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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제스 첫 그룹' 휘브 "철저하게 연습, 연기 관심 많지만 팀에 집중할래요"
  • '씨제스 첫 그룹' 휘브 "철저하게 연습, 연기 관심 많지만 팀에 집중할래요"[종합]
  • 그룹 휘브가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싱글 1집 ‘컷-아웃(Cut-Out)‘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부담감보단 자신감이 더 큽니다.”8인조 신인 보이그룹 휘브(WHIB)가 K팝계에 당차게 도전장을 낸다. 배우 중심 엔터테인먼트사인 씨제스 스튜디오(씨제스 엔터테인먼트)가 처음으로 데뷔시키는 아이돌 그룹으로 주목받는 팀이다. 그룹 JYJ 소속사이긴 했으나 론칭은 이번이 처음이다.제이더, 하승, 진범, 유건, 이정, 재하, 인홍, 원준 등 8명으로 팀을 짰다. 멤버들은 데뷔 전 씨제스 스튜디오의 자체 신인 육성 프로젝트 ‘메이드 인 씨제스’ 관련 콘텐츠로 대중에게 매력을 어필한 바 있다.진범은 8일 오후 4시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 공개홀에서 열린 데뷔 싱글 ‘컷-아웃’(Cut-Out) 언론 쇼케이스에서 “오랜 연습 끝에 좋은 멤버들과 다 같이 데뷔하게 되어 꿈만 같다”고 했다. 이어 “티저 콘텐츠가 나올 때만 해도 데뷔가 실감나지 않았는데 오늘 이 자리에 오니 실감이 난다”며 감격을 표했다.이정은 “연습생 시절 생각이 많이 난다”며 “김재중 선배님의 아시아 투어를 따라다니며 버스킹을 할 때 환호와 응원을 받으면서 ‘언젠가 커버곡이 아닌 우리 곡으로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제야 꿈이 실현되는 날이 왔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보탰다.아울러 제이더는 “1년 전 팬들 앞에서 프리뷰 무대를 선보일 때 환호와 응원을 받고 힘을 얻었다. 기다려주신 팬들에게 우리 무대를 다시 보여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했다. 그룹 휘브가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싱글 1집 ‘컷-아웃(Cut-Out)‘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그룹 휘브가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싱글 1집 ‘컷-아웃(Cut-Out)‘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데뷔 싱글에는 더블 타이틀곡 ‘뱅!’(BANG)과 ‘디지’(DIZZY)를 함께 수록했다. ‘뱅!’은 ‘편견을 깨고 나만의 길을 찾아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녹인 얼터너티브 팝 댄스 곡이다. 후렴구 구간에 집어넣은 휘파람 소리가 인상적이다. ‘디지’는 ‘모두를 아찔하고 어지럽게 만들어 우리의 매력에 빠지게 만들겠다’는 자신감을 표현한 곡으로 경쾌한 신스 사운드가 특징이다.제이더는 “‘뱅!’은 휘브의 단단한 시작을 알릴 강렬한 노래다. ‘디지’는 톡톡 튀는 청량감이 돋보이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팀명 휘브는 화이트(WHITE)와 블랙(BLACK)의 스펠링을 합쳐 만든 것이다.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며 우리만의 색깔을 찾아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이정은 “휘브는 다양성을 지향한다. 앞으로 많은 콘셉트를 시도해보면서 저희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진범은 “철저하게 연습한 만큼 부담감보단 자신감이 더 크다”고 데뷔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롤모델 아이돌 그룹으로는 방탄소년단, 세븐틴, 스트레이 키즈, NCT 등을 꼽았다.그룹 휘브 이정이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싱글 1집 ‘컷-아웃(Cut-Out)‘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목발짚고 등장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그런가 하면 이정은 이날 목발을 짚고 무대에 올라 취재진의 눈길을 모았다. 앞서 소속사는 이정이 왼쪽 발목을 다쳐 수술을 받았다고 알린 바 있다.홀로 퍼포먼스를 소화하지 못한 이정은 “데뷔를 기다려준 팬들과 퍼포먼스를 같이 준비한 멤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라고 했다. 이어 “다음 활동 때부턴 무대를 함께할 수 있도록 재활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너무 큰 걱정은 안해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휘브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싱글 전곡 음원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데뷔 활동에 돌입한다.하승은 활동 목표를 묻자 “데뷔 활동을 잘 해내서 신인상을 받고 싶다”고 답했다.이정은 연기 활동에 대한 꿈이 있냐는 물음에 “멤버들 모두 연기에 관심이 많지만 일단은 팀 활동에 집중하고 싶다”는 답을 내놓았다.
2023.11.08 I 김현식 기자
초록마을, 초록베베 첫 가정간편식 출시
  • 초록마을, 초록베베 첫 가정간편식 출시
  • 초록마을, 초록베베 첫 가정간편식 출시[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친환경 유기농 전문 초록마을이 아이용 ‘순한 볶음밥’ 3종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영유아 식품 전용 브랜드 초록베베로 선보이는 첫 가정간편식(HMR)으로 친환경 원재료를 사용하고 첨가물을 최소화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새롭게 출시된 초록베베 볶음밥은 한우, 새우, 닭안심 등 3종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식품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무항생제 한우, 무인산염 백새우, 무항생제 닭안심을 주 재료로 국내산 유기농 쌀과 당근, 홍파프리카, 양파 등 얼리지 않은 국내산 생채소 7가지를 사용했다.한우는 목심 단일 부위만을 사용했으며, 새우·닭안심 볶음밥에 들어가는 스크램블에그에는 산도조절제 및 변성전분 등 별도 식품첨가물을 넣지 않았다. 제품은 식품안전 관리인증 기준(HACCP) 인증을 받은 생산시설에서 제조된다. 향미증진제 대신 양조간장으로 담백하게 간을 해 원재료의 맛은 살리면서 짠기를 잡았다. 순한 한우·닭안심 볶음밥 1봉지의 나트륨 함량은 270mg, 새우 볶음밥은 300mg으로 유아(3~5세)의 한 끼 나트륨 충분 섭취량인 약 330mg 대비 각각 82%, 91% 수준이다.바쁜 육아 환경을 감안한 편리한 포장 방식을 적용했다. 끼니 때마다 남기지 않도록 아이 한 끼 식사에 적합한 180g씩 소포장하고, 손으로 뜯기 편해 빠른 식사 준비를 돕는 이지컷 포장 방식을 적용했다. 프라이팬 및 전자레인지 3분이면 조리가 완성된다.이영훈 초록마을 가공식품기획 총괄은 “초록베베 론칭 초기에는 이유식 재료 중심으로 상품군을 빠르게 늘렸다면, 지금은 초록마을의 경쟁력인 PB, 그 중 가공식에 집중해 기획·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유아기 자녀를 양육하는 바쁜 부모들을 위해 간편하면서 안전하고 건강한 ‘초안심’ 식품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1.08 I 문다애 기자
“K스타트업 만나러 왔죠”…‘컴업’에 쏠린 세계인 시선
  • [르포]“K스타트업 만나러 왔죠”…‘컴업’에 쏠린 세계인 시선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평소 한국을 좋아하고 한국 기업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컴업’을 계기로 협업하고자 합니다.”(마타르 알 마헤리 미라나 대표)“중동 진출을 앞두고 있는데 현지 관계자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최적의 기회죠.”(오세영 한국전기차인프라기술(KEVIT) 대표)국내 최대 스타트업 축제인 ‘컴업’(COMEUP)이 열린 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는 해외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찾으려는 이들로 붐볐다. 한국에서 해외로 또는 해외에서 한국으로 사업 무대를 확장하려는 국내·외 창업 생태계 관계자들이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느라 여념이 없었다.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컴업 2023’ 행사장에 아랍에리미트(UAE) 전용관이 마련된 모습. (사진=김경은 기자)컴업은 한국의 우수한 스타트업 생태계를 전 세계에 알리고 한국 창업 기업들이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와 교류하는 장으로 올해 5회를 맞았다. 10일까지 3일간 열리는 컴업 2023에서는 세계 35개국 700여명의 스타트업과 투자자, 창업 관계자가 참여한다.◇한국 기업 만나러 온 UAE…중동 진출 엿보는 한국 기업올해 컴업의 가장 큰 특징은 국제 행사로서 위상이 강화됐다는 점이다. 해외 스타트업 비중이 전체 절반 이상인 60%를 차지했고 이들을 위해 ‘글로벌 커뮤니티 존’을 별도로 신설했다.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에선 각각 90여명 규모의 사절단을 파견했다.이날 행사장에도 많은 외국인이 찾았다. 특히 행사장 중앙에 마련된 UAE관과 사우디관에 국내·외 창업 관계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각 관에서는 한국 진출을 희망하는 현지 스타트업들이 자사 제품·서비스를 가져와 국내 창업 생태계 관계자들을 만났다.UAE 수도 두바이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오피스 솔루션 ‘만두비’를 운영하는 미라나의 마타르 알 마헤리 대표는 “기관·기업에서 출퇴근이나 미팅 등 일정을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했다”며 “한국어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며 해당 솔루션을 도입할 한국 기업과 만나고자 참여했다”고 말했다. 중동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들도 UAE관과 사우디관을 찾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각 관에는 현지 정부 관계자가 상주하며 한국 기업의 자국 진출 시 지원 정책 등을 소개했다.전기차 충전인프라 통합 솔루션 기업 KEVIT의 오세영 대표는 “중동은 이제 막 열리기 시작한 시장”이라며 “한국 정부가 중동 외교를 통해 관계를 잘 형성해둔 덕분에 현지 국가에서 한국 우호도가 높다”고 전했다. 이어 “평소 중동 국가를 접하기 어려운데 이번 행사에 UAE, 사우디 전용관이 마련돼 현지 기업들과 협업을 논의할 수 있고 정부기관들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었다”면서 “UAE로부터 현지 정착비 1억원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을 안내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스타트업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김경은 기자)◇다양한 부대행사에 참관객 참여…“5대 스타트업 축제로”중동 외에도 미주, 유럽, 아시아 등에서 참여해 국가별 부스를 마련했다. 평균 7.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컴업 대표 스타트업인 ‘컴업스타즈’도 각 부스에서 참관객들을 만났다. 참관객들은 컨퍼런스와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에 참여했다. 대학생 노찬의 씨는 “창업에 관심이 있어 학교에서 지원하는 단체 참관을 신청했다”며 “실제 사업화가 이뤄지는 과정을 보며 창업에 대한 동기부여를 얻었다”고 전했다.행사 주최기관인 중소벤처기업부와 주관사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컴업을 전 세계인이 찾는 국제적인 스타트업 축제로 키우겠다는 방침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개막식 축사를 통해 “컴업을 전 세계 5대 스타트업 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박재욱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컴업은 글로벌 축제로 위상이 강화됐다”며 “아시아, 유럽, 미주 등 다양한 대륙에서 투자자와 생태계 관계자들이 참여한 만큼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3.11.08 I 김경은 기자
우버, 배당·자사주매입 임박?…‘신고가’ (영상)
  • 우버, 배당·자사주매입 임박?…‘신고가’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긴축 정책(금리인상) 종료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어서다. 다우와 S&P500 지수는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년래 최장 랠리를 이어갔고 나스닥지수는 8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날 10년물 국채금리는 4.5%대로 다시 떨어졌다. 국제유가(WTI)도 중국발 수요 둔화 우려에 4.6% 급락하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인플레이션이 완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부각된 것이다. 다만 3분기 신용카드 부채 규모가 1조800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사상 최대 규모다. 연체율(90일 이상 결제 지연)도 5.78%로 높아지면서 향후 소비경기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JP모건의 마르코 콜라노비치 최고 시장전략가는 “연준의 정책 실패(과도한 금리인상 및 금리인하 지연 등)로 경기침체 및 기업의 이익성장 타격 가능성이 크다”며 “지금의 증시 상승세가 지속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우버(UBER, 49.92, 3.7%) 세계 최대 승차 공유 플랫폼 우버 주가가 4% 가까이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양호한 실적과 배당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우버가 공개한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2% 증가한 93억달러로 시장예상치 95억달러를 하회했다. 하지만 총예약금액은 353억달러로 예상치 346억달러를 웃돌았고 주당순이익(EPS)도 0.10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0.07달러를 상회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0.61달러에서 흑자로 전환한 성과다.우버는 이어 4분기 총예약금액 가이던스와 조정 EBITDA(상각전 이익) 가이던스를 각각 365억~375억달러, 11억8000만~12억4000만달러로 제시했다. 시장 예상치는 각각 365억달러, 11억6000만달러에 형성돼 있다. 우버는 “다음 분기에는 캐피탈 리턴(배당 또는 자사주 매입)과 관련한 업데이트 소식을 기대하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우버는 배당 및 자사주 매입을 시행한 바 없다.◇데이터도그(DDOG, 102.2, 28.5%) 서버 모니터링 및 보안 소프트웨어 제공 업체 데이터도그 주가가 28.5% 급등하며 상장 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실적모멘텀이 부각된 영향이다. 데이터도그의 3분기 매출액은 5억4800만달러, EPS는 0.45달러로 시장 예상치 각각 5억2500만달러, 0.34달러를 웃돌았다. 또 10만달러 이상의 연간반복매출(구독 매출)이 발생하는 대규모 지출 고객은 3130명으로 전년대비 20% 급증했다.데이터도그는 이어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21억3000만~21억7000만달러로 제시했다. 시장예상치 20억6000만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플래닛 피트니스(PLNT, 62.57, 13.4%) 대형 피트니스 센터 프랜차이즈 운영 기업 플래닛 피트니스 주가가 13% 넘게 급등했다. 3년래 최대 상승 폭이다. 실적이 호조를 보인데다 30년 만에 처음으로 회원가격 인상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플래닛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3.6% 증가한 2억7800만달러로 예상치 2억6800만달러를 웃돌았다. 조정 EPS 역시 40.5% 급증한 0.59달러로 예상치 0.55달러를 상회했다.3분기말 기준 총 회원수는 1850만명으로 1분기 1810만명, 2분기 1840만명에 이어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플래닛은 연간 매출성장률 가이던스를 종전 12%에서 14%로, EPS 성장률은 34%에서 35%로 상향 조정했다. 여기에 30년간 10달러 상태를 유지했던 기본(클래식) 회원 가격을 인플레이션 등을 반영해 소폭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바이오마린 파마슈티컬(BMRN, 85.49, 12.2%)희귀 질환 치료제 개발 제약사 바이오마린 파마슈티컬 주가가 12% 넘게 급등했다. 행동주의 투자자의 지분 확보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이날 로이터통신은 행동주의 투자자 엘리엇이 10억달러 규모의 바이오마린 지분을 확보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이어 바이오마린의 미래에 대해 이미 몇 달간 다양한 논의를 진행 중이란 사실도 전했다. 행동주의 투자자들은 기업 가치 개선을 통해 이익을 얻는 방식을 추구하는 만큼 바이오마린의 주주 가치가 좋아질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4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11.08 I 유재희 기자
경상수지 5개월 연속 흑자…"흑자 기조 정착했다"(종합)
  • 경상수지 5개월 연속 흑자…"흑자 기조 정착했다"(종합)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우리나라 9월 경상수지가 54억달러 흑자를 기록해 다섯 달째 흑자 흐름을 이어갔다. 상품수지가 2년 만에 최대폭 흑자를 기록하며 경상수지 흑자를 이끌었지만,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크게 감소한 ‘불황형 흑자’ 기조에선 벗어나지 못했다. 다만 한국은행은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 기조가 정착됐다며 조사국 연간 전망치(270억달러 흑자) 달성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사진=연합뉴스)◇상품수지 여섯 달째 흑자…2년래 최대폭한은이 8일 발표한 ‘9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경상수지는 54억2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경상수지는 올 1월(-42억1000만달러)과 2월(-5억2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한 뒤 3월(1억6000만달러) 흑자 전환됐지만, 4월(-7억9000만달러) 적자로 재전환됐다. 이후 5월(19억3000만달러)부터 개선의 조짐을 보였고 6월(58억7000만달러), 7월(37억4000만달러), 8월(49억8000만달러), 9월 흑자 흐름을 이어갔다.상품수지가 72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 경상수지 흑자를 이끌었다. 2021년 9월(95억4000만달러) 이후 최대폭 흑자다. 상품수지는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하다 올 4월(5억8000만달러) 흑자 전환에 성공한 뒤 5월(18억2000만달러), 6월(39억8000만달러), 7월(44억4000만달러), 8월(52억1000만달러) 그리고 9월 연속해서 흑자를 기록했다.본원소득수지도 흑자 기조를 이어가며 경상수지 흑자 행진을 뒷받침했다. 본원소득수지는 15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5개월 연속 흑자를 보였다.다만 서비스수지는 31억9000만달러 적자로 지난 8월(-15억7000만달러)보다 적자폭이 커졌다. 서비스수지 중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가 6억7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하며 한 달 만에 적자 전환했고, 여행수지가 9억7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운송수지는 7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2개월째 적자를 보였다.신승철 경제통계국장이 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2023년 9월 국제수지(잠정)의 주요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 제공)◇한은 “흑자 기조 정착…연간 전망 달성 가능”상품수지가 호성적을 기록했지만, 내용은 여전히 부진했다.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크게 감소한 ‘불황형 흑자’ 기조를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9월 상품수출은 556억5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했다. 수입은 482억3000만달러로 14.3% 줄었다. 각각 13개월, 7개월 연속 감소세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한은은 다르게 평가할 여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신승철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수출은 감소세가 많이 축소됐고, 10월엔 플러스(+)로 돌아설 가능성 있다”며 “반도체가 회복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고 자동차와 기계류 등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입은 에너지 부분의 가격 요인이 컸는데, 최근 수입 감소폭이 많이 축소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은은 10월 경상수지가 9월과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면서 경상수지 흑자 기조가 정착됐다고 평가했다. 신 국장은 “10월 무역수지(16억4000만달러) 흑자폭이 축소돼 상품수지 흑자폭이 다소 줄어들 가능성이 있지만, 서비스수지 중 여행수지 적자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본원소득수지도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흑자기조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예상했다.그러면서 “1분기 45억7000만달러 적자, 2분기 70억1000만달러 흑자, 3분기 141억4000만달러 흑자 등 분기별 흐름을 감안했을 때 경상수지 흑자 기조가 정착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4분기 중 난방용 에너지 수입 증가 등 영향으로 흑자 규모가 줄어들 순 있겠지만, 반도체 회복 흐름과 자동차 수출 호조 등으로 경상수지 흑자가 지속돼 연간 전망치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경상수지는 1~9월 누적 165억8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월 적자 규모가 컸던 탓에 작년 같은 기간(257억5000만달러)의 65% 수준에 그쳤다.
2023.11.08 I 하상렬 기자
유진투자증권, 구독형 투자정보 서비스 ‘쏙쏙멤버십’ 출시
  • 유진투자증권, 구독형 투자정보 서비스 ‘쏙쏙멤버십’ 출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고객들의 성공적인 주식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구독형 투자정보 서비스 ‘쏙쏙멤버십’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에서 이번에 선보이는 ‘쏙쏙멤버십’은 주요 섹터와 종목에 대한 정보를 쉽고 편하게 얻을 수 있는 빅데이터 기반의 강력한 투자정보 서비스다. ‘쏙쏙 섹터전광판’, ‘쏙쏙 특징주’, ‘쏙쏙 차트스캐너’ 등 업계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다양한 기능들로 구성돼 있다. 우선, 상위 12개의 섹터와 관련 종목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쏙쏙 섹터전광판’이 대표적이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주식 시장 개장 직후 당일 주도 테마를 곧바로 확인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급등락 종목과 그 이유를 알려주는 ‘쏙쏙 특징주’도 ‘쏙쏙멤버십’ 만의 강력한 기능이다. 장중 실시간으로 급등락 한 종목과 그 이유가 제공돼 이용자들은 별도의 검색 없이 해당 종목의 가격 변동 이유를 손쉽게 파악하고, 시황 분석에 활용할 수 있다. 개별 종목의 급등락 정보를 보다 자세히 알고 싶다면 ‘쏙쏙 차트스캐너’ 기능을 활용하면 된다. 종목의 급등락한 일자와 사유가 차트 정보와 함께 제공돼 과거 이슈 및 섹터 편입 이력 등 해당 종목의 역사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관련 데이터는 2017년부터 제공된다. 다음으로 키워드만 입력하면 국내, 해외 연관 종목과 섹터, 뉴스를 한 번에 찾아주는 ‘쏙쏙 연관검색’도 주목할 만하다. 예를 들어 ‘비만’으로 키워드를 검색할 경우 한미약품, 노보노디스크 등 34개의 관련 종목 정보와 함께 ‘비만치료제’ 섹터 정보, 700여 개의 연관 뉴스 정보가 제공된다. 김경식 유진투자증권 디지털금융실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빅데이터 기반의 ‘쏙쏙멤버십’은 기존 증권사에서 제공하지 않는 강력한 투자정보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라며 “바쁜 투자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주요 정보를 취득하고, 빠르게 대응하는 데 이번 서비스가 도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쏙쏙멤버십’은 구독형 서비스로 이용 시 월 3,000원의 구독료가 부과된다. 유진투자증권은 투자자들이 부담 없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 우수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오픈을 맞아 ‘1년 무료 혜택’ 이벤트를 마련했다. 12월 31일까지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1년간 무료로 ’쏙쏙멤버십’을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오픈 이벤트가 진행된다. 먼저, 유진투자증권은 12월 31일까지 ‘쏙쏙멤버십’을 신청한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인기 브랜드 1년 구독서비스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넷플릭스 1년 이용권(20명)’, ‘유튜브 프리미엄 1년 이용권(20명)’, ‘버거킹 와퍼세트 12개(20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12잔(45명)’, ‘쏙쏙멤버십 1년 추가 무료이용권(400명)’이 당첨자 혜택으로 준비돼 있다. 이와 함께 ‘쏙쏙멤버십’ 소개 영상을 공유하고 댓글을 단 고객 전원에게 ‘서비스 1년 추가 무료이용권’이 제공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쏙쏙멤버십’ 및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유진투자증권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고객만족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3.11.08 I 이은정 기자
한은 "10월 경상수지, 9월과 비슷할 것…흑자기조 정착"
  • 한은 "10월 경상수지, 9월과 비슷할 것…흑자기조 정착"[일문일답]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한국은행이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 기조가 정착됐다고 평가했다. 4분기(10~12월) 중 난방용 에너지 수입 증가 등 영향으로 흑자 규모가 줄어들 순 있겠지만, 조사국 연간 전망치(270억달러 흑자) 달성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신승철 경제통계국장이 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2023년 9월 국제수지(잠정)의 주요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 제공)신승철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8일 ‘2023년 9월 국제수지(잠정)’ 설명회에서 “10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9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6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예상한다”고 밝혔다.신 국장은 “10월 무역수지(16억4000만달러) 흑자폭이 축소돼 상품수지 흑자폭이 다소 줄어들 가능성이 있지만, 서비스수지 중 여행수지 적자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본원소득수지도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흑자기조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한은은 이날 우리나라 9월 경상수지가 54억2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5개월 연속 흑자다. 상품수지가 72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 6개월째 흑자를 보이며 경상수지 흑자를 이끌었다. 상품수지는 2021년 9월(95억4000만달러) 이후 2년 만에 최대폭 흑자를 기록하기도 했다.다만 이번 상품수지 흑자도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크게 줄어든 영향이기에 ‘불황형 흑자’ 기조를 보였다. 9월 상품수출은 556억5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했다. 수입은 482억3000만달러로 14.3% 줄었다. 각각 13개월, 7개월 연속 감소세다.신 국장은 다르게 평가할 여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출은 감소세가 많이 축소됐고, 10월엔 플러스 돌아설 가능성 있다”며 “반도체가 회복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고 자동차와 기계류 등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입은 에너지 부분의 가격 요인이 컸는데, 최근 수입도 감소폭이 많이 축소되고 있다”며 “‘불황형 흑자다’, ‘아니다’라고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지만, 수출·입 변동 요인을 봤을 때 다르게 평가할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신 국장은 경상수지 흑자 기조가 정착됐다고도 평가했다. 그는 “1~9월 누적 경상수지는 165억80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 금액을 밑도는 수준”이라며 “이는 1월 경상수지가 일시적으로 큰폭의 적자를 기록한 영향이 컸는데, 1월을 제외하고 보면 전년 수준에 근접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1분기 45억7000만달러 적자, 2분기 70억1000만달러 흑자, 3분기 141억4000만달러 흑자 등 분기별 흐름을 감안했을 때 경상수지 흑자 기조가 정착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부연했다.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2023년 9월 국제수지(잠정) 설명회. 왼쪽부터 박성곤 국제수지팀 차장, 신승철 경제통계국장, 문혜정 국제수지팀장, 안용비 국제수지팀 과장.(사진=한국은행 제공)다음은 신 국장과의 일문일답이다.-10월 경상수지 전망은?△10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9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본다. 6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예상한다. 10월 무역수지를 보면 흑자폭이 축소됐는데, 이 영향받아서 상품수지 흑자폭이 다소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그렇지만 서비스수지 중 여행수지 적자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본원소득수지도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흑자기조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연간 경상수지 270억달러 흑자 여전히 유효한가.△4분기 전체를 보면, 반도체 회복 흐름과 자동차 수출 호조 지속 등으로 경상수지 흑자 기조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유가 흐름과 동절기 난방용 에너지 수입 증가 등 영향으로 흑자 규모가 줄어들 수는 있다. 종합적으로 보면 조사국에서 전망치 270억달러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본다. 산술적으로 10월부터 12월까지 월평균 35억달러 흑자를 보이면 연간 경상수지가 270억달러가 된다. 자세한 전망은 조사국에서 이달말 수정경제전망 발표 때 참고하면 되겠다.-수출이 4분기 플러스 전환하는 전망이 유효한가.△수출 감소세가 통관 기준으로 보면 13개월 연속 감소하다가 10월 전년동월대비 증가율이 플러스로 돌아섰다. 수입은 올해 내내 유가 하락 영향으로 마이너스를 보이다가 최근 감소폭이 줄어드는 추세다. 10월에도 비슷한 흐름 보이고 있다. 최근 상품 수출은 미국이나 EU를 중심으로 승용차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가계류도 괜찮고, 반도체도 회복 흐름이다. 수출은 통관기준 플러스로 돌아섰고 상품수지에도 그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본다. 수입은 유가가 어떻게 움직일지, 에너지 수입이 얼마나 늘어날지에 따라 감소폭이 줄어들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여행수지 관련해 중국인 관광객의 효과가 크지 않은 것 같다. 어떻게 보고 있는가.△8월 중국 정부가 해외 단체관광을 허용하면서 우리나라도 단체관광객에 대한 기대 컸다. 9월 중국인 입국자수가 26만4000명으로 연중으로는 최고치이긴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 비하면 절반 수준밖에 안되는 상황이다. 기대만큼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들어오지 않는 이유는 코로나19 기간을 거치면서 한·중간 여객 편수라던지, 단체관광객 수용을 위한 제반 여건이 취약해진 부분이 완전하게 회복되지 않은 상황이 있는 것 같다. 과거 단체 관광이나 보따리상 패턴을 보였던 중국인 관광객이 최근엔 개별 여행 쪽으로 패턴이 바뀐 영향이 있다는 분석도 있는 것 같다. 한·중 항공여객선 운항이 정상화되고 단체관광객 인프라가 개선되고, 정부나 지방자체단체에서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기에 추후에 얼마나 많이 들어올지는 지켜봐야 한다. 개선되는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현재 국제유가가 안정된 모습이지만 상당히 올랐었다. 10월과 11월 상품수지에 얼마나 반영될까.△9월, 10월까진 아직 그 영향이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다. 9월도 그렇고 10월에도 크게 반영돼 있진 않을 것 같다. 9월의 경우 전년동월대비 유가가 떨어져 있는 상태고 도입 물량은 소폭 플러스로 돌아선 상태다. 자세히 파악해보진 않았는데, 10월까지 나타날 것 같진 않다. 저희가 우려하는 부분은 이스라엘·하마스 사태가 확전돼 이란이 참전하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유가가 150달러로 급등하는 것이다. 이럴 경우 물가, 경상수지, 성장 등 부분에 부정적인 영향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유가에 대한 움직임은 불확실한 상황이다.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반도체 수출 규모가 100억달러를 넘었다. 반도체 부분 수출 기조가 어떤가.△100억달러라는 숫자가 절대적인 의미가 있는지는 저희가 거기까진 보지 않았다. 명목 금액이기에 가격하락과 물량이 영향을 미친다. 반도체 가격이 저점을 지나고 일부 품목에 대해선 올라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가격의 추가적인 하락은 멈췄다고 보고 있다. 물량 측면에선 몇달 전부터 증가하는 추세다. 전반적으로 가격 움직임과 수출 물량 움직임 봤을 때 반도체가 부진의 저점을 통과해서 회복국면에 들어섰다고 보고 있다. 얼마나 빨리 수출과 경기가 회복될지는 불확실한 부분 많다. 전 세계적으로 글로벌 반도체 수요가 어떻게 될지에 대한 불확실한 부분이 있다. 대(對)중국 반도체 수출이 얼마나 살아날 것인지도 불확실하다. 반도체가 회복 국면에 들어서는 것 같지만, 얼마나 그 회복 강도가 빠른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수출보다 수입의 감소폭이 더 커서 나온 상품수지 흑자다. 수출이 회복세라고 하는데 작년보다 중계무역 순수출 부분은 줄어들고 있다.△9월도 수출과 수입이 줄어든 부분이 있다. 수출은 감소세가 많이 축소됐고 10월엔 플러스 돌아설 가능성 있다. 수출에선 반도체가 회복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고, 자동차와 기계류 등이 좋다. 전체적으로 부진했던 것은 글로벌 경기 부진의 영향이 있었다. 수입은 에너지 부분의 가격 요인이 컸다. 최근 수입도 감소폭이 많이 축소되고 있다. ‘불황형 흑자다’, ‘아니다’라고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지만, 수출·입 변동 요인을 봤을 때 다르게 평가할 여지가 있다고 설명하고 싶다. 중계무역 순수출의 경우 가공무역이나 중계무역처럼 해외에서 생산 이뤄지는 부분이다. 이것도 경상수지에 잡는데 가장 큰 비중이 휴대전화다. IT 경기가 안 좋은 부분이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다.
2023.11.08 I 하상렬 기자
수학자 이름 딴 삼성 가우스 최초 공개…"자체개발 생성형 AI"
  • 수학자 이름 딴 삼성 가우스 최초 공개…"자체개발 생성형 AI"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전자는 자체 개발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인 ‘삼성 가우스’를 8일 최초 공개했다. 텍스트, 이미지, 코드 생성 기능을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통해 사용자들이 개인정보를 생성형 AI에 전송하지 않고도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삼성 AI 포럼 2023’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는 김대현 삼성전자 부사장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005930)는 8일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에서 ‘삼성 AI 포럼 2023’ 둘째 날 행사를 개최해 이같이 자체개발 생성형 AI인 삼성 가우스를 공개했다. 삼성리서치에서 주관한 이날 포럼에는 삼성전자의 AI 연구 인력뿐만 아니라 AI 기술 교류를 위해 학계 및 업계 AI 전문가 150여 명이 참석했다.삼성 가우스는 삼성리서치에서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로, 삼성전자는 이를 회사 내 업무에 사용하고 나아가 제품 탑재를 통해 사용자들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삼성 AI 포럼 2023’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는 김대현 삼성전자 부사장 (사진=삼성전자)앞서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기밀 유출 등을 우려해 직원들에게 챗GPT 등 생성형 AI 사용을 잠정 제한한 바 있다. 이에 자체 생성·대화형 AI를 개발해 직원들의 업무 편의성·효율성을 높이는 데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삼성 가우스는 정규분포 이론을 정립한 천재 수학자 칼 프리드리히 가우스로부터 영감을 얻은 생성형 AI 모델로 삼성이 추구하는 생성형 AI의 무한한 가능성을 의미한다.삼성전자의 자체 개발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인 ‘삼성 가우스’ (사진=삼성전자)삼성 가우스는 머신 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텍스트를 생성하는 언어 모델 △코드를 생성하는 코드 모델 △이미지를 생성하는 이미지 모델 등 3가지 모델로 구성돼 있다.언어 모델은 클라우드와 온디바이스를 위한 다양한 모델들로 이뤄져 있다. △메일 작성 △문서 요약 △번역 등 업무를 더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해주며 기기를 더욱 스마트하게 제어하여 소비자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다.코드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된 AI 코딩 어시스턴트 ‘코드아이(code.i)’는 사내 소프트웨어 개발에 최적화돼 개발자들이 쉽고 빠르게 코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코드 설명이나 테스트 케이스 생성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이미지 모델은 사진이나 그림 등 창의적인 이미지를 손쉽게 만들고 기존 이미지를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저해상도 이미지의 고해상도 전환도 쉽게 가능해진다. 삼성전자는 이어 삼성 가우스를 활용한 온디바이스 AI 기술도 소개했다. 삼성리서치가 개발한 다양한 온디바이스 AI 기술이 탑재된 제품을 사용할 경우 소비자들은 개인정보 전송없이 기기 제어, 문장 요약, 문법 교정 등을 더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이러한 생성형 AI 모델들을 다양한 제품에 단계적으로 탑재할 계획이다. ‘삼성 AI 포럼 2023’ 전경 (사진=삼성전자)김대현 삼성리서치 글로벌AI센터 부센터장 부사장은 앞서 환영사를 통해 “생성형 AI 관련 연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업계와 학계 리더들과 협력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또 “삼성전자는 AI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AI 활용시 보안 및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AI 윤리 원칙’을 정해 이를 준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생성형 AI에 대한 지속적 연구를 통해 소비자의 경험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삼성 AI 포럼에 참석한 강연자들은 다양한 연구 성과를 참석자들과 공유했다.논문 ‘생각의 사슬’의 저자이기도 한 오픈AI의 제이슨 웨이 연구원은 ‘대규모 언어 모델 르네상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대규모 언어 모델로 인한 패러다임 변화와 그것이 AI 분야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에 대해 강연했다.또 △대규모 언어 모델의 특징과 앞으로의 발전 방향(오픈AI 정형원) △‘멀티 모달(Multi-modal) 대화형 AI’(고려대 서홍석 교수) △생성형 AI 활용한 효율적인 코드 생성 기술(서울대 황승원 교수 연구실) △고밀도 2D-3D 실내 예측(서울대 김건희 교수 연구실) △언어 모델 평가 방법(KAIST 서민준 교수 연구실) △긴 맥락을 이해해 영상을 생성하는 ‘텍스트 투 이미지(Text-to-image)’ 생성 기술(연세대 최종현 교수 연구실) 등 생성형 AI의 현황과 향후 연구 방향에 대해서 공유했다.
2023.11.08 I 최영지 기자
크래프톤, 어닝 서프라이즈에 신작 모멘텀…6%대↑
  • [특징주]크래프톤, 어닝 서프라이즈에 신작 모멘텀…6%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3분기 시장 전망치를 웃돈 실적을 내놓은 크래프톤(259960)이 8일 장 초반 강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크래프톤은 전 거래일 대비 6.09% 오른 18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크래프톤은 전날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503억원, 영업이익 1893억원, 당기순이익 21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 및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 31% 증가하며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었다. 증권가는 크래프톤의 실적과 신작 모멘텀을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올려 잡았다. 이선화 연구원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BGMI) 서비스 재개 이후 트래픽과 매출 측면에서 양호한 성장세를 보이고, 효율적인 비용 관리와 서비스 업데이트 등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그동안 크래프톤은 다음 신작까지 공백기가 길다는 이유로 디스카운트를 받아왔는데 내년 상반기 ‘다크앤다커 모바일’, 하반기에는 프로젝트 ‘inZOI’가 출시를 앞두고 있어 신작 모멘텀에 따라 디스카운트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20만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증권도 크래프톤의 목표주가를 19만원에서 22만원으로 올려 잡았고, 신한투자증권도 18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2023.11.08 I 원다연 기자
지놈앤컴퍼니 "요요, 근육감소 해결한 비만치료제로 승부"
  • 지놈앤컴퍼니 "요요, 근육감소 해결한 비만치료제로 승부"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지놈앤컴퍼니(314130)가 마이크로바이옴 균주를 활용해 비만치료제 부작용을 해결하는 약 개발에 나선다. 면역항암제에 이은 차세대 파이프라인으로 ‘비만’을 낙점, 상용화에 드라이브를 건다는 계획이다.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제공= 지놈앤컴퍼니)2일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시중에 나온 비만치료제들은 요요현상과 근육량 감소가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꼽힌다”며 “우리는 이러한 부작용을 해결하는 방향으로 치료제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상용화된 비만치료제들의 주성분은 대부분 ‘GLP-1’ 유사체다. GLP-1은 식욕 조절에 관여하는 호르몬으로 소장에서 분비된다. 밥을 먹고 혈당이 높아지면 식사를 멈추라는 신호를 우리 몸에 보내는 역할을 한다.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 ‘삭센다’ 등은 모두 GLP-1의 이같은 기능을 강화해 식욕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지방 감소 효과를 낸다. 하지만 이들 비만치료제는 위장 질환과 근육 손실, 단약 후 요요현상 등 부작용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일라이릴리는 최근 체중 감량 중 근육량을 유지하는 약을 개발하는 바이오텍을 인수하기도 했다. 배 대표에 따르면 현재 삭센다의 지방감소 효능은 약 10%, 위고비는 15%, 마운자로는 25%다. 수술 요법을 통해 얻는 지방 감소 효과와 비슷한 수준까지 약이 개발된 만큼, GLP-1 계열 경쟁 약을 만드는 건 어렵다고 회사는 판단했다. 대신 부작용을 해결해주는 비만약으로 틈새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대표적인 비만약 부작용.(제공= 지놈앤컴퍼니)배 대표는 “기존의 비만치료제들은 지방만 빼는 게 아니라 근육량도 10% 가량 줄인다는 것을 파악했다. 또 장기간 사용하지 않고 중간에 투약을 중단하면 체중이 다시 돌아가는 요요현상도 문제다”라며 “이러한 언맷 니즈(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해 줄 마이크로바이옴 후보 균주 2개를 찾았다”고 말했다.그는 “요요현상 해결과 관련해 발굴한 후보 균주는 식욕 감소 없이도 글리코겐과 탄수화물 대사 촉진에 관여해 결과적으로 혈당과 인슐린을 낮춘다”며 “GLP-1은 체중 감소에 있어 식욕감소가 상당히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데, 이 균주는 식욕 감소 없이 신진대사 원리에 의해 체중을 감소시킨다. 이 균주를 기존 비만치료제와 병용하면 요요현상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체중 감소 효과가 있지만 근육량은 감소시키지 않는 또 다른 후보 균주도 발견했다는 설명이다. 배 대표는 “배 대표는 “이 후보균주가 만들어내는 특정 후보 대사체를 확인했다. 아직 전임상단계이고 공식적으로 발표하기 전인데, 이 대사체를 단독으로 줬을 때 체중 감소 효과가 확인됐고 특히 지방은 감소시키지만 근육량은 감소시키지 않는 양상을 보였다”고 했다. 지놈앤컴퍼니는 조만간 해당 후보 균주들에 대한 구체적인 상용화 전략을 정할 계획이다. 임상시험 진입을 통해 신약 개발로 가거나 건강기능식품 형태로 개발하는 방안 등이 논의되고 있다. 배 대표는 “마이크로바이옴은 연구 결과에 따라 치료제로도 갈 수 있고 바로 건강기능식품으로 상업화도 가능하다. 그런 특징을 살려서 어느 쪽으로 가는 게 효과적일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비만치료제 흥행으로 글로벌 시장 규모는 계속해서 커질 전망이다. 영국 투자은행(IIB) 바클레이스는 2033년까지 비만치료제 시장 규모가 1000억 달러(약 134조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독일 IB 베렌버그도 2030년까지 850억 달러(약 114조2400억원)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측했다.지놈앤컴퍼니는 주요 파이프라인인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제 개발도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GEN-001’의 위암 대상 임상 2상은 최근 마지막 환자 등록을 마쳤다. 내년 1월 미국 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ASCO GI 2024)에서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GEN-001의 위암 대상 임상 2상은 면역항암제 ‘바벤시오’와 병용 투여로 진행된다.담도암 환자 대상 임상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9월 GEN-001 담도암 임상 2상에 돌입해 현재 투여를 진행 중이다. MSD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 병용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내 8개 병원에서 항암제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할 계획이다.
2023.11.08 I 석지헌 기자
  • [아는 것이 힘] 이갈이 방지 기성품 '마우스피스' 사용 신중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이갈이는 코골이와 함께 대표적인 수면장애다. 이를 갈거나 악물 때 생기는 자극과 통증은 수면 질 저하의 원인이 되어 낮 시간의 피로도 증가와 집중력 감소로 이어진다. 경희대치과병원 구강내과 이연희 교수는 “이갈이는 뇌파 각성에 의한 수면장애로 추정되는데, 대부분 수면 중 반복적으로 나타나며 하나의 질환으로 분류되고 있다”며 “단순 치과적 문제뿐 아니라 수면 중 호흡행태, 수면자세, 체내 철분수치, 심리적 문제 등 원인이 다양하고 복합적이기 때문에 전문적 진료와 검사로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무분별한 기성품 사용 자제해야이갈이 유병률은 연령 증가에 따라 감소하는 특징이 있다. 어린이 17%, 청소년 15%, 중년 8%, 노년층에서는 3%정도로 연령증가에 따라 자연스럽게 증상이 나아진다. 다만, 예방이 어렵고 치료 후에도 재발이 흔하며 잦은 이갈이는 저작기능 이상, 치아 구조적 문제 등을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연희 교수는 “치과에서는 정기적인 진료와 더불어 권장하는 것 중 하나가 구강 내 장치인 ‘스플린트’ 착용”이라며 “일시적 착용은 치아 건강에 별다른 문제를 야기하지 않지만, 치아와 잇몸을 감싸는 특징 때문에 2주 이상 착용 시에는 장치와 구강상태에 대한 전문 의료진의 확인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갈이로 불편함이 없고 2차적 합병증이나 부작용, 후유증이 없다고 하더라도 전문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갈이 행위 자체만 문제로 인식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기성품 마우스피스를 사용을 결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복합적인 원인 확인이 먼저진료와 검사를 토대로 개인별 맞춤화돼 제공되는 스플린트와 달리, 시중에는 이와 유사한 기성품, 일명 마우스피스를 손쉽게 구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임의로 구매해 착용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의료진 체크 없이 장기간 사용 시 치아가 조이거나 시릴 수 있으며, 치아 위치이동에 따른 교합이상, 부정교합의 발생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착용 간 주의해야 한다. 이연희 교수는 “기성품인 마우스피스는 크기가 정해져 있어 자신의 치열에 맞게 조정하기가 어려운데 맞지 않은 신발이 잘 벗겨지는 것처럼, 마우스피스가 딱 맞지 않을 경우 수면 중 불편감에 잠이 깰 수 있다”며 “오히려 이갈이가 원인이 되어 수면패턴이 불규칙해지고 수면 중 호흡 리듬이 깨질 수 있기 때문에 이갈이 행위 자체만 문제로 인식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 기성품 마우스피스 사용을 결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2023.11.08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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