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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머티리얼즈, 몸값 3조 도전…'고평가 vs 적정' 갈리는 시선
  •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몸값 3조 도전…'고평가 vs 적정' 갈리는 시선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올해 마지막 기업공개(IPO) 대어(大漁)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코스피 상장에 도전한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2차전지 핵심 소재인 전구체 생산능력(CAPA)을 오는 2027년까지 21만t(톤)으로 확대하고, 생산 공정 내재화를 토대로 수익성을 높여 3조원의 몸값을 인정받겠다는 각오다. 다만 시장에선 공모가를 두고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국내 양극재 업체와 비교 시 적정하다는 의견이 나오는 한편, 글로벌 전구체 업체에 비해서는 고평가됐다는 시선도 있다.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 (사진=에코프로머티리얼즈)◇국내 최대 전구체 생산 기업…외부판매 확대 주력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는 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 상장에 돌입하며 “공격적인 설비 투자를 통해 전구체 자립도를 높여 K배터리 생태계 구축에 주춧돌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지난 2017년 설립된 전구체 생산 전문업체로 에코프로그룹 계열사다. 전구체는 전기차에 사용하는 2차전지 소재 양극재를 만들기 위한 전 단계의 원료다. 리튬이온 배터리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 소재로 배터리 원가의 20~30%를 차지한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하이니켈 NCM(니켈·코발트·망간) 및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등 삼원계 배터리에 사용하는 전구체를 주로 제조한다. 에코프로(086520)와 국내 최초로 고용량 하이니켈 전구체를 양산했으며, 세계 최초로 NCM811(니켈 비중 80%) 및 NCM9½½(니켈 비중 90%) 전구체 개발에 잇달아 성공했다. 현재 연간 전구체 생산능력은 5만t에 달한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이며, 세계 시장 점유율로는 5위에 해당한다.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원재료 활용부터 전구체 생산까지 통합 밸류체인(가치사슬)을 구축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 다른 업체의 경우 가격이 비싼 니켈 브리켓을 주로 활용해 전구체 원료인 황산니켈을 생산하지만,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저순도 니켈을 황산화해 순도를 높이는 RMP(항산화) 공정과 전구체(CPM) 생산 공정을 통합한 생산 체제를 구축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관계자는 “RMP는 동종업체와 차별화한 에코프로머티리얼즈만의 공정”이라며 “자체적인 공정 설계와 공법을 통해 타사의 제련 공정과 비교해 원가 경쟁력이 높은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실적도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6652억원으로 전년(3429억원) 대비 9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63억원에서 390억원으로 139.3% 늘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이번 상장을 통해 증가하는 전구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설비투자와 원재료 매입에 나설 전략이다. 연간 전구체 생산능력을 5만t에서 오는 2027년까지 21만t으로 늘리기 위한 증설도 진행한다. 외부 판로 확대에도 주력한다. 현재는 생산 전구체 대다수를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소비하지만 4년 뒤에는 외부 판매 비중을 최대 50%까지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고평가 논란 ‘스멀스멀’…기준 따라 엇갈려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기술력과 증설 전략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지만, 일각에선 공모가를 두고 고평가 논란이 일고 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이번 상장에서 희망 공모가를 3만6200~4만4000원으로 제시했다. 공모가를 정하기 위한 적정 시가총액 산정 과정에서 비교(Peer)그룹으로 국내 양극재 업체인 포스코퓨처엠(003670), 엘앤에프(066970), 코스모신소재(005070) 3곳과 중국 전구체 업체 CNGR 1곳을 선정했다. 이 과정에서 전구체 업체보다 멀티플(기업가치 배수)이 높은 국내 양극재 업체 위주로 비교그룹을 선정하며 공모가가 부풀려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공모가 산정에 최종 선정된 종목은 양극재 종목으로서 멀티플이 높은 편”이라며 “상대적으로 낮은 전구체 피어 대비 양극재 피어 멀티플을 적용한 공모가 고평가 논란은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 글로벌 전구체 업체의 2025년 주가수익비율(PER)을 감안 시 공모가가 다소 높게 산정됐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공모가는 오는 2025년 예상 실적 기준 PER의 28.4~34.6배 수준이다. 글로벌 상위 전구체 업체들의 예상 실적 기준 평균 PER이 9.7배인 점을 고려하면 3~4배 정도 더 높다. 국내 양극재 업체의 평균 PER 31.8배보다는 낮다.경기 침체 여파로 전기차 수요 둔화 전망이 확산하고 것도 투자심리를 악화하는 요인이다. 허준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전기차의 수요 둔화가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판매량과 공장 가동률 감소, 판매 가이던스 축소 등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이번 상장에서 1447만6000주를 공모한다. 100% 신주모집이다. 공모가 상단 기준 최대 공모금액은 6369억원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3조1300억원이다.전체 상장예정주식수 7112만2158주 중 유통가능물량은 1330만1400주로 19.7%다. 보호예수물량은 5782만758주로 81.3%다. 상장 후 6개월 후에는 기존주주 보유 지분인 2162만3653주(30.4%)가 시장에 풀릴 수 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이달 30일부터 11월3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일반청약은 내달 8~9일 진행한다. 상장예정일은 오는 11월17일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며, 공동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2023.11.02 I 김응태 기자
쿠첸, ‘핀업 디자인 어워드’ 최고상 등 3관왕 달성
  • 쿠첸, ‘핀업 디자인 어워드’ 최고상 등 3관왕 달성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쿠첸은 ‘2023 핀업 디자인 어워드(PIN UP Design Award)’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사진=쿠첸)쿠첸에 따르면 ‘핀업 디자인 어워드’는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디자인 공모전이다. 최근 1년 이내 생산됐거나 출시가 확정된 국내외 기업의 디자인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하며 대한민국 디자인 대상, 굿디자인(GD) 어워드와 함께 국내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쿠첸은 올해 본질에 집중해 공간과의 조화를 강조한 ‘브레인’ 밥솥과 ‘더 동글’, ‘더 네모’ 밥솥으로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핀업 디자인 어워드’ 최고상과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베스트(BEST OF BEST)’로 선정된 ‘브레인’ 밥솥은 곡물 본연의 맛을 살리는 제품 특징에 맞춰 디자인도 본질만 남긴 고도의 심플함을 강조했다. 자연물인 조약돌을 모티브했다.색상은 화이트, 베이지 2가지를 적용했다. 제품 외관에 활용한 재활용 소재는 디자인 모티브가 된 조약돌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또한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테인리스 내솥은 쿠첸이 자체 개발한 ‘논스틱 기술’을 적용해 눌어붙음을 최소화하고 편리성을 높였다. 여기에 ‘보온 온·오프 설정 기능’으로 절전 기능 또한 향상돼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줄여준다.본상인 ‘핀업 베스트 100(PIN UP BEST100)’에 선정된 ‘더 동글’, ‘더 네모’ 밥솥은 올해 급부상한 미니멀리즘 디자인 트렌드를 극대화했다. 쿠첸은 미니 밥솥 2종을 통해 기본 도형인 ‘원’과 ‘네모’에 열림 스위치와 전면 레버 버튼, 스팀부 등 조작부와 외관을 일체화한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였다. 크기도 작아 캠핌장 등에서도 활용 가능하다.쿠첸 디자인실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핀업 디자인 어워드를 받아 영광”이라며 “쿠첸은 가전제품을 하나의 오브제로 디자인해 오랜 시간 변치 않는 사용 가치를 제공하는 데 힘써왔다. 사용자 경험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제품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면서 심미성을 갖춘 제품을 디자인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02 I 함지현 기자
넷플릭스, 광고요금제 가입자 1500만 돌파…5개월새 3배↑ (영상)
  • 넷플릭스, 광고요금제 가입자 1500만 돌파…5개월새 3배↑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FOMC 회의에서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동결(5.25~5.50%)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긴축 주기가 끝났다는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이날 공개된 FOMC 성명서를 보면 연준은 3분기에 미국 경제가 강한 속도로 확장했다고 평가했다. 직전 성명서에서 ‘견고한 속도’라고 표현한 것보다 경제 평가가 강화된 것. 또 일자리 증가는 연초 이후 완화됐지만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기록됐다. 그동안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 목표치(2%) 달성을 위해서는 경제 및 고용시장이 둔화돼야 한다”고 평가한 만큼 매파적 성명서로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다. 제롬 파월 역시 기자회견에서 “인플레 목표치 달성까지 갈 길이 멀다”며 “현재 금리인하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인플레 지표에 따라 추가적으로 금리를 더 인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가계와 기업의 금융환경 및 신용조건 긴축이 향후 경제, 고용, 인플레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성명서 내용이 전해지면서 시장에서는 긴축 종료 가능성을 점쳤다. 실제 CME 페드워치 전망을 보면 시장 참여자들은 12월 FOMC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을 점친 확률이 전날 69%에서 이날 83%로 높아졌다. 글로벌X의 다마닉 단테스 포트폴리오 전략가는 “최근 금리 상승을 고려할 때 연준이 12월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낮다”고 전망했다. 반면 울프 리서치의 크리스 세넥 전략가는 “시장은 연준에 대해 과도하게 낙관적”이라며 “인플레 상승시 연준은 어느 시점에서든 또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넷플릭스(NFLX, 420.19, 2.1%)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기업 넷플릭스 주가가 2% 올랐다. 이날 넷플릭스는 전 세계 광고요금제 가입자(월간 활성 사용자수)가 15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광고요금제 출시 1년만에 성과다. 특히 지난 5월 500만명을 돌파한 이후 5개월만에 3배 급증한 것이다. 앞서 넷플릭스는 3분기에 미국내 광고요금제 가입자가 전년대비 70% 급증했고, 광고요금제를 도입한 국가의 신규 가입자 중 30%는 광고요금제 고객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제네락 홀딩스(GNRC, 96.13, 14.4%)가정용 비상 발전기 제조 업체 제네락 홀딩스 주가가 14% 넘게 급등했다. 수요 회복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해석된다. 이날 제네락이 공개한 3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전년대비 2% 감소한 10억7000만달러로 예상치 10억4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1.64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1.55달러를 상회했다. 월가에선 “재고수준 개선 및 운영 성과를 입증했다”며 “가정용 비상 발전기 출하량이 점진적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에스티로더(EL, 104.51, -18.9%) 세계 최대 화장품 기업 에스티로더 주가가 19% 가까이 급락하며 지난 1995년 11월 상장 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날 주가는 6년래 최저 수준이다.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진 여파다. 에스티로더는 2024회계연도 1분기(7~9월) 매출액이 전년대비 10.5% 감소한 35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 35억3000만달러에 조금 미달한 수준이다. 조정 EPS는 92% 급감한 0.11달러에 그쳤다. 다만 시장에서는 -0.20달러를 예상했던 만큼 선전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2분기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를 -9~-11%, 조정 EPS 가이던스를 0.48~0.58달러로 제시하면서 시장에 충격을 줬다. 시장 예상치는 각각 2.2%, 1.21달러였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중국 경제 역풍 및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월가에선 경영진의 예측 능력 및 대응·통제력 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페이콤 소프트웨어(PAYC, 150.69, -38.5%) 클라우드 기반의 인적자원관리 소프트웨어 제공 기업 페이콤 주가가 38.5% 폭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페이콤은 지난달 31일 장마감 후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21.6% 증가한 4억600만달러로 예상치 4억1100만달러에 조금 미달했다. 하지만 조정 EPS는 1.77달러로 예상치 1.61달러를 웃돌았다. 문제는 향후 전망이다. 페이콤은 4분기 매출 가이던스로 4억2000만~4억2500만달러를, 내년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를 10~12%로 제시했다. 시장 예상치는 각각 4억5200만달러, 21%였다. 이에 따라 월가에선 투자의견 및 대대적인 목표가 하향이 이어졌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4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11.02 I 유재희 기자
하나증권 “향후 관건은 미 4Q 소비지표…이달 중순 셧다운 이슈도 주목”
  • 하나증권 “향후 관건은 미 4Q 소비지표…이달 중순 셧다운 이슈도 주목”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하나증권은 2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준금리 동결에 대해 내년 대선을 앞두고 크레딧 위험을 가중시키지 않고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재무부가 장기채 금리 급등세를 관리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당분간 4분기 소비관련 지표를 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사진=로이터)김상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FOMC 경기 판단 문단에서 3분기가 강했다는 기재와 함께 긴축적인 금융환경이 경제활동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내용을 새롭게 추가했다”면서 “연준은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5%까지 급등하자 11월 동결 필요성을 시장에 전달한 바 있다”고 짚었다.미국 재무부 역시 4분기 총 차입 규모를 8월 발표 수치보다 축소했고 내년 1분기 이표채 발행 규모와 재정증권 발행 규모를 4분기 대비 각각 축소, 확대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크레딧 위험을 가중시키지 않기 위해 연준과 재무부가 텀프리미엄발 장기채 금리 급등세를 관리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주요 경제지표도 미국 경기 3분기 정점론을 지지했다는 평가다. 그는 “10월 ADP 민간고용이 3개월 연속 컨센서스를 하회했고 3개월 연속 반등세를 이어가던 10월 ISM 제조업도 반락했다”면서 “2.3%로 시작한 애틀랜타 연방은행 GDP나우의 4분기 추정치는 1.2%까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당분간 관전포인트는 수급장에서 펀더멘털 장으로의 변화 여부라고 강조했다. 수급 재료는 대체로 실제 발생 시점보다 한 분기 먼저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이표채 발행도 실제 4분기에 제일 많고 내년 1분기에 감소하는데 시장금리는 3분기에 급등, 전일 하락하는 패턴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이어 이달 17일 이후 셧다운 이슈도 주목해야 한다고 봤다. 하원 의장이 친트럼프 인사로 선출됐고 유권자들이 트럼프를 선호하는 현상도 관측되고 있어서다. 11월 하순 셧다운 장기화 가능성과 이로 인한 재정적자 내러티브 훼손 가능성도 기대할 만하다고 짚었다.김 연구원은 “관건은 4분기 소비관련 지표”라면서 “급격한 감소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4.5~5% 등락할 전망이며 양적긴축 관련 정책변경 또는 소비데이터 급감 확인 이후에 하단을 낮춰갈 것”이라고 판단했다.
2023.11.02 I 유준하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증권가 높아진 실적 눈높이에 '강세'
  • [특징주]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증권가 높아진 실적 눈높이에 '강세'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장 초반 강세다. 증권가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호실적을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올린 영향으로 풀이된다.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8분 현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는 전 거래일보다 6.43% 오른 4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신한투자증권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지에 대해 판가만 유지된다면 내년 상반기까지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목표가를 4만6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3분기 매출액은 2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늘고, 영업이익은 3964억원으로 전년보다 106% 증가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이는 2016년도 초호황기 수준이다. 전체 판매 물량은 고정된 반면 믹스, 지역, 원가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덕분이다.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 속등에도 타이어의 주요 원료인 고무 가격 추이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고, 고무의 공급처 다변화가 진행되면서 수급에 유리한 환경이다”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다운스트림 제품 중 카본블랙 가격만 바닥 대비 10% 내외 상승했지만, 원재료비 중 비중 15% 내외로 영향이 제한적이다”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원가 상승 요인이 적다면 판가만 유지되면 지금의 호실적이 구조적으로 지속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3.11.02 I 양지윤 기자
메가스터디교육 '2025 메가패스' 론칭… 전 학년 환급형 장학금 혜택 확대
  • 메가스터디교육 '2025 메가패스' 론칭… 전 학년 환급형 장학금 혜택 확대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고등 온라인 교육 업체 메가스터디교육은 내년도 수능/내신 대비를 위한 전 과목 프리패스 인강 ‘2025 메가패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사진=메가스터디교육)‘2025 메가패스’는 예비 고1,2,3학년 수험생이 메가스터디 사이트 내 수능/내신/논술 전 강좌를 합리적인 수강료로 약 1년 동안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프리패스 인강 상품이다. 현우진(수학), 강민철(국어), 조정식(영어), 이다지(한국사/역사), 김종익(윤리), 오지훈(지구과학) 등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은 일타 강사들의 모든 커리큘럼을 마음껏 수강할 수 있어 수험생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이번에 론칭한 메가패스에 대한 학생/학부모 소비자들의 가장 뜨거운 관심은 예비고 1.2.3 대상으로 확대되는 환급형 장학금 혜택이다. 종전 메가패스 환급형 장학금이 고3/N수 수험생 대상으로 주요 대학에 입학할 시 수강료를 환급해 주는 혜택이었다면, ‘2025 메가패스’는 고3뿐만 아니라 고1, 고2 회원들도 내신 교과 시험 성적 기준으로 국어/수학/영어/사회(역사, 도덕 포함)/과학 5개 교과 중 3개 이상 교과에 속한 과목이 1등급일 경우 고1, 2 내신 환급형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메가스터디교육에 따르면, 2025 메가패스 학습에 맞추어 인강 학습을 위한 ‘메가스터디 전용 iPad’를 새롭게 출시했다. 메가스터디 최초로 애플과 협력하여 학습 전용 모드를 적용하여 학습 외적인 유해요소를 차단하고 공부에만 몰입하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이 밖에 ‘2025 메가패스’ 수강생들은 무제한 강좌 수강 외에도 목표하는 대학/학과에 입학한 선배들의 성적과 학습 패턴을 확인할 수 있는 합격 리포트 ‘미래야 서비스’, AI 기반 수학 문제은행인 ‘수학 ON택트 학습지’와 ‘AI 스마트 매쓰’, 명문대 선배들에게 실시간 질문 답변이 가능한 ‘큐브(QUBE)’앱 질문권과 메가스터디 E-BOOK 스콘앱 이용권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메가스터디교육 고등이러닝사업본부 한창익 본부장은 “자기주도 학습이 트렌드인 요즘, 인강은 고1~3 공부에 필수가 되는 추세”라며 “전 학년으로 확대되는 환급 혜택과 모든 학생의 니즈에 부합하는 퀄리티 높은 콘텐츠와 서비스는 성적 상승, 목표 대학 합격 등 소비자들이 원하는 미래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메가스터디교육은 ‘2025 메가패스’ 출시를 기념해 메가패스와 메가스터디 전용 iPad를 결합한 상품을 구매하면, 오롤리데이(oh, lolly day)와 콜라보 한 태블릿 PC 파우치를 선착순 증정한다. 메가스터디 홈페이지에서는 ‘가고 싶은 대학 외치기’, 매일 밤 10시 치킨 광클 등의 다양한 론칭 기념 이벤트도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메가스터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11.02 I 이윤정 기자
영풍제지, 엿새째 멈추지 않은 ‘下’…역대 최장 기간
  • [특징주]영풍제지, 엿새째 멈추지 않은 ‘下’…역대 최장 기간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주가조작 의혹에 휘말린 영풍제지가 거래재개 이후 6거래일 연속 하한가 행진으로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2015년 6월 가격제한 폭이 30%로 바뀐 이후 역대 최장 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 중이다. 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9시 34분 현재 영풍제지(006740)는 전 거래일 대비 29.90% 하락한 4010원에 거래 중이다. 하한가 가격에는 약 2600만주의 매도 물량이 남아 있지만, 소화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영풍제지는 지난달 18일부터 7번의 하한가를 기록했고, 거래재개가 시작된 지난달 26일 이후부터는 6거래일 연속 하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주가조작 의혹이 불거지기 전 지난 17일 2조2497억원이었던 시가총액은 이날 기준 1860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영풍제지는 올해 초 800% 넘게 오르며 개미들의 ‘꿈의 주식’으로 불렸다. 지난 1월 2일부터 주가조작 의혹이 제기되기 전인 지난달 17일까지 500원대에서 4만8000원대까지 무려 814%가량이 올랐다. 이후 주가조작 의혹이 제기되면서 주가가 제자리로 돌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앞서 영풍제지의 시세를 조종한 주가조작 세력 윤모씨 등 일당 4명은 금융·수사 당국에 적발돼 구속됐다.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100여개에 달하는 다수의 계좌를 동원해 영풍제지의 시세를 12배 이상 끌어올린 혐의를 받는다. 주가가 급락하며 투자자들의 피해가 커질 것을 우려해 한국거래소는 지난 19일부터 2개 종목에 대한 매매거래를 정지했다가 지난 26일부터 매매거래를 다시 재개했다.
2023.11.02 I 이용성 기자
에코프로 등 2차전지주 반등…포스코퓨처엠 5%↑
  • [특징주]에코프로 등 2차전지주 반등…포스코퓨처엠 5%↑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에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2차전지주가 이날 일제히 반등하고 있다. 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3분 에코프로(086520)는 전날 대비 3.02% 오른 6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에코프로비엠(247540)은 4.45% 상승한 19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코프로에이치엔(383310)도 5만9300원으로 4.04% 오르고 있다.POSCO홀딩스(005490)는 3.6% 오른 41만7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과 포스코엠텍(009520)은 각각 5.14%, 4.76% 상승 중이다. 이외에 LG에너지솔루션(373220)(1.72%), 삼성SDI(006400)(2.82%), SK이노베이션(096770)(2.82%) LG화학(051910)(3.71%) 등도 일제히 강세다.연일 낙폭을 키웠던 2차전지주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동안 2차전지주는 테슬라의 어닝쇼크와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생산 목표치 하향에 영향을 받으면서 약세가 심화했다.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경기 침체 영향으로 전기차 수요가 둔화하고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다. 다만 간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국채금리 상승으로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을 완화하고 있다는 입장을 발표하며 증시 전반의 투심이 개선된 것과 함께, 2차전주로 다시 저가 매수세력이 몰리고 있다.
2023.11.02 I 김응태 기자
SK하이닉스, LG엔솔 제치고 시총 2위로…'7만전자' 눈앞
  • SK하이닉스, LG엔솔 제치고 시총 2위로…'7만전자' 눈앞[특징주]
  • 서울시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장중 2%대 오르며 7만원대를 넘나들고 있다. 간밤 미 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 금리 동결 결과 이후 달러와 국채수익률 낙폭 확대 속에 일제히 상승했다. 내년 그래픽처리장치(GPU) 매출 기대감도 미 증시 반도체 업종의 강세를 견인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장중 3%대 급등하면서 최근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던 LG에너지솔루션(373220)을 제치고 코스피 시가총액 2위 탈환해 움직이고 있다. 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300원(1.90%) 상승한 6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04% 오른 7만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종가 기준 7만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9월18일(7만200원)이 마지막이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000660)는 전 거래일보다 4200원(3.57%) 오른 12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현 시각 삼성전자에 이어 유가증권시장 시총 2위(89조8355억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최근 2차전지주 부진 속에 하락세가 부각됐던 LG에너지솔루션은 장중 1%대 오름세지만, 시총 기준(89조3880억원) 5000억원 규모의 근소한 차이로 3위로 밀려나 있다.간밤 미 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33% 오른 3290.95에 마감했다. 연준이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했다. 시장은 “금리 인상 사이클의 끝에 가까워졌다”는 연준의 발언을 주목했고, 달러 약세 폭이 확대되고 국채수익률 하락 폭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이에 미국 기술주 정보기술(IT) 업종은 2.08%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개별 종목을 살펴보면 엔비디아가 3.79% 올랐고 AMD는 3분기 예상치를 소폭 상회한 실적에 따라 9.69% 급등했다. 다만 4분기 매출 전망이 기대치를 하회하며 상승 폭을 축소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리사 수(Lisa Su) AMD 최고경영자(CEO)는 내년 데이터센터향 GPU 제품 매출이 20억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며 “이는 칩 제조사 전반 강세에 영향을 미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대 상승했다”고 말했다.
2023.11.02 I 이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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