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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말박물관 초대전 선정 작가 발표
  • 한국마사회, 말박물관 초대전 선정 작가 발표
  • 연미진 작가 - Escape, 120x92, 린넨에 복합재료. 마사회 제공.[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한국마사회 말박물관은 공모를 통해 선정한 2024년 초대전 작가를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말박물관 초대전은 한국마사회 문화예술후원 주요 사업이다. 이번 선정 작가는 박은주, 연미진, 이지윤, 제혜경과 남효식, 김지영, 박준석, 이현준 네 명의 작가로 이루어진 단체 ‘말만해’다. 이들은 내년 3월부터 진행되는 초대전에서 작품을 전시한다.이지윤 작가는 초대전의 첫 문을 연다. 색연필, 물감, 파스텔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말의 감정과 특징을 그린다. 이 작가는 지난 2020년 초대전에 단체 ‘더그림ing’의 일원으로 참여한 바 있다. 연미진 작가의 사실적인 묘사와 꽃과 여인 등 초현실적 요소를 혼합한 작품은 4월 19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 호주 등 남반구에서 경험한 경마의 아름답고 멋진 장면들을 캔버스에 담아냈다. ‘말만해 그룹전’은 6월7일부터다. 몇 해 전부터 말을 소재로 전시를 추진했던 인천 지역 기반의 작가 네 명이 손을 잡았다.이어 제헤경 작가는 9월6일부터, 박은주 작가는 10월25일부터 전시한다.6주씩 진행되는 본 전시는 모두 무료이며 작품 구매도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5시30분까지 관람할 수 있다.
2023.12.14 I 이혜라 기자
베노티앤알, 테슬라 ‘휴머노이드 로봇’ 공개...12개 모터 기술력 부각 ‘강세’
  • [특징주]베노티앤알, 테슬라 ‘휴머노이드 로봇’ 공개...12개 모터 기술력 부각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베노티앤알(206400)의 주가가 강세다. 테슬라가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을 공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4일 13시 57분 베노티앤알은 전일 대비 7.59% 상승한 3475원에 거래 중이다.13일(현지시간) 테슬라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로봇의 모습을 담은 1분 43초 분량의 영상을 소개했다. 해당 영상에 따르면 휴머노이드 로봇은 무게가 10kg 가벼워졌고, 보행 속도가 이전 로봇보다 약 30% 빨라졌다.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베노티앤알이 주목받고 있다. 테슬라가 새 로봇을 공개하고 출시를 본격화하자 휴머노이드 산업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11월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베노티앤알은 지난 5월 캐나다 소재의 글로벌 웨어러블 기업 ‘휴먼인모션로보틱스’에 투자해 최대주주에 등극했다. 지난 10월 박정욱 휴먼인모션로보틱스 아시아 공동대표는 ‘2023 베노티앤알 웨어러블 로봇 시장 진출 간담회’를 통해 자사의 웨어러블 로봇 엑소모션의 기술력이 테슬라 휴머노이드 로봇보다 기술 우위에 있다고 강조했다.이 자리에서 그는 “테슬라 옵티머스에 탑재된 비슷한 무게의 모터와 비교했을 때 2.9배 더 힘을 내는 토크 기술력을 갖고 있다”며 “엑소모션은 12개 모터로 핸즈프리, 이족보행을 제공하는 전 세계 유일 로봇”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3.12.14 I 최은경 기자
어도비, 깜짝실적에도 주가 ‘뚝’…내년 전망이 발목 (영상)
  • 어도비, 깜짝실적에도 주가 ‘뚝’…내년 전망이 발목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1.4% 상승세로 마감했다. 특히 다우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3만7000포인트를 돌파했다. 비둘기로 변신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효과다. 이날 연준은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25~5.5%로 동결했다. 3회 연속 동결이다. 또 연준 인사들의 향후 금리전망을 나타내는 점도표상 내년 3회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내년 인플레이션(근원 PCE 기준) 전망치를 종전 2.6%에서 2.4%로, GDP 성장률을 1.5%에서 1.4%에서 낮춘 것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은 “높은 경제 회복력에도 불구하고 내년 예상치 못한 경기침체가 올 수도 있다”며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이 끝나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금리인하는 주요한 논의 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필요하다면 정책을 더 강화할(추가 인상)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이날 공개된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인플레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데 힘을 실었다. 한편 울프리서치는 “S&P500 기업 중 30%의 상대강도지수(RSI)가 70을 돌파하면서 과매수 신호가 나왔다”며 “역사적 통계를 볼 때 다음달에 증시가 조정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울프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5년간 RSI가 70을 돌파한건 총 33번이 있었고, 과매수 신호 발생 후 다음달 평균 수익률은 -1.5%였다. 특히 33번 중 20번(60%)의 경우 다음달 증시 조정이 있었고 평균 하락폭은 3.6%에 달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어도비(ADBE, 624.26, -1.5%, -4.9%*) 포토샵으로 유명한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어도비 주가가 정규 거래에서 1.5% 하락한데 이어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도 5% 가까이 내렸다. 이날 어도비는 장마감 후 2023 회계연도 4분기(9~11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1.5% 증가한 50억5000만달러로 예상치 50억1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18.6% 급증한 4.27달러로 예상치 4.13달러를 상회했다. 문제는 내년 실적 가이던스였다. 어도비는 1분기 매출 가이던스와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각각 51억~51억5000만달러, 213억3000만~215억달러로 제시했다. 시장 예상치는 각각 51억6000만달러, 217억3000만달러에 형성돼 있다. AI 기대감 등으로 올 들어 70% 주가가 상승한 만큼 내년 실적 가이던스에 대한 실망감이 차익실현 욕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화이자(PFE, 26.66, -6.7%)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 주가가 7% 가까이 급락하며 10년래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화이자는 항암제 개발사 시젠 인수 절차 종료를 앞두고 2024회계연도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매출 가이던스는 585억~615억달러로 시장 예상치 626억달러에 크게 미달했다. 특히 코로나 백신 등 코로나 제품 매출 가이던스가 80억달러에 그쳤다. 시장에선 138억달러를 예상했다. 조정 EPS 가이던스도 2.05~2.25달러를 제시해 예상치 3.17달러를 크게 하회했다. 알베르 불라 CEO는 “우리는 보수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실적 추정치 제공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불행하게도 올해는 추정치가 실제 결과보다 훨씬 높았다”고 말했다. ◇엣시(ETSY, 83.97, -2.2%) 핸드메이드 제품 전문 거래 플랫폼 운영사 엣시 주가가 2% 넘게 하락했다. 이날 엣시는 광범위한 구조조정에 착수했다며 직원의 약 11%인 225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시 실버만 CEO는 “매우 도전적인 거시적·경쟁적 환경 속에서 총제품판매액 성장은 미미한 반면 직원 관련 비용은 증가하고 있다”며 “지속 불가능한 상황을 바꾸기 위해 구조조정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핵심 성장을 우선순위에 두고 더욱 민첩한 회사로 탈바꿈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12.14 I 유재희 기자
'8만전자' 기대 쑥…삼성전자 52주 신고가 경신
  • '8만전자' 기대 쑥…삼성전자 52주 신고가 경신[특징주]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022년 2월 이후 처음으로 7만4000원대를 회복해 움직이고 있다. 한국 반도체 수출은 내년 하반기까지 지속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10시경 전 거래일보다 1300원(1.79%) 오른 7만41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가 종가 기준 7만4000원대를 기록한 것은 2022년 2월21일(7만4200원)이 마지막이다. 간밤 미 증시는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소화하며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3대 지수가 모두 1%대 올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기준금리를 3회 연속 동결, 금리 인상 사이클이 끝났음을 인정하고 금리 인하 논의 개시를 시사했다.이에 금리에 민감한 반도체, 부동산, 유틸리티, 은행 등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러셀2000 지수는 3% 넘게 급등했고 S&P 500 전 섹터가 상승했다. 국채 수익률 전반 하락과 달러 가치 약세 속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전반적으로 나타났다.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55% 상승했다.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최근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2021년 말~2022년 초 고점에 상당히 근접했다”며 “이 흐름을 국내 반도체주가 이어받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의 코스피 상승 기여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리츠증권은 제한된 공급 증가와 수요 확대에 따라 D램 고정가는 내년 2분기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후 2024년 하반기 업황은 공급사들의 내년 2분기 가동률 회복 여부에 달려 있다는 판단이다. 수요 회복 지속성이 확인되지 않은 채 자칫 가동률 정상화가 이뤄지면 하반기 업황 개선 속도가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한국의 반도체 수출은 올해 2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였고 4분기부터 전년 대비 성장세로 전환했다”며 “완만한 업황 개선과 함께 한국의 반도체 수출 성장률은 내년 하반기까지 지속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이라고 전망했다.
2023.12.14 I 이은정 기자
환자유래 이종이식 모델 활용해 뇌종양 연구의 새로운 지평 열어
  • 환자유래 이종이식 모델 활용해 뇌종양 연구의 새로운 지평 열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서울대병원과 울산과학기술연구원이 공동으로 수행한 최신 뇌종양 연구에서, 환자유래 이종이식 모델(PDX models: patient-derived xenograft)이 이질성 높은 샘플을 활용하여 뇌종양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 중요한 발견은 뇌종양의 이질성을 이해하고 맞춤 치료를 개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5년 전체 생존율이 35% 미만으로 낮은 뇌종양은 여전히 치료가 어려운 종양 중 하나로 남아있다. 이 중에서도 다형성 교모세포종(GBM)과 같은 특정 진행성 뇌종양은 이질성이 높아 치료 방침을 결정하기 어렵게 만든다. 따라서 맞춤형 치료의 발전을 위해서는 뇌종양의 게놈, 후성유전학적 특성, 미세환경 상호 작용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도구가 필요하다.이를 위해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백선하·병리과 박성혜 교수와 울산과학기술연구원(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기초과학연구원 명경재·권태준 교수 공동 연구팀이 11명의 뇌종양 환자로부터 얻은 종양 조직을 활용하여 13개의 PDX 모델을 구축하고 뇌종양 및 이종이식 조직의 조직병리학적 특성을 조사했다. PDX 모델은 생체 내에서 종양이 성장하는 환경을 모방할 수 있어 종양 연구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 모델이 원래 종양과 동일한 유전적 특성을 보존한다는 가정에 대한 의문이 있었다,연구 결과, PDX 샘플과 원래 종양 간에는 유해한 체세포 돌연변이의 일부만 중첩되어 있었다. 이로 인해 기존 PDX 모델이 원래 종양의 유전적 특성을 충분히 재현하지 못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환자 맞춤 암 치료제 개발을 위하여 제작된 다양한 뇌종양 PDX 모델에서 환자 수술 중 얻은 뇌종양과 이를 마우스에 주입하여 얻은 PDX 종양이 서로 구별하기 어려운 유사한 병리학적 소견을 보임.그러나 뇌종양 관련 유전자들이 PDX 샘플에서 풍부하게 나타났으며, PDX 모델이 뇌종양 연구에 귀중한 플랫폼으로 기여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또한 PDX 특이적 돌연변이 분석 결과, 섬모 운동, 미세소관 탈중합 및 히스톤 메틸화와 관련된 돌연변이 유전자가 원래 종양과 비교하여 PDX 샘플에 풍부해진 것을 확인했다. 이는 생체 내에서의 성장 촉진 특성으로 인해 PDX 모델에서 이식된 종양 세포의 유전자 변이가 원래 종양보다 더 많아질 수 있음이 입증된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그러나 이러한 돌연변이가 뇌종양의 병리학적 특성이나 PDX 환경의 우선적 돌연변이와 관련이 있는지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로 발견된 PDX 모델의 잠재적 활용가능성에 주목하며, 새로운 약물 개발 및 뇌종양 치료에 대한 다양한 연구에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기초과학연구원 권태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PDX 모델의 유전변이 변화가 오히려 임상 병변의 이질성과 그 기능을 이해하는 데 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관련된 추가 연구를 통해 암세포 이질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는 “더 많은 PDX 모델과 원발성 종양 세포 모델에 대한 분석을 통해 PDX 종양 모델의 유전적 특징을 해석하고 활용하는 방안을 밝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연구로 구축된 PDX 모델이 앞으로 뇌종양 환자에게 효과적인 맞춤 치료법 개발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연구 의의를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바이오메디신(Biomedicines)’ 10월호에 게재됐다.
2023.12.14 I 이순용 기자
툴젠, 美 국제학회서 차세대 유전자가위 플랫폼 발표에 '강세'
  • [특징주]툴젠, 美 국제학회서 차세대 유전자가위 플랫폼 발표에 '강세'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툴젠이 장 초반 강세다. 유전자가위 국제학회에서 차세대 유전자 가위와 차세대 유전자 가위 안전성 평가 플랫폼을 발표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2분 현재 툴젠(199800)은 전 거래일보다 26.70% 오른 7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툴젠은 미국 보스톤에서 지난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 간 진행된 제4회 크리스퍼 2.0 학회에서 이정준 이사가 차세대 유전자 가위와 차세대 유전자 가위 안전성 평가 플랫폼에 대해 발표했다고 밝혔다. ‘CRISPR 2.0’ 학회는 차세대 크리스퍼 플랫폼 및 치료제 개발을 모토로 전세계 크리스퍼 관련 연구를 진행하는 대학 및 기업 연구자들과 해당 기술에 관심있는 빅파마들을 대상으로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연례 행사다.이정준 툴젠 이사는 차세대 유전자 가위와 개발법인에 대해 발표했다. 이 이사는 대담에서 “이번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엑사셀’을 승인함에 따라 유전자 가위 원천기술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크리스퍼 치료제에 대한 효능과 오프-타깃 예측법이 화두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최신 기술을 발표해 크리스퍼 선두 그룹으로서의 툴젠의 글로벌 입지를 보다 확실히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23.12.14 I 양지윤 기자
 ‘따따블 2호’ LS머트리얼즈 연일 강세…6%대 ↑
  • [특징주] ‘따따블 2호’ LS머트리얼즈 연일 강세…6%대 ↑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상장 첫날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을 달성하고, 이튿날 상한가를 찍은 LS머트리얼즈(417200)가 이날에도 오름세를 나타내며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7분 현재 LS머트리얼즈는 전 거래일 대비 6.09% 오른 3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S머트리얼즈는 연일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LS머트리얼즈 지난 12일 코스닥 시장에 데뷔하며 전날 공모가(6000원) 대비 300% 오른 2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한국거래소가 신규상장 종목의 상장 첫날 가격 제한폭을 확대한 이후 가격 제한폭까지 오른 두 번째 사례다. 전날에도 30% 오르며 상한가를 찍었다. LS머트리얼즈의 상승 배경에는 개인들의 매수세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2일 상장 첫날 개인들은 LS머트리얼즈를 2803억원 규모를 사들였다. 이튿날에도 352억원 규모를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모습이다. LS머트리얼즈의 시가총액도 껑충 뛰었다. LS머트리얼즈는 지난 12일 기준 1조6236억원이었으나 이날 기준 2조3069억원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LS머트리얼즈는 이날 기준 카카오게임즈(293490), 에스엠(041510) 등을 제치고 시가총액 18위에 올라 있다.
2023.12.14 I 이용성 기자
'비둘기 파월'에 반도체 대형株 상승…삼성전자 1%대↑
  • '비둘기 파월'에 반도체 대형株 상승…삼성전자 1%대↑[특징주]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반도체 대형주가 장 초반부터 2% 안팎 오르며 강세다. 미국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진 가운데 미 증시에선 금리에 민감한 반도체 등 업종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9시3분 전 거래일보다 1300원(1.79%) 오른 7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3000원(2.29%) 오른 13만4200원에 거래 중이다. 간밤 미 증시는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소화하며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3대 지수가 모두 1%대 올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기준금리를 3회 연속 동결, 금리 인상 사이클이 끝났음을 인정하고 금리 인하 논의 개시를 시사했다. 이에 금리에 민감한 부동산, 유틸리티, 은행 등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55% 상승했다. 러셀2000 지수는 3% 넘게 급등했고 S&P 500 전 섹터가 상승했다. 국채 수익률 전반 하락과 달러 가치 약세 속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전반적으로 나타났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적이었던 12월 FOMC 이후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였고 국내 증시는 긍정적 매크로 재료에 성장주·대형주 중심 강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코스피는 그간 연준의 정책 경로 불확실성에 박스권(2490~2530포인트)에 갇혀 있었지만, 12월 FOMC 내용을 감안하면 단기적으로 박스권 돌파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3.12.14 I 이은정 기자
현존 유일 '디젤난방차 905호' 국가문화재 된다
  • 현존 유일 '디젤난방차 905호' 국가문화재 된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현존 유일한 증기난방 체계의 디젤난방차가 국가등록문화유산이 될 전망이다. 문화재청은 ‘디젤난방차 905호’를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하고 ‘속초 동명동 성당’과 ‘색동회 회록 및 어린이날 자료’를 등록했다고 14일 밝혔다.‘디젤난방차 905호’(사진=문화재청).‘디젤난방차 905호’는 1964년 10월 인천공작창에서 최초로 제작한 난방차 10량(901~910호) 중 하나로 1987년까지 운행됐다. 1950년대에 여객열차가 증기기관차에서 디젤기관차로 바뀌면서 겨울철 여객열차에 연결해 객실에 증기난방을 공급하기 위해 제작됐다. 근현대기의 철도교통 난방 체계의 변화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뛰어난 상징적 의미와 생활문화사적 가치를 지닌다.‘속초 동명동 성당’은 1953년 한국전쟁(6·25전쟁) 정전협정 체결 직후 완공된 성당이다. 본당의 경우 당시 인근 채석장의 석채를 채취하고 미군 수송부대의 드럼통을 사용해 건축된 것으로 파악된다. 6·25 전쟁 및 휴전협정 시기의 천주교 발전사를 확인할 수 있는 건물로 시대적·지역적 특색을 잘 드러내고 있다. ‘색동회 회록 및 어린이날 자료’는 한국 어린이 문학과 운동의 기원을 보여주는 상징적 유산이다. ‘색동회 회록’은 일제강점기 소파 방정환 선생이 주도한 어린이 운동 단체인 색동회의 회합 결의 내용이 담긴 역사적 기록물이다. 홍보물(포스터)과 표어, 선전지 등으로 구성된 ‘어린이날 자료’는 초창기 어린이날을 준비하던 당시 행사의 흐름과 특징을 파악할 수 있고, 중앙과 지역 지부 간 긴밀한 협력 방식을 알 수 있어 사료적 가치가 있다.문화재청은 ‘디젤난방차 905호’에 대해 30일간의 예고기간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등록할 예정이다.속초 동명동 성당(사진=문화재청).어린이날 선전지(사진=문화재청).
2023.12.14 I 이윤정 기자
초록마을, 인기상품 연말 빅세일…"최대 50% 할인"
  • 초록마을, 인기상품 연말 빅세일…"최대 50% 할인"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친환경 유기농 전문 초록마을이 오는 31일까지 약 480개 품목을 최대 50% 할인하는 연말 빅세일을 진행한다. 초록마을 올해 인기 품목들(사진=초록마을)14일 초록마을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올해 고객들의 사랑을 많이 받은 부문별 초록어워즈 인기상품과 신상품이 포함된다. 2023년 초록어워즈의 모든 수상작은 초록마을 자체 브랜드(PB) 상품인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은 감자라면이 꼽혔다. 초록마을 감자라면은 국내산 감자 전분과 감자 분말, 찹쌀가루로 만든 점이 특징이다. 최고 매출은 100% 국내산 무항생제 한우 뼈만을 압력솥에 2번 끓여 만든 ‘구수한 한우사골곰탕’이 기록했다.품목별로는 믿고 먹을 수 있는 품질에 더해 간편하게 먹거나 요리하기 쉬운 제품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과자류는 한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의 ‘미니약과’가, 건강기능식품에서는 젤리 형태로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짜먹는 멀티 비타민’이 최고 판매량을 보였다. 조미류는 15가지 국내산 해산물과 채소로 만든 코인 형태로 간편하게 육수를 내는 ‘한알 바로육수’가 인기였다.온라인몰에서 가장 많은 품절을 일으킨 품절대란템은 ‘국내산 흑염소진액’이, 장바구니에 가장 많이 함께 담긴 짝꿍템은 ‘유기농현미코코아볼’과 ‘우유’로 확인됐다. 초록마을 임직원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직원픽은 식품첨가물 대신 유기농 국산 딸기 원물을 듬뿍 넣은 ‘유기농 딸기잼’이 차지했다.초록마을은 올해 고객들이 보낸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연말 빅세일’에 다양한 기획 코너를 준비했다. 3주 동안 주차별로 다른 ‘위클리 신선 특가’, 최대 반값으로 할인하는 ‘초특가 앤 1+1’, 부담 없이 골라담는 ‘대용량 기획전’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호주산 유기농 소고기, 노르웨이산 생연어 등 연말 홈파티에 어울리는 12월 신상품도 함께 선보인다. 8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초록마을 에코백을 증정한다.
2023.12.14 I 김혜미 기자
고금리와 테마주 장세에…개미들은 ETF에 몰렸다
  • 고금리와 테마주 장세에…개미들은 ETF에 몰렸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지난 2002년 출범한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올해 130조원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2002년 3400억원에 불과했던 시장 규모는 올해 11월까지 40조원 이상 몸집을 불렸고, 국내 대표지수를 추종해온 상품은 이제 업종별 테마상품부터 해외지수와 환 등으로 범위를 넓혔다. 시장에서는 올해 2차전지와 초전도체, 총선 등 테마주가 난립하는 가운데 ETF 시장이 겨우 증시를 살렸다는 평가까지 나온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고금리·박스권 장세가 키운 ETF 시장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TIGER배당프리미엄액티브’, ‘KTOP차이나H’, ‘KODEX26-12회사채(AA-이상)액티브’ 등 3개 상품이 상장하며 국내 증시에서는 총 806개 ETF가 거래되고 있다. 과거 코스피200지수나 코스닥150 등 대표지수를 추종해온 상품이 국내 배당주나 홍콩H지수, 회사채 등으로 그 영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추종하는 상품이 다양해지며 ETF 시장은 투자자들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랐다. 특히 올해 미국의 고금리가 장기화하고 2차전지 등 테마주 장세가 이어지자 자산운용업계는 이를 적극 활용했다. 고금리가 장기화할 것이란 전망에 자산운용업계는 ‘만기매칭형’ 채권 ETF를 출시했다. 만기매칭형 채권 ETF는 만기가 도래하면 청산하는 ETF로, 상품명에 ‘23-12’, ‘24-10’과 같은 숫자가 붙는데, 이는 채권 만기 연도와 월을 뜻한다. 투자자들이 만기까지 만기매칭형 채권 ETF를 보유할 경우 시장금리 변동에 상관없이 투자자들이 ETF를 산 가격에 해당하는 만기수익률(YTM)을 얻을 수 있어 변동성의 대안으로 떠올랐다. 또 2차전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TIGER2차전지소재Fn’를, 삼성자산운용은 ‘삼성KODEX2차전지산업레버리지’를 내놓았다. 또 2차전지가 급등한 만큼, 하락에 베팅하는 수요를 노려 KB자산운용은 ‘KBSTAR2차전지TOP10인버스iSelect’를 출시하며 인기를 끌기도 했다.그 결과 ETF 시장의 순자산가치는 지난해 말 78조5116억원에서 120조3442억원(12일 기준)으로 늘어났고 일각에서는 연말께 130조원을 육박할 것이란 예측을 내놓고 있다. 연말께 순자산가치가 130조원에 이르게 되면 올해만 50조원 이상 성장을 한다는 얘기다. 한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증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박스권 장세가 커지자 각종 테마를 내세운 ETF상품이 인기를 끌었고, 자산운용사들의 마케팅도 성공적으로 적중했다”며 “올해 증권업계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나 차익결제거래(CFD)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ETF시장은 계속 성장해왔다”라고 평가했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올해 수익률 1위는 美 반도체 레버리지 ETF인기를 끈 상품만 봐도 ETF시장의 성공 비결을 엿볼 수 있다. 올해 가장 수익률이 높은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출시한 ‘미래에셋TIGER필라델피아반도체레버리지’다. 이 상품은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2배 추종하는 상품으로 엔비디아, 퀄텀, AMD 등을 담고 있다. 이 ETF는 올 들어 129.43%의 수익률을 거뒀다. 나스닥100지수 하루 수익률을 2배 추종하는 ‘미래에셋TIGER미국나스닥100레버리지’가 같은 기간 129.00%의 수익률을 거뒀고 삼성자산운용이 내놓은 ‘삼성KODEX 미국나스닥100레버리지’는 108.17%의 수익률을 거뒀다.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인공지능(AI) 반도체가 급등하며 이 같은 상품이 높은 수익률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ETF는 개인투자자에게 낮선 해외 반도체 업종 등도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손꼽힌다. 게다가 하루 수익률을 2배까지 노릴 수 있는 레버리지(차입) 상품이나 하루 하락률의 2배를 노릴 수 있는 인버스 상품도 있어 선택의 폭도 ㅓㄼ다.올해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상품은 ‘미래에셋 TIGER KOFR금리액티브(채권혼합-파생형)(합성)’이다. 무위험지표금리(KOFR) 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이 상품은 은행 파킹통장의 대체상품으로 인기를 끌었다. 단기자금을 투자하기 좋아 기관 자금이 몰린데다 연 보수도 0.03%로 다른 ETF보다 낮은 편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 상품에는 올해에만 무려 4조6357억원이 유입됐다. ‘미래에셋TIGER CD금리투자 KIS특별자산’과 ‘삼성KODEX KOFR금리액티브특별자산’에도 각각 3조2903억원, 1조7246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다만, 한편에서는 ETF시장이 확대하는 만큼, 이제 ETF가 개별종목의 수급에도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는 분석도 있다. 게다가 ETF 투자자 대다수가 단기매매를 하는 경우가 많아 변동성이 확대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김민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ETF 시장이 커지며 주식시장에 대한 영향력도 키우고 있다”라며 “지나친 지수화에 따른 부작용, 투자자금의 빈번한 유출입에 대한 영향력 등 ETF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3.12.14 I 김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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