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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봇에 AI 더해 사용자 원하는 대로…SKT, 맞춤 솔루션으로 특화
- SKT의 AI바리스타로봇을 통해 커피를 주문하는 모습.[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SK텔레콤은 로봇을 활용하기 위해 필요하지만, 로봇 제조사가 대응하기는 쉽지 않은 인공지능(AI) 기반 응용 솔루션과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로봇 사업의 목표로 삼고 있다. 단순하게 제조사의 로봇을 구매해 통신 회선을 붙여 유통하는 방식이 아니라 로봇에 AI와 소프트웨어(SW), 빅데이터 등 미래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SKT가 아니면 할 수 없는 특화한 로봇 서비스를 만들겠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 같은 사업 방향을 바탕으로 SKT는 지난해부터 AI 기반 로봇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커피로봇을 비롯해 물류 분야에서 이·적재 로봇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보안 순찰 로봇, 화재 감시 로봇 등 로봇의 쓰임새를 확장할 수 있는 AI 로봇키트까지 제품을 다양화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로봇에 AI 결합…사용자가 ‘원하는 대로’SKT 로봇사업의 핵심은 로봇 제조사가 필요로 하는 소프트웨어나 데이터 플랫폼을 개발하고, 실제 로봇을 이용하는 기업과 개인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솔루션)를 제공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두산로보틱스와 선보인 ‘AI 커피로봇’이다. 커피와 음료 등 20가지 메뉴를 만들 수 있는 로봇 바리스타로, 두산로보틱스의 로봇 기술과 SKT의 AI·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했다. 단순 자동화한 것을 넘어 점주에게 매장 운영 현황이나 로봇 상태 등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특히 SKT는 AI 커피로봇에 SKT의 AI 기술을 적용하는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음료를 제조하는 약 45초 동안 커피의 원두에 대해 설명하거나 근처 맛집을 추천하는 등 소비자와 대화를 나누며 정보를 제공하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방식이다. SKT는 물류 분야에서도 이·적재 로봇 사업을 진행 중으로 지난해 3월 AI로보틱스 SW 개발 전문기업 씨메스(CMES)에 100억원을 투자했다. SKT는 다수의 로봇 회사들과 전문성을 살려 협력한 상품을 시장에 내놓을 전략으로 올해 2월에는 퀄컴 테크날러지, AI 기반 로보틱스 플랫폼 전문기업 인티그리트와 ‘개방형 로보틱스 데이터 플랫폼’ 개발을 위한 협력 체계를 갖추기도 했다. 현재 국내 로봇 시장에는 다양한 형태의 지능형 로봇이 등장하고 있지만, 각 로봇은 일반적으로 각자가 활동하는(위치한) 공간에 한정한 정보를 학습하거나 데이터만 처리하고 있다. 이에 로봇 간 연결을 강화해 데이터를 상호 공유하고 처리하는 표준화한 플랫폼 구축에 대한 필요가 커지고 있다. SKT는 여러 기업과 협력을 통해 공동 구축·개발하는 ‘개방형 로보틱스 플랫폼’에 자사 AI 기술을 결합하고, 플랫폼에 연동하는 로봇의 보안·인증과 데이터셋 표준화를 주도해 나갈 방침이다.SKT가 출시한 로봇에 부착해 화재, 가스누출을 감시하는 ‘AI로봇키트’◇위험하고 인력 부족한 영역 우선 타깃…개인 시장으로 확대SKT는 로봇이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닌, 사람이 하기에는 위험하거나 인력이 부족한 영역을 우선 타깃으로 삼을 예정이다. 이 같은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를테면 커피로봇의 경우 점주를 도와 매장에서 커피를 만드는 협업 로봇 시장을 주요 시장으로 하고 있다. SKT가 개발하는 AI 커피로봇은 점주가 놓치기 쉬운 원두의 소모량이나 고객의 선호 취향, 신제품 반응 등 점주가 필요한 부분을 보완해주는 역할을 한다. 올해는 프랜차이즈 업체와 함께 점주를 도와주는 프랜차이즈형 로봇 상품을 기획하는 등 다양한 사업 협력을 추진 중이다. 물류 분야에서는 씨메스와 개발한 AI 이·적재 로봇이 시간당 물류 상자 600개 이상을 처리할 수 있어 물류 노동자의 과로나 현장에서의 노동자 부족 등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SKT가 개발 중인 AI로봇키트는 고성능 유해가스감지기 등을 탑재할 수 있어 사람이 할 수 없는 위험한 현장에서의 일을 대신할 수 있을 전망이며, 순찰로봇도 자율주행 로봇이 지정된 구역을 움직이며 모니터링 역할을 사람 대신 수행할 수 있다. SKT는 국내 로봇시장이 초기에는 산업용에 집중됐으나 현재는 식당이나 카페, 프랜차이즈로 확산하고 있고 장기적으로 개인용 로봇, 가정용 로봇으로 수요가 확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최낙훈 SKT 부사장(Industrial AIX CO 담당)은 “우리가 핵심으로 보는 로봇 시장은 서비스 또는 개인용 로봇이라고 생각한다”며 “과거 이동통신시장 초기 삐삐(무선호출기)와 개인휴대통신(PCS) 등은 소수만 사용했고, 시간이 지나면서 가격이 저렴해지며 대중화된 것처럼 로봇 역시 수요 폭발점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SKT가 지난 2월 출시한 AI로봇키트는 저렴한 비용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앞세워 매년 2배 이상의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SKT는 다양한 프로모션과 경쟁력 있는 가격 정책을 통해 로봇키트 보급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 KT, 로봇 서비스 플랫폼 선두주자…'디지코' 핵심 사업으로
- KT가 선보인 배송로봇의 모습[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KT는 로봇 사업을 단순한 제품 공급이 아닌 로봇 서비스 플랫폼 사업으로 정의하고,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CO 디지코)의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단순한 기기가 아닌 사용자의 요구에 따른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 다양한 영역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서비스 플랫폼을 확대하며 인프라와 인력 경쟁력을 쌓아온 것이 특징이다. 특히 KT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에는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고객 수요를 분석, 개념부터 설계한 맞춤형 로봇인 ‘AI방역로봇’을 출시하며 서비스 플랫폼의 대표적인 사례를 선보이기도 했다. AI를 비롯해 네트워크, 자율주행, 원격관제 등 KT의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로봇 제조사와 기업·개인 고객뿐만 아니라 사회를 연결하며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 서비스 플랫폼 사업자’로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호텔부터 캠핑장까지…사람이 있는 곳 어디나 ‘로봇 서비스’KT는 지난 2019년 12월 처음 선보인 ‘AI호텔로봇’을 시작으로 F&B(식음료) 배달로봇, 고령층 돌봄 서비스용 AI케어로봇,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로봇 등 서비스 플랫폼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올 들어서는 자율주행 실외 배송 로봇 등 고객의 필요에 따라 배송과 물류 등 신규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KT는 실내 공간에 한정되었던 서비스를 실외까지 확대하며 아파트, 리조트, 도심 등 사람이 생활하는 공간 어디에서나 로봇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KT는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3)에서는 ‘로봇 메이커스(Robot Makers) 플랫폼’과 자율주행 배송로봇을 새롭게 선보였다. 로봇 메이커스 플랫폼은 서로 다른 기종의 로봇뿐만 아니라 엘리베이터, 주문·결제 애플리케이션, 출입문, 인터폰, 콜드체인(저온 유통체계) 등 로봇 사용에 필요한 인프라를 하나로 연결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로봇 통합관제 플랫폼이다. 다양한 로봇을 여러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개방형 구조로, 로봇을 시스템과 연동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와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제공한다.지난 MWC에서 처음 선보인 KT 배송로봇은 그간 KT가 축적한 로봇 서비스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 배송로봇에 온·습도를 조절할 수 있는 콜드체인 시스템 기능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적재함 내 온도뿐만 아니라 습도까지 제어할 수 있어 배송하는 동안 식품의 신선함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이 배송로봇은 텐트나 객실 등에서 원격으로 QR코드를 이용해 물품을 주문하면 로봇이 배달해주는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어 리조트나 캠핑장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KT는 MWC 이후 곧바로 캠핑톡, 캠핑아웃도어 등 관련 업체와 협력을 맺고 새로운 사업 모델 발굴에도 나서기로 했다. 또한 KT는 배송로봇뿐만 아니라 호텔, 병원 등에 설치된 다양한 로봇 서비스에도 이 같은 콜드체인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LG전자 등 파트너와 협력 강화…기술개발부터 사업 발굴까지KT는 차세대 로봇 기술 확보와 서비스 상용화 등을 위해 여러 파트너와 기술·사업 협력에도 나서고 있다. KT의 강점인 통신·관제 인프라와 숙련된 기술인력 등 경쟁력과 파트너의 역량을 결합해 기술 연구개발과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서다. 먼저 로봇 제조 분야에서 고도화한 역량을 갖춘 LG전자와는 차세대 서비스 로봇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협력을 맺고 있다. LG전자의 고도화된 로봇 제조 역량과 KT의 서비스 분야 역량의 결합을 통한 신사업 기회 발굴, 차세대 로봇 연구개발을 위한 협력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골자다. 또한 국내 서비스로봇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고 정부의 로봇 과제에도 함께 대응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인천국제공항에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시범 운영한 것을 시작으로 ‘LG 클로이 서브봇’ 2종, ‘LG 클로이 바리스타봇’, ‘LG 클로이 셰프봇’, ‘LG 클로이 UV-C봇’에 이어 자율주행 기반의 차세대 물류 로봇 ‘LG 클로이 캐리봇’을 새롭게 출시하면서 총 7종의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한 LG 클로이 로봇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KT는 LG전자가 보유한 다양한 서비스로봇들을 고객 생활 속으로 전파하고 축적된 고객 경험을 기반으로 새로운 로봇 개발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양사는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추진하는 한편, 국내 로봇산업 발전을 위해서도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KT는 자율주행 로봇 기업인 뉴빌리티와도 협력하고 있다. 뉴빌리티는 2017년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로봇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뉴빌리티는 라이다(Lidar) 센서 대신 카메라를 사용해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KT는 뉴빌리티와 협력 실외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를 빠르게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로봇과 플랫폼 간 연동을 위한 기술·리소스 공동 연구와 기술·인프라 기반의 안정적 로봇 서비스 사업화, 국내 로봇 서비스 확산을 위한 규제와 허들 공동 대응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KT는 로봇통합플랫폼과 5G 인프라 제공과 영업활동 등을 담당하고, 뉴빌리티의 자율주행로봇 개발과 로봇을 활용한 상품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KT 이상호 AI 로봇 사업단장은 “KT는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에서 고객이 사용할 수 있는 로봇을 통해 사람과 사람 사이의 더 나은 연결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 현대차, '쏘나타 디 엣지' 최초 공개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자동차는 30일 킨텍스 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8세대 쏘나타의 풀체인지급 부분변경 모델인 ‘쏘나타 디 엣지’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과 배송 로봇 등을 시연하며 로보틱스의 미래를 제시했다. 현대차 대표이사 장재훈 사장은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세계 최초로 실차가 공개되는 쏘나타 디 엣지는 독보적인 상품성을 갖춘 차”라며 “현대차는 서울모빌리티쇼를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공간이자, 현대차의 방향성을 확인하고 공유할 수 있는 자리로 구성했다”고 말했다.장재훈 현대차 사장(오른쪽)이 30일 서울모빌리티쇼 현장을 찾아 쏘나타 디 엣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8세대 쏘나타 부분 변경 모델, 쏘나타 디 엣지 실차 공개쏘나타 디 엣지는 풀체인지급으로 변경된 디자인과 차급을 뛰어넘는 편의·안전사양으로 국내 중형 세단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스포츠 세단 느낌의 날렵한 디자인,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확장해 줄 대형 세단급 수준의 고급 편의사양,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사양 등을 통해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완성도를 대폭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현대차는 기존 모델에 녹아 있는 현대차의 디자인 정체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감성을 더한 스포티함)’를 바탕으로 한층 세련되고 날렵한 외관과 넓은 공간감의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전면부 DRL(주간주행등)에 적용된 차체를 수평으로 가로지르는 ‘끊김없이 연결된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수평형 램프)’는 후면부의 ‘H 라이트’와 함께 미래적인 감성을 더한다.측면부는 낮게 시작하는 프런트 엔드와 긴 후드가 패스트백을 연상시키는 매끈한 루프라인으로 이어져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한다.쏘나타 디 엣지 실내 디자인은 운전자 중심 구조를 계승하면서 섬세한 하이테크 디테일을 더해 프리미엄 세단의 감성을 구현했다.특히 현대차 최초로 적용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운전석과 센터페시아까지 디지털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 화면이 하나로 쭉 이어져 깔끔하고 세련된 인상을 남긴다.다양한 첨단 기술을 탑재해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현대차는 쏘나타 디 엣지 전 트림에 차량을 항상 최신 사양으로 유지할 수 있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기능을 기본 탑재해 SDV(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로 한발짝 다가섰다.또한 스마트폰 소지만으로도 차문을 열고 시동을 걸 수 있는 ‘디지털 키 2’와 녹화 품질을 높이고 음성 녹음이 가능해진 ‘빌트인 캠 2’를 선택사양으로 운영한다.이와 함께 △현금이나 실물카드 없이 전용 앱에 등록한 카드로 주유, 주차 결제가 가능한 ‘현대 카페이’ △시동 오프 후 에어컨 내부를 말려주는 ‘애프터 블로우’ △능동형 공기청정 시스템 △후석 승객 알림 △운전자 자세 메모리 시스템 △동승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 △12개의 스피커가 적용된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스마트 전동식 트렁크 등 다양한 편의기능을 적용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했다.쏘나타 디 엣지는 다양한 안전 사양 및 주행과 주차를 돕는 편의사양을 탑재해 고객들의 안전을 확보했다.쏘나타 디 엣지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안전 하차 경고(SEW) 등 주행 환경을 스스로 판단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해 사고를 막고 주행 편의를 높이는 지능형 안전 기술을 적용했다.또한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RSPA)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R)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후측방 모니터(BVM) 등 주행과 주차를 돕는 편의사양도 적용해 운전 경험이 많지 않은 고객도 항시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게 돕는다.쏘나타 디 엣지는 △가솔린 2.5 터보 △가솔린 1.6 터보 △가솔린 2.0 △가솔린 2.0 하이브리드 △LPG 2.0 등 총 5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N라인은 기존 △가솔린 2.5 터보와 함께 △가솔린 1.6 터보 △가솔린 2.0이 추가로 운영된다.현대차는 다음달 20일부터 쏘나타 디 엣지의 사전계약을 실시한다.이어 특별 팝업 ‘인투 디 엣지(Into The Edge)’를 서울 성수동 소재의 스튜디오 ‘레이어57’에서 다음달 19일부터 26일까지 운영한다. 현대차는 이 자리에서 보스(BOSE), 아르떼 뮤지엄, 폴인 등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가고 있는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쏘나타 디 엣지만의 세련된 감성을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일상 속으로 들어온 로보틱스 모빌리티 라이프서울모빌리티쇼에서 현대차는 로보틱스랩이 개발한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배송 로봇 등을 공개 및 시연함으로써 현대차 로보틱스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ACR)은 기존 충전기보다 무거운 초고속 충전기를 사람 대신 들어 차량 충전구에 체결해주고 충전이 완료되면 충전기를 제자리에 돌려놓는 외팔형 로봇으로, 향후 전기차 충전에 대한 편의성을 대폭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배송 로봇은 4개의 PnD(Plug and Drive) 모듈이 장착돼 모든 방향으로 이동이 자유롭고 라이다와 카메라 센서 기반의 자율이동기술과 함께 최적의 경로를 산출해 배송 시간을 줄일 수 있다.현대차는 서울모빌리티쇼 전시장에 로보틱스 시연 공간인 ‘모빌리티 하우스’를 별도로 마련해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배송 로봇 외에 △퍼스널 모빌리티 △MobED(모베드) △SPOT(스팟) 등을 전시해 우수한 로봇 기술력을 선보였다.로보틱스랩은 배송 로봇과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서비스 로봇인 DAL-e(달이)의 시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 요구 사항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현동진 현대차 로보틱스랩장 상무는 “로보틱스랩은 올해 배송 로봇과 전기차 충전 로봇 외에 웨어러블 로봇 및 서비스로봇의 실증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고객의 삶에 로봇이 특별한 것이 아닌 필수적이고 보편적인 존재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술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제네시스가 3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 미디어데이에서 제네시스X 컨버터블 콘셉트를 선보이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 ‘2023서울모빌리티쇼’가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을 주제로 30일 언론공개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4월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1~5홀에서 개최된다. (사진=방인권 기자)
- 벤츠, '몽클레어 패딩' 입은 쇼카 아시아 최초 공개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오늘(30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막한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The Star is Reborn’를 주제로, 아시아 최초 공개 모델 1종, 국내 최초 공개 모델 5종을 포함해 총 11종의 차량을 선보인다. 벤츠는 이번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벤츠의 럭셔리와 전동화 전략을 구현한 최상위 럭셔리 모델 및 전기차 등을 공개한다.서울모빌리티쇼 벤츠 전시장 (사진=벤츠) 이 날 진행된 프레스 세션에서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메르세데스 벤츠는 ‘모두가 선망하는 자동차’를 만들겠다는 전략에 대해 타협 없이도, 모든 세그먼트에서 EQ 라인업을 완성함으로써 2021년 이 자리에서 약속했던 ‘전동화 선도(Lead in Electric)’에 대한 목표를 달성했다”며 “벤츠는 이 단계에 안주하지 않고 럭셔리 세그먼트에서 많은 영감을 주는 프로젝트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며 이러한 브랜드 전략을 재창조하고 있다”고 말했다.프로젝트 몬도 G (사진=벤츠)벤츠는 특히 이번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패션 업계를 선도하는 브랜드 몽클레어와 협업한 아시아 최초 공개 모델인 ‘프로젝트 몬도 G’를 전시한다. 또 메르세데스-마이바흐와 패션 아이콘 고(故) 버질 아블로가 콜라보한 한정판 에디션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680 4MATIC 버질 아블로 에디션’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지난 2월 런던 패션위크, 몽클레어 쇼에서 최초 공개 이후 아시아에서 첫번째로 공개되는 프로젝트 몬도 G는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와 몽클레어 (Moncler)만의 디자인 코드를 결합한 쇼카다.이번 모빌리티쇼의 프로젝트 몬도G 전시 공간은 차량이 최초 공개됐던 때의 몽클레어 쇼를 연상케 하는 공간으로 꾸몄다.프로젝트 몬도 G는 몽클레어가 처음으로 자동차 기업과 진행한 파트너십이다. 아이코닉한 메르세데스-벤츠 오프로드 차량 G-클래스의 특징에 몽클레르 고유의 패딩 재킷 스타일을 결합했다. G-클래스의 각진 디자인과 몽클레르 특유의 퀼팅 직물의 부드럽고 흐르는 라인이 이루는 극적인 대조가 특징이다. 거칠게 녹이 슨 듯한 표면처리는 오랜 세월의 멋을 구현해 G-클래스의 기능성과 실용성을 강조했다. 럭셔리로서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빛을 반사하는 반짝이는 패딩 소재와 대조를 이룬다.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 토마스클라인과 메르세데스-AMG 앰배서도 주지훈 (사진=벤츠)이와 함께 프로젝트 마이바흐에서 영감을 받은 버질 아블로 콜라보 에디션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680 4MATIC 버질 아블로 에디션’도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4월 출시를 앞두고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럭셔리 로드스터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 63 4MATIC+’도 이번 모빌리티쇼를 통해 최초로 선보인다.럭셔리를 새롭게 재해석하고 전동화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자 하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비전을 담은 모델이다. 더 뉴 SL은 럭셔리 로드스터 SL의 7세대 완전 변경 모델로, SL이 가진 70년간의 헤리티지가 현대적으로 재해석돼 새롭게 재탄생한 모델이다. 특히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전형적인 SL의 패밀리 룩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현대 메르세데스-벤츠의 감각적 순수미와 AMG 고유의 스포티함이 조화를 이룬다.럭셔리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AMG가 독자 개발한 첫 SL모델인 7세대 더 뉴 SL은 AMG의 강력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갖추면서도 일상 주행에서도 편안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실용성을 놓치지 않은 모델이다.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새로운 전동화 전략 모델 2종, 럭셔리 비즈니스 전기 SUV ‘더 뉴 EQE SUV’와 고성능 럭셔리 비즈니스 전기 세단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E’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더 뉴 EQE SUV는 럭셔리한 실내외 디자인, 메르세데스-벤츠의 첨단 기술, SUV의 다재다능함이 만난 모델이다. 공기역학계수 0.25Cd를 자랑하는 진보적인 디자인, 동급 최고 수준의 넉넉한 실내 공간 및 EQE세단의 다양한 편의사양으로 편안함까지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더 뉴 메르세데스-AMG EQE는 고성능 럭셔리 브랜드 메르세데스-AMG가 메르세데스-AMG EQS에 이어 두번째로 선보이는 고성능 전기 세단이다. 벤츠의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빠른 가속도를 내는 등 등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AMG의 전용 전기 듀얼 모터와 함께 서스펜션, 브레이크, 사운드, 외관 및 인테리어 디자인 등에 AMG 전용 솔루션이 적용돼 AMG만의 스포티하고 매력적인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오는 4월 출시될 예정이다.벤츠는 이밖에 최근 출시한 ‘EQS 580 4MATIC SUV’, ‘메르세데스-AMG EQS 53 4MATIC+’, ‘EQE 350 4MATIC’, ‘EQE 350+’ 등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전동화 전략 모델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모델들을 함께 전시한다.메르세데스-AMG G 63 K-에디션20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20주년을 기념하는 스페셜 에디션 모델인 ‘메르세데스-AMG G 63 K-에디션20’도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 오프로더의 전설 G-클래스의 고성능 모델 ‘메르세데스-AMG G 63’에 새로운 G 마누팍투어 외장 컬러 및 한국 고객만을 위한 특별한 디자적 요소 등을 더했다.이번 에디션 모델은 태극 문양을 연상시키는 총 2가지의 특별한 외장 색상으로 구성된다. 국내에서는 각각 25대씩, 총 50대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벤츠는 방문객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마련했다.2층에 마련된 ‘프로젝트 마이바흐 비하인드 더 씬(BEHIND THE SCENE)’ 공간에서는 프로젝트 마이바흐를 타고 오프로드를 달리는 아케이드 게임을 즐길 수 있다.1층의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존에서는 파이낸셜 서비스 상담도 간단하게 받아볼 수 있다. 부스에서 차량 상담을 위한 정보를 남길 경우 G 마누팍투어(G-Manufaktur) 존에 준비된 특별한 선물도 증정한다. 이 외에도, 부스 곳곳에서 방문객을 위한 특별한 기념품을 마련했다.한편, 전시장 외부 별도 공간에서 운영되는 ‘모빌리티 체험 시승장’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2종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 2배 커진 서울모빌리티쇼…‘쏘나타 디 엣지’ 등 신차·신기술 선보인다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국내 최대 규모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 ‘2023 서울모빌리티쇼’가 오는 31일부터 4월 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올해 서울모빌리티쇼 규모는 이전보다 2배 커졌고, 참가 기업 수도 60% 늘었다. 서울모빌리티쇼는 전시회 키워드로 융복합을 내세워 IT와 SW를 아우르는 다양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선보인다. 주요 완성차 업체의 신차뿐 아니라 다양한 업계가 참가해 UAM(도심항공모빌리티) 등 미래 모빌리티와 소프트웨어(SW) 기반 기술도 소개한다. 서울모빌리티쇼 공식 메타버스 앱 (사진=조직위)◇자동차 업계, 아시아 최초 공개 모델 등 신차부터 로봇까지전시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건 자동차 업체의 신차 공개다. 현대자동차는 8세대 부분변경 모델 ‘쏘나타 디 엣지’의 실물을 전시한다. 날렵한 스포츠 세단의 인상을 강조한 새로운 쏘나타를 만나볼 수 있다. 기아는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9’과 ‘EV9 GT-라인’을 선보인다. 전기차 시장에 많지 않은 3열 SUV로 소비자 관심을 모으고 있는 모델이다. 특히 EV9 GT-라인은 자율주행 레벨 3단계 수준인 고속도로 자율주행(HDP) 기능을 탑재했다. 최근 쌍용차에서 사명을 바꾼 KG모빌리티도 4년 만에 전시회에 참가한다. KG모빌리티라는 사명으로 참여하는 첫 전시회인 만큼 미래 라인업으로 부스를 꾸린다. 토레스 전기차 버전인 토레스 EVX와 미래형 자동차인 KR10와 O100, F100 등 미래에 등장할 콘셉트카도 전시한다.수입차 업계도 아시아 최초 공개 모델을 들고 나온다.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가 늘어난 것도 주목할 만하다. BMW그룹은 아시아 최초 공개 모델 1종을 포함해 총 24가지 모델을 전시한다. BMW는 브랜드의 첫 수소연료전지차인 BMW iX5 하이드로젠을 선보인다. 한정판 순수전기 모델인 MINI 일렉트릭 레솔루트 에디션, BMW 모토라드 100주년 기념 모델 R 18 100 Years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벤츠는 4월 출시를 앞둔 럭셔리 로드스터 SL의 7세대 완전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을 전시한다. 올해 국내 출시가 예정된 럭셔리 비즈니스 전기 SUV 더 뉴 EQE SUV와 고성능 순수 전기 럭셔리 비즈니스 세단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E도 이번 모빌리티쇼를 통해 국내에 첫 선을 보인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와 패션 아이콘 고(故) 버질 아블로가 콜라보한 전기 쇼카 ‘프로젝트 마이바흐’도 전시된다.테슬라는 인간형 로봇인 옵티머스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는다. 준대형 세단 모델 S와 대형 SUV 모델 X의 최상위 트림인 플래드도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다.◇모빌리티쇼 키워드 ‘융복합’…다양한 신기술도 주목이번 전시회는 △다양한 모빌리티 콘텐츠 △미래첨단기술 △모빌리티 산업 견인 및 B2B 지원 강화 △시승행사 및 다양한 체험 등이 특징이다. 특히 융복합을 키워드로 UAM(도심항공모빌리티)와 로보틱스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자율주행 등 소프트웨어(SW) 기술을 선보인다.자율주행 분야에서는 현대모비스, 오토엘 등 4개사가 참가한다. 현대모비스는 CES 2023에서 엠비전 TO와 HI를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다. 엠비전 TO는 전동화 기반 자율주행 콘셉트카다. 좌우 바퀴가 90도로 회전하는 크랩 주행과, 제자리 360도 회전 등을 선보인다.플랫폼, 모빌리티 케어, 모빌리티 라이프 등 서비스 부문 전시도 주목된다. 플랫폼 업체 9개, 모빌리티 케어 분야 업체 4개, 모빌리티 라이프 업체 12개가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소개한다. 현대케피코는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초급속 EV 충전기를 대중에 처음 선보인다.항공모빌리티 특별관도 조성된다.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을 비롯한 총 5개 기업이 참여해 UAM, PAV(개인형 항공기), 고정밀 GPS 단말기 등 다양한 항공 모빌리티 콘텐츠를 소개할 예정이다.강남훈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원장은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는 육·해·공을 아우르는 하드웨어 모빌리티와 소프트웨어 모빌리티, 모빌리티 서비스 등 산업생태계 전반의 다양한 제품과 기술이 출품되며 이를 통해 융·복합 전시회로 탈바꿈한 모습을 체감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서울모빌리티쇼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우리나라 모빌리티 산업은 물론, 관련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핫데뷔' 싸이커스 "신인상 받고 에이티즈처럼 될래요"[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새로운 세대를 열겠다!”신인 보이그룹 싸이커스(xikers)의 패기 넘치는 출사표다. 29일 오후 6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데뷔 기념 언론 쇼케이스를 연 이들은 “꿈에 그리던 데뷔를 하게 돼 떨리고 설렌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 “대중에게 센세이셔널한 느낌으로 다가가 확실한 눈도장을 찍어 새로운 세대를 열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싸이커스는 KQ엔터테인먼트가 2018년 에이티즈를 데뷔시킨 이후 약 5년 만에 새롭게 론칭하는 보이그룹이다. 민재, 준민, 수민, 진식, 현우, 정훈, 세은, 유준, 헌터, 예찬 등 10명으로 팀을 꾸렸다. 팀명은 좌표를 상징하는 단어 ‘x’와 여행자라는 의미의 ‘하이커’(hiker)를 조합해 만들었다. ‘좌표를 찾아 시간과 공간을 여행하는 소년들’이라는 뜻이다. 데뷔 앨범이자 첫 번째 미니앨범인 ‘하우스 오브 트리키 : 도어벨 링잉’(HOUSE OF TRICKY : Doorbell Ringing)으로 ‘좌표를 찾아 시간과 공간을 여행하는 소년들’의 이야기를 전하려 한다. 더블 타이틀곡 ‘도깨비집’(TRICKY HOUSE)과 ‘록스타’(ROCKSTAR)를 비롯해 ‘더 트리키즈 시크릿’(The TRICKYs Secret), ‘도어벨 링잉’(Doorbell Ringing), ‘트리키’(TRICKY), ‘다이내믹 청량’(Dynamic 淸亮), ‘싸이키’(XIKEY), ‘오 마이 가쉬’(Oh My Gosh) 등 총 7개의 트랙으로 구성한 앨범이다.에이티즈의 히트곡들을 작업한 프로듀서 이든과 에이티즈 멤버 홍중이 앨범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정훈은 “홍중 선배님이 전곡 작업에 참여해주셨다. 정말 영광이라고 생각하면서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민재는 “홍중 선배님이 가이드곡을 보내주실 때 참고해야 할 느낌과 방향성에 대한 많은 코멘트를 남겨주셔서 쉽게 준비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홍중 선배님뿐만 아니라 에이티즈의 모든 선배님들이 피드백과 조언을 많이 해주셨다”면서 “저희에겐 힘이 되는 큰 기둥 같은 존재”라고 강조했다. 데뷔 때부터 더블 타이틀곡을 내세운다는 점도 이목을 끄는 지점이다. 예찬은 “‘도꺠비’로 장난기 많은 모습을, ‘록스타’로는 청춘의 밝은 에너지를 발산하고 싶었다”고 더블 타이틀곡 전략을 편 이유를 밝혔다. 타이틀곡 중 ‘도깨비집’은 시공간이 뒤엉킨 집에 들어간 소년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틱한 구성이 돋보이는 발리우드풍 뭄바톤 장르 곡이다. 세은은 “전래동화에 자주 등장하는 소재인 도깨비를 발리우드 사운드에 녹여냈다. 신비함과 즐거움이 포인트인 곡”이라고 소개했다. 또 다른 타이틀곡 ‘록스타’는 소년들의 꿈과 역동감을 표현한 포스트 펑크 장르 곡이다. 수민은 “리드미컬하고 톡톡 튀는 멜로디가 특징인 곡이자 10명 각자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곡”이라고 설명했다.싸이커스는 하루 뒤인 30일 ‘하우스 오브 트리키 : 도어벨 링잉’을 발매해 본격적인 데뷔 활동에 돌입한다. 민재는 “올해 많은 보이그룹분들이 데뷔하셨고, 데뷔하실 예정이란 걸 인지하고 있다”면서 “저희만의 좌표를 그려가면서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알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세은은 “열심히 활동해서 신인상을 꼭 받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에이티즈는 이들의 롤모델이기도 하다. 세은은 “선배님들이 스태프들에게 잘해야한다는 조언을 해주셔거 그 조언대로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준민은 “회사에 갈 때마다 좋은 조언을 많이 해주셔서 저희가 발전해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저희도 소속사가 다음 그룹을 만들 때 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선배가 되고 싶다”고 소망했다.
- 쿠팡, 풀필먼트 서비스 확대?…“수익성 제고 시동”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쿠팡(CPNG)이 풀필먼트 서비스(물류 전문업체가 물건을 판매하려는 업체들의 위탁을 받아 배송과 보관, 포장, 배송, 재고관리, 교환·환불 서비스 등의 모든 과정을 담당하는 물류 일괄 대행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과금 체계를 변경키로 한 것과 관련해 수익성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9일 FN가이드에 따르면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오린아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풀필먼트 서비스 확대 및 과금 체계 변경은 쿠팡의 상품 다변화 및 활성 고객당 단가 제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쿠팡은 지난 27일 물류 전문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와 함께 로켓그로스 서비스(舊 제트배송)를 도입, 풀필먼트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오린아 애널리스트는 “과거 쿠팡이 직매입한 상품들만 로켓배송했던 것과 달리 이 서비스를 통해 일반 판매자 상품에도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해 당일·익일 배송이 가능해진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기존 로켓그로스는 카테고리나 판매가격 별로 차이가 있긴 하지만 평균 30% 수준의 수수료를 일괄 수취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하지만 쿠팡은 이번에 로켓그로스 서비스를 개편하면서 각각의 비용을 세분화해 과금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고 말했다. 예컨데 상품에 대한 판매수수료는 마켓플레이스 수수료가 적용되며 인하되었지만(약 4~11% 추정) 입출고 비용, 배송비, 보관비, 반품비 등을 별도로 과금하는 방식이다. 이는 4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다만 변경 초기에는 셀러 이탈 최소화를 위해 보관료 면제 등의 프로모션을 시행할 가능성이 크다.오린아 애널리스트는 “일괄 부과하던 서비스 이용료가 세분화 및 정액제로 부과되면서 저단가 품목 셀러보다는 고단가 품목 셀러에게 좀 더 유리해 보인다”며 “쿠팡이 요금 개편을 통해 생활용품이나 일용품보다는 패션, 뷰티, 잡화 등의 셀러를 로켓배송 체계로 유입시킬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는 쿠팡의 상품 다변화 및 활성 고객당 단가 제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이커머스 시장 성장이 둔화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쿠팡의 객단가 제고를 위한 노력 및 수익화 다변화 전략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