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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백신 접종 후 부어오른 림프절, 혹시 암 아닐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국내 연구진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나타나는 대표적인 부작용인 림프절병증의 악성 여부를 조직검사를 하지 않고도 진단할 수 있는 감별기준을 개발했다.림프절병증은 우리 몸에서 면역을 담당하는 림프절이 붓는 질환이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겨드랑이에 림프절병증이 발생하는 비율이 초음파 및 CT검사를 받은 사람 중 많게는 66%에 이를 정도로 흔하다.코로나19 백신 부작용으로 발생하는 림프절병증은 림프절이 붓는 것 외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으며 최대 28일 동안 지속된 뒤 사라진다. 그러나 이러한 증상이 흑생종과 같은 악성 림프절병증에 의한 것인지 구별이 쉽지 않기 때문에, 의료기관에서 악성종양을 확인하기 위한 조직검사가 과하게 이뤄지는 경향이 있었다. 그런데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으로 생기는 림프절병증을 악성 림프절병증과 구별할 수 있는 감별기준이 만들어져 불필요한 조직검사를 줄일 수 있게 됐다.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외과 이장희 교수(교신저자), 영상의학과 임지혜(제1저자)· 최정아 · 이선아 · 조상원 교수 연구팀은 ‘코로나19 백신 관련 겨드랑이 림프절병증의 임상적 요인 및 초음파 특징 분석: 대규모 그룹 연구(Analysis of clinical factors and ultrasound features associated with COVID-19 vaccine-related axillary lymphadenopathy: A large group study)’에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이 논문은 SCIE급 국제학술지인 ‘Clinical Imaging(피인용지수(Impact Factor) 2.1)’ 1월호에 게재됐다.연구팀은 2021년 6월부터 2022년 4월까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초음파검사를 받은 592명을 분석했다. 전체 검사자 중 113명(19.1%)에게 림프절병증이 발생했고, 나머지 479명(80.9%)은 림프절병증이 나타나지 않았다. 113명에게 나타난 림프절병증은 모두 악성이 아닌 양성이었다.연구팀은 먼저 림프절병증의 악성도를 확인하는 기존 초음파검사 평가방법으로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으로 생긴 림프절병증 환자그룹의 특징을 분석했다. 림프절병증의 악성도를 평가하는 7가지 초음파검사 결과 특징인 ▲림프절 피질(겉층)의 최대 두께(4.5mm 미만 또는 이상) ▲림프절의 모양(타원형 또는 원형) ▲림프절 경계의 불규칙 정도 ▲비대칭적인 피질 비후(딱딱해지고 두꺼워짐) ▲림프절 일부인 지방문의 보존 여부 ▲부어오른 림프절의 개수 ▲부어오른 림프절의 위치 등을 적용해 분석했다. 이 결과 림프절 피질의 최대 두께와 비대칭적인 피질 비후 등 2가지 특징에서 악성 림프절병증의 초음파검사 결과와 유사한 특징이 확인됐다. 특히 림프절 피질의 최대 두께에서 나타나는 악성 림프절병증과의 유사성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4주 이내에 초음파검사를 했거나 mRNA 계열의 백신(화이자, 모더나)을 접종한 경우 더욱 강해졌다.이처럼 기존 초음파검사 평가방법으로는 양성과 악성 림프절병증을 구별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림프절병증의 악성도를 평가하는 7가지 초음파검사 결과 특징을 바탕으로,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에 의한 림프절병증을 감별할 수 있는 새로운 림프절 이상점수를 개발했다. 새로운 림프절 이상점수는 7점 만점으로 점수가 낮을수록 양성 가능성이, 점수가 높을수록 악성 가능성이 높다.이 점수를 113명의 양성 림프절병증 그룹에 적용한 결과, 평균점수는 2.45점으로 낮게 나타나 악성 림프절병증의 가능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임지혜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으로 인한 림프절병증 환자들은 악성 림프절병증의 특징들이 있었음에도 새롭게 개발한 림프절 이상점수를 적용한 결과 악성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또 초음파검사 시기가 백신을 맞은지 4주 이내거나 mRNA 계열 백신을 맞은 경우 악성 림프절병증으로 보일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하며, 따라서 조직검사 결정 시 림프절 이상점수를 기준으로 여러 요인들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이장희 교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나타나는 겨드랑이 림프절병증은 매우 흔한 부작용임에도 악성 림프절병증을 감별할 수 있는 기준이 없없다”며 “이번에 새롭게 개발한 림프절 이상점수를 통해 기존에 림프절병증의 악성도를 평가하는 기준만으로는 구별이 어렵던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에 의한 림프절병증을 감별할 수 있게 돼 불필요한 조직검사 및 수술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24.02.05 I 이순용 기자
대전시민 추억의 장소 테미도서관, 제2대전문학관으로 부활
  • 대전시민 추억의 장소 테미도서관, 제2대전문학관으로 부활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의 선거공약이자 민선8기 100대 과제 중 하나인 제2 대전문학관의 설계안이 확정됐다.제2 대전문학관 건축설계안. (그래픽=대전시 제공)대전시는 지난해 12월 제안공모를 실시, 제출된 12개의 제안서 중 이진오 건축가(건축사사무소 더사이)의 작품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제2 대전문학관은 올 초 실시설계에 들어갔다. 이진오 건축가는 경기도 양구의 백자박물관과 파주출판도시 익당이반 스튜디오 등을 설계했으며, 최근에는 서울 명동의 랜드마크인 YWCA 연합회 건물을 리노베이션했다. 또 2022년 대한민국 공공건축대상을 수상했으며, 국립 한국문학관 기본계획에도 참여했을 만큼 공공건축분야에 많은 경험을 갖고 있는 중견 건축가이다.제2대전문학관 설계안의 테마는 ‘테미의 봄’으로 문학적 감수성을 위한 부드러운 개입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당초 문학관은 지금의 옛 테미도서관을 허물고, 그 자리에 신축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5월 기존 건축물 리노베이션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부드러운 개입’이라는 표현에 대해 옛 테미도서관 건물을 최대한 보존하는 가운데 최근 대전시가 강조하고 있는 공공건축물의 명품화를 지향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역의 건축유산에 현대적 감각을 더해 대전문학의 상징적 공간을 만들겠다는 취지의 표현으로 이해해 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새로 지어질 제2대전문학관 건축안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지하층을 개축, 새로운 출입구를 개설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건물이 가파른 언덕에 있어 보행 약자들이 접근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1·2층 바닥 슬라브를 일부 제거해 공간에 수직성을 부여함과 더불어 밝고 개방적인 공간을 연출한다는 점도 특징적이다. 옥상을 전면 개방, 벚꽃으로 유명한 테미공원의 수목과 풍광을 가장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장소를 만든다는 것 역시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그 외 입면을 구성하는 격자형 구조를 내부로 끌어들여 자연스럽게 아카이브 공간을 구획하는 아이디어도 참신하다. 이 구상을 설계도로 옮기는 작업은 5개월 정도 소요되며, 실제 공사는 오는 7월경 시작될 예정이다. 제2 대전문학관은 내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한다. 노기수 대전시 문화관광국장은 “대전시민의 오랜 추억이 담긴 유서 깊은 테미도서관 건물을 문학관으로 조성하는 사업인 만큼 100년 후에도 보존가치를 갖는 공공건축물 리노베이션의 모범 사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2.05 I 박진환 기자
삼양홀딩스, 국제미용성형학회서 리프팅 실 '크로키' 심포지엄 개최
  • 삼양홀딩스, 국제미용성형학회서 리프팅 실 '크로키' 심포지엄 개최
  • 삼양홀딩스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미용성형학회 IMCAS(International Master Course on Aging Science) 2024에서 리프팅 실 ‘크로키’ 특장점과 시술법에 대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심포지엄에서 대한성형외과학회 최소침습성형연구회 이원 학회장과 브라질 피부과 전문의 클라라 산토스 박사는 ‘크로키 마스터 클래스: 더블 리프팅을 이용한 지방 재배치 시술법’이라는 주제로 크로키를 이용한 시술법을 발표하고 시술 사례를 공유했다.발표에 따르면 4종의 크로키를 이용한 더블 리프팅 시술 시 실의 종류와 조합, 환자의 피부 상태에 따라 지방 재배치 효과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발표자들은 다양한 시술 사례를 소개하며 시술 부위와 환자의 상태에 적합한 최적의 크로키 조합을 공유했으며, 환자 예후를 통해 크로키의 안전성이 입증됐다고 발표했다. 크로키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인체 내에서 자연적으로 분해되는 생분해성 리프팅 실이다. 생체에 적합한 고분자물질 폴리디옥사논이 주성분이다. 생분해성 봉합사 원사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삼양홀딩스의 기술이 집약된 제품으로 2019년 유럽 의료기기 지침 ]CE MDD‘ 인증을 받았다. 현재 유럽, 일본, 중남미 등 전 세계 29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도 시판 허가 절차를 진행중이다.삼양홀딩스는 이번 학회에서 자체 개발한 고분자 필러 ’라풀렌‘도 선보였다. 라풀렌은 의료용 생분해성 고분자 물질인 폴리카프로락톤이 주성분으로 시술 효과가 2년 이상 유지되며, 삼양홀딩스 특허 기술을 적용해 이물감이 적고 자연스러운 볼륨이 특징이다. 2021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획득했다. 이영준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 대표는“글로벌 미용성형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2.05 I 문다애 기자
엠젠솔루션, 尹 늘봄학교 추진 속도↑...늘봄교실 관련 사업 기획 ‘강세’
  • [특징주]엠젠솔루션, 尹 늘봄학교 추진 속도↑...늘봄교실 관련 사업 기획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엠젠솔루션(032790)의 주가가 강세다. 윤석열 대통령이 늘봄 교실 관련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5일 13시 20분 엠젠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9.21% 오른 1530원에 거래 중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하남시 신우초등학교에서 ‘따뜻한 돌봄과 교육이 있는 늘봄학교’를 주제로 열린 민생토론회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늘봄학교를 올해부터 전국으로 확대하겠다며 학부모들이 자녀들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국가 돌봄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늘봄학교를 올해 상반기 2000개에서 하반기 전체 학교로 확대하고 2026년까지는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혜택을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소식에 엠젠솔루션이 주목받고 있다. 엠젠솔루션은 AI솔루션 개발사업 연구소(AI빅데이터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다. AI빅데이터연구소의 연구기획 담당업무부서는 ▲AI·빅데이터 관련 정부과제 수행 ▲늘봄교실 안전 및 IT 기반 교육연계컨텐츠 관련 사업 준비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 사업 참여(수요기관) 등을 수행하고 있다. 해당 내용은 지난해 12월 투자설명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2.05 I 최은경 기자
헬릭스미스, ‘中 임상 3상 성공’ 소식에 연속 상한가
  • [특징주]헬릭스미스, ‘中 임상 3상 성공’ 소식에 연속 상한가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헬릭스미스(084990)(084990)가 중국에서 유전자 치료제 ‘엔젠시스’를 사용한 임상 3상 연구 결과에서 주평가지표를 달성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2거래일 연속 상한가 기록이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헬릭스미스는 이날 오전 10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320원(29.93%) 오른 57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헬릭스미스는 지난 2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앞서 헬릭스미스는 지난 2일 중국 파트너사인 노스랜드 바이오텍이 중증하지허혈 환자를 대상으로 자사 유전자 치료제 ‘엔젠시스’를 사용한 궤양 완치 목적의 임상시험 3상에서 주평가지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노스랜드 발표에 따르면 1차 평가지표인 궤양 완치율이 위약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우수했을 뿐만 아니라 안전성도 양호하고 심각한 이상반응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이번 결과는 궤양 완치 목적의 임상 3상에 대한 결과로 통증 감소를 목표로 하는 나머지 임상 3상은 올해 3분기 중 결과가 발표된다. 노스랜드 측은 2025년 엔젠시스 중국 현지 상업화를 위해 베이징 외곽에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있고 엔젠시스 생산 전용 시설은 3900평 규모로 알려졌다. 이는 연간 10만명의 중증하지허혈(CLI) 환자에 엔젠시스를 투약할 수 있는 규모로 헬릭스미스는 약가를 1200만원으로 추정해 연 매출 1조2000억원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024.02.05 I 박순엽 기자
아우디, 24년식 'A7 55 TFSI e 콰트로 프리미엄' 출시…1억280만원
  • 아우디, 24년식 'A7 55 TFSI e 콰트로 프리미엄' 출시…1억280만원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아우디코리아는 ‘더 뉴 아우디 A7 55 TFSI 3 콰트로 프리미엄’의 24년식 상품성 개선 모델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24년식 더 뉴 아우디 A7 55 TFSI e 콰트로 프리미엄.(사진=아우디코리아)아우디 프리미엄 4-도어 쿠페 A7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버전인 ‘더 뉴 아우디 A7 55 TFSI e 콰트로 프리미엄’은 우수한 연비와 다이내믹한 엔진 성능이 지능형 드라이브 시스템과 조화를 이뤄 더욱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에 출시하는 24년식 모델은 지난해 7월 출시한 ‘더 뉴 아우디 A7 55 TFSI e 콰트로 프리미엄’의 상품성 개선 모델로 새로운 디자인의 싱글프레임, 고급스러운 인레이와 가죽소재가 기본 적용됐으며 운전자의 편의사양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2.0리터(ℓ)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TFSI) 엔진과 전기 모터를 탑재해 최대 합산 출력 367마력(엔진 252 마력·전기모터 142.76 마력), 최대 합산 토크 51.0 ㎏·m (엔진37.7㎏·m, 전기모터 35.69㎏·m)의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발휘한다.또 7단 S트로닉 자동변속기와 상시 사륜구동 콰트로의 조합으로 부드러운 변속과 뛰어난 안전성까지 갖췄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 시간)은 5.8초, 최고 속도는 시속 210㎞(안전제한속도)이며, 연비는 엔진 및 전기모터 합산 복합 연비 기준 리터(ℓ)당 15.7㎞(도심 14.6㎞, 고속도로 17.2㎞)다. 전기 모터로 주행시 전비는 복합 전비 기준 킬로와트시(kWh)당 3.0㎞(도심 2.9㎞·고속도로 3.2㎞)이며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복합 기준 47km(도심 44km, 고속도로 51km)이다.세 가지 주행 모드를 운전 상황에 따라 설정할 수 있다. 첫 번째는 EV 모드로, 운전자가 감지할 수 있는 가변 압력 지점을 지나 가속 페달을 밟지 않는 한 차량은 전기로만 구동되며 EV 모드는 차량에 시동이 걸릴 때마다 기본으로 설정된다. 두번째 주행 모드인 배터리홀드 모드는 전기모터는 사용하지 않고 내연기관 엔진으로만 주행하는 모드다. 드라이브 관리 시스템으로 배터리 용량을 현재 수준으로 유지해 추후 정해진 거리를 전기모터만 사용하여 주행할 수 있다. 세번째 모드인 하이브리드 모드는 전기모터와 내연기관 엔진의 상호작용을 통해 최대한 긴 주행 구간을 전기모터를 사용해 전체 연료 소비를 최대한 낮출 수 있어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하다.외관에는 새롭게 디자인된 싱글프레임과 S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와 블랙 패키지를 기본 적용해 프런트범퍼, 리어범퍼, 디퓨저, 프런트그릴이 세련된 차체 디자인에 한층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매력을 더했다. 실내에는 내츄럴 볼케이노 그레이 인레이, 블랙 헤드라이닝, 전동식 스티어링 휠 컬럼 등이 적용되어 더욱 고급스럽고 세련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와 함께 20인치 5-더블 암 스타일 휠, 파노라믹 선루프 등이 아우디 특유의 미래지향적인 감각을 보여준다. 앞좌석은 메모리 기능이 포함된 발코나 컴포트 가죽시트로 안락하고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며 도어 엔트리 라이트, 앰비언트 라이트(멀티 컬러), 세레모니 기능 등을 기본으로 탑재했다.이번에 출시하는 ‘더 뉴 아우디 A7 55 TFSI e 콰트로 프리미엄’에는 후방에 장착된 가진 2개의 레이더 센서가 뒤에서 빠른 속도로 접근하는 물체 혹은 사각 지대에 있는 차량이 다가올 경우, 사이드미러 및 도어 LED 점멸과 함께 문이 일시적으로 열리지 않는 하차 경고 시스템이 적용돼 있다.운전석 전면유리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가 설치돼 차량의 주행정보뿐 아니라 내비게이션의 차량 진행방향을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기능은 운전자의 장거리 운전 부담을 덜어주고 동승자들에게는 편안한 승차감을 더해준다. 이 밖에도, 전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및 서라운드 뷰 디스플레이, 360도 카메라, 프리센스 360도 교차로 보조시스템, 사이드 어시스트 등 최첨단 안전 사양을 탑재했다.‘더 뉴 아우디 A7 55 TFSI e 콰트로 프리미엄’의 가격은 부가세 포함 1억 280만원이다.
2024.02.05 I 공지유 기자
“더 가볍고 더 작게”…LG전자, 무선청소기 신제품 출시
  • “더 가볍고 더 작게”…LG전자, 무선청소기 신제품 출시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제품 무게와 가격 부담을 확 줄여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실속형 무선청소기 ‘LG 코드제로 A9 에어(Air)’를 5일 출시했다.LG전자는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A9S에 이어 이번에 실용적인 모델을 추가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LG전자 모델이 무선청소기 신제품 ‘LG 코드제로 A9 에어’를 사용하는 모습. (사진=LG전자)신제품은 약 1.97kg의 무게가 특징이다. 기존 코드제로 A9 대비 20% 이상 가볍다. 무선청소기와 거치대 크기도 줄였다. 신제품을 거치할 경우의 전체 부피는 코드제로 A9을 거치했을 때보다 약 30% 줄었다. 고객 1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기존 무선청소기에 가장 원하는 개선점으로 무게와 크기를 꼽은 점을 반영했다.신제품의 최대 흡입력은 150W다. LG전자는 일상적인 청소에 충분한 흡입력이라고 설명했다.‘듀얼 내장형 틈새 흡입구’는 새롭게 처음 적용됐다. 청소기의 흡입구, 연장관 등을 분리하면 일체형 틈새 흡입구가 내장돼 있다. 별도 액세서리를 장착할 필요 없이 소파나 구석진 곳의 먼지를 바로 제거할 수 있다.또 이 제품은 LED 디스플레이로 필터 청소 시기 뿐만 아니라 이물로 인한 흡입구의 막힘 여부도 알려준다. 5단계 미세먼지 차단시스템을 적용해 흡입된 미세먼지가 제품 밖으로 배출되지 않도록 돕는다.LG전자는 코드제로 A9 에어를 온라인브랜드샵에서 우선 판매한다. 이후 전국 LG전자 베스트샵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판매채널을 늘릴 계획이다.신제품은 출하가 기준 64만원이다. 에센스 화이트, 카밍 베이지 2가지 색상으로 나오며 전용 물걸레 흡입구는 추후 출시한다.LG전자는 초기 구매고객을 위한 최대 10만원 상당의 혜택도 마련했다. LG전자 온라인브랜드샵에서 신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컬러별 100대 한정으로 5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LG전자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SNS 구매 인증 이벤트에 참가한 고객에게는 5만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증정한다.백승태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무선청소기 라인업을 강화했다”며,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시장을 선도해 온 A9S에 이어 실속형 신제품으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LG전자가 출시한 ‘LG 코드제로 A9 에어’. (사진=LG전자)
2024.02.05 I 김응열 기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도심 1인 가구' 특화 리뉴얼로 성장세
  •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도심 1인 가구' 특화 리뉴얼로 성장세
  • 홈플러스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기업형슈퍼마켓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1인 가구를 겨냥한 특화 콘텐츠로 리뉴얼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11월 ‘익스프레스 학동역점’을 도심 1인 가구 상권에 특화된 점포 모델로 리뉴얼한 결과 약 12주 동안 평균 두 자릿 수 매출 성장률을 보였다고 5일 밝혔다. 리뉴얼 첫 주 70%가 넘는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고객수도 증가했다.이번 리뉴얼은 1인 가구 소비 패턴에 발 맞춘 델리 및 즉석조리 식품, 샌드위치, 소용량 간편식, 냉장 및 냉동 식품 등 소량 식품군을 강화해 마트와 슈퍼마켓, 편의점의 장점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기획과 준비, 고객 의견 청취 등에만 6개월 이상의 시간을 소요했다.구체적으로 매장 입구에 홈플델리 코너를 특화존으로 운영하며 그랩앤고(Grab & Go) 상품을 강화했다. 델리, 샌드위치, 샐러드 등 1~2인 가구 및 및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즉석 식품을 전면에 내세워 쇼핑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삼각김밥, 도시락 등은 물론, 다양한 용량의 밀키트를 빠르게 구매할 수 있도록 동선을 조정했다. 이를 통해 델리 상품류는 전년 동기 대비 400% 넘는 판매 신장률을 기록했다. 즉석식품, 델리류 편의점 상품뿐 아니라 마트 주력 상품인 과일류의 판매도 늘어났다. 학동역점의 과일과 채소류는 꾸준히 30%이상의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개별포장과 진열 시인성 강화를 바탕으로 신선도와 품질을 내세우고 편리한 구매가 가능하도록 진열과 동선을 변경한 전략이 통했다. 이에 힘입어 홈플러스는 오는 5월부터 역세권, 상업지역에 위치한 익스프레스부터 본격적으로 도심 1인 가구 상권에 특화한 리뉴얼을 단행한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인구 밀도가 높은 수도권에 235개 점포가 위치했다. SSM 업체 중 가장 높은 수도권 비중이다. 홈플러스의 주문 후 1시간 이내 점포 기반 배송 서비스 거점이기도 하다.홈플러스 관계자는 “오프라인 점포 리뉴얼과 편안한 온라인 배송 시스템을 통해 빠르고 편리하게 쇼핑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4.02.05 I 문다애 기자
플래티어-파이온코퍼레이션, ‘AI 사업 협력’ MOU 체결
  • 플래티어-파이온코퍼레이션, ‘AI 사업 협력’ MOU 체결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디지털 플랫폼 솔루션 전문기업 플래티어(367000)가 파이온코퍼레이션과 인공지능(AI) 분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와 정범진 파이온코퍼레이션 대표 (사진=플래티어)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AI 역량을 결합해 개인화 마케팅 시장에서 시너지 창출과 비즈니스 확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플래티어는 그루비를 통해 쌓은 이커머스 마케팅 노하우와 생성형 AI 기술로 차별화된 개인화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근 막을 내린 ‘CES 2024’에서 AI 분야 최고 혁신상을 받은 파이온코퍼레이션과의 업무협약을 발판으로 국내 시장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우수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플래티어는 AI 개인화 마테크 솔루션 ‘그루비’(groobee)를 통해 이커머스 비즈니스 특성에 따른 고도화된 개인화를 지원하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그루비는 실시간 빅데이터 처리 기술과 AI를 활용해 고객 행동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다양한 이커머스 서비스와 플랫폼에 최적화된 개인화 마케팅 기능을 SaaS 방식으로 제공한다. 파이온코퍼레이션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이미지부터 영상까지 자동 제작하는 ‘브이캣’(VCAT.AI)을 운영하고 있다. 브이캣은 제품 페이지의 이미지와 텍스트를 분석하여 영상을 자동으로 완성해 주는 게 특징이다. 브이캣에 상품 페이지 주소(URL)만 입력하면 AI가 자동으로 배너부터 숏폼 영상 등을 수분 내 제작한다.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는 “그루비는 딥러닝과 머신러닝을 포함한 최신 AI 기술을 꾸준히 적용하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이어오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급변하는 마테크 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혁신적인 AI 개인화 마테크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범진 파이온코퍼레이션 대표는 “브이캣은 실시간 영상 렌더링 기술 고도화를 통해 초개인화 AI 마케팅 소재 제작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기존에는 이미지로만 노출하던 광고 영역을 영상으로 확장하는 등 대량의 콘텐츠 제작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4.02.05 I 박순엽 기자
리얼베리어, 9년만에 전면 리브랜딩…배우 김용지 모델 발탁
  • 리얼베리어, 9년만에 전면 리브랜딩…배우 김용지 모델 발탁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더모 코스메틱 브랜드인 리얼베리어는 지난 2015년 브랜드 론칭 후 9년 만에 전문성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면 리브랜딩을 벌인다고 5일 밝혔다. 리얼베리어는 ‘건강한 피부장벽의 기준’을 콘셉트로 신뢰감 있는 이미지를 굳건히 하는 데 리브랜딩의 목적을 뒀다. 신뢰감을 주면서 주목도 역시 높이는 코발트 블루를 메인 컬러로 하고, 순백색과의 조화를 강조하며 브랜드 로고(BI) 및 비주얼 시그니처를 구축했다.패키지 디자인도 전면 개편했다. 피부장벽 회복 기능성을 인증 받은 익스트림 크림을 메인 제품으로 피부장벽 전문 브랜드의 전문성을 계속해 선보인단 방침이다. 아울러 MZ 세대 사이에서 주목받는 배우 김용지를 모델로 발탁하고, 익스트림 크림 캠페인 영상과 비주얼을 브랜드 SNS 및 유튜브 등 다양한 디지털 채널을 통해 이달부터 선보인다. 배우 김용지는 드라마 ‘구미호뎐, ’미스터 션샤인‘, ‘더 킹: 영원의 군주’ 등에 출연했다.리브랜딩을 기념해 신제품 ’익스트림 크림 라이트‘를 새롭게 출시했다. 익스트림 크림 라이트는 피부장벽 구성 성분인 세라마이드를 비롯해 초저분자 히알루론산 성분을 포함한 6가지 히알루론산 성분이 피부에 빠르게 침투해 수분을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각질층의 수분 보유력을 높여주는 판테놀 2.9% 함유로 피부 건조를 해소한다.아울러 2월 한 달간 올리브영에서 CJ올리브영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신제품 ‘익스트림 크림 라이트’를 비롯해, ‘익스트림 크림 오리지널’, ‘익스트림 에센스 토너’, ‘익스트림 크림 마스크’ 등 새롭게 단장한 리얼베리어의 리브랜딩 제품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최연수 리얼베리어 마케팅팀장은 “캠페인 메시지를 통해 피부장벽 케어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건강한 피부장벽의 기준을 제시하는 전문적인 브랜드로 소비자들에게 적극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리얼베리어)
2024.02.05 I 김미영 기자
삼성카드, '모니모A 카드' 출시…“모으는 재미 쏠쏠”
  • 삼성카드, '모니모A 카드' 출시…“모으는 재미 쏠쏠”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삼성카드는 삼성금융네트웍스의 금융 통합앱 ‘모니모’와 함께 할수록 더 큰 혜택을 제공하는 ‘모니모A 카드’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모니모A 카드’는 고객이 모니모를 자주 방문할수록 체감하는 혜택이 커지도록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모니모A 카드’는 ‘모니머니’로 전환되는 모니머니 리워드로 혜택을 제공하며, 한달동안 적립된 리워드는 다음달 1일 모니머니로 자동전환된다. 모니머니는 모니모에서 보험가입, 송금, 펀드투자 등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모니모A 카드’는 국내외 가맹점 이용금액의 0.5%를 모니머니 리워드로 기본 적립해주며, 카드 사용 전월에 모니모를 7일 이상 방문하면 1%를 적립해준다. 이러한 기본 적립 혜택은 전월 이용금액 및 적립 한도 제한 없이 제공된다.모니모에 7일 이상 로그인한 고객에게는 기본 적립 혜택에 더해 생활필수영역과 혜택 대상 보험에 추가 모니머니 리워드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먼저 여행, 백화점, 편의점, 영화관, 의료, 학원, 주유 등 생활필수영역에서 이용한 금액의 1%를 월 최대 2만 포인트 한도로 추가 적립해준다. 또한 모니모A카드 혜택대상 보험 결제시 9% 추가 적립 혜택을 월 최대 1만 포인트 한도로 제공한다. 또 모니모에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매일 로그인한 고객에게는 스타벅스에서 5000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할인혜택을 월 1회 제공한다.생활필수영역, 보험상품 리워드 추가 적립과 스타벅스 할인은 전월 30만원 이상 이용시 제공되며, ‘모니모A 카드’의 연회비는 국내전용, 해외겸용(마스터카드) 모두 1만원이다.
2024.02.05 I 정두리 기자
삼전,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이재용 회장 1심 선고 앞두고 약세
  • [특징주]삼전,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이재용 회장 1심 선고 앞두고 약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사건의 1심 판결을 앞두고 장 초반 1% 넘게 떨어지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6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46% 하락한 7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인 배경에는 이날 이 회장의 1심 선고를 앞두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 된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의 1심 선고 공판을 연다.이 회장은 경영권 승계를 위해 정치권에 86억원 규모의 뇌물을 제공하며 부정한 거래를 한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법원은 승계 작업 자체가 불법이었는지 아닌지를 판단할 예정이다. 검찰은 이 회장이 삼성그룹 부회장을 맡았던 당시 경영권 승계와 그룹 내 지배력 강화를 위해 2015년 진행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 위법하게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17일 결심 공판에서 이 회장에게 징역 5년과 벌금 5억 원을 구형했다.이에 대해 이 회장은 “합병과 관련해 개인의 이익을 염두에 둔 적이 없고, 더욱이 제 지분을 늘리기 위해 다른 주주들에게 피해를 준다는 생각은 맹세코 상상조차 한 적 없다”라고 주장했다.
2024.02.05 I 이용성 기자
'저PBR 광풍 주역' 은행주, 약세…신한지주 5%↓
  • [특징주]'저PBR 광풍 주역' 은행주, 약세…신한지주 5%↓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최근 저(低)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미만 주식의 상승세 속에 급등했던 금융지주가 5일 장 초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2분 신한지주(055550)는 전 거래일보다 2600원(5.74%) 내린 4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금융지주(086790)와 KB금융(105560)도 각각 3.94%, 3.92% 내리고 있다. 우리금융지주(316140)도 1.90% 하락세다. 금융주는 지난주 저PBR 종목 강세 속에 가장 큰 수혜를 입은 종목으로 꼽혔다. 실제 신한지주는 지난주(1월29~2월2일) 13.82% 급등했고 KB금융(105560) 역시 같은 기간 23.23% 강세였다. 최근 오름세가 이어졌던 만큼 차익 매물이 나오는 것으로 풀이된다. 뿐만 아니라 금융당국이 홍콩H지수 관련 주가연계증권(ELS) 자체 배상안을 마련하라고 밝힌 점도 주가에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전날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ELS 사태와 관련 “이르면 이달 내 금융회사와 소비자 간 손실을 배분하는 분쟁 배상안을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공적 절차와 별개로 금융회사들이 검사 결과에 따라 일부를 자율적으로 배상할 수 있는 절차를 병행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진행 중인 조사에서 고령층을 상대로 한 부적절한 판매가 있었던 경우들이 확인되고 있고 금융사들도 인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불완전판매가 증명되지 않았는데 배상금을 마련하는 것은 배임 문제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2024.02.05 I 김인경 기자
"가치주 상승, 기업 밸류업·주식시장 회복 결과…비중 늘려야"
  • "가치주 상승, 기업 밸류업·주식시장 회복 결과…비중 늘려야"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최근 가치주 상승 요인으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다만 그간 펀더멘털이 순환적인 저점에서 반등할 때 가치주의 상대성과가 탁월했다는 전례가 있다. 증권가에선 본질적으로 주식시장 회복에 초점을 두고 가치주 편입 비중을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강현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5일 “가치주 상승의 첫 번째 요인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라며 “주주환원 제고와 지배구조 개선을 바탕으로 한국 주식시장의 저평가 해소를 시도한다는 정책이 예고됐다”고 밝혔다. 해당 정책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며 수급이 먼저 움직이고 있다는 점은 바람직하다고 봤다. 다만 강 연구원은 “한국 주식시장이 저평가받는 주된 이유는 비즈니스 순환 사이클이 짧기 때문”이라며 “이는 기업의 이익 변동성을 키우고 해당 주식에 대한 투자자 신뢰를 감소시킨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로 밸류에이션이 낮게 형성된다는 게 강 연구원의 지적이다. 그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가치주 상승을 이끄는 힘의 지속성에 대해서는 숙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가치주 상승의 두 번째 요인은 주식시장의 회복 국면에서 이뤄지는 전형적 특징의 발현이라고 했다. 강 연구원은 “펀더멘털이 순환적인 바닥권에 이른 후 반등하면 주식시장에서는 일차로 가치주가 상승한다”며 “한계 상황에 다가선 기업 주식은 저평가 상태에 이르고, 한계 상황에 이르렀던 기업 주가도 솟구치는 것”이라고 했다. 과거 사례에서도 주식시장의 회복 국면에서 가치주 성과가 양호했던 모습이 반복됐다. 결론적으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의해 세간 관심이 쏠리는 것과 더불어 주식시장이 회복 국면을 맞은 점이 있기에 가치주가 강세를 보인다는 게 강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주식시장의 회복이 이뤄지는 기간 가치주 편입 비중을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4.02.05 I 김보겸 기자
"올해 AI반도체 뜬다는데"…내 성향 ETF는
  • "올해 AI반도체 뜬다는데"…내 성향 ETF는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인공지능(AI) 관련 종목을 바라보는 투자자들의 심경이 복잡하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네트워크를 거치지 않고 AI를 구현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 돌풍이 불 것이라는 기대에 국내 AI 관련 종목의 주가가 무섭게 치솟았다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거품처럼 꺼지면서다. 3월 조기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사실상 사라지며 성장주에 대한 관심 역시 사그라졌다지만 AI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기는 쉽지 않다는 얘기도 나온다. AI 최대 수혜주로 손꼽히는 미국 엔비디아의 주가는 연일 급등하며 사상 최고를 갈아치우고 있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등 글로벌 빅테크가 AI 관련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는 사실과 AI가 일상에 광범위하게 활용되기 시작했다는 점을 들어 AI 관련 투자를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특히 AI 서비스 구현에 필수인 ‘AI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상장지수펀드(ETF)를 중장기적인 투자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주가가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엔비디아에 투자할 수 있는 것은 물론 AI반도체와 채권에 함께 투자해 위험을 줄일 수도 있어서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AI 반도체 ETF 수익률↑…엔비디아·AMD 비중이 관건4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올해 들어(1월2일~2월2일) 국내 상장한 ETF 중 ‘반도체’를 내세운 ETF(인버스·레버리지 상품 제외)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인 ETF는 ‘KOSEF 글로벌AI반도체’다. 이 기간 ‘KOSEF 글로벌AI반도체’는 14.85% 상승했다.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와 ‘HANARO 글로벌반도체TOP10 SOLACTIVE’가 각각 12.46%, 11.21%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고, ‘TIGER 일본반도체FACTSET’과 ‘KODEX 미국반도체MV’가 각각 10.76%, 10.14%의 수익률을 보이며 순위권에 올랐다. 수익률 상위권에 오른 이들 ETF는 AI를 선도하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을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최근 사상 최고치 주가를 연이어 경신하고 있는 엔비디아를 얼마나 담았느냐가 투자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다. ‘KOSEF글로벌AI반도체’는 AMD를 23.66%, 엔비디아를 21.44% 규모로 구성했다.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와 ‘HANARO 글로벌반도체TOP10 SOLACTIVE’는 각각 엔비디아를 21.28%, 15.49% 수준으로 담고 있다. 엔비디아와 함께 글로벌 반도체 대표 기업으로 손꼽히는 AMD와 TSMC의 비중 역시 투자자들에게는 중요 요소로 손꼽히고 있다. 똑같은 반도체를 내세웠다 해도 이들 3개 기업의 전체 비중에 따라 상품의 수익률이 갈렸기 때문이다. 실제로 수익률 상위권인 ‘KOSEF글로벌AI반도체’와 ‘KODEX 미국반도체MV’, ‘ACE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등은 이들 3개 종목의 비중을 30% 넘게 구성하고 있다. 반면, 올해 4.71%의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률을 올린 ‘KBSTAR 미국반도체NYSE’는 AMD 9.68%, 엔비디아 9.20%, TSMC를 3.65% 규모로 담고 있다. 같은 기간 5.98%의 수익률을 보인 ‘SOL한국형글로벌반도체 엑티브’는 엔비디아 9.26%, AMD 7.08%로 수익률 상위 상품에 비해 대표 기업의 비중이 낮다는 평가다.◇ 글로벌 기업 ‘고점’ 부담된다면…국내 반도체 ETF ‘주목’해외 주요 AI반도체 기업들이 이미 급등해 투자 부담이 높아졌다면, 국내 AI 반도체 업체를 중심으로 구성한 ETF를 고르는 것도 방법이다. 연이어 고점을 찍고 있는 글로벌 기업보다 부담이 적고, 상승 여력이 높다는 분석 때문이다. 올 들어 우리 증시가 약세를 보였던 만큼,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에 관심이 쏠린다. AI 관련 고성능 칩셋과 함께 서버용 반도체 수요가 늘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다. ‘반도체’를 내세운 ETF 중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담고 있는 ETF는 ‘HANARO Fn K-반도체’로 삼성전자를 26.41%의 비중으로 구성하고 있다. ‘KODEX Fn 시스템반도체’는 삼성전자를 26.01% 수준으로 담고 있고, ‘ACE AI반도체포커스’와 ‘WOORI반도체밸류체인액티브’, ‘TIGER Fn 반도체TOP10’가 각각 25.88%, 25.08%, 24.34% 규모로 담고 있다. 이들 종목은 공통적으로 삼성전자와 비슷한 수준으로 SK하이닉스도 구성하고 있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해 AI용 반도체에 힘을 쏟는다고 밝힌 만큼 이들 ETF의 수익 상승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 판매량이 매 분기 직전 분기의 판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HBM3와 HBM3E를 포함한 선단 제품 비중도 지속적으로 늘리면서 하반기에는 전체 HBM판매 수량의 90% 수준에 도달하도록 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SK하이닉스 HBM3E, HBM4 개발에 나서고 특히 HBM3E는 올해 상반기 중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발 빠른 투자자들은 벌써 국내 반도체주 위주로 구성된 ETF에 자금을 쏟아 붓고 있다. 올해 들어 ‘TIGER Fn반도체TOP10’에 794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고,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에도 359억원 규모의 자금이 들어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달 30일 기준 국내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는 ‘TIGER 반도체 ETF’, ‘TIGER Fn반도체TOP10 ETF’,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ETF’ 3종의 순자산 합계가 1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밖에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와 ‘KODEX반도체’에 각각 491억원, 508억원의 자금이 유입되면서 순자산 합계가 8000억원에 육박했다.원금을 지키려는 투자자를 위한 채권혼합형 반도체 ETF도 관심을 끌고 있다. ‘KODEX삼성전자채권혼합Wise’는 삼성전자를 27.84%를 담고, 나머지 비중을 채권 등을 포함해 구성했다.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는 엔비디아를 32.38% 규모로 담고 나머지를 채권 등으로 채워넣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향후 AI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는 만큼 AI용 반도체 테크 기업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한 자산운용사 고위관계자는 “앞으로 AI시대가 도래하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고, AI를 구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반도체”라며 “점점 커지는 ETF 시장에서 AI용 반도체 기업을 주목할 때”라고 강조했다.
2024.02.05 I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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