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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 전환 성공' SD바이오, M10 앞세워 실적 반등 예고
  • '흑자 전환 성공' SD바이오, M10 앞세워 실적 반등 예고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진단기기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SD바이오)가 실적 반등을 꾀한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수혜를 받은 뒤 엔데믹에 접어들면서 실적이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핵심 제품인 스탠다드엠텐(M10) 적응증 확대와 더불어 포도당6인산탈수소효소 측정 등 비(非)코로나 제품 판매 증가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올해 1분기 영업 이익 14억원…흑자 전환 성공17일 진단기기업계에 따르면 에스디바이오센서는 별도 재무제표기준 올해 1분기 매출 680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1050억원) 대비 감소했다. 하지만 전년 863억원 영업적자(손실)에서 14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진단키트가 날개 돋친 듯이 팔리면서 연 매출이 3조원에 육박할 정도로 특수를 누렸다. 하지만 코로나19 엔데믹 추세에 접어들면서 실적이 크게 감소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올해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만큼 올해 실적 반등을 꾀한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현장분자진단기기 스탠다드엠텐(STANDARD M10)에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스탠다드엠텐이란 편리하게 정확한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유전자 증폭(PCR) 체외진단의료기기를 말한다. 스탠다드엠텐은 인체유래 검체에서 분자진단을 위해 핵산(유전자(DNA), 리보핵산(RNA))을 자동으로 추출해 증폭하고 형광검출기를 통해 검체 중의 핵산을 정성·정량 분석한다. 스탠다드엠텐은 유전자 증폭 검사의 정확도는 유지하되 기존 수시간에서 하루가 걸리던 검사 시간을 한 시간 이내로 단축시킨 점이 특징이다. 스탠다드엠텐은 전문가가 검체마다 핵산을 추출하고 시약을 분주해야 하는 일반적인 유전자 증폭 검사와 달리 별도의 전처리 과정 없이 검체만 점적하면 자동으로 결과값을 추출한다. 스탠다드엠텐은 최대 8개 모듈까지 확장 가능하며 4단계로 구성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스탠다드엠텐은 최대 12개 타깃(TARGET)을 동시에 검출할 수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스탠다드엠텐의 카트리지 적응증을 확장하고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스탠다드엠텐과 관련해 △독감/코로나19(Flu/RSV/SARS-CoV-2) 동시진단 △결핵균 약제내성(MDR-TB) 검사 △결핵(MTB/NTM) 검사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검사 △아르보 바이러스(Arbovirus Panel) 검사) △대장(C.difficile) 검사 △코로나19(SARS-CoV-2) 검사 △뎅기열(DENV 1-4) 검사 등 총 8개의 카트리지에 대해 유럽인증(CE)을 획득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스탠다드엠텐 카트리지 적응증을 계속 확대할 예정이다. ◇비코로나 제품 판매 증가세…연속 혈당측정기도 개발에스디바이오센서는 비코로나19(기타) 제품 판매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의 기타 제품의 지난해 매출은 2740억원으로 전년 90억원대비 약 30배 급증했다. 기타 제품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 0.3%에서 지난해 41.8%로 확대됐다. 기타 제품 매출은 올해 1분기 691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39.2%를 차지했다. 기타 제품 중 주요 제품은 포도당6인산탈수소효소(G6PD·Glucose6Phosphate Dehydrogenase) 측정기 스탠다드 지6피디(STANDARD G6PD)와 콜레스트롤 측정기 스탠다드 리피도케어(STANDARD LipidoCare)로 구성됐다.스탠다드 지6피디는 적은 양의 혈액을 이용해 2분 이내에 포도당6인산탈수소효소 활성을 정량적으로 측정한다. 스탠다드 지6피디는 2017년에 출시됐으며 현재 29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포도당6인산탈수소 효소는 적혈구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효소로 결핍되면 빈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에스디바이오센서는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라이트재단)과 국제보건적정성기술기구(PATH)와 손잡고 스탠다드 지6피디를 개발했다. 지6피디는 적혈구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효소로 결핍되면 빈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6피디 결핍증은 전 세계 인구의 8.1%가 보유하고 있는 질환으로 환자 수는 약 4억명 이상으로 추정된다.지6피디 진단기기 시장의 전망은 매우 밝다. 지6피디 검사는 삼일열 말라리아 치료제의 안전한 복용을 위해 필수적으로 검사를 수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2022년 기준 85개국에서 약 2억 4900만건의 말라리아가 발병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중 삼일열 말라리아는 690만건이 발병한 것으로 추정된다. 태국과 대만,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에서는 신생아를 대상으로 지6피디를 검사하고 있거나 검사 도입이 검토되고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연내 세계보건기구 사전적격성평가(PQ)인증 결과가 나오면 국제기구를 통해 삼일열 말라리아가 발병하고 있는 개발도상국 및 후진국에 빠르게 스탠다드 지6피디를 공급할 예정이다. 스탠다드 리피도케어는 콜레스테롤 측정기기로 혈액을 이용해 총콜레스테롤(TC), 중성지방(TG) 등 다양한 항목을 측정한다. 스탠다드 리피도케어는 휴대용 크기로 보관 및 이동성을 강화했다. 2014년 출시된 스탠다드 리피도케어는 수출 국가를 매년 확대해 총 98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스탠다드 지6피디와 스탠다드 리피도케어 모두 시험지를 실온에서 보관할 수 있어 편리성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탠다드 리피도케어가 공략하고 있는 만성질환 관리 시장의 전망도 밝다. 얼라이드마켓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만성질환 관리 시장 규모는 2021년 48억 9669만달러(약 7조원)에서 2031년 148억 7548만달러(약 21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신체 부위에 부착해 당뇨환자의 혈당을 연속적으로 측정하는 연속혈당측정기도 개발하고 있다. 연속혈당 측정기는 바늘로 찌르지 않고 필요할 때마다 언제든지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그럼에도 땀이나 타액, 눈물, 소변 등 체액에서는 혈당을 추정할 수 있는 글루코스의 혈액 내 농도가 낮아 측정의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에스디바이오센서와 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전류를 측정해 혈중 포도당의 농도를 정량화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바이오센서 작동 전극 상에 부착된 산화효소가 혈중 포도당을 분해하고 이때 외부에서 일정한 전압을 가하면 포도당에 비례해 전류가 발생하는 식이다. 더욱이 현재 상용화된 연속혈당측정기의 바이오센서는 전극에 시약조성물을 도포해 사용 시 점차 시약이 손실되는 문제가 있다. 이 기기의 경우 전극상의 산화효소를 고정 결합해 이러한 문제도 해결했다.에스디바이오센서 관계자는 “올해 들어 영업 흑자로 전환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0 I 신민준 기자
‘또 열나네’ 쉽게 감기로 오인하는 소아 발열질환 ‘파파증후군’
  • ‘또 열나네’ 쉽게 감기로 오인하는 소아 발열질환 ‘파파증후군’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사진=게티이미지)아이에게 특별한 이유 없이 주기적인 발열이 반복된다면, 감기로 오인하기 쉬운 소아 주기성 발열 증후군, ‘파파증후군(PFAPA Syndrome)’일 수 있다. 파파증후군은 소아에서 나타나는 자가 염증 질환 중 가장 흔한 질환이다. 주기적 발열, 아프타 구내염, 인두염, 림프절 비대 등의 증상을 특징으로 한다. ‘파파증후군’에 대해 소아청소년과 박환희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파파증후군(PFAPA Syndrome, Periodic fever, Aphthous Stomatitis, Pharyngitis, and Adenitis)은 대부분 10세 미만 소아에게 발생하며, 주로 1~4세 사이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드물게 성인에서도 보고되고 있다.주요 증상은 3~5일 동안 지속되는 38.5~41℃에 이르는 고열이며, 2~8주 간격으로 반복되는 것이 특징이다. 발열 기간 경부 림프절 비대, 아프타 구내염, 인두염이 동반된다. 드물게 복통, 관절통, 두통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발열기 사이에는 무증상기를 보이며, 정상적인 발달과 성장을 경험한다.박환희 교수는 “몇 번의 발열 에피소드를 겪은 보호자는 열이 나는 시기를 예측해 미리 병원을 찾기도 한다. 그러나 아직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근본적인 치료보다는 증상에 대해 보존적인 치료가 주로 이루어진다. 환자 및 보호자가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파파증후군의 원인은 선천 면역계를 구성하는 단백질 결함으로 인한 사이토카인 과분비 발생으로 추측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단일 유전자의 병적 변이로 인해 발생하지만, 대부분은 복합 유전 요인에 의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파파증후군 진단은 병력 청취와 신체 진찰 소견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흔히 감기라고 불리는 상기도 감염 등 파파증후군과 증상이 유사한 다른 질환과 감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필요시 적절한 호흡기 바이러스나 세균 검사 등을 통해 감별을 진행한다. 박환희 교수는 “감기는 발열과 편도염이 동반되고, 어린이집 등에서 다른 소아에게 반복적으로 옮아 발열이 주기적으로 발생했다고 생각하기 쉽다. 파파증후군과 감기를 혼동하기 쉬운 이유”라고 말했다.그 외 감별이 필요한 질환으로는 3주 주기로 호중구 수 감소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인 선천 면역결핍 질환인 ‘주기 호중구 감소증’과, 2일 정도로 짧게 지속되는 주기적 발열과 관절염, 복막염, 가슴막염 및 발진 등 증상이 동반되는 유전 질환인 ‘가족 지중해열’ 등이 있다.파파증후군은 특별한 치료 없이도 6개월 이내 자연 호전되기도 하며, 수년간 지속되더라도 대부분 후유증 없이 회복된다. 증상 조절을 위해 소량의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기도 하나, 재발을 막지는 못한다. 편도절제술이 재발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증상 호전 효과가 없고 수술 위험성이 있으므로 이를 고려해 선택적으로 시행해 볼 수 있다.박환희 교수는 “파파증후군은 증상이 비특이적이어서 상기도 감염 등으로 오인하기 쉽다. 감기로 오인되면 불필요한 항생제 치료를 받게 되므로 조기에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반복적인 발열이 의심되면, 발열 날짜를 꼼꼼히 기록해 주기성 발열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조기 진단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2024.06.20 I 이순용 기자
AI와 함께하는 미래기술은?···'ETRI 컨퍼런스' 개최
  • AI와 함께하는 미래기술은?···'ETRI 컨퍼런스' 개최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연구자들이 모여 인공지능(AI) 기술 관련 최신 성과와 미래기술을 국민에게 공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26일부터 이틀간 ‘ETRI 컨퍼런스 2024’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ETRI 컨퍼런스 2024’.(사진=ETRI)이번 컨퍼런스 주제는 ‘디지털 혁신으로 만드는 행복한 내일 : 인공지능과의 동행’이다. 행사는 인공지능, 로보틱스, AI컴퓨팅·보안, AI융합·응용 등 4개 부문의 ETRI 성과를 발표하는 기술세션과 22개 핵심기술 전시회, 혁신투자포럼으로 구성됐다.방승찬 ETRI 원장은 ‘ETRI 연구성과 발표 및 시연’을 통해 행사 포문을 연다. 방 원장은 ETRI의 가장 최근 성과인 종단형 음성인식 기술, 자율성장AI, 근접탐색기술, AI과학경호 관련 시연을 한다.이경일 솔트룩스(304100) 대표는 ‘AI for ALL 시대, AI의 다음 단계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기조연설 주제를 두고 AI와 AI로봇, AI컴퓨팅·보안, AI융합 부문 5명의 전문가가 논의하는 패널토론도 진행된다.기술세션은 첫날 오후, 인공지능·로보틱스, AI컴퓨팅·보안 2개 세션으로 시작된다. 행사 주제인 AI를 중심으로 생성형 시각지능, 실시간 통역, AI외국어 교육 등 AI 핵심원천기술에 대한 ETRI 성과를 소개한다. 또 AI를 접목한 로보틱스, 자율주행 모빌리티, 사람과 대화하는 소셜로봇, 보행로봇 등 ‘AI로봇’에 대한 성과도 발표한다.첫날 두 번째 세션에서는 AI 활용의 발판이 되는 온디바이스 메모리, AI컴퓨팅, 범죄 징후 사전인지 AI, 사용자 신원확인 AI 등 안전·보안의 ‘AI보안’을 다룰 예정이다.이틀째 기술세션은 ‘AI융합·응용기술’ 분야이다. 드론과 같은 에어 모빌리티부터 제조·에너지, 바이오·의료, 국방·안전, 지역특화산업에 이르기까지 AI와 융합된 응용 서비스와 플랫폼에 있어 ETRI의 성과를 발표한다.기술세션과 함께 22개의 기술전시도 함께 이뤄진다. 활용처 위주로 테마형 전시관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ETRI AI기술의 성과와 활용을 직관적으로 알도록 가정, 공공, 헬스케어, 사무공간으로 구분한 전시존도 구성했다.한편, 행사 첫날에는 ETRI홀딩스와 함께 ‘혁신투자포럼’도 개최한다. 혁신투자포럼은 ETRI 기술사업화 기업 중 유망 기업을 대상으로 후속 투자유치 성장지원을 위한 투자 IR이다. 소재부품장비·ICT 분야의 6개사와 바이오·메디컬·헬스케어 분야 6개사 등 총 12개사가 참가한다.부대 행사로는 ETRI AI 발전사를 보여주는 AI 히스토리월을 만들었다. 디지털 초상화와 ‘내가 주인공이 되는 예술작품’코너에서는 무료로 기술을 체험하며 사진도 촬영할 수 있다. 연구원이 그동안 펴낸 과학도서 무료 나눔 행사도 진행된다.ETRI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ICT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ETRI 역할과 비전을 제시하고, 산·학·연·관 고객과의 소통·협력 체계를 구축해 ‘디지털 혁신으로 행복한 내일을 만드는 기술선구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방승찬 ETRI 원장은 “AI와 관련해 연구진의 성과를 소개하며 앞으로의 AI와의 동행에서 ETRI의 역할과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라며 “그동안 연구개발 과정에서 응원해 준 국민께 감사를 드리는 자리이면서 주요 고객에게 연구원의 성과를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행사는 사전예약을 통해 AI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TRI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온라인 시청도 가능하다.
2024.06.20 I 강민구 기자
지오영, 의약품 웹주문시스템 ‘지오웹’ 리뉴얼
  • 지오영, 의약품 웹주문시스템 ‘지오웹’ 리뉴얼
  • 지오웹 로그인 메인 화면.[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지오영은 20일 자사 의약품 웹주문시스템(Web Order Systerm) ‘지오웹’의 리뉴얼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지오웹은 지난 2005년 지오영이 도입한 약국 대상 의약품 온라인 주문관리 시스템이다.이번 리뉴얼은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 UX) 중심의 웹디자인 개선에 무게를 뒀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주문에서부터 제품 내역·재고 수량 등의 정보를 한 화면에 모두 제공하고 있는 기존 주문 웹 시스템의 접근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지오영 관계자는 “리뉴얼 과정에서 지오웹 실사용자인 약사들의 피드백과 최신 웹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반영했다”며 “화면 메뉴 구성을 보다 단순화하고 직관적으로 개선해 가독성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반응형 웹 디자인을 적용해 모바일과 태블릿 등 각종 기기 환경에 맞는 화면을 자동으로 제공, 주문 편의성도 한층 강화했다.앞서 지오웹은 도입 당시 유선전화나 팩스, 영업담당자를 통한 대면 주문이 주를 이루던 기존 의약품 주문 방식의 패러다임에 일대 혁신을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았다.시공간 제약 없이 24시간·365일 발주가 가능한 주문 방식을 제시하며 국내 의약품 유통업계 전반에 온라인 웹 주문시스템을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했기 때문이다.지오영은 지난 2018년에도 의약품 성분 및 효능, 주의사항, 복약지도 등의 상세 정보를 제공하는 ‘정보 검색서비스’ 기능을 새롭게 지오웹에 적용하는 등 일선 약국의 업무 편의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조선혜 지오영 회장은 “고객 만족 극대화가 지오영 성장 비결”이라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국내 의약품 유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0 I 김지완 기자
노스페이스, ‘팀코리아 레플리카 컬렉션’ 한정 출시
  • 노스페이스, ‘팀코리아 레플리카 컬렉션’ 한정 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영원아웃도어는 자사가 운영하는 ‘노스페이스’가 파리올림픽 개막을 한 달여를 앞두고 ‘팀코리아 레플리카 컬렉션’을 한정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컬렉션은 재킷, 긴팔티, 반팔티, 폴로티, 팬츠, 쇼츠, 백팩, 모자 및 슬라이드 등 총 20개 품목으로 구성했다.특히 ‘팀코리아 시상용 단복’을 모티브로 한 ‘팀코리아 레스턴 재킷’은 하얀색 바탕에 동해 바다의 쪽색을 수묵화 느낌으로 표현한 디자인이 특징이다.또 국가대표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냉감, 발수 및 경량 기능 등을 강화한 ‘팀코리아 공식 단복’과 마찬가지로 이번 컬렉션 역시 여름철 야외 활동에서 쾌적한 착용감을 유지시켜주는 상품들로 구성됐다.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는 파리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 제고와 팀코리아의 선전을 기원하며 다양한 활동도 병행한다. 노스페이스는 오는 23일 열릴 ‘올림픽데이런’에 공식후원사로 참가해 참가자 6000명의 유니폼을 지원한다. 또 대한체육회와 함께 팀코리아 공식 단복을 알리는 포토존을 운영하며 선착순 1000명에게 시상용 단복 모양으로 제작된 키링을 제공한다.성가은 영원아웃도어 부사장은 “국민들께서 관심 가질만한 팀코리아 레플리카 컬렉션을 선보이게 되어 뜻깊다”며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파리올림픽과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데 조금이나마 일조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6.20 I 김정유 기자
케즈, 제인마치와 협업 콜렉션…팝업도 오픈
  • 케즈, 제인마치와 협업 콜렉션…팝업도 오픈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휠라코리아는 자사가 운영하는 미국 스니커즈 브랜드 ‘케즈’(Keds)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제인마치와 협업 컬렉션을 론칭하고 서울 성수동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고 20일 밝혔다.제인마치는 프랑스 감성의 의류, 소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메리 고 케즈 제인마치’ 협업 컬렉션은 케즈와 제인마치가 만나 소녀 감성을 자극하는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케즈의 아카이브 ‘메리 고 라운드(회전목마)’에서 영감을 얻은 동화 같은 감성에 제인마치의 프랑스 스타일 아트워크를 더했다.대표 아이템은 케즈의 ‘챔피온 캔버스’ 컬래버레이션 버전으로 화이트 캔버스 면 소재에 신발 좌, 우 다른 핸드 드로잉 아트워크를 적용해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리본 아트워크로 포인트를 준 리본 티셔츠도 눈에 띈다. 소매 부분에 컬래버레이션 로고 자수와 넥 뒷부분에 라벨을 적용해 소녀스러운 감성을 한층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이 외에 미니 사이즈 캔버스 토트백, 포인트 아이템으로 제격인 글리터 삭스, 캐주얼한 무드의 볼캡도 준비했다. 이번 협업 컬렉션은 케즈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20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팝업스토어는 오는 30일까지 성수동 제인마치 메종에서 운영된다. 놀이공원 콘셉트로 케즈를 대표하는 블루 색상과 리본 장식을 활용해 장식했다. 현장 구매 고객에겐 전 품목 10%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케즈 관계자는 “스니커즈 원조 브랜드 케즈와 프렌치 감성 브랜드 제인마치가 만나 새로운 감성의 컬렉션을 선보이게 됐다”며 “동화 속 놀이공원을 구현한 제인마치 메종 팝업 스토어를 통해 이번 협업 컬렉션을 완성시킨 색다른 감성을 직접 느껴보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2024.06.20 I 김정유 기자
  • 요로결석, 극심한 통증으로 응급실 갈 수도 있어 조심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40대 직장인 김 씨는 최근 소화가 되지 않아 위장장애라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 통증이 점점 심해져서 응급실을 찾았다. 그에게 내려진 진단은 다름 아닌 여름철 대표 질병인 ‘요로결석’이었다.소변이 지나가는 길, 신장, 요관, 방광, 요도를 통틀어 요로라고 부른다. 여기에 결석이 생기는 질환을 요로결석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신장에 결석이 생기는데, 이 결석이 소변이 지나가는 길을 막아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거나, 염증 혹은 신기능 저하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이다. 요로결석에 대해 대전을지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유대선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옆구리 통증으로 ‘떼굴떼굴’ 요로결석 진단은 어떻게?요로결석이 계절의 영향을 받는 이유는 바로 ‘땀’ 때문이다. 땀을 많이 흘리면 소변량이 줄고 결석을 일으키는 물질이 소변 내에 오래 머무르면서 결석이 형성될 수 있기 때문이다.요로 중 신장에 결석이 잘 생기는데, 이 경우 보통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결석이 요관으로 넘어와 소변이 나가는 길을 막게 되면, 위 사례처럼 옆구리에 극심한 통증을 보이게 된다. 환자들이 외래나 응급실을 찾는 가장 흔한 이유 또한 이 옆구리 통증 때문이다. 이 통증으로 인해 장운동이 떨어져 구역, 구토를 호소하는 경우도 흔하게 볼 수 있다. 다른 증상으로는 결석이 움직이면서 요로에 상처를 내 혈뇨를 유발하는 경우도 있다.요로결석은 환자의 임상증상과 신체검사, 소변검사에 의해 진단되고 방사선 검사를 통해 최종 확진된다. 소변검사에서 혈뇨 소견이 보이는 것이 특징이나 일부에서는 혈뇨가 없을 수도 있다. X-ray검사 시 결석이 보이지 않거나 진단이 애매할 경우에는 복부 전산화단층촬영(CT) 또는 요로조영술(IVP을 시행한다. CT 촬영의 경우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권장되는데, 정확도가 매우 높아 최근 주로 권고되고 있는 진단 방법이기도 하다.◇ 신장 기능의 ‘영구 손실’ 유발할 수도요로결석의 증상들은 주로 소변이 지나가는 길을 결석이 막음으로 인해 발생한다. 따라서 신장에서 배출되는 소변이 막힌다면 신장이 재기능을 할 수 없게 된다. 유대선 교수는 “일시적이라면 금방 회복되겠지만 이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신장 기능의 영구적인 손실을 유발할 수도 있다”며 “더불어 고여 있는 소변에는 세균이 더 쉽게 증식할 수 있어 신우신염과 같은 감염성 질환에도 안심할 수 없게 된다”고 말한다.5mm 이하의 작은 결석의 경우, 특별한 치료 없이 충분한 수분 섭취만으로도 충분히 치료될 수 있다. 따라서 진단을 받더라도 막바로 치료에 임하지 않고 자연배출을 위해 기다려보기도 한다. 하지만 결석이 더 크다거나 혹은 자연적으로 배출되지 않는다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요로결석의 대표적인 치료법으로는 체외충격파쇄석술이 있으며, 이는 결석을 잘게 부수어 쉽게 배출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이외에도 내시경 수술 등을 통해 결석을 레이져로 부수고 직접 꺼내는 치료법도 있다. 치료 방법은 결석의 크기나 모양, 환자의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문의와 함께 결정하도록 한다.◇ 10년 내 재발 가능성 ‘반반’, 예방은 어떻게?안타깝게도 요로결석은 재발률이 높다. 요로결석을 치료한 후에도 1년에 7%가량 재발해 10년 이내 평균 50%의 환자에서 재발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따라서 예방을 위해서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하루에 2~3리터 정도의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과다한 단백질이나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레몬, 키위, 오렌지와 같이 구연산이 많이 함유된 과일이나 채소 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아울러 규칙적인 운동은 체중 감량과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고 대사 활동을 촉진해 결석의 위험도를 감소시킬 수 있다. 하지만 고강도의 운동은 탈수 등으로 인해 오히려 결석을 유발 할 수 있으니 운동 강도 선택에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유대선 교수는 “요로결석의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외에도 식이 습관과 생활 습관의 변회 등을 통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2024.06.20 I 이순용 기자
투어스, '첫만남'→'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 2연타 히트할까
  • 투어스, '첫만남'→'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 2연타 히트할까
  • 투어스(사진=플레디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투어스(TWS)가 청량한 에너지를 내세운 신보로 여름 가요계 공략에 나선다.투어스(신유·도훈·영재·한진·지훈·경민)는 20일 0시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미니 2집 ‘서머 비트!’(SUMMER BEAT!)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게재했다. 타이틀곡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와 선공개곡 ‘헤이! 헤이!’, ‘너+나=7942’, ‘더블 테이크’(Double Take), ‘내가 태양이라면’, ‘파이어 콘페티’(Fire Confetti) 등 총 6곡의 음악색이 각기 다른 에피소드에 묻어난 영상이다.가장 관심을 끄는 곡은 역시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이다. 이 노래는 펑키한 리듬과 선명한 색감의 신스 사운드가 조화로운 하이브리드 팝(Hybrid pop) 장르다. 곡 전체의 청량하고 밝은 음악 색깔은 신드롬급 인기 돌풍을 일으켰던 이들의 데뷔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를 연상시킨다. 영상 속 수영장에서 헤엄치거나 다이빙을 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반짝이는 음률과 겹쳐져 팬들의 설렘을 자극한다.소속사 플레디스는 “투어스는 소년 시절의 감성을 자극하는 노랫말과 청량한 선율이 특징인 독자 장르 ‘보이후드 팝’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록’, ‘붐뱁’, ‘저지 클럽 비트’ 등 다양한 음악색을 이번 신보에 더했다”며 “여름 내음 가득한 사운드와 가사, 에너지 넘치는 여섯 멤버의 목소리에서 TWS의 업그레이드된 면모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투어스의 미니 2집 ‘서머 비트!’는 오는 24일 오후 6시 발매된다.
2024.06.20 I 윤기백 기자
‘제로백 4.9초’ 포르쉐 간판 SUV 카이엔 하이브리드
  • ‘제로백 4.9초’ 포르쉐 간판 SUV 카이엔 하이브리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포르쉐의 국내 최다 판매 모델이자 간판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카이엔이 전기 주행 거리와 성능이 크게 향상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신형 모델을 새로 출시했다. 카이엔 하이브리드는 겉모습은 SUV이지만 심장에는 스포츠카의 DNA가 흐르는 차량이다. 6기통 엔진과 함께 기존 대비 30kW 향상된 176마력의 새로운 전기 모터를 탑재해 총 출력 470마력(PS)에 달하는 강력한 힘을 뿜어낸다. 이를 토대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인 제로백은 4.9초에 불과하다. 특히 하이브리드인 만큼 별도의 전기 모터로만 최대 90㎞까지 주행이 가능해 내연기관 모델 대비 뛰어난 연비를 자랑한다.포르쉐 카이엔 E-하이브리드 쿠페.(사진=포르쉐코리아)◇‘제로백 4.9초’ 괴물 하이브리드포르쉐 카이엔은 출시 이후 지금껏 전 세계 포르쉐 누적 판매량의 절반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간판’으로 자리 잡은 모델이다. 포르쉐를 대표하는 차량은 스포츠카인 ‘포르쉐 911’이 일반에 널리 알려져 있지만 높은 판매량을 보이며 수익을 올려주는 모델은 카이엔이다. 지난 2002년 첫 SUV차량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1세대가 출시된 이후 풀체인지(완전변경)를 통해 지금껏 3세대까지 발전했다. 이후 3세대 출시 5년 만인 지난해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로 다시 돌아왔다. 국내에서는 카이엔과 카이엔 쿠페, 카이엔 터보 GT 등 내연기관 모델 3종이 출시됐다.포르쉐는 카이엔 내연기관에 이어 올해 하이브리드 트림도 새롭게 출시했다. ‘카이엔 E-하이브리드’와 ‘카이엔 E-하이브리드 쿠페’다. 두 모델 모두 총 용량이 17.9kWh에서 25.9kWh로 늘어난 고전압 배터리를 장착해 긴 주행 거리를 확보했다. 유럽 인증(WLTP)을 기준해 최대 90km의 순수 전기 주행이 가능하다. 470마력의 강력한 힘을 뿜어내는 이들 차량은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4.9초에 불과하고, 최고속도는 시속 254km다.카이엔 E-하이브리드는 정교한 디자인과 혁신적인 조명 기술로 공격적인 인상이 돋보인다. 아치형 윙과 결합된 새로운 프런트 엔드, 새로운 보닛과 기술적으로 향상된 헤드라이트로 차량의 전폭(차 너비)이 강조됐다. 여기에 3차원 디자인의 테일라이트와 깔끔한 표면, 번호판 홀더가 있는 새로운 리어 에이프런을 통해 리어 엔드 디자인을 완성했다.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는 기본 사양으로 적용됐고 신형 카이엔에 적용된 대대적인 업그레이드 중 하나인 고해상도 HD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가 옵션 사양으로 새롭게 제공된다.특히 2챔버, 2밸브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은 주행 경험을 더욱 향상시켰다. 이전 모델 대비 부드러운 서스펜션은 차량을 안정화시키며, 주행 정밀도와 성능을 높였다. 특히 역동적인 주행 상황에서 차체 움직임을 최소화했다. 이러한 서스펜션은 노멀(Normal), 스포츠(Sport), 스포츠 플러스(Sport Plus) 주행 모드를 분명하게 차별화한다.포르쉐 카이엔 E-하이브리드.(사진=포르쉐코리아)◇운전자·동승석 모두 새로워진 콕핏 경험카이엔 E-하이브리드에는 3세대 신형 카이엔의 모든 혁신 기능이 그대로 적용됐다. 카이엔에 최초로 적용된 ‘포르쉐 드라이버 익스피리언스(Porsche Driver Experience)’는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완벽한 균형을 통해 운전자 중심의 최적화된 작동 방식을 제공한다. 운전자가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은 스티어링휠(핸들) 주변에 배치하고, 스티어링휠 뒤 왼쪽 레버에 드라이버 어시스턴스 시스템 작동을 위한 기능을 추가했다. 자동변속기 셀렉터 레버는 대시보드에 위치해 우아한 블랙 패널 디자인의 에어 컨디셔닝 컨트롤러과 조화를 이룬다.특히 신형 카이엔에서는 운전자와 동승자 모두 완전히 새로워진 콕핏(운전석)을 경험할 수 있다. 운전석에는 새롭게 디자인된 독립형 디자인과 가변형 디스플레이 옵션을 갖춘 12.6인치 풀 디지털 계기판이 처음 적용됐다. 대시보드에 통합된 기본 사양의 12.3인치 센트럴 포르쉐 커뮤니케이션 매니지먼트 (PCM)를 통해 다양한 차량 기능들을 제어할 수 있다. 옵션 사양으로 최적화된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제공한다.포르쉐 카이엔 E-하이브리드 쿠페 인테리어.(사진=포르쉐코리아)포르쉐 카이엔 E-하이브리드 쿠페 인테리어.(사진=포르쉐코리아)조수석에는 10.9인치 디스플레이가 카이엔 최초로 옵션으로 제공됐다. 퍼포먼스 데이터 표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제어와 영상 콘텐츠 스트리밍 기능들을 옵션 사양으로 제공한다. 특히 운전석에서 조수석 디스플레이가 보이지 않도록 만든 특수한 필름이 부착되어 주행에도 방해가 되지 않는다.새로운 공기 정화 시스템도 돋보이는 특징이다. 실내외 공기질을 센서가 감지하여 모니터에서 수치화 된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공기 재순환 기능을 자동으로 활성화한다. 이 밖에도 새롭게 최적화되고 광범위한 어시스턴스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 신형 카이엔에는 액티브 스피드 리미터, 방향 전환 어시스트 그리고 코너링 어시스트가 포함된다. 신형 카이엔 E-하이브리드와 카이엔 E-하이브리드 쿠페의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1억4540만원, 1억4850만 원이다. 쿠페 버전은 4인승과 5인승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됐다.포르쉐 카이엔 E-하이브리드 쿠페.(사진=포르쉐코리아)
2024.06.20 I 박민 기자
  • [사설]OECD평균의1.5배...의식주 물가, 이대로 둘 수 있나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그제 “우리나라의 식료품 등 필수 소비재 가격이 주요국에 비해 높아 생활비 부담이 크다”면서 “통화정책만으로는 해결이 어려우니 어떤 구조 개선이 필요한지 고민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한은도 이날 ‘우리나라 물가 수준의 특징 및 시사점’ 보고서를 내놓고 생활비 부담을 낮추려면 농산물 공급 경로를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통화정책으로 생활물가를 잡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정부가 농산물·의류 등의 유통구조 개선에 적극 나서 달라고 한목소리로 촉구한 셈이다.통화당국의 수장이 물가 대책으로 유통구조 개선을 언급한 것은 이례적이다. 하지만 그만큼 뜯어고쳐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의류, 식료품, 월세 등 의식주 관련 비용은 2023년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평균보다 55%나 비쌌다. OECD 평균 물가를 100으로 잡았을 때 사과는 279에 달했고 감자 208, 쇠고기 176, 오이 165 등 기초 먹거리 값이 주요국 평균을 훨씬 웃돌았다. 인터넷 비용이나 외래진료비, 공공요금은 주요국의 40%~70%선으로 낮았지만 천정부지의 생필품 값이 서민을 힘들게 한 것이다.주목할 것은 시간이 지날수록 한국의 식료품 물가와 OECD 평균의 격차가 더 크게 벌어졌다는 점이다. 1990년 OECD 평균의 1.2배였던 식료품 물가는 지난해 1.6배로 확대됐다. 의류·신발은 1990년 9% 더 저렴했으나 작년에는 61% 더 비쌌다. 기후 변화 및 글로벌 시황 등 가격 변동 요인을 감안하더라도 국내 의식주 물가가 납득하기 어려울 만큼 빠르게 뛰었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그 배경에 수입 장벽과 복잡하게 꼬인 유통 구조가 있다고 밝혔다.물가 관리는 역대 정권마다 민심을 가른 최대 변수 중 하나였다. 농축수산물 값이 급등할 때마다 정부가 재정을 동원해 할인 행사를 지원하고 비축 물량을 푸는 등 법석을 떤 것도 이 때문이다. 정부는 한은이 수입 확대와 유통 구조 개선을 꼽은 이유를 곱씹어 봐야 한다. 고물가 행진이 계속되는 한 아무리 임금을 올려 봤자 서민 고통은 줄지 않는다. 농가를 위한다며 양곡법 등 퍼주기 법안을 밀어붙이는 야당도 보고서를 꼼꼼히 읽어볼 일이다.
2024.06.20 I 양승득 기자
큐알티, ‘IMS 2024’에서 RF 반도체 지능형 수명평가 장비 소개
  • 큐알티, ‘IMS 2024’에서 RF 반도체 지능형 수명평가 장비 소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반도체 신뢰성 평가 및 분석 기업 큐알티(405100)(대표이사 김영부)가 미국에서 매년 열리는 국제 마이크로웨이브 산업 전시회 ‘IMS 2024’에 참가했다고 19일 밝혔다.IMS 2024는 마이크로웨이브 전문가들을 위한 세계 최대의 모임이자 산업 전시회로, 미국 워싱턴 DC에서 6월 1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사진=큐알티큐알티는 18일부터 부스를 열고 자체 개발한 5세대 이동통신(5G) 전용 무선주파수(RF) 반도체 지능형 수명평가 장비를 글로벌 참가자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5G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6GHz 이하 주파수(Sub-6 GHz)와 28GHz(mmWave) 대역에서 사용되는 RF 반도체의 품질 평가는 중요한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 큐알티의 RF 반도체 수명평가 장비는 다양한 스트레스 인자를 시료별로 적용하여 시험 평가할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큐알티의 5G 전용 RF 반도체 지능형 수명평가 장비는 기존의 시험 방법과 달리 하나의 온도 수준에서 시험하는 것이 아닌, 시료별로 여러 가속 스트레스 수준에서 시험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주파수 대역과 높은 출력에서 RF 스트레스를 적용할 수 있는 특징을 갖추고 있다. 수명평가 데이터 수집 및 가공을 위해 큐알티는 자체 개발한 운영 소프트웨어와 수명예측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이 장비는 실시간으로 반도체의 열화를 모니터링하고, 열화 경향을 분류하며, 반도체의 사용 수명을 자동으로 추정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러한 기능은 비전문가들도 반도체의 수명을 정확하고 편리하게 평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큐알티의 지능형 수명평가 장비는 RF 반도체 업계의 네트워크 안정성과 성능 향상을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F 반도체의 수명평가를 위한 큐알티의 장비는 JESD226 규격을 준수하여 설계됐다. JESD226은 RF 반도체의 높은 신뢰성 확보를 위한 RF 바이어스 인가 수명평가 규격으로, 큐알티는 이 규격을 준수하여 RF 반도체의 수명평가를 수행하며 품질 요건과 성능 특성을 충족시키고 있다. 이를 통해 RF 반도체를 위한 표준화된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평가와 분석이 가능하다.큐알티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참가와 더불어 미주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며, 다수의 글로벌 대기업들과 AI 및 RF 관련 미팅을 통해 신규 고객을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장비 판매를 유도하겠다고 설명했다. 전시회 부스 오픈 첫날부터 다수의 업체들로부터 장비 구매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고 회사 관계자는 덧붙였다.큐알티는 국내 유일한 반도체 신뢰성 평가 및 분석 상장기업으로 올해 HBM, AI, On-Device 등 분야에서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또한 자체 개발한 신뢰성평가장비들을 통해 장비 회사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2024.06.19 I 김현아 기자
갤럭시북4 엣지, AI·배터리·발열 최소화는 '합격'…LoL은 언제 되나
  • 갤럭시북4 엣지, AI·배터리·발열 최소화는 '합격'…LoL은 언제 되나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최신 인공지능(AI) PC ‘갤럭시 북4 엣지’가 지난 18일 출시 직후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갤럭시 북4 엣지는 국내 최초 마이크로소프트(MS) ‘코파일럿+PC’로 강력한 인공지능(AI) 기능을 지원하는 한편 발열과 배터리, 앱 실행 속도를 크게 개선했다. 다만 그동안 모바일 기기에서 주로 쓰인 퀄컴 칩을 채택하면서 호환성 문제로 리그오브레전드(LoL)나 배틀그라운드 등 일부 인기 게임이 작동하지 않는다는 점은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갤럭시 북4 엣지 주요기능 소개(삼성전자)삼성전자는 18일 전국 삼성스토어, 전자랜드 등 오프라인 매장과 삼성닷컴, 11번가, G마켓 등 온라인 몰을 통해 갤럭시 북4 엣지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이날 저녁 진행된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누적 시청자 59만명을 기록했고 실시간 시청자 수 8만5000명 이상을 유지하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갤럭시 북4 엣지의 가장 큰 특징은 퀄컴의 AI PC 전용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X 엘리트’를 탑재해 강력한 AI 기능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이 칩은 초당 45조 회 속도로 AI 연산이 가능해 MS의 코파일럿+PC를 구동하는 기반을 제공한다.갤럭시 북4 엣지에는 키보드에 코파일럿 버튼이 있어 즉시 AI 챗봇을 소환하고 영문 이메일 작성, 여행 코스 추천 등 다양한 요청을 할 수 있다. ‘그림판(페인트) 앱’도 AI를 만나 재탄생했다. 사용자가 스케치를 대강 그린 후 AI에 완성해달라고 요청하면 완성도 높은 이미지를 자동 생성해준다. 달리, 스테이블 디퓨전 같은 이미지 생성 AI가 윈도 기본앱인 그림판에 결합된 셈이다. 워드를 포함한 오피스 프로그램에도 AI가 결합돼 주제와 분량을 입력하면 문서 초안이 자동으로 작성되는 등 생산성 향상을 돕는다. 사용자 활동을 스크린샷으로 저장해 작업 이력을 쉽게 검색할 수 있는 ‘리콜 기능’은 일각에서 보안 우려가 제기되면서 일단 제외됐다. 9월 이후 지원할 예정이다.배터리 지속 시간과 저발열도 지금까지 윈도 PC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수준으로 향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X 엘리트가 모바일 기기에 들어가는 칩과 설계 기반(ARM 기반)이 같기 때문에 저전력, 저발열이 큰 특징이다.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진행한 IT 인플루언서 잇썹은 웹 서핑, 문서작성 등 일상적인 작업으로는 충전하지 않고 이틀까지 사용 가능한 수준이며, 키보드 위로 올라오는 발열이나 팬 돌아가는 소음도 거의 없다고 소개했다. 또 앱 실행 속도에 대해서도 MS 기본 앱이나 어도비 포토샵, 라이트룸 등 퀄컴 칩에 최적화된 앱은 여러 앱을 한번에 실행시켜도 모두 즉시 바로 구동된다는 점이 놀랍다고 평가했다.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경우 이전보다 매끄러운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것도 강점이다. 링크 투 윈도 기능을 통해 연동해 PC에서 폰 기능을 불러올 때 원래 한 제품인 것처럼 자연스러워졌는데, 역시 폰과 PC가 같은 퀄컴 칩을 쓰면서 나타난 효과다.단 X 엘리트가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호환성이 완벽하진 않다는 것은 단점이다. 그동안 PC용 애플리케이션은 인텔 칩(X86 기반 설계)에 최적화해 개발됐기 때문에 ARM 설계 기반인 퀄컴 칩 위에서 작동하지 않는 일부 앱이 존재하는 것이다. LoL, FC온라인, 배틀그라운드, 서든 어택, 리니지M, 포트나이트, 테일즈런너 등 인기게임 앱 상당수가 포함됐으며 주요 앱 중에서는 구글 드라이브와 네이버 e북리더,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 등이 호환되지 않는다. 금융사 웹사이트 중 이용 불가능한 것은 없지만 몇몇 보안 프로그램이 호환되지 않아 접속시 ‘보안프로그램 미설치’로 표시되는 경우도 있다.호환성은 칩과 윈도 운영체제에 수준에서 풀어야 하는 문제다. 이에 퀄컴 관계자는 “특정 애플리케이션이 언제부터 호환될지 예상하긴 어렵지만, 퀄컴과 MS가 함께 소프트웨어 제공업체에 일일이 접촉해 최대한 빠르게 최적화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6.19 I 임유경 기자
'건사피장' 하이키, 이번엔 '뜨자'…'제 5의 멤버'와 뜨겁게 컴백
  • '건사피장' 하이키, 이번엔 '뜨자'…'제 5의 멤버'와 뜨겁게 컴백[종합]
  •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新 역주행 아이콘’ 그룹 하이키(H1-KEY, 서이·리이나·휘서·옐)가 ‘뜨거워지자’고 외치는 록킹한 신곡으로 여름 가요계 공략에 나선다.하이키는 19일 오후 4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3번째 미니앨범 ‘러브 오어 헤이트’(LOVE or HATE) 언론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러브 오어 헤이트’는 타이틀곡 ‘뜨거워지자’(Let It Burn)를 비롯해 ‘러브레터’(♥ Letter), ‘나를 위한, 나에 의한, 나만의 이야기’(Iconic), ‘국지성호우’(Rainfalls) 등 4곡을 수록한 앨범이다.휘서는 “그저 착하기만한 모습뿐 아니라 반항적인 모습도 나의 일부이니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주제로 다룬 앨범”이라며 “그동안 위로와 희망을 주는 하이키의 모습을 주로 보여드렸는데 이번엔 반항적인 하이키를 보는 재미가 있으실 것 같다”고 말했다.‘뜨거워지자’는 그루비한 붐뱁 힙합 리듬과 거친 록 사운드를 결합해 만든 곡이다. 하이키는 대표곡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로 호흡을 맞춘 홍지상과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컴백 활동을 펼칠 곡을 완성했다. 홍지상에게 작사, 작곡, 편곡을 모두 맡겼다.리더 서이는 “굉장히 오랜만에 안무가 있는 곡으로 컴백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하이키 곡들과 다른 반항적이고 직설적인 가사가 특징인 곡”이라며 “처음 들었을 때부터 하이키가 잘 소화할 곡이라는 확신이 생겼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옐은 “‘확실하게 뜨거워지자’는 가사에 걸맞은 하이키의 열정을 담은 곡”이라고 말을 보탰다. 이어 옐은 “많은 분이 따라하실 수 있도록 가사를 직관적으로 표현한 안무를 준비했다”며 “안무 작업은 안무가 리아킴 선생님과 준비했다”고 부연했다. 리이나는 “귀엽고 깜찍한 제 5의 멤버도 함께한다”면서 팀을 상징하는 곰 캐릭터인 ‘베니크’가 무대를 함께 꾸미며 드럼을 연주한다는 점을 감상 포인트로 꼽았다. 리이나는 “언제나 함께하고 싶은 ‘마이키’(팬덤명)를 베니크가 대신해주는 느낌의 무대를 준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이는 “막내인 옐을 보면 ‘외국 언니’ 같지 같나”라면서 “가만히 있어도 센 느낌이 있어서 반항적인 이번 신곡과 잘 어울리다는 생각이 든다”는 말로 웃음꽃을 피우기도 했다. 앨범 수록곡 중 ‘♥ 레터’는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해 의미가 남다른 곡이다. 서이는 “멤버들과 추억을 돌아보면서 서로 편지를 주고받듯이 가사를 썼다”며 관심을 당부했다.하이키는 지난해 음원차트 역주행곡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건사피장)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이들은 ‘서울’(SEOUL), ‘불빛을 꺼뜨리지 마’, ‘띵킨 어바웃 유’(Thinkin’ About You), ‘기뻐’(Deeper) 등을 차례로 발매해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새 앨범 전곡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발매하고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이번 활동으로 대표곡 ‘건사피장’을 뛰어넘는 성적을 거둘지 주목된다.옐은 “멤버들끼리는 타이틀곡 ‘뜨거워지자’를 ‘뜨자’로 줄여서 얘기한다. ‘무조건 뜬다’는 생각을 하면서 컴백을 준비했다”며 웃었다. 활동 목표로는 지상파 음악 순위 프로그램 1위, 아이스티(타이틀곡 가사에 등장) 광고 촬영 등을 꼽았다. 서이는 “‘건사피장’이 큰 사랑을 받은 것에 대한 부담감이 많을 거라고 생각하시는데, 저흰 색다른 음악과 매력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는 데 집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2024.06.19 I 김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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