는 지난 2000년 설립된 마이크로투나노는 MEMS(초소형정밀기계) 기술력을 기반으로 반도체 테스트 핵심부품인 프로브 카드를 개발·양산하는 기업이다. 공시를 통해 평가 기술을 디스플레이 분야에 적용해 OLED 8.5G 패널 검사용 프로브 카드의 제작에 관해 삼성디스플레이와 개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023.05.02 I 최은경 기자
로톡, 변호사 플랫폼→‘법률 종합 포털’로 변신
  • 로톡, 변호사 플랫폼→‘법률 종합 포털’로 변신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내 1위 법률서비스 플랫폼 ‘로톡(Lawtalk)’이 변호사 플랫폼에서 법률 종합포털로 변신한다.‘로톡(Lawtalk)’ 운영사 로앤컴퍼니(대표 김본환)는 ‘법률 종합 포털’로 새 도약을 선언하며, 로톡 홈화면을 전면 개편하고 새로운 로고를 공개했다.개편은 로톡이 법률 서비스 플랫폼의 틀을 깨고 법률에 관한 모든 콘텐츠를 제공하는 ‘법률 포털’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법률 문제 해결이 즉각적으로 필요한 의뢰인뿐만 아니라, 로톡 방문자 누구나 법률 정보와 콘텐츠를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해 법률 서비스 접근성을 확대하겠다는 의도다.홈화면은 사용자경험·사용자환경(UX·UI)을 콘텐츠 중심으로 개편됐다. 다양한 법률 콘텐츠 접근성 높여변호사 정보 검색만 제공했던 기존 화면과 달리, 총 25만 건에 달하는 로톡의 법률 정보 콘텐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상담사례 HOT’, ‘변호사 해결사례’, ‘알아두면 좋을 법률 정보’ 등 콘텐츠 영역을 홈화면에 추가 배치하고 노출 수를 대폭 늘렸다. 이용자들은 콘텐츠를 통해 법률 문제 해결 정보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홈화면에 머무르면서도 다양한 법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신뢰성과 브랜드 친밀감을 강조한 새로운 로고를 서비스에 적용하며 리브랜딩에도 나섰다. 새로운 로톡 로고에는 ▲이용자가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 ▲법률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이용자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서비스 ▲리걸테크를 선도하는 법률 포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회사의 의지가 담겼다. 얼굴과 눈을 형상화한 ’t’는 의뢰인에게 따뜻한 위로를 주면서도 냉철하고 현실적인 조언을 줄 수 있는 변호사의 얼굴을 떠오르게 한다. 새 로고는 마켓리서치와 이용자 인터뷰를 기반으로 만들었다.주요 메뉴 홈 최상단에..모바일 고려모바일 환경에서의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주요 메뉴 홈을 최상단에 고정함으로써 모바일에서도 페이지 전환이 용이하도록 사용성을 개편했다. 변호사 정보뿐만 아니라 로톡의 모든 법률 정보를 조회할 수 있도록 검색 기능을 개선해 콘텐츠 접근성을 확대하겠다는 의도다. 검색바 아래 ‘상담예약’과 ‘상담글 작성’ 버튼을 배치해 이용자가 해당 버튼을 클릭하면 상담 화면으로 바로 연결하도록 해 법률 상담의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로앤컴퍼니 김본환 대표는 “로톡이 누구나 쉽게 법률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법률 종합 포털’로 새롭게 도약하는 것이 개편의 목적“이라며 ”법률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크게 높임으로써 로톡이 국민 모두에게 친숙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번 개편에선 ‘빠른 상담 가능한 변호사’ 영역이 신규로 추가되며 즉각적인 법률 문제 해결이 필요한 의뢰인이 더욱 쉽고 간편하게 법률 상담을 예약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2023.05.02 I 김현아 기자
금양그린파워, 韓美 '청정 에너지 협력·투자'...에어프로덕츠·SK 수주 부각 '...
  • [특징주]금양그린파워, 韓美 '청정 에너지 협력·투자'...에어프로덕츠·SK 수주 부각 '...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금양그린파워(282720) 주가가 오름세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빈 방미 이틀 만에 59억달러(약 7조9000억원) 투자 유치에 성공한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수소, 반도체, 친환경 산업 대표 기업 에어 프로덕트, 플러그 파워, 온 세미컨덕터, 그린 트위드, 퓨어사이클 테크놀로지스, EMP 벨스터 등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대한민국 투자를 약속했다. 금양그린파워는 ESS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다. 2일 10시 25분 금양그린파워는 전일 보다 12.48% 오른 2만100원에 거래 중이다.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 이틀 만에 59억 달러(약 7조9,000억 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에 도착한 지 불과 3시간여 만에 넷플릭스로부터 25억 달러(약 3조3000억 원) 투자를 약속받은 데 이어 25일 34억 달러 규모 추가 투자 계획도 받아냈다. 정부-경제사절단 협력으로 향후 미국 측의 국내 투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윤 대통령의 이번 순방은 특히 ‘경제 외교’ 분야에서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미국 기업의 투자가 가시화한 곳은 지금까지 7개 기업으로 알려졌다. 수소, 반도체, 친환경을 망라해 에어 프로덕트, 플러그 파워, 온 세미컨덕터, 그린 트위드, 퓨어사이클 테크놀로지스, EMP 벨스터 등이다. 윤 대통령은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이들 기업 대표들에게 일일이 고마움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SK는 에어프로덕츠 주요 협력사이자 SK지오센트릭을 통해 퓨어사이클테크놀로지에 지분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금양그린파워는 SK디앤디를 통해 에어프로덕츠코리아 용연공장 ESS설비 설치공사와 SK에코플랜트, SK디앤디, SK건설, SK에너지 등의 SK그룹 ESS설비, 연료전지를 다수 수주한 핵심협력사로 알려졌다. 미국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의 국내 투자소식으로 추가 수주 기대감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3.05.02 I 최은경 기자
소파이, 호실적에도 대출 부실화 우려에 급락(영상)
  • 소파이, 호실적에도 대출 부실화 우려에 급락(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오는 2~3일 열리는 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 25bp 인상 가능성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지만 성명서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의 기자회견 내용에 따라 증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경계심이 커지고 있다. 한편 JP모건이 퍼스트리퍼블릭을 인수키로 한 것과 관련해선 긍정적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는 “이번 위기(은행 관련)는 거의 끝났다”고 자신했고 월가에서도 “JP모건이 나서 시장의 가장 큰 위험을 진압했다”며 “몇몇 은행의 문제가 은행 전체로 번질 위험이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주는 FOMC 회의 외에도 3월 구인이직보고서, 4월 ADP 비농업부문 고용변화, 주간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4월 고용보고서 등 주요 고용지표가 줄줄이 발표될 예정이다. 또 애플, 화이자, 모더나, 스타벅스 등이 실적을 공개한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소파이 테크놀로지스(SOFI, 5.47 ▼12.2%) 학자금·모기지 대출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사 소파이 주가가 12% 넘게 급락했다.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대출 부실화에 대한 우려가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소파이가 공개한 1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전년대비 43% 급증한 4억7000만달러로 시장예상치 4억4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주당순이익은 -0.05달러로 전년동기 -0.14달러 및 예상치 -0.08달러보다 적자폭이 작었다. 소파이는 또 개인대출이 전년대비 46% 증가한 29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고 금리가 높은 상황에서 대출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에서 부실화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엑슨모빌(XOM, 114.67 ▼3.1%) 원유와 천연가스 탐사·판매업체 엑슨모빌 주가가 3% 넘게 하락했다. 투자 매력이 낮다는 평가가 나온 여파다. 골드만삭스는 엑슨모빌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대신 목표주가는 125달러를 유지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2년간 엑슨모빌 주가가 170% 이상 급등하면서 S&P500 수익률(13%)을 크게 웃도는 등 투자 매력이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어 “에너지 섹터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낙관적인 만큼 대안을 찾는 게 바람직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노르웨이지언 크루즈(NCLH, 14.54 ▲8.9%)미국의 크루즈 선사 노르웨이지언 크루즈 주가가 9% 가까이 급등했다. 경기 불확실성에도 견고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노르웨이지언은 이날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249% 급증한 18억2000만달러로 예상치 17억40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조정EPS는 -0.3달러로 전년동기 -1.82달러는 물론 예상치 -0.42달러보다 적자 폭이 작었다. 이어 연간 조정EPS 가이던스를 종전 0.71달러에서 0.7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회사 측은 “크루즈 티켓 수요가 견고하다”며 “또 소비자들이 선내에서 더 많은 지출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세미컨덕터(ON, 78.33 ▲8.9%) 전력반도체 기업 온세미컨덕터 주가가 9% 가까이 상승했다. 실적 모멘텀이 부각된 영향이다. 온세미의 1분기 매출액은 19억6000만달러, 조정EPS는 1.19달러로 시장예상치 각각 19억2000만달러, 1.08달러를 웃돌았다. 또 2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19억8000만~20억8000만달러를, 조정EPS가이던스는 1.14~1.28달러를 제시했다. 시장 예상치는 각각 19억3000만달러, 1.06달러에 형성돼 있다.
2023.05.02 I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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