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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대림, '사조팝콘' 전면 리뉴얼…“간식·안주 브랜드로 육성”
  • 사조대림, '사조팝콘' 전면 리뉴얼…“간식·안주 브랜드로 육성”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사조대림(003960)은 국내 최초 전자레인지 조리용 팝콘 ‘사조팝콘’ 출시 33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제품 리뉴얼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사조대림의 사조팝콘 6종.(사진=사조대림)사조팝콘은 지난 1990년 ‘로하이팝콘’으로 처음 출시된 국내 최초 전자레인지 조리용 팝콘이다. 전자레인지에서 약 2분 30초만 조리하면 집에서도 따뜻하고 맛있는 팝콘을 즐길 수 있다. 비유전자변형(Non-GMO)으로 선별된 미국산 옥수수만을 사용해 원료도 믿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사조대림은 시장 트렌드 변화에 맞춰 제품을 꾸준히 업그레이드해왔다. 바삭함과 고소한 맛은 유지하면서 트랜스지방 함량은 0%로 낮추는 신기술을 적용해 품질을 개선했다. 지난 2022년에는 시즈닝을 뿌려 더 색다르게 맛볼 수 있는 치즈맛과 어니언맛을 추가로 선보이기도 했다.올해는 출시 33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리뉴얼을 단행했다. 우선 제품 패키지에 귀여운 캐릭터를 추가하는 등 비주얼에 변화를 줬다. 옥수수 알맹이, 카라멜, 양파 등 맛 별로 특징을 살린 캐릭터 디자인으로 보는 재미도 한층 키웠다.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제품명 고유의 서체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했다.연구 개발을 통해 맛과 품질도 업그레이드했다. 인기 제품인 카라멜맛 팝콘의 식감과 풍미를 한층 더 강화해 카라멜의 깊고 진한 달콤함이 살아있는 영화관 팝콘 맛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이와 함께 사조대림은 사조팝콘을 자사의 간식·안주 전문 브랜드인 ‘365.24’로 통합하기로 결정했다. 조리과정이 간편한 사조팝콘의 특장점을 살려 간식 시장과 안주 시장 전체에서 입지를 키울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사조팝콘은 지난 2020년부터 올해 9월까지 약 4년간 누적 판매량 3045만개를 넘어섰다. 사조대림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선과 리뉴얼을 통해 사조팝콘 인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사조대림 마케팅 담당자는 “사조팝콘은 출시 이후 30년 넘는 시간 동안 꾸준히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팝콘계의 스테디셀러이자 베스트셀러”라며 “이번에 대대적인 리뉴얼을 거쳐 제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 만큼 팝콘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더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11.02 I 이후섭 기자
르노코리아, 10월 5745대 판매..전년비 70.2% 감소
  • 르노코리아, 10월 5745대 판매..전년비 70.2% 감소
  • [이데일리 박민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는 지난 10월 내수 1451대, 수출 4294대 등 총 574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1만9258를 팔았던 것과 비교하면 70.2%가 감소한 판매량이다. 내수는 66.6%가 줄었고, 수출은 71.2%가 각각 줄었다.르노코리아에 따르면 10월 내수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QM6다. 총 787대 판매됐다. 이중 QM6 LPe와 퀘스트(QUEST) 등 LPG 모델들이 592대 판매되며 75% 이상 비중을 차지했다. QM6 LPG 모델들은 뛰어난 경제성과 함께, 트렁크 플로어 하단에 특허 받은 마운팅 시스템으로 LPG 도넛 탱크를 지지하며 넉넉한 트렁크 용량 확보와 소음진동 개선은 물론, 후방 충돌 시 안전성까지 최고 수준으로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총 518대가 판매된 쿠페형 SUV XM3는 1.6 GTe 모델이 378대로 72%를 차지했다. 세부 트림 별로는 XM3 1.6 GTe 인스파이어가 161대로 가장 많은 판매를 이루었다. XM3 1.6 GTe 인스파이어는 고객 선호 기능들을 모두 기본 장착하면서도 판매가격을 2680만원으로 책정해 높은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한 모델이다.르노코리아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맞아 11월 한 달 동안 0.9% 초저리 할부 조건 등 연말 수준의 특별한 고객 혜택을 선보이며 내수 시장 반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한편 르노코리아의 10월 수출은 일부 선적 일정 조정 등의 영향으로 4294대가 선적됐다.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는 하이브리드 2943대를 포함한 3668대,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는 534대가 각각 수출길에 올랐다.
2023.11.01 I 박민 기자
AMD “내년 AI칩 매출 20억달러 달할 것” (영상)
  • AMD “내년 AI칩 매출 20억달러 달할 것”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지난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FOMC회의에서의 기준금리 결정을 하루 앞둔 가운데 동결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데다 단기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대 지수는 월간 기준으로 각각 1~2%대 하락률을 기록하며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이날 반등과 함께 연말 산타 랠리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카슨그룹의 최고 시장전략가 라이언 데트릭은 “1952년 이후 S&P500 지수가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 연속 하락한 것은 지금까지 5차례 있었는데, 이때 11~12월 2개월간 평균 지수 상승률이 4.5%에 달했다”며 “올해 산타랠리에 대한 믿음을 잃지말라”고 조언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테슬라(TSLA, 200.84, 1.8%)세계 최대 전기차 회사 테슬라 주가가 2% 상승하며 다시 200달러선을 회복했다. 외신보도에 따르면 테슬라의 운전자보조기능인 ‘오토파일럿’ 결함 논쟁과 관련, 캘리포니아주 법원에서 진행된 재판에서 테슬라가 승리했다. 이번 재판은 지난 2019년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사고 관련 소송으로 원고 측은 “모델 3에 탑승해 시속 105km로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중 갑자기 차량이 방향을 전환해 야자나무와 충돌, 화염이 발생하면서 사상자가 발생했다”며 오토파일럿의 결함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테슬라는 “운전자가 당시 음주를 한 상황으로 인간의 실수에 따른 사고”라며 “오토파일럿의 작동 여부도 불분명하다”고 주장해왔다. 이날 재판에 참석한 12명의 배심원단 중 9명이 차량 제조상 결함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테슬라에 손을 들어준 것으로 전해졌다. ◇캐터필러(CAT, 265.05, -6.7%)세계적인 중장비 제조 업체 캐터필러 주가가 7% 가까이 하락했다. 캐터필러에 따르면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2% 증가한 168억1000만달러로 예상치 165억7000만달러를 웃돌았고,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5.52달러로 예상치 4.8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다만 수주 잔고가 전년과 비교해 19억달러, 전기대비로는 26억달러 감소했다고 밝히면서 향후 매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여기에 캐터필러가 4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전년대비 약간 높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매도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5.1% 매출 증가를 점쳐왔다. ◇암젠(AMGN, 255.70, -2.9%) 다국적 제약사 암젠 주가가 3% 하락했다. 비만치료제 출시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된 여파로 해석된다. 이날 암젠이 공개한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4% 증가한 69억3000만달러, 조정 EPS는 4.96달러였다. 시장 예상치는 각각 69억2000만달러, 4.68달러 수준으로 서프라이즈 실적을 기록한 것. 암젠은 이어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280억~284억달러, 조정 EPS 가이던스를 18.2~18.8달러로 제시했다. 이 역시 예상치 276억달러, 18.36달러를 웃도는 규모다. 하지만 암젠이 비만치료제 AMG786(경구투여 약물) 1상 임상시험의 초기 데이터가 내년 상반기쯤 나올 것이고 AMG133(4주에 한번 주사 약물)의 3상 결과는 내년 말쯤 나올 것이라고 밝히면서 투자자들이 실망한 것으로 보인다.◇AMD(AMD, 98.50, 2.4%, -0.55%*)세계적인 반도체(CPU, GPU) 설계 업체 AMD 주가가 정규 거래에서 2.4% 상승했지만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0.6% 하락세를 기록했다. 5% 가까이 하락하기도 했지만 낙폭을 상당 부분 줄인 것이다. AMD는 이날 장마감 후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4% 증가한 58억달러로 예상치 57억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부문별 매출액은 데이터센터용 16억달러(전년과 비슷한 규모), PC용 15억달러(전년비 42% 증가), 게임용 15억달러(전년비 8% 감소), 임베디드 12억달러(전년비 5% 감소) 등이다. 조정 EPS는 0.7달러로 예상치 0.68달러를 상회했다.AMD는 이어 4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61억달러로 제시해 예상치 64억달러를 밑돌았다. 데이터센터 부문의 성장 정체와 4분기 매출 가이던스에 대한 실망감으로 실적 공개 직후 주가가 하락세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회사 측이 “차세대 AI칩인 ‘MI300’을 4분기부터 대량 생산할 예정”이라며 “내년에는 AI칩 매출이 2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투자자들이 안도했다.※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4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3.11.01 I 유재희 기자
2차전지,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에 ‘뚝뚝’
  • [특징주]2차전지,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에 ‘뚝뚝’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그간 급락을 이어왔던 2차전지가 장중 상승 탄력을 잃고 다시 약세를 보이고 있다.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 10분 현재 배터리 셀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 거래일 대비 1.82% 하락한 37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SDI(006400)는 0.12% 소폭 하락하고 있다.2차전지 관련주들 역시 하락 폭을 키우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2.75% 하락하고 있고, 에코프로(086520)도 1.77% 하락하며 60만원선이 깨질 위기에 놓였다. 엘앤에프(066970)는 이날 0.15% 빠지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2차전지의 둔화가 이어지는 배경에는 글로벌 전기차 수요가 둔화하고 있다는 지표가 연이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전날 폭스바겐은 전기차 신규 소프트웨어 플랫폼 Cariad 도입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1월부터 9월까지 유럽의 전기차 주문량이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했기 때문이다. 포드도 120억 달러를 전기차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연기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차의 판매 증가가 가격 인하 전 예상치를 상회하지 못하고 있다”며 “전기차 시장의 중장기 구조적 성장을 의심하는 시장 참여자는 없으나 단기적으로 매우 어려운 계곡에 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3.11.01 I 이용성 기자
  • 가을철 단풍놀이 계획했다면 ‘발목 삐끗’ 발목염좌 주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기상청 관측에 따르면 올해 단풍 절정기는 10월 셋째 주부터 11월 둘째 주까지다. 10월 1일 설악산 첫 단풍을 시작으로 앞으로 2주간 절정에 이르는 단풍 소식에 평소보다 많은 사람들이 가을 산을 찾는 시기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처럼 즐거운 가을 산행에도 숨은 복병은 있는 법. 아무런 준비 없이 산에 오르다가 뜻밖의 큰 부상을 얻을 수도 있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김진우 교수는 “평소 자신의 체력과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가을철 산행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 무리한 등산 코스를 선택하거나 사전에 준비운동을 충분히 하지 않았을 때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 특히 신체 균형과 유연성이 부족한 중장년층, 비만한 사람의 경우 산에서 내려올 때 자신의 체중에 배낭의 무게까지 가해져 무릎과 발목의 관절과 근육 손상을 입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 산행 후 ‘알 배김’ 있다면 온찜질과 스트레칭 효과평소 운동량이 적었던 경우라면 무리한 산행 후에 생길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질환은 흔히 ‘알이 배겼다.’고 말하는 지연성 근육통이다. 허벅지 근육, 종아리 근육, 허리 근육 등에 피로 물질이 쌓여서 느끼는 일종의 근육통으로 짧게는 2~ 3일 길게는 7일 이상 증상이 이어진다. 가장 좋은 치료방법은 휴식과 함께 환부에 20분 정도 온찜질 후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다. 근육통 외에 평소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이 산행 도중 가장 많이 입는 부상은 무릎관절, 발목관절 그리고 허리 손상이다. 신체균형과 유연성 결여로 일어나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 심한 경우 연부조직파열 골절과 관절연골 손상을 입어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 등산 전 충분히 몸 풀고, 산행 마치고 난 뒤에도 스트레칭 산을 오를 때 신체의 자세는 반드시 발 전체가 지면에 완전히 닿도록 하여 안정감을 확보한 다음 무릎의 각도를 충분히 쭉 뻗으면서 이동하는 것이 좋다. 어중간한 무릎의 각도에서 체중을 이동한다면 무릎관절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내려올 때는 발바닥을 가볍게 지면에 접촉시키며 무릎관절을 살짝 굽혀 마치 발바닥에 스프링을 착용한 것 같은 탄력성을 주어 충격을 흡수하도록 한다. 시선은 서 있는 상태에서 발자국 앞에 두도록 하여 전신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처럼 산을 오를 때에는 근력의 유연성이, 하산 시에는 몸의 균형감각이 필요하며, 등산 전에 충분히 몸을 풀어주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산행을 마치고 난 뒤에도 반드시 스트레칭을 해주어야 한다. 과도하게 사용된 신체의 근육이 경직돼 지연성 근육통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발목 삐끗’ 발목염좌, 발목관절염 발전 가능성 있어특히 산행 중 발목이 삐끗하는 경우는 누구나 한 번씩은 경험해볼 정도로 흔하다. 그만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데 발목염좌를 초기에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재발 가능성이 높아 소위 말하는 ‘삔데 또 삐는’ 고생을 하게 된다. 발목의 인대가 약해져 자주 접지르게 되면 발목 관절의 연골까지 손상을 받아 발목관절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 따라서 발목염좌가 발생하면 인대의 기능을 회복시켜 주는 치료과정이 매우 중요하다. 일단 발목염좌가 발생하면 초기에는 보조기를 이용하여 일정 기간 발목을 고정시켜 부종과 통증을 줄여주도록 하며, 관절운동과 근육강화운동을 통해 늘어나고 부분 파열된 인대를 복구시켜 발목관절의 안정성을 회복하는 치료과정을 거쳐야 한다. 족부족관절정형외과 양기원 교수는 “발목을 삐고나서 간단한 치료를 받고 통증이 줄면 별다른 치료 없이 그대로 지내는 경우가 많은데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발목으로 생활하면 발목 관절의 만성 불안정성이 유발되고, 결국 발목관절염으로 진행하는 경우까지 발전할 수 있어 정확한 검사 및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등산 마니아도 방심은 금물, 발 피로감 누적으로 족저근막염 발생초보자가 아닌 등산을 오래 하는 사람들이 입게 되는 가장 흔한 부상 가운데 하나가 족저근막염이다. ‘족저근막’이란 발바닥을 싸고 있는 단단한 막으로서 스프링처럼 발바닥의 충격을 흡수하거나 아치(발바닥에 움푹 파인 곳)를 받쳐주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이러한 족저근막 중 뒤꿈치뼈 부위에 반복되는 미세 외상에 의한 만성적인 퇴행성 질환을 족저근막염이라고 한다. 단순히 염증성 질환이라기보단 일종의 과사용 증후군으로 갑자기 운동량이 많아졌거나 오래 걸었을 때 발생하기 쉽다. 등산을 자주 하는 사람들에게 족저근막염이 자주 생기는 이유는 족저근막이 평지에 있을 때보다 산을 오를 내릴 때 더 쉽게 피로함을 느끼기 때문이다.양기원 교수는 “족저근막염 증상은 아침에 일어나 첫발을 디딜 때 발뒤꿈치 쪽이 아프다거나 오랫동안 앉았다 일어날 때 느끼는 심한 통증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증상들은 조금만 걷고 나면 사라져버리는 특징이 있어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 뒤꿈치를 땅에 대지도 못할 정도가 되고 나서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고 서둘러 병원을 찾을 것을 강조했다. 초기에는 1~2주간 안정을 취하고 소염진통제를 복용하거나 족저근막 및 아킬레스 스트레칭 등을 해주면 쉽게 완치된다. 산행 후에는 캔 음료 등을 차갑게 만든 후 발바닥 아치에 대고 문질러 주면 회복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만성일 때는 산행 횟수를 줄이고 족저근막과 종아리 부위의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고 동시에 아킬레스 건 강화 운동을 함께 해주는 것이 좋다. 간혹 스테로이드를 해당 부위에 주사하는 경우, 증상이 일시적으로 호전될 수는 있으나 완치되었다고 생각하고 계속 무리하게 운동하면 족저근막이 점점 약해져 끊어질 위험이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보존적 치료에도 6개월 이상 효과가 없을 때는 체외충격파 요법을 고려해볼 수 있다.◇ 단풍철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지침을 따르는 것이 좋다.▲ 처음에는 몸이 적응할 수 있도록 천천히 걷는다 ▲ 자신의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한다. ▲ 사전에 스트레칭 같은 준비운동을 충분히 한다. 산행이 끝난 후에도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근육경직이나 근육통 예방에 좋다 ▲ 산에서 내려올 때에는 무릎을 굽히고 보폭을 줄이면서 천천히 내려온다 ▲ 등산화는 발목까지 감쌀 수 있어야 하면 발에 잘 맞는 것을 신도록 한다 ▲ 질 좋은 두꺼운 양말을 신는다 ▲ 무릎 손상이 우려되는 상황에는 아대 등을 착용하는 것도 좋다 ▲ 첫 산행은 3시간을 초과하지 않도록 한다 ▲ 배낭의 무게는 가볍게 한다 ▲ 자주 휴식을 가지되 너무 길게 가지지 않도록 한다.
2023.11.01 I 이순용 기자
동일고무벨트, 美 농슬라 세계 1위 존디어와 약 1000억원 계약 부각 ‘강세’
  • [특징주]동일고무벨트, 美 농슬라 세계 1위 존디어와 약 1000억원 계약 부각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동일고무벨트(163560)의 주가가 강세다.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의 불안감이 한창인 가운데 추후 존디어가 전후 사업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거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일 14시 20분 동일고무벨트는 전일 보다 9.78% 오른 6620원에 거래 중이다.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제외하고 이스라엘만 지원하는 하원 공화당의 예산안이 상·하원을 통과할 경우 거부권을 행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 지원 143억 달러에 우크라이나 614억 달러(약 83조원), 팔레스타인 주민 등에 대한 인도적 지원, 대만 등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 및 파트너 지원, 국경 관리 강화 등을 패키지로 묶은 1천50억 달러(약 142조원) 규모의 안보 예산안을 지난 20일 의회에 제출했다.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 전후 복구 사업은 보통 주도적인 원조를 한 국가에서 수혜를 받고 수주를 받아간다는 점에 산업용 고무 제조기업인 동일고무벨트도 주목받고 있다. 동일고무벨트는 올해 7월 존디어와 992억원의 러버트랙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존디어는 글로벌 세계 1위 농기계 및 농업기술 회사로 ‘농슬라’로 불리는 기업이다. 이 같은 내용은 동일고무벨트 반기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11.01 I 최은경 기자
자이가이스트, 제로에너지건물 수준 모듈러 주택 기밀성능 확보
  • 자이가이스트, 제로에너지건물 수준 모듈러 주택 기밀성능 확보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GS건설과 모듈러 단독주택 전문 자회사인 ‘자이가이스트(XIGIEST)’가 자체 연구 개발을 통해 모듈러 주택에 대한 국내 제로에너지주택 기밀성능기준을 충족하는 기술을 확보했다.자이가이스트가 밸런스빔을 활용한 ‘상부인양방식’으로 모듈러 주택을 설치하고 있다. 이 방식은 GS건설과 자이가이스트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사진=GS건설)GS건설은 모듈러 주택의 취약점으로 지적되어온 기밀(氣密) 성능에 대해 모듈 양중 방식 개선과 접합부 보완을 통해 GS건설 프리패브(Prefab)연구팀과 친환경건축연구팀이 자체 측정한 결과 국내 제로에너지건물 기밀성능기준인 1.5ACH(Air Change Per Hour)이하를 만족하는 성능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기밀성능은 건물에 바람을 불어넣어 50pa(파스칼)의 압력을 유지할 때 건물에서 발생하는 시간당 환기율(ACH, Air Change per Hour)로 나타내며, 기밀성능이 높을수록 값은 낮아진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제로에너지주택 기밀성능 관련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공동 주택의 경우 현재 3.0ACH이하의 기밀성능을 목표로 하고 있고,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가 발표한 ‘건축물의 기밀성능 기준’에 따르면 제로에너지건물은 1.5ACH이하의 기밀성능 수준을 만족해야 한다.자이가이스트는 지난해 샘플하우스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슬링벨트(Sling Belt)를 이용한 ‘하부인양방식’을 적용했으나, 모듈간 접합이 100% 이루어지지 않는 문제점을 확인하고, 모듈러 주택의 기밀성 확보에 가장 핵심인 모듈간 결합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GS건설 기술개발조직인 RIF Tech.(라이프텍)과 협업해 ‘상부인양방식’을 개발하고 특허를 출원했다. 상부인양방식은 모듈 인양시 자체 개발한 양중시스템과 밸런스빔으로 보다 높은 조립정밀도와 작업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기밀성능을 갖춘 마감재를 적용하고, 모듈간 팽창테이프와 전용장비 등으로 유격을 조정함으로써 기밀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제로에너지주택 기밀성능기준을 만족하는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고 GS건설측은 덧붙였다.한편, 자이가이스트는 기밀성능 확보를 기념해 이달 1일부터 계약고객을 대상으로 ‘LX하우시스 지인 자동환기시스템’을 무상으로 설치하는 프로모션을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자동환기시스템은 기밀성능이 높은 주택에서 자동 환기를 통해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해주는 시스템으로, 자이가이스트 모듈러 주택에 최적화된 ‘LX하우시스 지인 자동환기시스템’은 2024년 1월 이후 공급되는 모듈러 주택에 설치가 가능하다.자이가이스트 관계자는 “양중 방식과 접합 기술 개선으로 모듈러 주택의 가장 핵심인 기밀성을 높여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주택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모듈러 주택에 대한 기술이나 상품성 개선을 위한 연구 개발을 계속해 국내 모듈러 주택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1.01 I 신수정 기자
‘5천억 기업시장 잡자’...LG유플, AI 3대서비스로 'AICC' 선도
  • ‘5천억 기업시장 잡자’...LG유플, AI 3대서비스로 'AICC' 선도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LG유플러스는 AICC와 소상공인 AI 솔루션을 기반으로 B2B AI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일 밝혔다. AICC시장은 AI를 기반으로한 인공지능 콜센터로 국내 시장은 연평균 20% 이상 꾸준히 성장해 2030년에는 약 50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LG유플러스의 AICC 전략은 3가지로 앞축된다. 구체적으로는 △‘U+ AICC On-Premise’ △‘U+ AICC Cloud’ △‘우리가게 AI’다. 3대 전략 역량을 집중해 B2B(기업 간 기업) 시장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먼저 구축형 ‘U+ AICC On-Premise’ 시장 안착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21년 3월 U+ AICC On-Premise를 선보였는데, 이는 여러 AI 솔루션을 결합해 기업이 원하는 형태로 고객센터를 설계할 수 있는 이른바 구축형 AICC다. 주로 금융, 보험사 등 고객센터 의존도가 높고 효율화 니즈가 강한 대기업이 주요 고객이다. LG유플러스는 금융권·제조업 등 유수의 대기업을 연이어 수주하며 서비스 출시 약 2년여만에 약 550억원에 달하는 수주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보였다. 합리적인 비용과 엑사원을 기반으로 한 고도화 AI 기술 적용, 자동 AI 학습을 통한 정확도 관리 등을 내세워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이어 구독형 ‘U+ AICC Cloud’의 진화다. LG유플러스는 지난 9월 구독형 서비스인 U+ AICC Cloud를 새롭게 출시했다. 구축비가 부담스럽고, 즉시 고객센터에 적용하여 빠른 사용을 원하는 중견그룹 및 중소기업을 위한 서비스다. 별도 구축없이 고객이 원하는 콜센터 인프라를 사용하되 LG유플러스의 AI 솔루션과 연동하여 저렴한 월정액 형태로 이용 가능하다. 특히 U+ AICC Cloud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콜 인프라 및 기간계 시스템과 연동 가능한 유연한 구조로 설계되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U+ AI 플랫폼이 AWS(Amazon Web Services)에 올라가 있어, AWS에 있는 다양한 솔루션과도 연동이 수월하다는 강점이 있다. 기업 형태에 따라 구축형과 구독형을 조합해 하이브리드 형태로도 제공이 가능하다. 실제로 U+ AICC Cloud는 출시 한달여 만에 다수의 고객사를 확보하면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소상공인 위한 작은 콜센터 ‘우리가게 AI’를 통해 영역을 확장한다. LG유플러스는 소상공인을 위한 AI 솔루션인 우리가게 AI로 틈새시장까지 공략한다. U+ AICC On-Premise와 U+ AICC Cloud가 대기업 및 중소기업을 위한 완성형 AICC라면 우리가게 AI는 AI 니즈는 있으나 규모가 작고 영세한 사업자들을 위한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0월, 월 9900원에 전화 단말과 AI 기본응대, 손님 메모 기능을 탑재한 우리가게 AI 정액요금제를 출시했다. 매장을 운영하는 사장님들이 바쁜 시간에 걸려오는 전화를 놓치지 않고 매장 내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는 솔루션이다. 아울러 각 단계에서 발생하는 통신데이터와 공공데이터(날씨, 대중교통 등), 금융마이데이터(카드내역, 전자금융내역 등)와 DX데이터를 융합하여 매장 매출을 올리고 재방문율을 높일 수 있는 ‘고객맞춤형 서비스’로 상품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대기업 및 중견기업 AICC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점유율을 높이고, 소상공인 시장은 우리가게 AI로 공략하는 ‘AI 3대 서비스’ 전략으로 시장을 선도한다는 목표다. LG유플러스 박성율 기업기반사업그룹장은 “LG유플러스는 다수의 콜센터 인프라 솔루션 구축 및 운영 노하우를 통해 고객센터 통신 서비스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오랜 시간 다져온 경쟁력을 바탕으로 그룹사 AI 역량을 충분히 활용하면서 B2B AI 플랫폼으로 시장을 선도할 것” 이라고 말했다.
2023.11.01 I 전선형 기자
영풍제지, 거래재개 이후 5거래일 연속 ‘下’…추락 계속
  • [특징주]영풍제지, 거래재개 이후 5거래일 연속 ‘下’…추락 계속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주가조작 의혹에 휘말린 영풍제지가 거래재개 이후 5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9시 27분 현재 영풍제지(006740)는 전 거래일 대비 29.99% 하락한 5720원에 거래 중이다. 하한가 가격에는 약 2800만주의 매도 물량이 남아 있지만, 소화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역시 전 거래일과 마찬가지로 영풍제지는 개장하자마자 하한가로 직행했다. 지난 18일부터 6번의 하한가를 기록했고, 거래재개가 시작된 지난 26일 이후부터는 5거래일 연속 하한가다. 특히 주가조작 의혹이 불거지기 전 지난 17일 2조2497억원이었던 시가총액은 이날 기준 2658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당시 주가는 4만8000원대에서 5000원대로 약 88% 떨어졌다.앞서 영풍제지의 시세를 조종한 주가조작 세력 윤모씨 등 일당 4명은 금융·수사 당국에 적발돼 구속됐다.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100여개에 달하는 다수의 계좌를 동원해 영풍제지의 시세를 12배 이상 끌어올린 혐의를 받는다. 주가가 급락하며 투자자들의 피해가 커질 것을 우려해 한국거래소는 지난 19일부터 2개 종목에 대한 매매거래를 정지했다가 지난 26일부터 매매거래를 다시 재개했다.
2023.11.01 I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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